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고하도 용오름 둘레길 트레킹 #1
2023.4.30(일) 맑음
<트레킹 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10.9km, 약 3시간 40분 소요>
고하도 스테이션 주차장/05:50-고하도 스테이션/05:58-150세 힐링건강계단/06:00-고하도 전망대 삼거리/06:04-고하도 전망대/06:16/06:34-
전망대/06:46-용머리/06:54-용머리 포토존/06:59-이순신 동상 포토존/07:08-고하도 전망대 삼거리/07:15-토끼와 소녀-해상데크 쉼터/07:16-
해안동굴/07:27-고하도 전망대 삼거리/07:38-고하도 전망대/07:43-말바우/08:02-전망대/08:06-전망대/08:10-
도로/08:35-이충무공 유적지/08:41-고하도 선착장/08:51-서산초등학교 충무분교장/09:00-고하도 스테이션 주차장/09:30
목포 시내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있는 고하도는 유달산(높은 산) 아래 있는 섬이라 하여 고하도(高下島)라 불렸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나주목(羅州牧)에 속했는데 비문에는 고화도(高和島), 난중일기에는 보화도(寶花島)라고 표기했고
그밖에 고하도(高霞島), 칼섬이라고도 불리는데 목포사람들은 친근하게 용섬이라 부른다.
고하도는 용당귀범(龍塘歸帆) 돛단배가 고하도 용머리 앞을 돌아오는 풍경을 뜻한다.
일제강점기 유생 사이 회자된 목포팔경 중 하나다.
<고하도 용오름 둘레길 지도>
고하도에는 용이 날개를 펴고 하늘을 승천하는 등허리를 타고 걷는 것과 같은 지형으로 산행시 용의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용오름길이 있다.
해발 고도 3m에서 시작해 최고 79m 정도의 능선길로 유달산과 목포항, 삼학도,
두 마리 학이 하늘을 나는 듯한 목포대교 등을 보면서 산행하며 특히 해질녘 풍경이 아름답다.
한국관광공사의 '12월 걷기여행길 10선'에 선정된 용오름길은 고하도 복지회관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부터 용머리까지를 왕복하는 총 6㎞ 코스다.
길은 능선을 따라 걷는 2.9km의 용오름길과 3.1km의 둘레 숲길이 있는데
고하도 전망대를 거쳐 용머리까지 이어진 1km의 해안 데크만 걸어도 고하도 트레킹의 백미를 맛볼 수 있다.
2023.4.30(일) 오전 5시 40분경 목포 시내 숙박지에서 출발하여
오전 05:50 목포 해상케이블카 스테이션 주차장에 도착한다.
목포 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스테이션까지 200m 걸어간다.
05:58 목포 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스테이션
06:00 고하도 용오름 둘레길 들머리인 150세 휠링건강계단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주탑
목포해상케이블카는 2019년 9월 6일에 개통된 케이블카로 슬로우시티 목포의 옛 중심지인 목포 원도심과 북항, 유달산은 물론
고하도를 비롯한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해양관광, 레저, 문화관광의 새로운 중심축이다.
유달산의 지형적 특성과 우수한 경관을 고려하여 원도심과 다도해상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장 3.23km(해상 820m, 육상 2,414m), 국내 최고 높이 155m를 자랑하는 케이블카로
베트남 빈펄 케이블카를 능가하는 아시아 최고의 노선으로 평가되고 있다.
케이블카가 바다 위를 떠가는 구간은 무려 820m로 그야말로 목포와 신안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구간이다.
유달산의 수려한 자태와 목포 원도심의 모습이 손에 잡힐 듯 펼쳐지는 육상 구간도 흥미진진하다.
06:04 고하도 전망대 삼거리(370m)에서 고하도 전망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06:05 LOVE BOX
등로 옆의 진한 철쭉
06:08 스케취! 목포 조형물
06:09 좌측의 보행자용 둘레길 갈림길
06:16 고하도 전망대
임진왜란 당시 전쟁을 승리로 이끈 판옥선 13척을 격자형으로 쌓아 놓은 독특한 모양의 고하도 전망대
1층은 휴게공간, 2~5층은 전망대 및 목포관광을 소개하는 전시공간이다.
고하도 전망대는 높이 24m, 6층 규모의 전망대로 1층에는 카페, 2~5층은 충무공의 활약상과 판옥선 제작,
목포의 역사·관광·문화예술 등 목포 정보가 전시되어 있다.
2층에는 이순신 장군과 고하도, 그리고 판옥선 제작과정 등의 정보가 전시
판옥선 제조과정..
3층에는 목포 원도심권의 관광지 소개
삼학도는 지금은 매립되어 육지가 되었으나 예전엔 목포의 역사와 전설이 있는 섬이다.
목포하면 떠오르는 '목포의 눈물' '목포는 항구다'를 부른 이난영이다.
1936년 20세가 되던 해에 가요 작곡가 김해송(金海松)과 혼인하였다.
뒤이어 이봉룡 작곡의「목포는 항구다」, 김해송 작곡의「다방의 푸른 꿈」등으로 당대 최고의 유명 가수가 되었다.
광복 후에도 무대가수로 활약하였는데 6·25동란 때 김해송이 납북된 이후 K.P.K악단을 손수 운영하였다.
남편은 이북으로 실종되었으니 혼자 7남매 뒷바라지하느랴 힘들게 살았을터...
7자녀는 혹독한 음악훈련으로 미국에서 김씨스터스·김보이스라는 이름으로 연예활동을 하였고
1963년 한때 자식들을 따라 미국에서 생활하다가 귀국하여 정작 혼자서 살다 1965년 쓸쓸하게 인생을 마감했다.
4~5층에는 목포 9味, 서남권 관광, 신도심권 등을 소개
첫댓글 유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