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얼굴마담 이승현 선생님 15

[유발]

표지 만들어주신 일프로님, 실링뱅님 감사합니다! 예쁘게 쓰고 있어요 ^0^

D-Day + 15

" 근데 왠일이냐. 나서서 술을 다 사고. "

" 그럴만한 일이 있어. 지금이라도 빠질 거면 빠져. "

" 아, 아냐!! 무슨 소리야!! "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놀고 마시고 떠들던 와중에 지용의 폭탄발언으로 실내가 잠시 조용해졌다.

정적을 깨고 용기있게 지용에게 말을 건넨 한 친구에 의해 얻어진 확실한 지용의 확답에 다시금 아까의 활기를 되찾았다.

" 승현 형님은 어디 가셨어? " 

" 학교 선생들이랑 술 마시러 나갔어. "

그들은 넓은 거실 쇼파에 죽 둘러앉아 협탁에 소주와 맥주를 늘어놓고 부어라마셔라 행진을 하고 있었다.

당연히 궁금하기도 할 것이다,

거실에 떡하니 앉아 미성년자가 음주를 하고 있는데도 아무도 말리지 않는다는 것이 우습지 않은가.  

마침 날이 날인지라, 최승현도 자리를 비웠겠다 좋은 일도 많았겠다 겸사겸사 친구들을 부른 지용이었다.

쇼파에 앉아 고개를 뒤로 젖히고 담배연기를 마셨다.

술기운인지 모를 웃음이 계속해서 새어나왔다.

" 야, 지용이 많이 이상하지 않냐? "

" 어. 이상해졌어. 하긴 그 학교 질이 좀 떨어지긴 하지. 그래도 그 학교 먹었을 텐데? "

" 분명 먹기는 했을 텐데, 아무래도 그 학교에 날고 긴다는 놈들이 좀 깝치기는 했을 거 아니냐. "

" 누가 깝치겠어? 천하의 권지용인데. 그건 아닐 걸? "

" 존나 여신 선생 온 거 아냐? 한 눈에 꽂힌 건가? "

" 보통 예쁜 거 아니면 눈길도 안 주는 거 너나 나나 잘 알잖냐. "

잔에 담긴 술을 몽땅 입안에 털어넣으며 두 친구가 계속해서 추긍해 나갔다.

가소롭다는 듯 이내 다 탄 담배꽁초를 재떨이에 던져버린 지용이 자세를 바꿔 앉아 협탁에 팔을 괴고는 큭큭거린다.

해괴한 행동에 지용을 제외한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상황의 심각성을 개달은 채로 얼어버렸다.

" 여신 선생은 맞지. 그쪽에는 아직 소문 안 퍼졌나? 크흐흑!! "

이제는 아예 한 손으로는 배를 끌어안고 남은 한 손으로는 제 입을 가리며 죽겠다는 듯 웃어제낀다.

그런 지용을 보던 영배는 혀를 차며 제 앞에 놓인 잔을 비운다.

" 바로! 이 서일 남자 공업고등학교에! 새로운 선생이 발령왔다 이거다. "

" 역시. 예뻐? "

" 몸매는? "

" 약 3일만에 지각생을 없애고, 무단결석생 역시 없애는 등 엄청나지. "

" 와 씨발!!!! 서일공고로 전학 가야겠다!!!!!!! "

" 그러게!!!!!! 존나 예쁠 거 아냐?! "

잔뜩 흥분해 소리를 질러대는 그들을 팔로 꾹 눌러 쇼파에 엉덩이를 붙임으로써 제압한 뒤에 영배는 다시 입을 열었다.

" 문제는 다들 알다시피 그 예쁜 선생을 전교생이 노리고 있다는 말씀. "

" ..........괜찮아!!! 씨발 알고보면 좇밥인 새끼들 깔렸어!! "

" 맞아!!! 센척하는 새끼들 많아!!!!! "

다시금 흥분하는 그들 중 한 명의 머리에 소주병으로 가볍게 난타를 해 줌으로써 조용해진 무리에게 다시 말을 이었다.

" 대표적으로, 지용이하고. 승현이 형하고. 또 2학년에 한 명 있거든? 걔 이름이 뭐였더라. 만만찮은 새끼였어. "

" ............ "

" .........말 다 했다. 씨발, 존나 아까워!!!!! "

협탁을 한 번 쾅 친 뒤에 자리에서 일어서 소주병을 붙잡고 벌컥벌컥 들이킨 그 친구는 쓰러지듯 쇼파에 주저앉았다.

