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산지 : 유럽,아시아
◐ 꽃 말 : 참고 견뎌냄
◐ 꽃 점 : 무욕, 담백함의 대표 선수와도 같은 당신. 깔끔한 성격의 사람이라고 모두에게 호감을 받습니다만, 쉬 싫증을 내고 말아 기회를 놓치고 마는 경향이 있습니다. 좀더 집착심을 갖는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놓치는 불행은 없을 것입니다. 끈덕지게 굴어야만 겨우 남들만큼 할 수 있습니다.
◐ 회양목은 ? : 한국의 산지에서 많이 자라는데 특히 석회암지대의 산기슭과 산중턱에서 많이 자라며 정원수 등으로도 많이 심고 있다.키는 7m에 이르는데 작은 가지는 녹색으로 네모지며 털이 있다. 타원형의 두꺼운 잎은 마주나며 톱니가 없고 뒷면에 약간의 털이 있다. 꽃은 꽃잎이 없이 4~5월에 엷은 황색으로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암꽃과 수꽃이 나와 모여 피는데 중앙에 암꽃이 있다. 수꽃은 보통 3개씩의 수술과 1개의 암술 흔적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가 1㎝ 정도의 난형이며 털이 없고 6~7월에 갈색으로 익는데 흑색의 씨를 갖는다.
잎이 좁고 긴 것은 긴잎회양목(for. elongata)이라 하고, 잎이 둥글고 크며 윤기가 도는 것은 섬회양목(var. insularis), 잎에 털이 없고 보다 얇은 것은 좀회양목(B. microphylla)이라고 한다. 번식은 씨를 7월에 채취하여 곧바로 파종하면 이듬해 봄에 발아한다.
회양목은 상록성이고 나무 모양이 아름다우며 양지·음지에서 모두 잘 자라고 추위와 공해에 견디는 힘도 강해 정원수와 경재수(境栽樹)로 각광받고 있다. 목재는 공예용(조각·주판·참빗·바둑판·도장)으로도 많이 쓰인다. 잎은 모발제와 강장제로 쓰고, 잎과 수액에서 향료를 추출한다.
◐ 회양목의전설 : “윤달에 만난 회양목” 또는 “윤달 만난 황양목”이라고도 하는데, 회양목이 윤달이 되면 그 키가 한 치씩 준다는 전설에서 나온 말이며, 황양목(黃楊木)이란 회양목의 옛 이름이다.
회양목은 정원의 가장자리나 통로의 양옆에 동그랗게 깎아놓은, 손톱 크기만한 도톰한 잎사귀가 사철 달려 있는 키 작은 정원수이다. 회양목은 자람이 극히 더디어 1년에 많이 자라야 3센티미터쯤 자라고, 줄기의 지름이 12센티미터로 자라려면 80년이나 걸리고, 지름이 25센티미터이면 600~700년생은 된다. 이렇게 회양목이 1년 자라야 겨우 3센티미터 정도(한 치)인데, 윤달 한 달이 추가되어도 키가 자라기는커녕 오히려 한 치씩 줄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키가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하는 일이 시간이 추가되어도 진전이 없음을 강조하기 위해 하는 말이다. 매우 더디게 자라는 모습을 보고 또래에 비해 유난히 작은 사람을 놀리는 뜻으로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