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고 : vs화성시 u18 2:2(무), vs강원fc 강릉제일고 2:1(승) vs평해정보고 2:0(승)
vs경희고(32강) 4:0(승) vs경북 예일메디텍고(16강) 6:1(승) vs용인축구센터 덕영(8강) 2:0(승)
특징 :
팀 전체의 조직력이 뛰어남. 봄 시즌에 봤을 때와 시즌을 거치며 이번 왕중왕전에 참가한 신평고의 경기력은 하늘과 땅차이.
그 동안 신평고의 경기를 보면 선수들 사이의 조직력이나 투쟁심은 좋으나 볼차는 것이 약간 투박한 느낌. 하지만 이번 시즌 신평고 미드필드진의 볼다루는 모습은 작년 진위fc 이상.
진위 fc가 미드필드의 숫자 싸움에서 이긴 후, 측면으로 빠져 하프스페이스 공략 후, 컷백으로 골을 노리는 스타일이라면 신평고는 중앙에서의 삼각 패스로 끊임없이 중앙 수비 라인 돌파를 시도.
이는 u17대표팀에 소집된 황은총의 2선 침투, 신일연의 플레이 메이킹, U18대표 조인정의 측면 돌파, CF 박찬교의 좌우 공간 창출 능력이 어우러지며 가능해 짐.
U18대표팀에 소집되어 16강부터 경기에 합류한 정마호는 DMF에서의 경기 조율 능력 뿐만 아니라 CB까지 소화하며 팀 빌드업의 기준이 됨. 이미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포지션인 CB와 DMF를 오가며 전술 이해 능력이 뛰어나고 볼 간수 능력, 볼의 강약 조절, 정확도를 모두 갖춤. 연령별 국대로 확장해 보면 U17 임현섭과는 장기적으로 라이벌리가 될 가능성이 높음.
신평고는 과거부터 세트 플레이를 통한 득점력 역시 높은 팀이었는데 이번 시즌 역시 여전함. 한 마디로 이길 줄 아는 팀
화성시 u18 : vs신평고 2:2(무) vs평해정보고 2:3(패) vs강원fc 강릉제일고 2:1(승)
vs서해고(32강) 4:2(승) vs범어고(16강) 3:2(승) vs자연과학고(8강) 3:2(승)
특징 :
어느 대회든 돌풍을 일으키는 팀이 있기 마련인데 이번 대회는 화성시 U18이 그런 팀. 이 팀은 대부분의 선수가 2학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기대되는 팀. 최근 들어 화성시 내 각급 연령별 팀들이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일으키고 있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중요한 건 기본기에 충실한 팀이라는 것. U18팀 역시 예외는 아님. 이번 대회에 4강까지 올라오는데 어느 정도 대진운이 작용한 건 맞으나 기본적으로 볼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고 패스의 질이 좋음. 또한 매 경기 한 점차 승리를 거두고 올라올 정도로 팀 자체의 집중력과 승부욕도 좋은 편.
주장이면서 전 U17대표팀 출신인 염도현이 키 플레이어.
포항스틸러스 포철고 : vs김영권 축구클럽 2:0(승) vs범어고 3:0(승) vs중대부고 4:1(승)
vs제천제일고(32강) 3:1(승) vs평택 진위FC(16강) 2:1(승) vs금호고(8강) 2:0(승)
특징 :
기본적인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높은 팀으로 빠른 공수 전환과 패스가 돋보임. 한 마디로 포항의 유스 버전임. 프로 유스답게 모든 포지션에 레벨이 높고 기본기가 뛰어난 선수들이 배치되어 있음.
모든 선수의 수준이 높지만 그 가운데 U18팀에 소집된 황서웅은 1대1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 주며 골 결정력이 좋고 중앙 플레이 메이킹도 가능. 역시 U18팀에 소집된 김동민은 키는 작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패스 앤 무브로 유명한 전통적인 포항 미드필더 스타일. U17팀의 주전 공격수인 김명준의 플레이 메이킹과 골 결정력 역시 여전한 모습.
영등포공고 : vs경희고 4:1(승) vs마산공고 6:0(승) vs용인축구센터 태성 1:0(승)
vs부평고(32강) 2:1(승) vs울산현대 현대고(16강) 2:0(승) vs천안제일고(8강) 2:0(승)
특징 :
매우 직선적이고 빠른 스피드가 일품인 팀, 특히 32강 부평고와 경기는 이번 대회 명승부 가운데 하나로 EPL 경기를 보는 듯한 빠른 공수 전환과 직선 패스가 돋보임
각 포지션 별로 뛰어난 선수가 많은데 CF김태원은 골결정력이 돋보임. U17대표팀 멤버인 김현민의 플레이는 물이 올랐음. WF, LB, MF 등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덕분에 팀의 전술 운영에 있어서 핵심적인 선수.
CMF인 손승민의 플레이 메이킹 역시 뛰어난 편. RB 국민재는 키는 작지만 에너지 레벨이 높은 선수. 이번에 U17 대표팀에 발탁된 김현우는 넓게 뛰며 손승민의 볼을 받아 주거나 공간을 만들어 주는 등, 공간 창출 능력이 좋음.
현 시점 이 팀의 가장 큰 문제는 체력. 32강 부평고, 16강 현대고, 8강 천안제일고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을 만나며 격전을 치뤘고 비교적 얇은 스쿼드가 4강전을 앞둔 가장 큰 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