그 충격으로 지용이 웃음을 진정하고 술잔을 챙겨들었다.

목구멍을 타고 흐르는 그 따끔따끔하고 까슬한 촉감이, 타오를 듯 열을 내는 그것이 오늘따라 짜릿해 절로 탄성이 흘렀다.

" 크-. 근데 존나 웃긴 거 하나 알려 줄까? "

" 뭔데? "

지용은 다시금 잔을 비운 뒤에 자신을 향한 약 열 개의 눈동자를 의식하며 담배 끝에 불을 붙였다.

한 번 깊게 빨아들여 허공에 내뱉고는 입을 열었다.

" 그냥 예뻐서 보인 호기심 정도가 아니야. 심각해. 중증이야. "

" ..........헐!!!! "

" 미쳤다, 미쳤어. 그렇게 예쁘다고? 헐!! 진짜 여신 아니야? "

" 대박. 야, 언제 한 번 보여줘라. "

다시 한 모금 마시고 재떨이에 이미 거의 탄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끄고는, 크게 날숨을 뱉어내었다.   

뿌연 연기가 가실 즈음, 친구들의 반응이 점점 수그러들 때즈음, 지용은 말을 이었다.

" 남자야. 그 선생. 존나 웃기지 않냐?! 원래 내가 남자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으하하하하하!!!! "

그 자리에서 또다시 크게 웃음을 터뜨리는 지용 이외에, 다른 친구들은 모두 조용해지고 말았다.

온갖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바람에 정확한 정리가 필요했다, 모두에게는.

도대체 남자가 얼마나 예쁘면 저 지경이지?

어떤 사람이길래 온 학교 사람들을 게이로 만들어버린 거야?

진짜 신 아니야? 아니면 여우가 둔갑한 거라던가...

하는 극심한 궁금증이 그들을 쓸어버리고 있었다.

" .........지, 지용아. 일단 진정해봐. "

" 으흐흐!!! 존나 웃겨!!!! 근데 내가, 내가 미친놈이 다 되도록 좋아하는 그 선생한테 내 입으로 싫다고 말했어!! 크하하하!! "

" .......난 안 웃긴데.... "

" 쟤 취한 거 아니야? 헐, 어지간히 기분 좋은가 보네. "

" 일단 진정 좀 시켜 봐. "

" 지용아, 좀 가만히 있어 봐!! 얘 오늘따라 왜 이래? "

" 오랜만이다, 개가 된 권지용. "

술판을 잠깐 멈추고 정신없이 웃고 있던 지용을 진정시키는 그들이었다.

그래도 그들의 노력 덕에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나서 겨우 진정을 찾은 지용은 쇼파에 늘어져 줄담배를 피우는 중이었다.

안쓰러운 눈으로 지용을 쳐다보며 혀를 차며 술을 입안에 털어넣는 영배 역시 쇼파에 몸을 푹 기대어 앉았다.

" ..........아, 지금 몇 시지? "

" 그러게. 이제 그만 마셔야겠어, 맨정신으로 똑바로 집까지 가려면. 승현 형님 오시잖아. "

" 맞아. 영배 넌 있을 거야? "

" 몰라, 상황 봐서. "

곧 대부분의 친구들이 자리에서 일어서 주섬주섬 옷 매무새를 다듬었다.

그 때-.

' 딩동-. '

최승현이 아닌 누군가가 집 초인종을 누르고 있었다.

만약 최승현이었다면 진작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집에 들어왔을 테니까.

표정을 잔뜩 구긴 채로 어슬렁어슬렁 걸어가 현관문을 벌컥 열어젖혔다.

친구들이 하나하나 집 밖으로 나서고 있었다.

" 연락해라. "

" 어, 들어가라. "

친구들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어 준 지용은 문득 집 안에서 비친 불빛에 보인 사람의 형체에 심장이 멎는 기분이 들었다.

마치 번지점프라도 하듯 저 아래로, 끝없이 멀어지는 강심으로 떨어지는 것 마냥 심장이 뛰었다.

" 저기 지용아, 좀 들어갈 수 없을까? 최승현 선생님이... "

마치 깜짝 쇼라도 하는 듯 갑작스레 눈앞에 나타난 이승현이 바로 그것이었다.

그의 어깨에는, 비록 술에 떡이 되었지만 이승현을 제 집으로 불러들인 은혜로운 최승현이 축 쳐진 채로 부축되어 있었다.

술기운이 깰 것처럼 정신이 바짝 들어 지용은 서둘러 이승현을 안으로 들였다.

