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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모란봉클럽
영상출처 : 모란봉클럽 187회, 191회
유투브 배나TV
1탄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2445556
2탄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2446023
3탄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2446161
4탄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2447604
5탄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2448814
이번 편은 유투브 인터뷰도 같이 섞었어~
방송에서 얘기 안나온 것들이
참 많더라고...ㅎㅎㅎㅎㅎ
배나TV는 모란봉클럽 고정패널인
김주성씨가 대표로 있는 유투브채널이고
탈북민, 고려인 등 소외계층 분들에 대해 다루면서
후원도 받고 활동하고 그런 단체야
'탈탈탈'은 이 채널에서 사연 슬픔 등등
인터뷰하면서 다 털어버린다는 프로그램이고
거기 나와서 2시간 동안 인터뷰 한것중에
몇개만 추려봤어
김주성씨는 오청성씨가 한국 적응하는데
옆에서 실질적으로 같이살면서 도와주시는
양아버지-양아들관계를 맺고계신 분이야
(밑에나옴)
원래 오청성씨가 아직 북한말투가 있다보니
저희~ 보다는 우리~ 많이쓰고
부모님보다는 부모라고 많이쓴다거나
북한말이 좀 남아있는데
그거 다 남한말로 바꿔서 썼어~
인터뷰 장면에서 여자분은 남한의 장PD이시구
남자분이 김주성씨(재일교포 탈북민)
**재일교포 탈북민 : 해방 후에 한국으로 안돌아오고
일본에 눌러앉거나 거기서 태어나면서
재일교포가 된 조선사람들이 있잖아?
1959년부터 1984년까지 북한이 재일교포 북송을
실시하는데, 일본에 사는 조선인들 중에 북한으로
오고싶어 하는 사람들을 자원받아서
오게 하는 제도였어. 그 때 온 사람들임.
문제는 막상 오라고 해서 북한에 건너갔는데
가니까 친일파 취급 받고 군대도 못감;;
(북한에서는 군대 = 출세의 권리)
김주성씨같은 경우는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북한에 갔다가 계속 3등 시민 취급 받고
조부모님들도 다 돌아가시자 탈북하신 분이야
할아버지가 일본에서 조총련 활동하셨대
(조총련 : 재일조선인단체 중 좌익 단체)
앞 부분은 생략했어~
오청성 : 친구가 그 친구가 성격이
진짜 장난 아니거든요?
아이새끼... 뭐 이렇게 된 거예요
친구가 내리지 말았어야 됐는데
으아... 막 친구가 객기 부리는데
국무소원들이 막 복작복작 대니까
JSA에서 처음으로 그런일이 있었거든요
국무소원들이 막 튀어나왔는데
근데 막... 갑자기 저도 그냥...
갑자기 생각이 막... 그냥 피피피픽 해가지고...
김주성 : ...가자...
오청성 : 바로... 검문소 박고...
영상 본 것 처럼...
(친구... 진짜 어떻게 됐을까...;;;)
장피디 : 네... 뉴스로... 봤습니다...
그 모습을... 다들 보셨을텐데
그런데 그게 기억이 나세요?
총을 맞았다라거나... 기절하기 전에
내가 이렇게 남한쪽으로 갔...
오청성 : 저도 그게 기억을 못했어요
기억을 못했는데, 총맞고 일어나서 보니까
병원에 있을 때 이렇게 눈을 떴는데...
눈을 떴는데...
김주성 : 어디인지는 모르고ㅋㅋ
오청성 : 아니, 이국종 교수님을 봤어요.
이국종 교수님도 보고... 그런데
저희 아빠가... 저 새끼 구실 못한다고...
저 새끼 죽어야 된다고...
그런데 저희 엄마가 와 가지고...
우리 아들은 어떤 일이 있어서 그런거지,
절대 한국 갈 애가 아니라고...
근데 그 때 누나가 애를 낳았어요
누나가 그 때 겨울이었는데,
추운데 애를 업고 와가지고
근데 우리엄마가 들어오는데,
들어오는걸 봤는데 제 앞에는 없는거예요
환영이 막 겹치더라고요.
장피디 : 꿈이... 막... 이렇게...
오청성 : 네네, 막 이국종교수님이랑 UN에서...
북한에서 JSA에서 그 트럭있거든요?
군인들 태우는 트럭 있잖아요
트럭 다섯대가 완전무장하고 아주대병원 와가지고
총으로 막... 사격하고 한국군들도 반응하고
나 내놓으라고... 그러니까
JSA 판문점에서 나 내놓으라고...
저희 부서대장님이 와서 나 내놓으라고
김주성 : 그런 꿈까지 꾼거야?
오청성 : 안 내놓으니까 포크레인 들고와가지고
저 있는 병실만 포크레인으로 퍼가지고
다시 북한으로 데려갔는데
UN사에서 UN군 사령관인지가 뭐...
기관총 들고 따라가서 기관총으로 막 쏘고...
UN에서 결정내려서 다시 한국 보내야된다, 얘는
이국종교수님이 저 북한까지 따라가서 치료했거든요?
북한군들이 막 야유하면서 한국 부르주아 어쩌고 하면서
꼭대기에 올라앉아가지고 술을 막 마시면서 지키고...
저 퍼간 그 병실 안에는 간호사들 몇명이랑
이국종 교수님이랑 막 치료하고있고
UN군 사령관이 막 차타고 오고...
우리 판문점 경무대 대장이 오고
우리 아빠가 오고...
