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 오소서 성령님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정배,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의
힘있는 전구를 들으시어
오소서 ( 3회 )
3. 묵주기도: 고통의신비 5단
4. 교황성하를 위하여
주님의기도, 성모송, 영광송
5. 전세계 마리아 사제운동 책임
사제들과 모든 사도들을
위하여
성모송 1번
6. 모후이시며 사랑이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나이다, 슬픔의
골짜기에서, 우리들의 보호자
성모님, 불쌍한 저희를
인자로운 눈으로 굽어 보소서,
귀양살이 끝날때에 당신의
아들 우리 주 예수님 뵙게
하소서, 너그러우시고,
자애로우시며,
오! 아름다우신 동정 마리아님
34 나와 함께하는 삶의 '다락방'
1974년 1월 17일
1. 내 아들 예수께서는,'단 두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다.'(*마태 18,20)고 말씀하셨다.
2. 마찬가지로, 내가 모은 내 운동의 사제가 두 세 사람이라도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다. 특히 이 사제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으면, 나는 그들을 통해, 그들 안에서 나 자신을 드러내리라.
3. 이를 위해서는 내 운동의 사제들이 서로 만나 모이기부터 해야 한다. 참가자의 수효가 반드시 많아야 할 필요는 없으며 두 세 사람이라도 넉넉하다. 그러나 이 모임은 (성령 강림을 기다리며 내가 사도들과 더불어 있었던 정신대로의) 진정한 '다락방'(Coenaculum <*사도 1,13>)을 이뤄야 한다.
4. 나의 사제운동이 어디에나 전파되고 있는 지금, '다락방 모임'의 수효도 훨씬 더 많아져야 할 것이다.
5. 그러나 조직적인 단체가 될 필요는 전혀 없다. 모든 것이 단순하고 자발적이고, 묵묵히 형제애를 나누는 것이 되어야 한다. 내 운동의 사제가 두 세 사람이라도 나를 위해 서로 만나는 장소가 바로 다락방이기 때문이다.
6. 사도들은 '예수의 어머니인 마리아와 함께'(*사도 1,14) 다락방에 모여 있었다. 바로 그런 다락방에 내 운동의 사제들을 모아 나와 함께 있게 하고자 하는 나는, 과연 '예수님의 어머니'요,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이들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7. 그렇다면 사제들이 나와 함께 다락방에 모이기 바라는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8. - 나와 함께 머물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면 내가 손수 이 사제들을 양육할 수 있고, 내게 온전히 봉헌하면서 성장하도록 할 수 있다. 그렇게 오로지 나만의 사제들이 된 그들을 통해서, 또 그들 안에서, 내가 다시 나를 드러낼 수 있게 된다.
9. - 무엇보다 나와 함께 기도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나의 사제들이 서로 하나가 되어 나와 함께 기도한다면 그들의 기도가 얼마나 큰 효과를 내겠느냐!
10. 그럴 때, 나의 모든 자녀들을 위해 하느님 대전에서 전구하는 어머니로서의 나의 소임이 그들 안에서 성취되기 때문이다.
11. 그들은 그렇게 서로 일치하여 나와 함께 '거룩한 미사'를 집전하고, '성무일도'를 합송하며, 나의 기도인 '거룩한 묵주기도'를 바치기 바란다.
12. 묵주기도는 앞으로 치르게 될 큰 전투를 위해 나의 아들인 사제들에게 내가 건네주는 무기이다.
13. - 서로 사랑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것도 '엄마'와 함께 서로 참된 형제애를 나누며 살도록 하기 위함이다. 오늘날의 내 사제들은 엄마가 불러서 그 주위에 모인 형제들처럼 참으로 서로 알고 서로 돕고 서로 사랑할 필요가 있다.
14. 내 아들 사제들이 오늘날 너무도 외롭게 버림받고 있는 것이다!(…)
15. (그러니) 홀로 고립되지 말기 바란다. 서로 돕고 사랑하면서 모두가 서로를 형제로 느끼고, 실제로 형제가 되어야 한다.