최승현을 대신 받아들고는 그의 방 침대에 던지듯이 눕히고는 거실로 돌아왔다.

" 비켜. "

" .......응? 그치만- "

" 화장실에나 갔다 와. 꼴이 그게 뭔데? "

협탁에 어지러진 술병들, 재떨이에 수북한 담배꽁초들을 치우고 있는 이승현의 손목을 잡아채 밀어버렸다.

지용의 말에 주저하다 종종걸음으로 화장실로 달려가는 뒷모습을 쳐다보던 지용은 자신이 마저 그것들을 치우기 시작했다.

봉지에 술병을 모아 담고, 담배꽁초들을 주변에 놓인 신문지에 덜어내어 뭉쳐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다.

대충 정리가 되자 서둘러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켰다.

혹시라도 자신을 비롯한 친구들이 줄곧 피워왔던 담배연기의 역한 냄새가 이승현을 불쾌하게 한달지 두려웠다.

" ...........저, 저기, 지용아-. "

" 왜. "

" 옷이... 아까 최승현 선생님이 나한테 실수를 하는 바람에, 물로 씻었더니 아예 다 젖어 버려서.. 집에 못 가겠어. "

" 그래서. "

" 응?......... 그러니까, 선생님이 입을 만한 옷 좀 빌려줄 수 있을까? "

" 일단 나와. "  

화장실 안에서 꿍얼대는 목소리를 듣던 지용은 답답하다는 듯 말했다.

망설이는지 몇 번이나 돌아가다 마는 문고리에 화가 날 지경이었지만 꾹꾹 참고 있었다.

곧 잠겼던 문이 열리고 화장실 안에서 이승현이 한 발짝 걸어나왔다.

몹시도 미안한 표정이었다.

" ......... "

" 미안해! 몸을 가릴만한 게 없어서.. 그렇다고 입고 있자니 사정이 안 좋아서 빌릴게. 미안해.. "

물에 젖은 바지, 와이셔츠, 스웨터를 팔에 끼고 안에 있던 목욕가운을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아마 지용이 화낼 줄 알고 망설이며 주저했던 듯 싶었다.

지용은 한동안 말을 잃은 채 물에 젖은 옷가지를 세탁기에 집어넣었다.

" 집안이 많이 추운 것 같은데.. 안 그래? "

" ..창문 열었어. 춥다면 닫아 주지. "

" 응, 고마워. 근데 지용아, 진짜 미안한 부탁인데.. "

" 미안한 부탁이라고 말하지 말고 차라리 그냥 명령하지 그래? "

" ......저, 샤워 좀.. 해도 될까? "

" .......... "

" 안 된다면 그냥 옷이라도 빌려 주라. 그래도 집에는 가야지. 응? "

지용은 지금 이성과 본능 사이에 서서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중이었다.

모든 사고회로가 정지한 채, 그저 이성과 본능 둘의 싸움만이 진행되고 있었다.

보통 때 같았으면 당연히 거절했을 것을 지용은 지금 엄청난 고뇌에 빠져 고민하고 있었다.

" 마음대로 해. 하지만 아쉽게도 옷은 교복밖에 없어. 최승현이 외출금지라고 옷 다 가져갔거든. "

" ......응?! "

" 어디에 숨겼는지는 나도 몰라. 적어도 최승현 옷보다는 내 옷이 맞을 걸? "

" .........일단 씻고 나올게! 미안!!! "

화장실 안에서는 곧 샤워기에서 물 쏟아지는 소리가 멍멍하게 울렸다.

한참을 멍하니 서 있던 지용은 곧 정신을 차리고 다시 하나하나 창문을 닫고 있었다.

5월 초는 그래도 아직 봄이다 보니 해가 지면 날씨는 쌀쌀했다.

지용은 곧 제 방에 들어가 옷장 문을 열고 빼곡히 들어찬 교복들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여벌로 네다섯 벌 정도를 마련해둔 교복은, 오늘 하루쯤은 이승현에게 빌려주어도 그닥 상관없었다. 

아까도 말했듯 쌀쌀한 날씨에 잠깐 입을 거면 춘추복을 입혀야겠다고 생각해 지용은 춘추복 한 벌을 꺼내두었다.

교복을 쇼파 위에 눕혀 두고 최승현의 방에 들어간 지용은 곧 진동하는 술 냄새에 눈살을 찌푸렸다.

거실에는 아까의 환기로 거의 빠져나간 술 냄새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지만 이 방은 달랐다.

방의 창문을 열고, 최승현의 마이와 양말만 가볍게 처리하고는 이불 안에 그대로 파묻어버렸다.