우리 아빠는 얼굴 새카매서 이러고... 그랬거든요
그 때 교수님한테 그랬는데
교수님 우리 북한갔다 언제왔냐고 그랬어요
교수님한테, 그 때 정신 돌아왔을 때
북한갔다가 언제왔냐고 그러니까
손 잡아주면서 북한 다시 가고싶냐고...
아니 그거는 아닌데... 그래서 꿈얘기를 하고...
근데......... 제가 여기(왼쪽 어깨)에
영어로 문신을 했었는데..................
그러니까... 영어로 문신을 했는데...
나보고 막 미국사람 아니냐고
간호사들이 말하는 소리 들리고
간호사들이 막 주사 놓잖아요,
근데 칼로 찔러서 저 죽이는것 처럼...
제가 살 것 같지 못 할 것 같으니까...
비실비실 대니까... 저 죽일 거 같아서
그래서 제가 눈물 막 흘리면서 눈 부릅 뜨고
주사 안맞겠다고 발버둥치니까
팔다리를 묶어놓더라고요
여기 동맥이란 동맥은 주사를 다 꼽았어요
그래서 침대를 다 둘러싸고 링거대가 있고...
오청성 : 팔다리 묶어놓고...
내가 안맞겠다고 막 이렇게...
근데 이렇게 있으면 계속 이렇게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시간을 보면 시간은 그냥... 계속 흐르고 있고...
근데 그때는 수술한게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이 오고... 너무 아파가지고
이렇게 봤는데 배를 이렇게 갈랐잖아요
배를 처음부터 갈랐으니까...
보니까 병신되는거 같고
왼쪽 어깨도 위로 올려놔서 못내려놨어요
이렇게 거의 절단내놔가지고
거의 이 팔을... 저도 들었는데
거의 자른다고까지 했거든요?
여기 어깨 뒤로 들어가서 가슴까지 터졌으니까
그래서 왼쪽 팔 위로 묶어놓고 붙이고...
오른팔도 하고... 그리고 엉덩이쪽도 하고
다리도 해놓고... 그렇게 해가지고 있었죠
김주성 : 거의 폐인수준...
오청성 : 거의 폐인이었죠?
지금 목소리가... 어떤 분들은 방송보고
목소리가 앵앵하다...
첨에 일어났을 때는 제가 말을 못했어요
입 뻐끔거리고 벌리기만 했거든요
그러다가 그 부는거 있어요
불면 공이 몇단계까지 올라가는거 있는데
그걸 부는데... 힘이 없으니까
공이 하나도 안올라가는거예요
이거 부는 연습을 해야지
안그러면 나중에 말을 못한다고... 나보고
장피디 : 그럼 목소리도 후유증이라는거네요?
김주성 : 그럼 성대도 바뀌었다는거네 지금?
북한에 있을 때보다는...
(오청성씨의 옛날목소리를 아는사람이 없으니...ㅠ)
장피디 : 원래 이런 목소리였어요,
아니면 조금 바뀌었어요?
오청성 : 조금 바뀌었어요, 조금 바뀌었는데
그거 불지도 못해서 막 후... 후... 이러다가
그담부터 계속 불었거든요 그러다가
재활치료를 하고... 내가 살아야겠으니까
계속 눈을 부릅뜨고 그랬었거든요
김주성 : 근데 그 때까지만해도 정신이
온전히 돌아온게 아니잖아?
오청성 : 아니죠 다 필름이 끊겼어요
다 들락날락 들락날락하고
다 필름이 끊겼었다가
국정원에서 조사받을때 이제 하나하나
재현하는 선생님들 와서 하나하나 그림그려가면서
다 하고... 그다음에 기억기억기억기억...
다 그렇게 해서 조사를 다 받고...
장피디 : 저랑 통화할때 태극기가
보였다 하셨는데
오청성 : 네 이국종 교수님이...
저한테 이국종 교수님이 너무 은인이시고...
고마운 분이시잖아요, 교수님이 이제 눈뜨면
여기가 한국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런 편한 마음을 가져야 회복이 빨리 되기 때문에
누워있으면 바로 앞에다가 태극기 걸어주시고
그리고... 원래 중환자실에는 티비가 안돼요
근데 여기가 한국이라고... 한국티비 열심히 보라고
티비 설치해주고 티비 설치해주기 전에는
이국종 교수님 핸드폰으로
그 노래... 소녀시대...
구판 신판 보여주시면서 진짜 너무 세심하시고...
만화책 1권부터 10권까지 사다주시면서
1권부터 10권까지 다 프리덤파이터라고
싸인해주시면서 다 싸인해주시는데
옆에있던 간호사분이 교수님이랑 일을 몇년째 했는데
우리 남편이 싸인받아달라는것도
아직 안받아줬는데...하면서 부러워하시고...ㅎㅎ
교수님이 평소에는 진짜 카리스마가 넘치잖아요
근데 저한테는 너무 친절하시고
하루에 두번씩 올라오셔가지고
하이파이브 해주시고...
김주성 : 처음에는 몰랐죠? 이국종교수님이
그렇게 유명한 분이시라는거
오청성 : 몰랐죠
김주성 : 언제 알았어요 그럼?
오청성 : 병원에 있을때 막 간호사분들이 유명한 분이시고
교무팀 맡았던 팀원분들도 석해균 선장님
총상 치료하셨던 분이고...
그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오청성 : 교수님이... 어떻게 보면 제가
한국와서 처음으로 만난 한국사람이시잖아요
처음으로 눈떴을때 만난 한국분이시니까...
... 지금도 교수님이 너무 좋아요, 저는
교수님이 너무 좋고
저한테 너무 따뜻한 말을 많이 해주셨고
처음에 눈떴을때도 살았지만, 몸이 이런...
