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의 여성관 정도 넘어 | ||
대통령 후보가 직업여성 상품화, 가격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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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환 기자, ohdh12@hanmail.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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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후보의 여성관이 연일 뜨겁다. 경선중에 충북을 방문했을때의 여성관 피력시에는 실수려니하고 넘어갔다. 청주에서 1박을 하게된 이후보가 다음날 정지사와의 대화에서 문제의 발언이 터져나왔다. 정지사가 어젯밤 잘 쉬셨냐는 인사와 함께 관기라도 한명 넣어드릴것을 그랬나 보다라는 다소 도를 넘은 듯한 농담을 던졌다. 여기까지는 도지사가 대통령후보에게 던질 농담이 아니라는 지적으로 넘어갈수있었을것이다. 그러나 이후보는 어젯밤에 들어온 아가씨가 지사가 넣은 아가씨가 아니였냐고 되물었다. 그저 농담으로 받아 넘기기에는 도를 넘는 발언이었다. 즉흥적인 발언을 하는 것으로 장기로 삼는 이후보로서는 좌중을 리드할수있는 유머정도로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발언은 여러 가지 뒷말을 남기게 되었다. 농담이라도 지나쳤다라는 점과 혹시 이후보가 어젯밤에 혼자 잔것이 아닌가하는 반농담적 의혹과 여성을 비하했다는 구설수에 오르게 된것이다. 이러한 이후보의 잘못된 여성관이 시들어갈 무렵에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는 실수를 자초하고 말았다.중앙 유력 신문사 편집장들과의 만찬자리에서 이후보의 여성관을 의심하지않을수 없는 심각한 발언이 터져나온것이다. 물론 이 발언이 사석에서 나온것이고 이 발언이 어떻게 외부로 전달되었는지 그 점도 매우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후보의 생각속에 잠재해있는 그릇된 여성관이 또 표출되었다는 점이다. 유력 대통령후보가 사석에서 한 발언이 외부로 유출되는 중대한 문제는 추후에 다시한번 다루어 보기로 하고 오늘은 이후보가 발언한 여성 편력에 대해서만 언급하기로 하겠다. 발언의 내용은 이미 많은 언론을 통해 전해졌기 때문에 세세히 다시 전할 필요는 없겠지만 주요 내용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밤의 여성을 고를때는 예쁜 얼굴을 고르는것보다 예쁘지않은 여자를 골라야 서비스도 좋고 신품(?)이라는 논리의 이야기 였다. 물론 예전의 건설현장에서 전해들었거나 남의 이야기를 농담삼아 분위기를 위해 한 발언이라고 이해는 된다. 문제는 그가 대통령후보라는게 문제다. 남자들끼리 충분히 술한잔 하면서 할수있는 이야기 이기도 하다. 이런 이야기를 외부에 유출할 정도의 사람들과 함께 자리를 했다는 것도 문제이긴 한데 지난 청주 발언과 함께 이번 발언으로 이후보의 여성관에 대해 매우 염려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것이 더욱 문제이다. 도데체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무엇인가? 직업여성도 이땅의 국민이니 대통령이 책임져야할 국민인것이다. 그런 직업여성을 상품화하고 가격화하고 또한 더욱 비참한것은 예쁜 얼굴을 척도로 삼았다는것이다. 예쁜 여성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도 불확실하지만 어떤 서비스를 받아야 손해를 보지않고 이익을 보는것인지도 참으로 당혹스럽다. 만약 일련의 발언들이 이후보가 가지고 있는 평소의 여성관이라면 매우 심각하다.아직도 건설 현장의 잡부식 여성관을 가지고있다면 국민앞에 사과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 앞으로 이후보는 건설 현장에서 몸에 배어있을 도를 넘는 농담으로 대통령 후보로서의 품위를 손상하지 않기를 바란다. | ||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
2007-09-14 오전 9: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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