<div>그동안, 미네소타는 백인들의 팀이라는 인식이 꽤 강했죠.</div><div> </div><div>케빈 러브, 리키 루비오, 니콜라 페코비치로 대표되는 미네소타의 백인 라인업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었지만 운동능력이 <p> </p>뛰어나다고는 하기 어려운 로스터였습니다.</div><div><p> </p> </div><div>그런데 지난 시즌 플립 선더스가 팀을 맡으면서부터, 방향성이 조금 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div><div> </div><div>오늘 드래프트에서도 느꼈지만, 팀이 붕붕 날아다니는 유형의 하이-플라이어들을 선수들을 점점 더 늘리고 있습니다.</div><div><p> </p></div><div>아마도 곧 끝날 Kevin Love era. 그 이후의 테마는 '리키 루비오와 사파리' 아닐까 싶습니다.</div><div> <p> </p></div><div>루비오에게는 뭐니뭐니 해도 스크린 잘 서주고 2:2 플레이 잘하는 빅맨과 운동능력 좋고 슛 좋은 스윙맨이 최적의 동료죠. <p> </p>예측불허로 뿌려지는 루비오의 패스를 그대로 앨리웁으로 연결시키든지 아니면 오픈찬스에서 충실히 득점을 해주든지....특히 한 <p> </p>박자 빠른 패스와 4차원적인 코트비전을 최고의 무기로 하는 루비오를 중심으로 팀 오펜스를 짠다면, 함께 뛰는 선수들의 운동능력은<p> </p>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실패한 상위픽인 채로 팀을 떠난 데릭 윌리엄스와 웨슬리 존슨이 미네소타에 있으면서 <p> </p>그래도 빛났던 순간들은 리키 루비오와 호흡을 맞추던 때였죠...</div><div><p> </p> </div><div> 아무튼, 루비오 주변에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div><div> </div><div style="text-align: left;"><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2CEF4153ADA3AA04" class="txc-image" width="63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30" data-filename="루비오1.jpg" exif="{}" id="A_232CEF4153ADA3AA0439B6"/></p><p> </p></div><div> </div><div>(어디 한번 신명나게 뿌려볼까???)</div><div> </div><div> <p> </p><p> </p><p> </p><p> </p><p> </p></div><div> </div><div><b><font size="3">차세대 사파리 에이스 - SG 잭 라빈 (1995년생, 6-6)</font></b></div><div> </div><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16CA4153ADA3A81C" class="txc-image" width="9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00" data-filename="2013_bil_ZACH.jpg" exif="{}" id="A_2316CA4153ADA3A81C372B"/></div><div><br>사파리의 얼굴로 키우길 바라는 잭 라빈입니다.<p> </p></div><div>레이커스와의 워크아웃에서 버티컬 점프 46인치라는 황당한 기록을 남긴 괴물 중 괴물.<p> </p></div><div>아직은 너무나 어린 미완의 대기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주전 SG로서 루비오의 백코트 단짝이<p> </p></div><div>되어주길 기대합니다. 그의 미친 운동능력과 뛰어난 슈팅능력을 생각하면, 정말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LaVine, LV UP!!!</div><div> </div><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10384153ADA3A925" class="txc-image" width="405" style="clear: none; float: none;" alt="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405" data-filename="Zach LaVine.jpg" exif="{}" id="A_2210384153ADA3A925C9AD"/></div><div><br>외모와 비율로도 루비오의 단짝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음홧홧.