병신같은 몸이 됐잖아요
옛날보다 살도 많이 빠지고
거의 다 오장육부 팔다리 다 수술하니까
병신같은 몸인데,
한국땅에는 누구도 없어, 가족도 없고
누구 믿고 살고... 그런데 교수님이
따뜻한 말을 해주시니까
제가 교수님한테 진짜 많이... 의지를 했죠
장피디 : 어떤 말이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교수님이 하셨던 말 중에서?
오청성 : 교수님이 하셨던 말 중에서
대한민국에 제 고향(북한)사람들이
3만명이 넘는다고...
그러셔가지고 제가 믿지를 않았어요! 믿지를 않았더니
나같은 의사도 있다, 고향(북한)에서 오신 사람이
하면서 네이버에 탈북출신 의사를 찾아주시는거예요
그 때는 누구인지 정신이 없으니까 기억을 못하는데
그렇지만... 고향분들이 많지만도...
...나는 내가... 그냥... 환자복이 다잖아요
여기 정착시스템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어요
집을 주는지, 돈이 나오는지... 이걸 몰랐어요
장피디 : 정말 막막했겠네요...
오청성 : 그냥... 나는 환자복이 다이고
이제 나가면 뭘 신어야 되고, 어떻게...
옷을 사서 입어야되는데 어떻게 사서 입고
그리고 먹고 살아야 되는데 어떻게 먹고 살고
이게 너무 막막한거예요, 이런게...
그런데 그때는 정착시스템에 대해서
자세하게 안알려줬거든요 저한테...
너무 이제... 누구를 믿고... 진짜...
아무것도 없잖아요 그냥... 몸도 폐인이 됐고,
뭐 입은건 환자복밖에 없는데
진짜 어떻게 살아야되지?
하는 생각이 더 앞서더라고요
그런 생각과 또... 부모님도 보고싶고... 하니까
교수님한테 의지를 많이 하고...
(이 부분 받아쓰는데 왜 나도
같이 막막해지냐ㅠㅠ)
김주성 : 교수님이 그런말씀 하셨다면서?
오청성이 몸에는 대한민국국민의 피가 흐른다
오청성 : 네 그쵸 그래서 저는 항상 제가 고마운거는
이제 제 몸에 12000cc이상 피가
국민들의 피가 흐르고있잖아요
솔직히 제가... 우발적 귀순이라면 우발적 귀순인데
지금은 한국에 와서 한국사람으로..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많은 사람들이 수혈한
그런 피를 받고 지금 이렇게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이 되서 살고있잖아요
제가 이전에 한국와서 벽돌한장 쌓은적도 없고
그랬는데 제가 왔을 때 피도 수혈해주고
많은 분들이 응원도 해주시고 면회도 와주시고
저 집가면 편지가 엄청많아요
응원편지가 많으니까 그 힘으로...
저는 그힘으로 오늘까지 버티고 있는것 같아요
앞으로도 살아도, 어차피 죽은목숨이었고
총은 한발맞아도 그러는데 이렇게 살았다는거 자체는
앞으로 내가 나도모르는 어떤일을 해야되서
그래서 살아있는거 같고
저는 이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앞으로
제가... 잘.. 어떻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살아야죠
김주성 : 병원에 있을 때 경호가 30명?
오청성 : 거의 몇십명정도 됐어요
그때는 너무... 막 깜짝 놀랬죠
김주성 : 제가 사진을 봤거든요
그냥 침대 삥-- 둘러놨어요 그냥
다 경호팀들... 뭐 같이 놀기도 하고...
재밌는 에피소드 없어요?
오청성 : 뭐 마지막에 회복되고 나서
같이 경호했던 분들이랑 뭐 라면도 먹고ㅎㅎ
냉면 먹고싶다그러면 냉면도 사다주시고
저는... 한국 사회가 진짜 너~무 궁금하니까
막 밤새 자지도 않고 옆에 경호하시는 분들한테
한국 돈 오만원짜리 좀 보여주세요ㅎㅎㅎ
만원짜리 좀 보여주세요ㅎㅎㅎ
한국 돈 어떻게 생겼어요? 그러고, 막 물어보고ㅋㅋ
김주성 : 다 또래예요? 아니면 나이가...
오청성 : 나이 드신 분들도 계시고
제 또래도 친구 두명이 있는데
지금도 그분들이랑 만나요, 네 연락하죠
저는 그게 너무... 고마웠던거 같아요
저는 그렇게 되고 국정원 조사도 다 거치고
하나원으로 가고...
장피디 : 하나원 갔을 때 어땠어요?
이제 고향 사람들...ㅋㅋㅋ
김주성 : 고향 사람들 그 때 처음보지ㅋㅋㅋ
하나원이 어떤 데인지는 설명을 듣고갔지?
오청성 : 네 듣고갔죠 듣고갔는데
국정원에서 의향을 물어보시더라고요
갈거냐 말거냐... 근데 저는 가겠다고 했어요
제가 지금 한국으로 나간다고 해서
뭐 어떻게 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을 알아가는게 더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하나원 가겠다해서 도착해서 원장님한테 얘기해서...
한 개 호실... 환자...
김주성 : 오 독방을 썼다고?
오청성 : 네 독방쓰고 제 쪽에는 못 오게
교감선생님들 계시잖아요 그 분들이 못 오게 하고
사회견학체험같은거 나갈때도 저 담당하시는
주무관님이랑 같이 나가고..
교육 받을때도 혼자서 교육 받고...
