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생 유채 ^^
볼살 귀엽다는 편지 쓰고나서도 계속 생각이 나네 ㅎㅎ
연구자료 발표 마치고 나서 바쁜 일이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쌓인 일이야 언젠가 끝나는거고
네이처 생각은 끝나지 않아!!!!
어차피 계속하는 네이처 생각이 더 중요하다!!
급한일도 처리 할거지만 ㅋㅋㅋ
지난번에 물어봤을 때는 쌈채소같은게 좋다고 했었는데, 이번 편지에서 해보고싶은 작당모의
채소를 엄청 많이 키운 다음에 채빈이한테 선물한다면? ㅋㅋㅋ
안그래도 흙이랑 화분이 조금 남아서 채소 키워보려고 해 ㅎ
씨앗으로 사면 너무 많이 오고 해서 다이소에서 꽃상추 파는 거로 시작해봐야지 ㅎ
우리 연구실이 맨날 컴퓨터 엄청 돌아가고 있어서 항상 따뜻하거든. 겨울농사 짓기 좋을 것 같더라 ㅋㅋ
화분 너무 여러 개 들여놨더니 자취방에는 더이상 공간이 없어 ㅋㅋㅋㅋ
지금 부추 싹 틔우고 있는데 어디 적당히 빛 받을만한 공간을 만들어야 되는게 고민이다 진짜 ㅋㅋㅋ
유채는 혹시 요리하는거 좋아해?
부추가 몸에 좋은 것도 있는데 그냥 위쪽 잘라내면 아래에서 쭉 성장해 올라온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한 번 심으면 한 2~3번정도는 잘라서 먹을 수 있을거라고 들었는데, 채소 집안에서 키우면 습도조절이나 광합성으로 산소 발생도 좋고 해먹기도 좋고 ㅎ
근데 활동 바쁠때는 관리하기가 어려우니 키우기 어려울 수도 있지 ㅎ
내가 지금 전공이랑 네이처 덕질 외에 식물 + 커피 좋아하는데,
유채가 구피 키우고 있다는 얘기 듣고 생각난게 있어 ㅎ
테라리움이라고 물고기랑 식물이랑 같이 키우는거야!!
물고기들이 배변활동 하는거 식물이 영양가로 먹고 식물 성장시키고, 식물에서 나오는 일부분을 물고기가 먹을 수 있는 식으로 만드는 건데
테라리움 + 식물원 컨셉 카페 차려보는게 은퇴 이후 게획이야 ㅋㅋ
석사과정 이제 시작해서 졸업이랑 취업 생각 해야되는데 은퇴생각을 먼저 하고 있어 ㅋㅋㅋㅋ
아 오늘 편지를 너무 길게 썼나 ㅋㅋㅋ 유채가 읽고서 댓글 쓰기 힘들겠다 ㅋㅋ
언제든지 변하지 않을 결론!!
내동생 유채!! 항상 잊지 않고 사랑한다 ^^
첫댓글 채소 키워서 채빈언니한테 선물 해볼까요?! 😏 재밌겠는데?!ㅎㅎ 요리 하는거 너무 좋아해요.. 먹는걸 좋아해서..ㅎ 부추 하니까 부추전 생각나네!! 곧 저녁 먹을 시간인데 맛저 하구!! 너무 보고싶따😭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