<br></div><div> </div><div> </div><div> <p> </p><p> </p><p> </p><p> </p><p> </p></div><div> </div><div><b><font size="3">골밑의 거대한 야수 - C 골귀 졩 (1990년생, 6-11)</font></b></div><div> </div><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05044153ADA3A934" class="txc-image" width="34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340" data-filename="dieng1.jpg" exif="{}" id="A_2605044153ADA3A934DC2B"/></div><div><br>지난 시즌 미네소타의 최대 히트상품이었던 골귀 졩.</div><div> </div><div>6-11의 훌륭한 사이즈와 7-3.5에 이르는 윙스팬, 9-3.5의 스탠딩리치는 그동안 미네소타 골밑에 절대 부족했던 '높이'를 가져다 <p> </p>주었습니다. 게다가 후반기 휴스턴전 20-20을 비롯하여 선발 출장시 평균 더블더블을 상회하는 기록을 보임으로써, 그야말로 <p> </p>미네소타 팬들의 'The Kid'로 자리매김한 골귀 졩입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은 잘 시도하지 않는 미덕(?)도 지녀 주 득점루트가 <p> </p>루비오로부터 넙죽넙죽 받아먹는 이지샷들입니다. (가끔 포스트업에 이은 훅슛도 시도하는데 그 빈도는 매우 낮습니다.)</div><div> </div><div> </div><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4dCzWUGrMbQ"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div><div> </div><div>미네소타 팬들이 왜 졩에게 그토록 열광하는지, 그 이유를 아주 잘 보여줄 영상입니다.</div><div><p> </p>루비오와 함께 Post Love 시대의 대들보가 되어줄 선수라 생각합니다.</div><div> </div><div> </div><div> <p> </p><p> </p><p> </p><p> </p><p> </p></div><div> </div><div><b><font size="3">명예회복의 기회를 노리는 한 때의 '전미 No.1' - G/F 샤바즈 무하마드 (1992년생, 6-6)</font></b></div><div> </div><div><div style="text-align: left;"><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5D193E53ADA3FE15" class="txc-image" width="64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40" data-filename="shabazzmuhammadHowardSmith.jpg" exif="{}" id="A_245D193E53ADA3FE159300"/></p><p> </p></div><br> 한때 전미 최고의 재능으로 손꼽혔지만 우여곡절 끝에 작년 로터리 끝자락으로 미네소타에 합류한 샤바즈 무하마드.<p> </p></div><div> 하지만 릭 아델만에게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시즌 중반 D-리그로 보내지는 아픔마저 겪었습니다.<p> </p></div><div> 전화위복이랄까, D리그 4경기에서 샤바즈는 평균 28분 동안 24.5 득점 (야투율 57.5%), 9.8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p> </p>'레벨이 다른 파괴력'을 선보였고, 후반기에는 피닉스전에서 20+를 기록하며 원정경기 대역전승의 주역이 되는 등 나름 가능성을<p> </p> 보였습니다.<p> </p><p> </p><p> </p></div><div> </div><div> 기본적으로 동포지션 대비 강력한 하드웨어를 강점으로 하고 포스트업을 즐겨 쓰는 특이한 스윙맨이지만, 지난 시즌에는 <p> </p>루비오와 호흡을 맞출 기회 자체가 별로 없었습니다. 출장시간도 짧았고, 그나마 바레아가 뛰는 시간에 주로 함께 뛰곤 했죠. =.=<p> </p></div><div> 다음시즌에는 루비오와 함께 예전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div><div> </div><div> </div><div> <p> </p><p> </p><p> </p><p> </p><p> </p></div><div> </div><div> </div><div><b><font size="3">루비오의 조련이 가장 기대되는 '운동선수' - SF 글렌 로빈슨 3세 (1994년생, 6-7)</font></b></div><div> </div><div><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19424153ADA3A919" class="txc-image" width="6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00" data-filename="Glenn-Robinson-III.jpg" exif="{}" id="A_2219424153ADA3A919AAC3"/></div><br>41.5인치의 무시무시한 버티컬 점프 기록 소유자인 글로삼. 아마 팀 내에서 운동능력은 잭 라빈에 이어서 넘버 2일 것입니다. <p> </p>하지만 그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는 평을 듣는 선수죠.