그런데 있다보면 식당에서 마주치고 하잖아요
근데 일단... 다 숨겨야되니까
근데 하나원 있을 때도 혼자있어야되니까...
그게 힘들더라고요, 혼자있는게
김주성 : 그럼 아예 접촉을 안했어요?
오청성 : 했죠. 그 이후에 점차점차 했는데
김주성 : 걔네들은 반대로 쟤 누구야? 생각했겠다
오청성 : 뭐 점차점차 생활은 했는데
뭐 그 후에도 알았던 친구들도 있고
저도 의식적으로... 너무 힘들어가지고 혼자있는게
가까워지려고도 했었는데...
뭐......ㅋㅋ 마냥 신기하죠ㅋㅋㅋ
너어무 신기해요ㅎㅎㅎㅎ
김주성 : ㅋㅋㅋ 북한사람들이?ㅋㅋㅋ
물어보지, 너네 어떻게 왔어?
오청성 : 군대에서 뭐
동네 까마귀 강아지만 봐도 반갑다고ㅋㅋㅋ
장피디 : 그럼 뭐 중국 라오스 어디...
거쳐서 오는게 신기하셨겠어요
오청성 : 처음이었어요!
너무 신기해요
오청성 : 아 맞다 저 병원에서
탈탈탈을 봤어요!
장피디 : 탈탈탈을 병원에서 보셨다고요?
오청성 : 아니, 네,
제 친구 고향사람들이 한국와서 이렇게 있고...
그런 사람들이 방송도 하고 그런다고 하셔가지고
그 때 저 경호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동갑
그럼 그거 한번 볼 수 있냐고 그랬더니
핸드폰으로 유투브를 이렇게 틀어줬는데
거기서 장피디님이랑 김주성이사님이랑
거기서 뵀었거든요
그 때 탈탈탈을 봤었죠
와... 그래가지고 한시간동안 뚫어지게 봤어요
김주성 : 그렇겠지. 북한사람이 나오니까
오청성 : 그래서 그 친구가
핸드폰, 야 배터리 없다고 전화해야된다고
에이 쫌만 보자고 쫌만 보자고ㅋㅋㅋ
장피디 : ㅋㅋㅋ 그래도 많이 위안이 되셨겠어요
오청성 : 그쵸. 많은 위안도 했고...
다르게는... 열심히 살아야되겠다...
그런 생각도 했었고...
지금은 또... 고향분들 계시는게 의지는 되지만
또 살아가는게 다르게 스스로 살아야되니까...
장피디 : 그래서 하나원 졸업하고...
집을 받았는데... 집 받았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오청성 : 뭐 하나원에서...
물론 뭐 그런 루머가 많잖아요, 정착금 관련해서
제가 몇억씩 받고... 집도 뭐 다른데 받고 하는데
저는 똑같이 받았어요
똑같이 하나원 나올때 400만원,
통장에 400만원있는게 다고,
3개월에 100만원씩 들어오는게 있고
그리고 임대보증금 있고 그게 다였잖아요
그래서 나올 때 400만원 가지고...
하나원 나오니까 일단 너무 좋더라구요ㅎㅎ
장피디 : 자유다?ㅎㅎ
오청성 : 네 자유라서ㅎㅎㅎ 좋아서 이제
하나센터 선생님들이랑 들어갔는데 ...
진짜... 아무것도 없잖아요
아무것도 없고 또 서울은 집이 작다보니까
작은 집인데, 이게 내 집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집이 작다기보다도, 너무 그게 슬픈거예요 제가
장피디 : 확 바뀐 상황들이?
오청성 : 확 바뀐 상황들도 그렇고...
하나원에 있을 때 까지만 해도
누구 관심, 그렇게 받고 했는데
주변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김주성 : 혈혈단신?
오청성 : 집이 헐러덩... 그냥...
그냥 아무것도 없어요 숟가락젓가락도 없고
그냥 빈 방, 빈 방이 다였거든요?
근데... 사실... 한국에선
돈을 써보지를 못했잖아요?
돈을 써보지도 못했고
한국에서 돈의 가치도 몰랐고
400만원이 솔직히 크면 큰돈이고
작으면 작은 돈이잖아요
근데 가치 자체를 몰랐어요, 400만원의 가치 자체를
그냥... 들어왔는데 너무 좀 막막하더라고요
내가 뭐... 이렇게 된거니까
일단 가구부터 샀어요, 제가
먹고 살아야 되니까 세탁기 사고 냉장고 사고
중고매장에서... 도우미선생님들이랑 같이...
그래서 세탁기랑 이렇게 뭐 필요한거 사고
그러니까 통장에... 150만원인가 남더라고요
근데 이게 없으면... 나는 뭐 한국에서
일을 어떻게 구해야되는지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150만원이 다잖아요
이걸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잖아요 돈이라는거는
그래서 이돈을 막쓰면 안되겠다 아껴둬야겠다
그래서 그때 도우미선생님들이랑
여기 김주성이사님을 나온지 며칠 안돼서 뵀어요
이사님 통해서 다른분들 소개받고 하면서
한명씩한명씩 알아가다가...
물론 제가 인생 선배님들한테 후배로써
듣는것도 맞지만
일단 살아가는건 제 몫이잖아요
선배님들은 이렇고 저렇다 조언만 해주시지
살아가는건 내인생 누가 살아주는건 아니잖아요
내 힘으로 살아야되니까
그래서 저는 처음에 알바... 일자리 뭐
구할줄도 모르고 하니까 노가다가 제일ㅎㅎ
장피디 : 놀랬어요 노가다를 했다고 해서
오청성 : 그때가 뭐... 퇴원하고 하나원 3개월...
