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차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자동차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차알못’이라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현재 군복무 중이며, 내년 2월에전역하며 전역 후 바로 복직하기 때문에 차가 필요할 것 같아 지금 미리 알아보고 계약하려고 합니다. 더 이상의 정보를 주절주절이 길게 쓰면 가독성이 떨어질것 같아 나름의 카테고리(?)를 나누어 적겠습니다.
1.용도
주로 출퇴근 용이며 1년에 1만-1.5만 킬로 정도 탈 것 같습니다. 시내주행을 많이 할 것 같고, 운전하는 지역은 전남이라 그렇게차가 막히진 않을 것 같습니다.
2.운전경력 X 5년째 장롱면허이며 엄마차 아빠차 몰아서 (보조석에 엄마아빠 앉고) 고속도로 주행해본 것뿐, 시내주행, 주차 한번도 안해보았습니다. 초보운전자입니다.. 도로 교통 법규도 잘 몰라요..ㅜ
3.새차vs중고차
저는 예산도 그렇고, 운전경력도 고려해서 중고차를 사고싶은데 부모님께서는 중고차 사는 것을 꺼려하십니다. 그래서 새 차 쪽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4.연봉 및 예산연봉은 약3천-3천500정도 되며 25살입니다.부모님께서는 2천 정도 지원해주실 것 같고, 나머지는 제가 부담해야합니다. 군적금 중 일부는 연금기여금 내고 500은 차 살 때보태려고 합니다.
5.희망하는 차종저는 suv 차량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랑 동해안 쭉 달리며 차박 하는게 로망입니다.. 현대기아가 무난할 것 같아 소형suv(셀토스, 코나), 준준형suv(스포티지,투싼) 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소형suv를 희망하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차 한번 사면 오래 타기도 하고 차라리 그돈이면 조금 더 내고 스포티지 투싼 급을 사는게 어떻냐고하셔서 준준형 급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거의 폐차할때까지 10년 이상 탈 것 같긴합니다. 10년 뒤면 결혼도 하고 애기도 있을(?) 수도 있는데 (물론 없을 수도 있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형suv 타도 뒤에 애기 두명 태워도 안 작을 것같고,, 돈 아끼려면 소형suv가 맞는 것 같긴합니다.
6.(궁금한점)2024년식 연식변경 등
제가 계약할 때 쯤에는 구매하는 차량이 2024년식으로 연식변경 혹은 페이스리프트, 풀체인지가 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차값이 얼마나 오르는지 궁금합니다.. 코나가 300올랐으니 이정도 감안하거 예산 고려하면 되는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은 돈도 아니고 한번 구매하는 거 신중하게 구매하고 싶습니다. 형제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의견 주신 분들 미리 감사합니다.
첫댓글 코나나 니로 추천드립니다
신차 준중형 suv로 가기엔 조금 예산이 부족한 것 같네요. 코나 니로는 이번에 페리 및 풀체인지가 돼서 신형 모델이 나올 걱정도 없구요
소중한 의견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1.26 19:2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1.26 19:34
첫차는 무조건 중고사세요 이리저리 긁히고 편하게 탄다음에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새차 구입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소중한 의견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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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의견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중고타시다가 어느정도 운전실력 생기시면 차 바꾸시는 것 추천드립니다(이번에 스포티지 나온거 괜찮더라구요 쌍용 토레스도 가성비 좋아서 인기 많다고 해요)
운전 미숙하시면 중고차 싼거 타시다가 원하시는 차 사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중고차 저는 비추입니다 .. 딜러가 말안해주는 .. 나도 모르고 타다 고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저는 운전 3년차인데, 처음엔 정말 겁이 많아서 운전 자체가 무서웠는데 지금까지 무사고입니다. 새 차 살 걸 그랬어요.
2천 지원해주신다니 무조건 새차입니다.
새차 사려고 전화했는데 코나, 베뉴 두개 물어봤어요 근데 1년 기다려야 한다던데요ㅋㅋㅋㅋㅋㅋ
새차를 사서 부모님 지원 받은걸로 선입금 넣고 나머지 할부로 하시는 방법도 있어요. 근데 어떤 차를 하시는 지금은 일년은 기다려야할거에요..ㅠ
차라리 아예 300만원 이하짜리 차 사서 1~2년 굴리다가 그다음 새차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더 좋은 것은 지금 부모님 차 굴리고 부모님 새차 사는거고요. 저는 대학교 3학년때 100만원짜리 Ef소나타 사서 2년 잘 굴려먹고 사고나서 폐차한 후, 코나 탑니다.(코나는 부모님 돈으로 ㅎㅎ...)
어처피 처음에 차 사면 1년안에 크든작든 무조건 사고 납니다. 장담해요. 작은 사고여도 수리비 나가고, 크게 사고나면 차 폐차해야합니다(실제로 동기중 신규인데 그런 경우 있음..ㅠ)
그럴바에 차라리 버릴 생각으로 싼 중고차 탄 다음, 그 사이 차 구매예약 하고 1년 정도 기다린 뒤 새차 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처피 차 주문한다고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 좀 기달려야 해요).
또 새차 막상 타봤더니 그 차 후회할 수도 있어요. 실제 다양한 상황( 발령날 지역도로, 라이프스타일, 여자친구와의 만남 등)을 직접 경험해보고, 그 뒤에 사도 괜찮습니다.
저도 운 좋게 대학교 때 100만원짜리 중고차를 몰아봐서, 그 경험으로 지금 군대 운전병으로 와서 트럭 잘 몰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자동차회사에서 일하시기에 저에게 이런 행운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해요.
정리하면 300만원 이하로 운전경험+사고나도 괜찮아라는 마음의 안정+1년 차 기다릴 시간
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도 부모님차 받고 부모님이 새차 받는게 맞다고 봅니다. 또는 500만원 이하 중고차 1년 정도 모는 것도 추천.
할아버지께서 주신 차 타고 다녔는데 2년 장롱면허였고 제가 2번은 운전미숙으로 차 망가지고(모두 운전하고 1달 내로 낸 사고들 ㅠ) 2번은 남이 제 차 박아서(1년에 한 번씩 제 차를 들이받아주셔네요...) 총 4번 망가졌어요. 간간히 길가에 주차해놓은 차 스쳐서 기스낸 것도 있는데 1-2년만 타고 폐차생각중이라 맘편히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