<p> </p></div><div> 반대로, 공 없을 때의 움직임 - 특히 컷인에 이은 마무리 - 는 강점으로 이야기되는 선수입니다.<p> </p></div><div>루비오의 조련이 특히 기대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예전 키릴렌코가 미네소타에 있을 때 특히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었는데 <p> </p>루비오는 적절한 타이밍에 컷인해 들어가는 동료들에게는 적절한 패스로 보답하곤 합니다. 지난 시즌 감을 잃어버린 듯 했던 <p> </p>롱레인지 점퍼만 회복한다면, 글로삼은 2라운드 40픽이라는 낮은 픽 순위에도 불구하고 사파리의 한 축을 담당할 만한 롤플레이어로<p> </p>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div><div> </div><div> </div><div> <p> </p><p> </p><p> </p><p> </p><p> </p></div><div> </div><div> <b><font size="3">사파리의 큰형. 원조 슬램덩커 - SF 코리 브루어 (86년생, 6-9)</font></b></div><div> </div><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1BE74153ADA3A917" class="txc-image" width="64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40" data-filename="PI-NBA-Brewer-Corey-021214.jpg" exif="{}" id="A_231BE74153ADA3A9172255"/></div><div><br>비록 러브가 떠난 이후에는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브루어도 운동능력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선수죠.</div><div> </div><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b-z_uLECRzU"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div><div> </div><div>벼락같이 달려나가서 내리꽂는 브루어의 속공덩크는 실로 일품입니다.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사실 체이스 버딩거도 배구선수 출신 다운 점프력과 덩크의 소유자이긴 한데, 워낙 얌전하게 생겨서 그런지 사파리 이미지엔<p> </p> 별로 잘 맞지 않는군요. 허허....<p> </p><p> </p></div><div> </div><div>아무튼, 루머대로 이제 러브의 시대가 저물어 간다면.....다음 시대는 아마도 루비오와 사파리 군단의 시대. 루비오가 이 야수와 <p> </p>같은 동료들을 어떻게 조련하여 어떤 팀을 만들어갈지 아주 빅재미를 기대해 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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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는 항상 좋은 재능들을 잘 뽑아 놓고 그걸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팀으로 유명했는데, 플립 선더스 또한 선수 육성에서는 이렇다할 명성이 없는 감독이라서 걱정이 좀 됩니다. 그리고 이 팀은 언제까지 육성만 할건지.. 잭 라빈은 재럴드 그린처럼 될 수 있고 골기 지엥은 착한 캔드릭 퍼킨스, 샤바즈 무하메드는 다운 그레이드 케빈 마틴 정도가 맥시멈 포텐셜이라고 본다면 루비오의 현재 성장 결과까지 합쳐서 미네소타는 좋은 '조각'들은 대충 다 모은 셈이라고 생각해요. 러브 딜로 누구를 얻어 오는지가 결국 마지막 남는 큰 숙제가 될 것 같습니다.
첫댓글 라빈 첫사진 연속 동작인줄 알고 깜놀했네요. 언제나 느끼지만 아랑전설님은 네이밍 센스가 좋으신듯...ㅎㅎㅎ 러브 반대급부로 제대로된 공격형가드(바레암말고ㅠ)랑 운동능력 freak한 4번만 들어와도 좋겠네요. 뭐 나름 트레이드 자산은 많으니 오프시즌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러브를 비롯해서 케빈 마틴, 페코비치 등 그동안 주축이었던 선수들이 이제는 트레이드 가능성 있는 자산들로 바뀌었으니까요...정말 이번 오프시즌이 미네소타의 향후 5년을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골귀의 존재는 확실한데 페코비치 입장이 약간 붕뜨는 느낌이네요.둘다 훌륭한 선수라 애매한..
브루어 1위덩크 대박이네요
'Over the Fish'. ESPN에서 뽑았던 올타임 Top100덩크에도 뽑혔던 덩크죠.^^
졩 저 선수는 1:1능력은 그닥 없는건가요???하이라이트에서 잘 안나오네여.
샷클락이 얼마 안남았을때나 가끔 시도하고 거의 주는것만 받아먹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슛거리가 있어서 먹이기(?)가 용이합니다.