회복된지가 얼마 안됐을때거든요
장피디 : 아니 총알을... 한두발도 아니고;;
다섯발을 맞은 사람이...;;
어떻게 노가다를 할 생각을 해요...;;
오청성 : 일단은... 그랬어요
노가다를 하러 갔어요 그게
오래된 건물 지하실에 오래된 상하수도
그 파이프가 다 삭잖아요 물파이프
그 파이프 설치, 해체하고 옮기고
철거하고 또 그거 맞춰서 올리고 절단하고...
그때가 6월달이었는데
7월달에 또 엄청 더웠잖아요 작년 여름이
근데 그 지하에, 에어컨도 없는데
근데 가면 막 철거하는데 먼지날리고 가루날리고
너무 덥고, 또 파이프 메고 왔다갔다하고
그래도 하루에 일하러 가니까
이제 한국분들 계시잖아요
뭐 한국에서 30,40년 사신 분들도
이렇게 힘든일 하시고
기술적으로 일하시고 하면서 돈을 버는데
산다는게 참 쉽지않고...
물어보니까 한달 월급이 뭐 다 틀리긴 하지만
많아야 기술쪽은 500만원이시고
그냥 일하시는 분들은 힘든일인데 300만원이고
제가 그렇게 일하다가 하루하고 이틀하고
또 다음날 아침에 삼일하고 그러고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는데
물이 새빨개지더라구요;;
막 물에 씻는데 코피가 막 나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또 7시 8시까지 출근했다가
저녁에 또 늦게 퇴근하고 했는데
...몸이 말이 안듣더라구요 제가
김주성 : 그 때 알게 된거지?
자기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걸
오청성 : 그니까 저는 욕망만 앞서고
돈의 가치도 알고싶고
돈도 또 없으니까 벌고싶고
근데 사람이 생각은 빠른데,
이걸 해야되는데 무조건 해야되는데
몸이 안따라주니까 그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답답하고
그래서 그일을 열흘에서 보름하고 그만뒀어요
제가 디스크쪽도 총맞아서 디스크도 안좋거든요
그래서 그때부터 다른알바,
식당가서 서빙도 하고, 사회적 기업가서 배달,
택배도 하고...
지금은 뭐... 인터뷰랑 방송도 하고...
중요하게는 앞으로도 공부를 해야되니까
아무래도 대학 진학에 포커스를 두고...
김주성 : 제가 일단 오청성씨를 곁에서 보면
제일 중요한게 건강이에요.
같이 목욕가고 그러면 보이잖아요(울컥)
장피디 : 아직 흉터같은게 남아있는거죠?
오청성 : 네... 뭐 사람들이 그러더라고요
너는 뭐 총맞은애 같지도 않고
성격도 밝아보이고 근데 뭐... 솔직히 지금와서...
후회 해봤자 필요도 없는 짓인거고
그냥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더...
중요하게 여기니까...
밝게 살아야겠다라고 하는데
또 집에 가면 또 혼자잖아요
집에 또 누우면 제가 병원에서 있었던
막 악몽도 시달리고...
밤에 자다가 악몽꿔서 일어나면 땀에...
그래서 그런거때문에 잠을 못자서
정신과도 갔어요 한 3개월 다니고
지금도 병원을 다니고 있고...
김주성 : 본인은 뭐 쾌활한 척도 하고
밝은 척도 하고 그러는데...
그거를 제가 알아요
억지로... 본인이 억지로 살려고...
그런것들이 보이니까...
근데 다른건 다 어떻게 해줘도
건강만은 어떻게 못해주잖아요
그래서 항상 걱정이예요
본인은 정말 강한 척을 하고싶고
밝은 척을 하고싶은데
그게 몸이 안따라주는거잖아요
장피디 : 카메라 뒤에서의 모습이죠...?
오청성씨 뿐만 아니라...
혼자오신 20대 30대 분들도 다 겪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나 그런 트라우마가 아닐까...
김주성 : 거기다가 오청성군같은 경우는
누구도 경험 못하는 정말 지옥까지 갔다왔잖아요
그런 정신적 트라우마가...
이제 탈북민들은 가끔씩 아직도 악몽을 꾸지만
북한에 끌려가는 꿈인데
이 친구는 완전 총을 맞은 그런...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왔잖아요
본인은 이야기 안했지만
그런 정신적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닐거란 말이에요
장피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열심히 살아나가겠다고...
밝게 살려고 한다는 말씀이...
참 대단하게 느껴져요
김주성 : 저도 항상 그래요
대한민국이 고맙다. 사람들이 좋고
오청성 : 그런데 지금은...
제가 진짜... 고마운거 밖에 없고...
솔직히 제가 고맙잖아요
그냥 내버려 둘 수도 있는 상황이잖아요
근데 한국군으로부터 제가 구출을 받아서...
진짜 세상에는 나쁜 사람도 많지만
좋은 사람이 참 많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밝게 살고... 남을 위해서 사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그게 인생에 더 도움이 되니까...
와 이게 뭐라고 여기까지 4시간 걸렸어;;;
오늘 늦어도 2시에 올리겠다했는데
나여시는 오늘도 밤을 새겠군
187회 일부분이야
오청성 : 제가 한국에 와서 의식을 차렸을 때
제가 어느 무인도에 와있는 느낌이었어요
사는 방식도 모르고 사는 사람도 아니고
내가 살아왔던 환경도 아니니까
제가 어느 무인도에 와서 있는 느낌을 받았는데
제가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제가...