지독한 냄새가 어느정도 빠져나가기를 바라며 문을 닫고 나왔다.

" 화장실 잘 썼어. 고마워- "

" ......알면 됐어. "

" 지용이 너도 많이 답답했지? 어서 씻어. "

" 어? "

" 샤워하라구. 나 기다렸던 거 아니었어? "

지용은 다시 머릿속이 새하얘지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지금 뭐라는 거야? 지금 누구 앞에서, 가운만 걸치고는 샤워를 부추겨? 날 그 정도로 믿는 거야?

황당함에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다.

주저하던 사이에 어느새 자신은 화장실 안에 들어간 꼴이 되었다.

아오, 저 여우. 장난하자는 거야?! 저걸 확!!!!

지용은 멀어지려던 이성을 겨우 꼭 붙들고 샤워기의 물을 틀었다.

이대로 잡아먹어버리면 영영 멀어질 것 같아 두렵고, 참자니 괴롭고. 또다시 이성과 본능의 대립이 시작되었다.

거짓말로, 진심을 감추며 장난으로 널 잡아먹은 거라고 말하기라도 하면 상처가 될 테다.

..그렇다고 참자니 이건 무슨 인내심 테스트도 아니고, 갑자기 나타나서 샤워를 하질 않나, 어서 씻고 오라니 그건 뭔데?!

어떻게 할지 심각하게 갈등하던 새에 지용은 샤워를 마치고 가운을 두르고 있었다.

화장실 문을 박차고 나가자마자 막심한 후회를 곱씹으며 지용은 그 자리에 그대로 얼어버렸다.

" ......응? "

하필이면 제일 널널한 교복을 가져다 준 지용이었다.

헐렁하고 커다란 분홍색 와이셔츠를 입고 있는 이승현이 뒤태는 가히 환상적이었다.

오늘 오전에 했던 가장행렬 때 입었던 그 미니드레스보다 와이셔츠는 한참 더 짧은 것이었다.

엉덩이를 겨우 가리며 약 10센티미터 정도 밑으로 내려온 길이의 와이셔츠 밑으로 보이는 다리는 곧고 매끈했다.

소매를 다듬으며 화장실 문 열리는 소리에 홱 앞을 돌아본 이승현과 눈을 마주치자마자 지용은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다.

" 다 씻었어? 저기 근데 이거 너무 크다고 생각하지 않아? "

" ......... "

" 안 큰가?... "

" .......교복 입었으면 얼른 집에나 들어가. 늦었어. "

" 아, 저기!!! 지용아 잠깐만!!! 할 말이 있어!!! "

지용은 어서 방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뒤돌아서 저벅저벅, 애써 그 예쁘고 사랑스러운 목소리에서 벗어나려 했다.

더 이상 참는 일은 힘들었다.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미 한계에 다달한 몸은 이 이상의 자극을 받는다면 곧 폭발할 것임이 분명했다.

" .....오늘 체육대회에서 2인 3각 달린 거 있잖아. "

" 그게 왜. "

" 난 그 말이 진심이 아니라고 믿어. 당연해, 난 항상 너의 행동에 진심이 묻어나온다고 생각했거든. "

" ........그래서. "

" 그게 설사 잘못된 것이라도 나는, 나는 니가 좋아. "

웃음기 가득한 말투였다.

좋아한다고 했다. 지용을 좋아한다고 했다.

분명 지용이 이승현에게 느끼는 그 감정이 아님을, 그저 막연히 사제지간으로써 좋다는 말임을.

지용은 모를 리 없었다.  

순간 시간이 멈춘 것 마냥 표정을 굳힌 채로 서 있던 지용은 재빨리 뒤를 돌아보았다.

자신을 보며 활짝 웃는 그 얼굴에 심장이 뛰었다.

그런 이승현은 아직도 와이셔츠만 입은 꼴이었다.

정말 지용을 의식하지 않는지 그대로 가느다란 다리를 움직여 지용에게로 다가왔다.

그 다리로 어떻게 움직였는지도 미스테리일 지경이었다.

분홍색 와이셔츠의 풀어진 첫 번째 단추 사이로 툭 튀어나온 쇄골이 내려다보였다.

그 순간, 마치 내부에서 폭발이라도 일어난 듯 충격에 머리가 멍해졌다.

" ............지용아!!!! 어떡해, 괜찮아? "

......아, 씨발. 저 여우 새끼.

그 날, 지용이 코피를 흘린 일은 이승현과 단 둘의 비밀로 부쳐지게 되었다.  

