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지방직 9급 일반행정 필합 수기

1. 직렬 및 각 과목 점수필기합격 직렬: 서울시 9급 일반행정 직렬과목 점수: 국어/90, 영어/100, 한국사/100, 행정법/90, 행정학/90  2. 도전 베이스와 총 수험 기간도전 베이스: 수능 국어 3등급, 수능 영어 2등급(절대평가), 대학교에서 행정학과 과목 수강수험기간: 2022년 7월 ~ 2023년 6월 (약 1년) - 9월부터 12월까지는 12학점 학기병행하고 이후에는 휴학, 전 기간 가벼운 과외 아르바이트 병행  3. 과목별 학습 방식 ① 국어: 이유진 선생님7월~12월: 국어 알고리즘(독해, 문학, 문법, 어휘·한자) 완강, 이유 있는 문학 선지 개념어 특강 완강, 낯선 문학 알고리즘 특강 완강, 독해플러스(오답만 해설 듣고 독학)12월~4월(국가직 시험 전): 백일기도 모의고사(1,2,3 전 시즌) 라이브 참여, 어문규정의 날개 완강, 국어 알고리즘 회독(프리패스가 있어서 강의는 문법만 재수강), 독해 플러스 독학 완료4월~6월(지방직 시험 전): 예상코드(독학), 화제의 모의고사(독학), 국어 알고리즘 회독(문학, 문법, 어휘·한자) 독해 알고리즘과 문학 알고리즘, 낯선 문학 알고리즘 특강을 들으면서 감 독해를 하던 학창시절부터의 습관이 많이 교정이 되었습니다. 예상코드는 기출코드보다 문제 수가 적고, 더 어렵다는 설명에 선택하게 되었고, 문법 문제를 유형화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화제의 모의고사는 OT에서 이유진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2회차씩 묶어 한 번에 40문제를 일주일에 한 번씩 풀면서 지구력을 높이는데 활용했습니다.국가직 시험 때까지는 백일기도 라이브에 참여하면서 국어에 꽤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국가직 시험 후에는 암기 과목의 비중을 늘리느라 문제 풀이 및 기본서 회독만 독학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지방직 시험은 국가직 시험 때보다 잘 풀리지 않아 시험장에서 힘들었습니다. 암기과목 공부가 너무 부족하지 않으시다면 시험 직전까지 국어 양은 끝까지 일정하게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② 영어: 조태정 선생님7월~12월: Pre-기심론 완강, 기심론 강의 수강(초반부만), 데일리루틴(아침에 하는 하프 모의고사), 독해700제 풀이, 리그래마125 수강, 공무원보카루트(공보루) 단어장 회독, 기출어휘몽땅(기몽땅) 단어장 회독12월~4월(국가직 시험 전): 데일리루틴, 독해700제 완료, 리그래마125 완강 및 회독, 문법525 완료, 공보루 단어장 회독, 기몽땅 단어장 회독, 실전동형 모의고사 풀이4월~6월(지방직 시험 전): 데일리루틴, 실전동형 모의고사 완료, 빈삽순삭 문제집(독학), 백신 모의고사 시즌2 풀이(독학), 리그래마125 회독, 공보루 단어장 회독, 기몽땅 단어장 회독 국어와 마찬가지로 초반부에는 강의를 열심히 들었지만, 후반부에는 시간이 부족해 독학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어학 과목은 꾸준함이 빛을 발한다고 생각해서 아무리 바빠도 단어는 매일 보고, 데일리루틴 하프 모의고사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국가직 이후부터는 화제의 모의고사 때 이유진 선생님이 소개해주신 방법을 벤치마킹해서 실전동형 모의고사를 한 번에 2회씩 풀면서 지구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고, 어려운 독해 유형들(빈칸, 삽입 등)을 잘 풀기 위해 빈삽순삭 문제집을 풀고 오답만 강의를 들으며 선생님의 사고과정을 배우려 했습니다.  ③ 한국사: 전한길 선생님7월~12월: 2.0 올인원 강의 완강, 10분 요약 강의 반복, 포켓 암기노트 활용12월~4월(국가직 시험 전): 3.0 기출문제집 강의 완강, 혼자서 기출 회독(전근대사도 다 못 보고 시험장 갔습니다.), 10분 요약 강의 반복4월~6월(지방직 시험 전): 기출 회독 2회 완료, 4.0 실전모의고사(독학), 실전형 봉투모의고사(독학), 필기노트 혼자 반복, 10분 요약 강의 반복 다섯 과목 중 가장 자투리 시간을 열심히 활용해 공부하려 노력했던 과목이 한국사였습니다. 책을 딱 펴놓고 앉아 차분히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2.0 올인원 강의를 듣고 나서는 2.0 올인원 강의를 잘라서 만든 10분 요약 강의를 매일 목욕할 때마다 계속 틀어놓고 들으면서 개념을 반복·숙성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학기 병행을 했던 9월부터 12월 사이에는 포켓 암기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버스 안에서 계속 읽었습니다.  ④ 행정법: 정인국 선생님7월~12월: 입문 강의 Pre-school 행정법 완강, 올인원 강의 완강12월~4월(국가직 시험 전): 홀인원 행정법 완강(요약서), 기출 1회 혼자 풀이4월~6월(지방직 시험 전): 기출 3회 회독(홀수 번 강의 수강, 짝수 번 강의 발췌 수강, 독학으로 1회 회독), 실전동형 모의고사, 홀인원 행정법 혼자 회독 다섯 과목 중 제게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 행정법이었습니다. 어려워하다보니 자꾸 피하게 되고, 시간 투자가 적어져 제일 학습 밀도가 낮았습니다. 국가직 시험 때도 가장 점수가 안 좋았기 때문에, 지방직 시험 때는 행정법을 반드시 잡자는 마음으로 국어, 영어에서 시간을 줄여 행정법 공부에 투자했습니다.여러 가지 병행을 하느라 올인원 개념 강의 완강까지 걸린 시간이 늦어져서 이래저래 내용이 휘발되고 말아서인지 행정법이라는 과목이 어떤 스타일인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파악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국가직 시험 이후 기출 과정을 따라가면서였습니다.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홀수 번 강의를 수강하고, 복습삼아 들은 범위의 짝수 번 문제를 풀면서 확실히 아는 부분은 지웠습니다. 