힘을 얻고 여기 출연하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탈북했을때 자기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탈북자일줄 알았대
그래서 3만명이라는 말 듣고
못믿었었다함...
북한 있을때도 사람들이 탈북하는거
전혀 몰랐대
하도 폐쇄되어있다보니...)
Q. 오현경 : 최근에 김주성씨랑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게 뭐죠?
김주성 : 제가 아마 이중에서는
청성이를 제일 먼저 만나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하나원 나와서
한 이틀인가 삼일됐을 때
그런데 그 때 처음 느낌은 그랬어요
저랑 너무 느낌이 접근성이 없는 줄 알았어요
일단은 보호대상에 들어갈것이고,
어딜 가도 철저하게 보호, 감시되고
만나기 힘들겠다 했는데?
어디 바람불면 날아갈듯한 총각이 서있는거죠;;
그래서 깜짝놀랬어요
그래서 봤더니 웃음도 많고, 천진하고
진짜 무슨 JSA에 있었다하니까
정말 그 강직하고 이런거 생각했는데
김주성 : 뭐 먹고싶은거 있냐, 하니까
참치, 이래요. 그니까 하나원 나오자마자
참치를 찾는건 처음봤구요
북한패널 : 나는 참치회를 어떻게 알았는지
그게 제일 궁금해. 저흰 몰랐거든요,
여기 와서 알았거든요
남한패널 : 아니 나도 참치회는 잘 못먹어;;;
오청성 : 아 제가 평양에서 군복무를 6년정도 했어요
거의 평양시는... 거의 뭐 한국이라고 보시면 돼요
횟집 가시면 참치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생선을
살은거 그자리에서 사시미 떠가지고 나오거든요
김주성 : 그렇게 해서 인연이 되서
다른일때문에 만나게 되고
자주 얼굴을 보게되는 과정에
뭐 저한테는 자식같고 아들같고...
Q. 김범수 : 그럼 오청성씨는
김주성씨 첫인상이 어땠어요?
오청성 : 아... 저희 아빠랑
되게 비슷하거든요
패널 : 잘생겼구나ㅋㅋㅋ
오청성 : 제가 아빠같은 느낌을 많이받고
또 한국에 제가 가족이 없다보니까
저희 아빠처럼... 또 이렇게...
김범수 : 근데 또 제가 듣기에
오청성씨가 김주성씨 집에서 아예 지내신다고!
김주성 : 그게 계기가 있었죠
어느 날 무슨일이 있어서
오청성씨를 만나고 집앞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그다음에 집으로 갔어요
그러고나서 그날 밤 열두시인가
갑자기 난데없이 전화가 온거예요
그래서 여보세요? 받으니까
이거 핸드폰 주인 누구인데 지금 여기 병원입니다
김주성 : 그래서 왜요? 했더니
119에 실려갔다는거예요
아까 불과 세시간 전까지만 해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그래서 깜짝놀라서 밤중에 열두시 넘어서
가보니까 응급실에 누워있는데
완전 쇼크 먹은거죠
김주성 : 그날 보니까 갑자기
청성이가 그전에 전화가 왔었습니다
전화가 와서 받고 왜? 그랬더니
말이없어요. 한 2분정도
그래서 왜? 그랬더니 울면서
엄마 생각이 난다고...
김주성 : 그러니까 어찌보면
아직 엄마한테 매달릴 나이잖아요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김주성 : 그래서 내가 그랬어요
선생님, 이 친구 누군지 아세요?
청성이라고.
그러니까 그 의사가 새파래진거죠
그 다음 또 난리를 쳐서
여기 주사 놓고 얘 죽으면 안될 애라고
그래서 일단 깨어났어요
일단 깨어났는데 보니까
너무 고민을 하고 정신적인 쇼크 때문에
정신을 잃은거죠
차에서 이렇게 있다가 의식을 잃어서 실려갔는데
김주성 : 한 두시간 세시간 지난다음에
정신이 들었는데
와이프가, 집에 데려가자...
집에 데려가서... 그냥...
그래서 제가 가서 서랍 다 열고
옷가지 다 넣고 차에다 싣고 우리집 데려온거죠
Q. 패널 : 그럼 얼마나 오랫동안
혼자서 지내셨던 거예요?
오청성 : ...9개월 정도 됐어요
패널 : 오래 견뎠네...
패널 : 사고도 났지 병원에 오래 있었지
나이도 어린데 또 혼자 있어야되지
정말... 정말 힘들었을거라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패널 : 아니 겉보기에는 건강해보이지
얼마나 그 죽을고비를 넘기고...
정신적으로 힘들었겠어요
씻을 수 없는 일들이에요 사실
Q. 김범수 : 혹시 그때 일이 기억이 나세요?
왜 그렇게... 쓰러지기까지 됐는지?
오청성 : 그 날이 엄마 생일이었거든요
저는 이제 어렸을 때
아버지가 군관이다보니까
학교랑 아버지 부대랑 거리가 멀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기숙사를 13살때부터 기숙사를 하다보니까
엄마아빠랑 떨어져 산 기간이 오래됐어요
그래서 17살에 군복무를 시작해서
8년째일때 여기 한국 왔거든요
근데 제가 너무 힘든거는
제가 아들인데...
엄마 생일날... 엄마 생일상 못차려줬다는게
너무... 가슴이 아프고...
많이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오현경 : 그리고 살아났으니까
뭘하고 살지 기대감도 많았을거고
또 나는 뭘하고 살아야할지
적응하면서 생각했던거랑
다른것도 있을거고...
