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책방 페이스북 펌>
💜
평산책방 2024년 6월 추천 책입니다.
🪻봄비를 맞다_ 황동규
86세의 노시인이 생과 죽음의 의미, 세계와의 적극적인 대화를 시도하는 신작 시집. 새로운 발견의 눈을 포기하지 않는 시인의 치열한 의식이 특유의 어법과 함께 시행 곳곳에 배어 있다.
🪻허송세월_ 김훈
삶의 어쩔 수 없는 비애와 아름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우리 시대의 문장가, 김훈. 시간과 공간 속으로 삭아 드는 인생의 단계를 절감한다는 그가 “겪은 일을 겪은 대로” 쓴 신작 산문을 들고 돌아왔다. 생과 사의 경계를 헤매고 돌아온 경험담, 전쟁의 야만성을 생활 속의 유머로 승화해 낸 도구에 얽힌 기억, 난세를 살면서도 푸르게 빛났던 역사의 청춘들, 인간 정서의 밑바닥에 고인 온갖 냄새에 이르기까지, 그의 치열한 ‘허송세월’을 담은 45편의 글이 실렸다. ‘본래 스스로 그러한 세상’의 이치를 아는 이로써 그 어느 때보다 명료하고도 섬세한 문체로 생활의 정서를 파고든 《허송세월》은 김훈 산문의 새 지평이다. -출판사 서평
🪻평창빌라 반달이 관찰기_ 김윤이
사람들 사는 곳에 강아지가 삽니다. 고양이도 삽니다. 함께 살기도 하고 이웃해 살기도 하며 사이좋게 지내다 때론 싸우기도 하죠. 누구의 것도 아닌 지구에서 각자의 영역을 지키며 살다 욕심이 과하면 전쟁과 분란으로 이어집니다. 김윤이 작가는 도시의 한 빌라에서 이렇게 사람과 개와 고양이가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그림책으로 담았습니다. 고양이를 초록으로 표현한 것과, 동그란 눈망울이 기존 고양이 그림들과 다른 느낌을 주는데요. 평화롭고 다정한 세상을 꿈꾸는 작가의 바람인 듯 여겨져 따듯하게 다가옵니다. 평창빌라 반달이도, 평산책방 다봉이도, 그리고 책을 읽는 우리들도 기꺼이 누군가의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길 바랍니다.
#평산책방추천책
첫댓글 응원합니다.
늘 수고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