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가 시작전부터 안 좋은 의미에서 시끌시끌했습니다.
그래도 나오고 해보고 평가하자는 생각에 가만히 있었습니다.
적당히 해보았고 시즌 3의 문제점은 너무나도 많다고 생각이 됩니다.
유래없을 정도의 건의게시판 글 리젠이 이를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즌 3에서 목표로 하셨던 바는 3가지로 생각됩니다.
1. UI, UX 변경을 통한 편의성 개선
2. 새로운 성장요소 도입을 통한 BM 개편
3. 2와 연계된 새로운 컨텐츠
이 3가지 목표 모두 유저들도 원하는 바였기 때문에 이를 실행하는 자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오케스트라 행사와 같이 진행된 간담회 후에도 이를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ㅏ.
하지만 실제 결과물은 너무나도 미완성인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건의글이 올라오는 것처럼 UI, UX의 미감적인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불편해진 사항이 너무 많습니다. 이는 익숙하지 않은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불편한 내용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성장요소는 분명 필요했지만 너무 한꺼번에 많은 양이 유저들에게 몰아쳤고 말씀하셨던 소소한 수치가 아닌 것도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시즌3 직전이 아니라 미리 올라가는 수치의 범위를 제시하고 유저들의 반응을 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가는 재화도 너무 심하게 많다고 생각되고요. 이렇게 올린 수치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제한되어있고 할 수 있는 기존 컨텐츠의 개선없이 진행된 것도 아쉽게 느껴집니다.
새로운 컨텐츠도 마찬가지. 시즌 3의 핵심으로 생각되는 협정대와 테티스를 아직 베타로 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되고 테티스는 재미를 느낄 부분이 너무 모자라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이 컨텐츠를 변주를 줘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디렉터님은 그래도 수정을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셨습니다.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하셨는데 이 게임이 십수명이 하는 게임도 아니고 설문조사를 하고 데이터를 정리하고 개선방안을 정하고 개선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요? 그 동안에 유저가 느낄 불편과 부정적인 감정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미 사람들은 떠나가고 있습니다. 바뀌는데 시간이 걸릴수록 더 많이 떠나갈 것이고요. 유입되는 사람들만으로 이게 커버될 거 같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롤백해라 아니면 내일까지 고쳐내라 이게 아닙니다. 라이브로 유저들의 의견을 들으시고 개발과정에서 무엇이 부족했는지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어떤 부분부터 어떻게 개선할 계획인지를 알려달라는 것입니다. 이미 유저와 개발자간에 신뢰는 많이 손상되었습니다. 추가적인 손상이 생긴다면 게임의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됩니다. 라이브가 두려울수도 유저들의 반응이 상처를 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느긋하게 설문조사를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완제품이 나왔다면 유저 피드백을 느리게 받을 수 있겠지만 지금은 미완제품을 유저들한테 넘긴 상황이고 리콜을 걱정할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유저들의 감정을 잘 헤아려주시고 빠르게 피드백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마련되길 바랍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지난 업데이트에서 진행된 UI/UX 변경으로 인해 편안한 게임 플레이가 어렵고,
이로 인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건의 사항 남겨 주셨네요.
다른 기사님들께서도 동일한 의견을 많이 주시고 계신 점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5월 31일(금) 시즌 3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으로 공지 안내가 진행된 바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공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즌 3 업데이트에 관련해 안내드립니다.
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yY/1126
다소 번거로우시더라도, 추후 설문조사가 진행될 시 개선 필요 부분에 대한
기사님의 소중한 의견을 작성하셔서 제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외에도 다른 사항에 대한 건의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건의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