그걸 누구한테 얘기할 수 있었겠어요?
그냥 잘 견뎌내는것처럼
보이는것처럼 했어야했을거 아냐
김주성 : 정말 전화상에서
목놓아 엉엉 우는거예요
제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실컷 울어라!
오청성이는 판문점이라는
길 아닌 길을 뚫고 온거든요
실컷 울고, 너 판문점 넘어왔다
부디 굳건하게 살아라
그렇게 해서 그렇게 위로를 해줬는데
패널 : 지금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는것 같아요!
오청성 : 아 네 감사합니다!
187회 논란해명부분
(앞에 생략)
오현경 : 해외 언론도 그렇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정확하게 전달이 안됐을 수도 있고
사실 하고싶은 말이 굉장히
진중한 말이 많을거예요
그래서 이자리에서 이런말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오청성 : 그게 제가... 작년(2018) 11월인가
일본 산케이 신문이라고 일본 매체랑
인터뷰를 했을 때 크게 논란이 됐던 문제가...
뭐 한국 군대는 군대같지 않은 군대다,
그런말을 했다고 했는데
그 문제가 되게 논란이 많았었거든요
오청성 : 저는 한국 군인에 의해
살아난 사람이고,
한국 국민들의 피를 받아가지고
한국에서 한국 국적으로 사는 사람인데
그리고 저는 한국 군인들이 저를 살려주는 영상을
한국 나와서 사회생활하면서 봤잖아요
그런데 사람이, 사람이 어떻게
그런말을 할 수 있겠냐
저는 기본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렇게 말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때 산케이 신문에다 얘기했던 내용은 이제...
오청성 : 북한군은 11년이고
한국군은 2년제잖아요
그런쪽으로 봤을때
북한군이 더 힘들게 하지 않겠냐
제가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게 그 통역이 잘못된거예요
오현경 : 이건 통역이 아니라
여러가지가 많았을거예요
패널 : 자극적으로 쓰려고 했을거예요
오현정 : 그러니까 얼마나 속상해
김주성 : 저도 약간 연관이 있어가지고
그렇게 나온걸 보고 깜짝 놀랐고요
통역을 하는 사람이,
그 사람이 그런일을 하는 분이 아니면
말을 안하는데,
탈북자보다 더 많은 탈북자를 만나본 사람이에요
함경도 사투리까지 아는 분이에요!
일본사람인데도!
그러니까 이거는 의도적이죠
(진짜 일본애들 음침한거 진짜...
어떻게 저래???)
김주성 : 삼척동자가 봐도 알아요
그런말 할 수 없다는것을
그래서 그렇게 제가 항의를 한거죠
오현정 : 그동안 오청성씨는
얼마나 마음의 짐이 됐겠어요
오청성 : 일단 통역부분에서도 많이 실수를 했고
어떻게 보도되는가가 중요한데 이제...
일이 있었다는 것을 저한테 사과한다...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사과문 꼬라지 봐ㅡㅡ
진짜 딱봐도 한국말 졸라 잘하는 일본인인데
딱봐도 멕이고 아앗 고멘 :) 하는거지 뭐
일본놈들 수법 어디안감
저 일본신문때문에 한국기자들도
똑같이 배끼고 부풀리고 해서
논란이 더커졌어)
김범수 : 사과를 해도... 이미 뱉어진건데...
일반사람들은 오해를 하기 마련이죠
오청성 : 근데 제가 그게 아니다, 하니까
제가 뭐 차량 두대를 구매하고?
후원단체에서 후원받고 강연하고 받은 돈을
다 탕진했다, 이런얘기가 많았어요
오현정 : 그런 억울한거 오늘 다 하세요!
오청성 : 사람들이 그러더라고요
사회나와서 있으면 국정원에서
돈 얼마받았냐고
한 1억정도 받지 않았냐고
저보고 그렇게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오청성 : 솔직히 여기 계시는 분들도 알다싶이
하나원 졸업하면 통일부에서 정착금을
한 400만원에다 분기마다 100만원에
임대보증금... 그게 제 전부거든요!
근데 차량구매를 어떻게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와서 사는게 처음인데
돈의 가치, 틀리잖아요
오청성 : 북한돈이랑 한국돈이랑 다르니까
그 가치를 알고싶어서 건설현장 이런데 가서...
그런데서 일을했는데
두꺼운 쇠파이프 매고...ㅎㅎ 막 지하내려가서
설치 해체하고 그랬었는데
그런 기사가 왜 나오고;;
방송에서 제가 무슨 거짓말을 하겠어요ㅎㅎ
안받았어요 저는
받은 것도 없고,
패널 : 아 혹시, 아빠가 대신 받은거 아니예요?
김주성 : 제가 하나만 폭로할게요
제 차를 끌고 나갑니다 이 친구가
패널 : 아.... 그래서 오해가 생겼구나;;;
그래서 오해가 생길 수 있네요
(김주성이 차 매니아라
고급 승용차 자주 바꾼다함)
오현정 : 개인적으로 오청성씨가
이게 제일 억울했을 것 같아요
여기서부터 191화 일부야~~
오청성 : 작년이죠 2018년 11월에
산케이 신문이랑 인터뷰하고
제가 진짜 힘들었었거든요
왜곡 보도 때문에...
그분이 직접 나서가지고...
저처럼 안타까워 하시면서...
(저 조영숙님은 오청성씨 담당
사회복지사이면서
남한에서 양엄마역할 해주시는 분이셔!!)