-

쾌속연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항항항항ㅋㅋㅋㅋㅋㅋ

잘했지요? ㅋㅋㅋ이거 빨리 완결낼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느정도 분량은 나올 것 같아요 ㅋㅋ

이번에는 뇽토리존을 살려보려고 지랄을좀했는데.. 양이 적네요!

내일 길게 써 올게요!

기말고사를 본 뒤에는 제가 직접 갔다온 수련원으로 수련회를 보낼 예정이에요 ㅋㅋ

그..... 신안군으로요. ㅋㅋㅋㅋㅋㅋㅋ개재밌었음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니까.... 그냥 제 말은..

기대해주시라구요. ㅋㅋㅋㅋㅋ^0^

앞으로 더 달달한 뇽토리를 데려오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토리총수쪽으로만 써지는 것 같아서 ㅠㅠ 맘이아프네요

이제부터는 우리 지디님에대한 승리님의 마음을 묘사할 예정이에요. ㅋㅋㅋㅋ

전아무래도뇽토리분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실링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리총수 너무 좋아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피 퐝!!! ㅋㅋㅋ

[유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코피 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톨총 존내 애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ollipop]

아놔ㅋㅋ 아빠가 밥해라,설거지해라 뭐해라 해서 내 일빠자리 뺐겼어!!! 아빠미워!!!!!!!!!!!ㅋㅋㅋ 수련회 ㅋㅋㅋ난 절친노트 슈주편에서 갓던데갓다왓는데ㅋㅋㅋ(슈주팬아님,,오해하지마세여)

[유발]

ㅋㅋㅋ저희 수련회 바닷가였는데 3월에 바다입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망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ollipop]

ㅋㅋㅋㅋ3월에 바다입수ㅋㅋ 아직쌀쌀했을탠데ㅋㅋ

[유발]

존내 추웠어요 ㅅㅂ ㅠㅠㅠㅠㅠㅠㅠㅠ

[lollipop]

ㅋㅋㅋㅋㅋ그수련회 썩었다 어떠케 추운데 사람을 바다에 빠뜨리지??ㅋㅋ

[유발]

ㅋㅋㅋ그러니까요 ㅋㅋㅋㅋㅋㅋ아 우리학교 이상함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승리는승리다]

키학ㅋㅋㅋㅋㅋㅋ 정주행했어요~아 완전!!!!!!!!!1대박!!!!!!!!!!!!!!!!!

[유발]

우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가워요!!!! ㅋㅋㅋㅋ

[빅뱅에빠졌다]

진짜재미있어요~~~~완전푹빠진건어떡하죠~~~~~ㅎㅎㅎㅎㅎㅎㅎㅎ

[유발]

요즘은 쾌속연재하고있어요 ㅋㅋㅋㅋㅋ빨리빨리 연재해드리겠습니다!!ㅋㅋㅋㅋㅋ

[디지몬]

코피퐝이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전 손가락이 매우 시려워여 ㅜㅜㅜㅜㅜㅜ아..제가 무슨 말이 한거죠..ㅋㅋㅋㅋ;; anyway!! 오늘도 재밌었어요!!

[유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우왕ㅋ굿ㅋ

[다빈]

재밋어요 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억ㅋ 다음을기대하는..♡ㅋㅋㅋㅋㅋㅎㅎㅎ

[유발]

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딸꾹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피코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발]

코피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몽이의팥빵]

ㅋㅋㅋㅋ여우새끼...

[유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

[쇠돌리]

여신 이승현의 강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국가를 불러야할 지용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신이승현 ㅋㅋㅋㅋㅋ그거슨 진리 ㅋㅋㅋㅋ

[승리의탑]

와 짱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재미있다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열심히 쓸게요 !ㅠㅠㅠㅠㅠ

[송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핔ㅋㅋㅋㅋㅋㅋㅋㅋ

[유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같이 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점점]

코피 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피팡팡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년의미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코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발]

ㅋㅋㅋㅋㅋㅋ저랑같이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피퐝퐝!!!!!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죵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흫흐흫으흐흫ㅇ흥 코피 빵터짐 우헹헿ㅇ으헹으엫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발]

ㅋㅋㅋㅋㅋㅋㅋ아힝흥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럽승뤼]

ㅋㅋㅋㅋ 코피터졌군요 ㅋㅋ

[유발]

솔직히 그상황에서는 코피 안터질수없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

[윈다]

나라도 코피터지지.... 응...지용퐈.. 나는 오퐈의 마음을 알고있어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