@아랑전설 ㅋㅋㅋ 먹이기 좋군요
브루어 처럼만 잘 달려준다면 10득점은 기본이겠죠..
브루어가 딴건 몰라도 활동량 하나는 S급이죠. 글로삼이 많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히 데릭이 루비오가있을때는 쏠쏠했죠 그래도 루비오 슛만좀 어떻게하고 빨리 백업1번이 필요합니다ㅜㅜ 루비오의 비중이 너무커요
그래서 지금 FA시장에서 미네소타가 션 리빙스턴과 스티브 블레이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후반기 브루클린 반격의 선봉장이 사실 션 리빙스턴 이었는데, 이 친구가 합류하면 정말 큰 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잭라빈도 1번 볼 수 있으니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습니다...
과거 피닉스처럼 뛰는 농구를 해야 루비오의 농구가 잘 맞을 거 같네요
아마 하프라인만 넘으면 어시 뿌려버릴지도;;;
@모르는사람 아쉽지만 페코트럭은 벤치에이스로 버딩거 마틴과 함께 셋된 상황에서의 플랜2로 가야됩니다... 마틴 버딩거가 온볼 무브가 힘든 상황이라 픽을 통한 셋트 플레이와 페코의 인사이드 무기를 러브와 루비오가 쉴때 맞춰줘야 합니다. 벤치 마진을 이대로 두면 아무리 주전이 좋아도 ㅠㅠ
아랑전설님이 기대하게끔 조리있게 쓰시는 건지.. 미네소타는 시즌 전에 항상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미네소타도 좋은 선수들 진짜 많았던 것 같은데 안타까워요.
46인치요??
카터보다 2.5인치 더 높나요? ㄷㄷ
키도 카터와 거의 비슷하고...다만 윙스팬은 카터가 더 길죠. 빈스 카터와 제럴드 그린만이 보여주는 그...참 말로 설명하긴 힘든데...부우웅....쾅! 하는 느낌이랄까요...라빈의 덩크에도 그런 것이 느껴지더군요.
드디어 루비오의 능력을 보여줄 때가 된거 같네요. 운동능력 좋은 4번만 구하면 루비-라빈-브루어-4번-젱 이라는 엄청난 사파리 라인업을 볼수도 있겠네요.
페레드가 급 땡기네요
개인적으로 페리어드가 아무래도 사이즈의 한계 탓에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아무튼 덴버가 아플랄로 + 윌슨 챈들러 + 케네스 페리어드 카드로 러브를 찔러보고 있다는 루머도 있긴 했습니다 ㅎㅎ
골귀 .. 백보드를 이용한 블락샷과 부드러운 터치, 좋은 손이 돋보입니다. 내년에 굉장히 주목해야할 선수네요.
저는 샤바즈 많이 기대 중인데 다음시즌엔 출전시간 더 받으면서 좋은모습 보여주면 좋겠네요ㅎ
잭 라빈의 슛 폼 보면 쉐베드랑 굉장히 비슷해 보이지 않나요?..... 그래서 좀 불안해보임..ㅜㅜ
젱??쟁?? 저 선수는 사이즈는 가넷과 흡사하네요.
미네소타는 항상 좋은 재능들을 잘 뽑아 놓고 그걸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팀으로 유명했는데, 플립 선더스 또한 선수 육성에서는 이렇다할 명성이 없는 감독이라서 걱정이 좀 됩니다. 그리고 이 팀은 언제까지 육성만 할건지.. 잭 라빈은 재럴드 그린처럼 될 수 있고 골기 지엥은 착한 캔드릭 퍼킨스, 샤바즈 무하메드는 다운 그레이드 케빈 마틴 정도가 맥시멈 포텐셜이라고 본다면 루비오의 현재 성장 결과까지 합쳐서 미네소타는 좋은 '조각'들은 대충 다 모은 셈이라고 생각해요. 러브 딜로 누구를 얻어 오는지가 결국 마지막 남는 큰 숙제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