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오랜만에 가는 야유회!!!! 직장에서는 가끔 가는 일이 있지만 가곡교실에서 가는
야유회 특히 연합회 야유회는 몇 년전 거창 금원산 자연휴양림이후 첨이라 조금은
설레기도 했습니다. 직장에서는 나름 고참인지라 오라는 곳으로 몸만 가면 됐지만
가곡교실에선 잘하면 중간? 아님 중간 밑!! 몸도 예전의 몸이 아니라 움직일려면 시간도
쪼매 걸리는 몸이라 걱정도 되었습니다. 우리 가곡교실 회원님들은 워낙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들이라 만약을 대비 해 집에서 자전거도 좀 탔건만......
아니라 다를까 5월5일 7:30부터 승차라 했는데 7:00시 부터 전화가 옵니다
“총무님 버스가 없는데요 ○○관광 ○○관광 관광 버스가 너무 많은데 우리 차는 어디
있나요???“ 그렇게 우리는 ○○관광 2호차라 했건만 언제 얘기 했느냐는 분위기입니다.
오늘도 몬 살아를 몇 번이나 얘기할까요?ㅎㅎ 나름 일찍 왔건만 벌써 많은 분들이
색색깔 예쁜 옷들을 입으시고 서로 반갑게 인사 하시며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가득
하십니다. 얼마나 모두들 예쁘고 멋지신지 몬살아 !!!
(아 여기선 몬살아가 아니네요ㅋㅋ)
드디어 출발!!! 검증되지 않는 김밥을 싸 온다고 워낙 강조 한 후배라 기대도
안했지만 아니 이건 진짜 맛있네요 몬살아!!! ㅎ 출발하자마자 우리 반의 큰 어르신이신
서상한 교장선생님 가요에 가곡까지 40여곡의 가사를 인쇄 해 오셨네요 보는 순간 감사한
마음도 잠깐!! ‘이걸 우째 다 부르노 큰일났네 ㅎ’ 하는데 아니라 다를까 총무님 내가 마이크
좀 잡아도 되겠나 하시드니 바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 하시네요
저 태어나 버스에 타자마자 이렇게 빠른 시간에 노래 그것도 가곡을 불러 보긴
첨이었습니다. 회원들도 1곡2곡 즐겁게 부르시더니 차차 뒷장을 넘겨 보시기 시작 하셨습니다.
더구나 버스기사님의 얼굴 표정에선 뭐 이런 희한한 조직(?)이 다 있노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ㅎ
때 마침 오늘 장기자랑 선수들인 최경진단장님 김향라님 노래 연습 해 보겠다 하셔 분위기의
반전이 있었습니다. 교장선생님 악보 준비 해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리고 늘 사랑합니다. ^^
“외로운 가슴에 꽃씨를 뿌려요~~ 앗싸” 드디어 야유회의 시동이 걸리고...
저 태어나서 이렇게 술도 안 먹고 아침부터 그것도 10시전부터 춤춰 보긴 첨이었습니다 ㅎ
전 날 술 안 먹고는 출수 없는 춤들을 모두들 열심히 췄습니다.
열심히 춤추는 와중에 건천 휴게소!! 잠시 방광들 비우시고 옆집 버스 회원님들과 인사도
나누고... 짬짬이 그 반은 장기자랑 뭐하노 우린 준비 안했는데???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
왔던 멘튼데.. 이런 얘기 하는 사람들 치고 준비 안 해 오는 사람들 없는데... 아니 그럼
모두들 열심히 했다는 얘긴데 ‘에이 그래도 우리가 나름 젊고 귀여우니까(?) 우리가 젤
낫겠지’ 스스로 위로를 하며 울산 대왕암으로 출발!!!
울산 들어갈 때까지 우린 쿵작쿵작♪♬ 드디어 울산 톨게이트!!! “이러시면 안됩니다”
기사님의 간곡한 소리를 듣고서야 자리에 앉기 시작!! 집으로 갈 때까지의 춤 분량까지
다 췄습니다 ㅎㅎ
“ 자~ 단체사진 찍고 밑으로 내려가~~~이렇게 돌아서 버스로 오시면 됩니다”
오늘의 행사의 주역이시고 너무나 수고 많으셨던 천마반의 금동희대령님의 친절한 안내
방송을 듣고 드디어 출발!!! 근데 벌써 다리가 욱씬! 억수로 젊은 척하며 건강한 척 해야
되는데 이게 말처럼 안 쉬우니 3Km를 우째 걷노 싶은데 벌써 회원님들 3355 움직이기 시작
하십니다. 직장에선 고참이라 늦어도 너거도 내 나이 돼봐라 할수 있는데 가곡교실에선
그렇게 말할 군번도 안되니 무조건 걸어야 됩니다. 이 목숨 다 할때까지 ㅎㅎ
드디어 조금씩 펼쳐지기 시작한 아름다운 경치!!! 와~~~~~ 궁금하신 분들은 가곡교실
앨범 란을 참조 해 주세요ㅎ 가곡아카데미 전문 사진기사님(금동희대령님 조향래선생님
민순기선생님 이명숙사무총장님 여옥자회장님)들의 멋진 작품들이 쫘악 올려져 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 드립니다.