그리고 짝수 번 강의를 들을 때는 지우지 못한 부분만 발췌해서 수강하면서 최대한 양을 줄이고, 회독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려 노력했습니다.실전동형 모의고사는 개념과 기출에 대한 학습밀도가 무척 낮았음에도, 오로지 시간 연습과 문제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풀었고 따로 채점 또는 해설 강의 수강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남은 기간은 시험 직전까지 요약서를 빠르게 읽으면서 기존에 풀었던 기출 지문들을 연상하며 반복을 진행했습니다.  ⑤ 행정학: 신용한 선생님7월~12월: 올인원 강의 완강, 기출 강의 완강, 약공기모 강의 시작12월~4월(국가직 시험 전): 약공기모 강의 완강, 개정 법령 특강4월~6월(지방직 시험 전): 합격의 24시간 강의 수강, 지구모 풀이(독학), 합격노트 반복 행정학은 매 커리큘럼 때마다 주시는 O,X 퀴즈와 실전 모의고사에 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공부가 되었습니다. 비록 인강으로 따라가지만 현강을 들으시는 분들처럼 점수가 벽에 붙는다고 생각하면서 복습 시간에 테스트 준비를 열심히 했고, 테스트를 볼 때는 하나라도 더 맞추겠다는 각오로 임했습니다.국가직 시험 이후에는 합격노트를 처음에는 한 파트씩(ex. 오늘은 총론, 내일은 정책........)보다가 나중에는 점점 하루에 보는 양을 늘려가면서 반복·숙달에 힘썼습니다.  ⑥ 그 외전 회차에 다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메가 360 모의고사를 하면서 공통과목에 대한 시간 분배를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메가에서 진행하는 현장 모의고사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현장 감각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4. 생활 관리 및 슬럼프 극복 팁 저는 집공을 했고, 이것저것 병행하는 게 많았기 때문에 생활 리듬을 최대한 깨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주중에는 오전 6시에 일어나서 12시 전에는 잠을 잤고, 주말에는 조금 더 늦게까지 자고 일어났습니다. 학기 병행을 하면서 오전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등교 전에 국어 문제풀이와 영어 하프모의고사를 풀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전날 잠을 좀 늦게 잔 경우를 제외하고는 6시 기상을 반드시 지켰습니다.위와 같은 생활 습관 유지에는 일주일에 4일 이상 30분 이상씩 운동을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운동은 따로 산책을 하거나 헬스장에 다니지는 않고 유튜브에서 마음에 드는 홈트 영상을 집에서 따라했습니다. 운동을 처음에 시작할 때는 더 피곤하게 느껴지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 달 정도 버티다보니 몸이 익숙해지면서 수험생활의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운동을 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수험생활의 불안함 속에서도 비교적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어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Follow M 영상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시절에 교장 선생님 훈화말씀을 들었던 것처럼 월요일마다 Follow M 영상을 시간 맞춰 들으며 플래너에 내용을 메모했습니다. 주말을 조금 풀어진 채 보냈더라도 Follow M 영상을 통해 선생님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월요일에는 다시 학습의 끈을 조이고 한 주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시험 날 답안지를 제출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저는 이번 지방직 시험을 풀면서 원래는 2번 정도 했던 마킹 검토까지 못했을 정도로 시간에 쫓겼습니다. 실제 시험이 늘 연습했던 시간 배분대로 풀리지 않으니까 시험 종료 10분 전이 넘어가는 시점이 되니 극도의 초조감과 긴장으로 몸이 뻣뻣하게 굳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느끼면서 멍하니 빈 답안지를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정말 ‘난 여기까진가’ 싶었습니다.그때, ‘시험에 합격하는 사람은 특정 과목을 100점 맞는 사람이 아니라 시간 내에 다섯 과목을 다 풀고 마킹까지 다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조태정 선생님이 Follow M 영상에서 해주신 말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말 덕분에 저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시간 내에 다섯 과목 마킹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시험은 상대평가지만 그것도 스스로가 포기하지 않았을 때 비로소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 성립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시험을 보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아무리 스스로의 상태가 부족하게 느껴지더라도 모든 건 ‘붙어봐야 안다’는 걸 잊지 않으면서 꼭 스스로를 믿으시면서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