16. - 결정적인 순간을 기다리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 순간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온다. 내 가련한 아들 사제들이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서 공공연하게 내 아들 예수님과 나, 교회와 복음을 거슬러 마주 대항할 때가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17. 그때, 내가 준비시키며 이끌어 온 내 사제들의 군대가 모든 이들 앞에 나서서, 내 아들 예수님의 신성, 나의 모든 특전의 실제, 교황과 일치하여 그 권위를 따르는 교계제도적 교회의 필요성, 복음서에 내포되어 있는 모든 진리를 용감하게 선포해야 할 것이다!
18. 확신을 잃고 마치 폭풍에 휘말린 듯 동요하고 있었던 많은 사제들이 너희의 모범을 보고 구원의 길로 돌아오게 되리라. 지금으로서는 너희가 나와 함께 대비하며 기다려라.
19. 그러므로 너희의 모임이 나와 함께하는 삶의 '참 다락방', 기도와 형제애와 기다림의 '참 다락방'이 되기 바란다.(…)
성모님의 티 없으신 성심께 바치는 봉헌 기도
파티마의 동정녀시며 자비의 어머니, 하늘과 땅의 모후이시며 죄인들의 피난처신 어머니, 마리아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저희는, 오늘 특별히 어머니의 티없으신 성심께 저희자신을 봉헌하나이다.
이 봉헌으로 저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를 통해서, 영세 때 발한 모든 서약을 실천하며 살고자 하나이다. 또한, 복음 말씀대로 마음 깊이 회개함으로써, 저희 자신에 대한 집착과 세속과의 안이한 타협에서 오는 온갖 집착에서 벗어나, 어머니처럼 오로지, 언제나 기꺼이,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로 서약하나이다.
지극히 온유하시고 자애로우신 어머니, 세상을 짓누르는 이 결정적인 시대에, 어머니의 구원 계획을 위해 쓰실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저희의 삶과 소명을 어머니께 맡겨 드리오며, 동시에 어머니의 원의대로 이를 수행하며 살기로 서약 하나이다.
특히 기도와 보속의 정신을 새로이 하여, 열렬한 사랑으로 미사 성제와 사도직에 참여하고, 매일 묵주의 기도를 드리겠나이다. 그리고 복음 말씀에 따라 검소하게 살며 ,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리스도인의 덕행들, 특히 순결의 덕을 닦아 모든 이의 모범이 되겠나이다.
저희는 또한 교황과 교계제도 및 사제들과 일치함으로써, 교황의 교도권에 대한 반항으로 교회의 기초 자체를 위협하는 추세에, 과감히 맞서는 방벽이 되기로 약속하나이다.
더욱이, 어머니의 보호에 힘입어, 교황에 대한 사랑과 그를 위한 기도로 일치하는 사도들이 되겠나이다. 이러한 일치가 오늘날 절실히 필요하오니, 어머니께서 저희 교황을 특별히 보호해 주시옵기 간청하나이다.
끝으로, 저희가 앞으로 만나게 될 영혼들을, 어머니께 대한 새로워진 신심으로, 힘껏 이끌어 올 것을 약속하나이다.
무신론이 많은 신자들의 믿음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하느님의 거룩한 성전에도 독성의 물결이 침투하고 있으며, 죄악이 갈수록
세상에 퍼져가고 있음을 자각하는 저희는, 깊은 신뢰 속에서 감히 눈을 들어, 어머니를 우러러 보옵나이다.
예수님의 어머니시며,
어지시고 능하신 우리 어머니, 오늘도 어머니께 간청하오니, 어머니의 모든 자녀들을 구원해 주옵소서. 너그러우시며 연민이 지극하신, 오, 감미로우신 동정 마리아님!
티없으신 성모님께 통일을 위해 바치는 봉헌기도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
어머니의 티 없으신 성심께
저 자신을 봉헌하나이다.
저의 가족을 봉헌하나이다.
우리나라를 봉헌하나이다.
특별히 북녘 동포들을 봉헌하나이다.
성모님 고맙습니다.
성 미카엘 대천사에게 바치는 기도
성 미카엘 대천사님,
싸움 중인 저희를 지켜주시고,
악마의 사악함과 속임수에서
저희를 보호해 주소서.
저희는 하느님께서
그를 묶어버리시기를
엎드려 간청하나이다.
오, 천상 군대를 지휘하시는 분,
하느님의 힘으로,
영혼들을 멸망 시키려고
세상을 쏘다니는 사탄과
모든 악행들을
지옥으로 내던지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