배고픔의 서러움(?)이 밀려 올 때쯤 우리의 최종장소인 경주 만남의 광장에 도착!!!!
각 반에서 정성껏 준비한 식사로 즐거운 식사시간!!! 우린 신혜원회장님의 정성어린 음식과
이재성 부회장님의 새콤 달콤한 과일과 신현경사장님의 대한민국 최고의 맛 김치를 먹으며
행복 해 했습니다. 이쯤에서 몬살아!!! 왜냐구요?? 식사시간이 즐거워서요 ㅎㅎ 내 배부르니
옆집이 보입니다 (내 배 안 불러도 옆집이 보여야 되는데 이래선 안되겠지예 지송합니데이 ^^)
시지천마반이 맛있게 식사들 하고 계십니다. 거기다 옆집이라고 준비해 오신 비빔밥이랑
각종 나물도 막 주십니다 에고 고마워라 니는 뭐 드렸냐구요?지는 다 묵었뿟어예
또 지송합니데이^^
드디어 금대령님의 사회로 행사 시작!!!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묵념! 제 태어나
야유회 나와서 애국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은 첨 해 봤습니다. 역쉬 박가회지예??
( 나중에 오락 사회자님도 살다 살다 이런 조직은 첨 봤다 했습니다 근데 저도
첨 봤어예^^ )
게임시작!!! 그 참 그게 뭐라고 머리 속에선 “ 참가 하는데 의의가 있지 즐거우면 되지”
하는데 눈 앞에선 1등1등 글자가 왔다 갔다 합니다. 근데 역쉬 참가 하는데 의의가
있었습니다ㅎ 목저반 빼고 다른 반 회원님들!!! 우리가 져서 그런건 아니고 그렇게
죽을똥 살똥 게임 하시는 거 아님니데이 서로서로 화합차원에 게임을 하셔야지예
우리 반 져서 그런거 절대 아님니데이 ㅎㅎ
드디어 장기자랑!!! 그래 이건 자신있다 우리 반에서 아니 가곡교실에서 젊은 그룹인 미녀(?)
군단들이 백댄서 나가니 가산점 붙겠지 우리 최경진단장님 보통 분이가 분위기면 분위기!!
노래면 노래!!! 거디다 트로트 가수들 밥 굶게 할 노래 실력 김향라님!!!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근데 아니 이럴 이럴 이럴수가!!!! 월저 현대반에서 “써니” 단체로 춤을 추기 시작!
여미량연합회장님 (이건 반칙인데..) 필두로 옆에선 어디서 많이 뵙던 월저반 박병일회장님!!
팍팍 망가지시기 (죄송^^) 시작 하시네요 이거 우짜노 싶은데 이건 시작에 불과 한것이었으니....
그동안 계속 "우린 아무 준비도 안했는데 우짜노”라고 말씀해 오신 나우리 서정민회장님!!!
옆에 돌아 보니 봉산반과 함께 나우리 회원님들 데모라도 하실 듯이 머리에 붕대를 칭칭
감고 계십니다. 거기다 엄 엄 어머어머!!! X 100000!!! 봉산반의 남성회원님들!!!!!
월저반 박회장님 망가지신것도 아니지예 봉산반에 비하면 박회장님 영국 신사심니데이ㅋㅋ
제가 듣기론 80이 넘으신 어르신도 계신다 했는데 세상에 우찌 이런 일이!!! 멋져도 너무
멋지고 너무 아름다우셨습니다. 우리 회원들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으신 남성어르신들
아니 젊은 오라버님들 너무 감사 드립니다 지금부터 100세까지도 훨훨 날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박성진사장님 멋져부러!!!!!
드디어 우리의 호프 최경진단장님!! 꽃다발 한 아름 안고 “꽃을 든 남자” 부르셨는데 이 노래를
부른 가수보다 더 멋지고 더 훌륭하셨죠? 꽃을 주신 최단장님이나 받으시는 각 반의 회원님들
모두모두 아름다우셨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무대 천마 시지반!!!! 오매오매 저는 까무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잠깐 헷갈렸습니다. 박사부님이 에어로빅 가르치시는 사부님이셨나????
아 맞다 몸이 그 몸이 아니제 바로 정신이 들었습니다 ㅎㅎ 저는 죽었다 깨고 또 죽었다 깨도
못할 멋진 공연 보여 주신 천마반 회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언니오빠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박교주님(사회자님 표현)의 흥에 겨운 노래 공연!!
공원에 놀러 오신 분들의 귀까지 즐겁게 해준 교주님의 공연 짜~~~~~ㅇ!!!!!
그리고 각반에서 참여한 노래자랑!! 이어진 행운권 추첨!!! 역쉬나 저는 떨어지는 불행을
당하고 말았지만예 많은 상품 찬조 해 주신 각 반의 회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모두들 즐거우셨습니까? 어린이날 어린이들 보다 더 즐거운 우리들이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이 소중하다 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 박범철 가곡아카데미와 함께 하고 있는 우리들이 소중한 분들입니다.
이번 야유회 15년 만에 가는 거니 앞으로 가실려면 15년 기다려야 된다 했드니
정모사장님 “나는 15년 뒤 무덤으로 찾아 오라” 하셨습니다 젤 오래오래 하실 분이ㅎㅎ
가곡교실 정년이 99세이니 앞으로 15년씩 3-4번은 더 가실수 있으시겠지예?
무슨 소리 하냐구요? 5-6번은 가실 수 있다구예?? 아~~예예예~~
귀한 인연으로 만난 박범철 가곡아카데미 회원 여러분 “우리가 남이가”
얼마나 좋은 말인가요♡ 모두들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범철 가곡아카데미 아자아자 홧팅!!!!!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5.07 22:01
첫댓글 ㅋㅋㅋ 재밌당 우리 소총 쵝오!! 알라븅!^&^&^
소천사님의 재미있는 글솜씨로 그날의 생중계까지 소상이 올려주셨습니다. 모든 일정을 챙기신 금동희님 월저반 회원님을 대신해서 감사의 를 드립니다.ㅉㅉㅉ짝
다음기회에는 마지막 남은 재능 보여드리겠습니다. 알랴븅천사님
특히
더욱 더 재미있는 모습 보여드려야 되는데 2%부족했습니다.
지금 나가려다가, 소총님 글이 올라와서 읽으러 들어왔어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네요. 정말 재미있으십니다. 더 찬양하고 싶은데 나가야 되어서. 이만 총총^^
열심히 살아온 우리들의 모습을 재미나게 속속들이 그려준 소천사)
살아보려고 힘들게 뛰어다니며 살아온 우리들
) 메마르고 지친 우리들에게 다가오셔서...도 되고 ( 박사부님 께선 `` 아직 더커야 하느니라`` 하시겠지만 )
합니당
사랑과 관심을 우리들에게 올인하시기에 그려낼수 있는 글이기에 .....
동실방실 소천사가 귀엽다는 생각 ( 지송 예
더 잘
우리의 생은 메마르고 힘들때도 많기에.....
누군가가 ( 아시죠
사랑의 마음을 심어주시기에 ...
우리는 예쁜
푸른숲도 만들수 있는
막강파워 `노래꿈나무` 들이 될낌니더
야유회서 받은 `마음속 행복도장`은 우리들의 보물이 되겠죠
소총무님 글솜씨에 감탄^^
그날의 열정이 글안에 고스란히 담겨
중계방송을 듣는듯~~~
정말 재밌네요 최고!!!♥
이 야심한 밤에아났네 클 났네퍼뜩 지나친다오
나혼자 웃음소리 너무 커서 입다물고 배 잡고 겨우 참았우
천사님때문에 잠 다
어린이회관서 부터 파노라마처럼 쭉-펼쳐진 그날의 대 서사시
대왕암 솔숲 길이며
경주 무궁화동산 행사장이며 필름이 퍼뜩
아 행복했던 날씨좋은 하루
내내 그 행복 안고 미소 지으리
아니 배꿉 잡고 웃으리라
즐거운 나들이임을 자세히 설명하는 글
재주가 많은 소총무님
직장에서는 높은분인데?
요즘 눈부시게 예뻐지는 분
늘 행복하십시요
고맙습니다 그대의 수고를
천사님은 정말 글도 천사같이 재밌게 표현 해 주십니다
어린이날에 우리 어른 운동회처럼 즐거움 가득 했습니다~
반마다 아이들 처럼 응원하고 박수치며 발 동동 굴리며 즐거워 하는 모습
꽃보다 신록이 더 아름답고 5월은 눈 부시게 아름다운 달 입니다
야유회 참여하지 않은 회원도 발도장에 들어와 천사님 글 한번 보구 나가시면 훤하게 모습이 그려집니다
한사람의 참된 표현이 우릴 감동시키고 그 날을 잊지 않게 해 주십니다
천사님!!익살스럽고 장난기 있는 모습~~
정말로 사랑합니다~`♡~알 ㅡ라뷰!!
딸기하드 입에넣고 오르막 길을 앞서 가시더니 그게 이유가 있었군요~ㅎ 천사님 글솜씨땜에 몬살아~♥
수호천사님 안가도 비디오입니다
반마다의 즐거운 이벤트가 눈에 그려집니다
요즘은 점점 더 이뽀지시는데 글솜씨 까지 녹아들도록 하네요...
감사합니다~~~~~~♡
소총무님~~ 잠시 배 잡았습니다
어찌 그리 소상히 하나도 빼지 않고 나열 하셨는지요
암튼 박가회는 해피클럽 맞지예?
모두들 즐거우셨을테고 고생 하셨습니다~~~
그때 그추억 밖에 나가니 하늘로 날아 오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와, 참석치 못 했어도 같이 했는 것 같네요.
글 읽다 보니 현장에 같이 있었던 듯 해요.
생생한 현장 스켓치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눈앞에 파노라마가 펼쳐질 정도로 재미나네요.
소총무님은 역쉬 우리들의 수호천사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