Q. 오현경 : 위로는 해줄지언정
내가 나서서 해결해주기가 쉽지않은데
어떻게 그렇게 행동까지 하시게 됐는지 궁금해요
조영숙님 : 그 당시에 청성이가
악플을 보고... 밥도 잘 못먹고
굉장히 힘들어했어요
그걸 산케이 신문 내용을 가지고
그걸 또 우리나라 언론사에서
잘못말하는거다 싶어서
우리나라 기자한테 제가 전화를 했어요
기사내용이 사실과 다르다,
정정기사를 내달라 그랬더니
그 기자분이 만나서 이야기 하자...
조영숙님 : 근데 저는 제가 만나서 이야기할 때
또다른 기삿거리가 나와서
청성이한테 피해가 갈까봐
쪼끔은 염려가 됐어요
그런데 그때 청성이가 너무
불안해하고 힘들어하고하길래
만나서, 하나원에서 나와서부터
모든 이야기들을 쭈욱 하게 되었어요
일반사람들이 생각하기에
후원금들이 많이 가지 않았나 추측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에 관해서
제가 후원금이 있었지 않다,
다른 탈북민하고 똑같이
정착금정도만 있었다
현재 이 사회에 적응하기위해
얼마나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지 그런것들
많이 얘기했어요
그분도 그걸 듣고 새로운 정정보도를
본인이 쓰셨지만, 새로 해서 기사를 내겠다 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ㅎㅎ
Q.오현경 : 부모의 심정 아니면 할 수 없는데
그렇게 사랑을 주신 계기가 있으세요?
조영숙님 : 일단 청성이가
하나원에서 나온 직후에 교회를 같이 갔었는데
어디서 이렇게... 흐느끼는 소리가 났었대요
흐느끼다가... 나중에는 청년이 정말
소리내면서 꺼이꺼이 그렇게 울었다고... 그러세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같이 울었다고
그 당시에 청성이는 엄마가...
그렇게 본인을 꾸짖는 환영을...
자주 본다고 하더라고요
(오청성씨가 응급실 실려갔을때
이야기도 하셨는데
위에 김주성씨가 말해준거랑
너무 똑같이 겹쳐서 그냥 없앴어!)
조영숙님 :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면서도
평소에는 만나면 되게 많이 웃어요
본인도 많이 웃지만은 속으로는 골병이 들어요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살아가려하고
이렇게 노력하는 그런 것들이
제가 많이 기특하면서도 안쓰러워요
오현경 : 이게 웃는만큼 사람들을 안심시키지만
본인은 그걸 이겨내려고 어쩌면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
Q. 패널 : 왜 김주성씨를 믿지말라고 한거예요?
(오청성씨가 조영숙씨를 소개하기전에
이분이 김주성씨를 믿지말라고 했었다고
밝혔었음ㅋㅋ)
조영숙님 : 당사자가 여기 있어서...
조금은 조심스럽긴한데...
패널 : 바로 뒤에 있어요
패널 : 말씀하시면 묶어드릴게요 손이라도
조영숙님 : 청성이가
사람들을 되게 잘믿는
그런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그게 혹시나 상처를 받지 않을까...
그런 염려도 있었고요
또 제가... 그동안 탈북민을
많이 만나뵀었어요
그런데 처음에는 잘해주고 의지하고 했었지만
결과적으로 잘해준 그 분한테
뭐... 사기를 당했다고 할까요?
그래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제가 많이 봤었어요
그래서 모든 사람을 믿지말라...
Q. 김범수 : 그래서 조언을 많이 들으셨나봐요?
오청성 : 사실 하나원 퇴소하고 정착 초반에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신 분이
복지사선생님이었거든요
예를들어 은행에서 금리가
제일 높은 상품이라거나
주택청약 이런거 그런것도
알려주시면서 꼭 가입하라고 해주시고
취업 백프로 훈련이 있는데
그거 관련해서도 도전 해보라고
얘기 많이 해주셨거든요 저한테
오현정 : 진짜 현실적인 조언이네
패널 :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할 수 있게...
조영숙님 : 제가 김주성씨
개인에 대해서 비난하거나 하지는않았어요
그런데 청성이한테 이런얘기는 했었거든요
청성이가 좋은 차를 타고 왔어요
그래서... 누가 이렇게 너의 간을 키우냐
한국 사회에서 이렇게...
좋은 차를 타고다니는 청년은 없다
청년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가는데
너무 좋은 것에 익숙해 할까봐
그런 것들이 조금 염려가 됐어요
패널 : 어떤마음인지 알겠어요
진짜 엄마같은 마음이야!
또 아빠는 아빠같은 마음!!
오현경 : 아들아 어디가서 기 좀 펴라!
패널 : 아빠 입장에서 차 좀 줄 수 있어!
그리고 오늘 처음 만났다는게 안믿기는게
오늘 옷도 맞춰입고 왔어요!
오현경 : 오청성씨의 아빠, 엄마의 만남을
오늘 이렇게 하는 것 같아요
또 무슨일이 있을때 또 오히려
두분이 어른의 입장에서
서로 상의할 수 있어서 그게 잘된 것 같아요
조영숙님 : 일단 청성이가 (김주성씨 집에)
가있어서 그게 안심이 되고,
모든 사람들이, 일시적인 호기심이 아닌
진짜 청성이가 잘,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자기가 뜻하는 바를 이룰때까지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마음과
저도 잘됐으면 하는 그런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나오게 됐습니다
여기도 191회 일부야~!!
밑에 여군분은 김주성씨 아내분인 김은별씨고
오청성씨를 데려오자고 말한 그 분이야
과거 영상이 잠깐 지나가는거 캡쳐했어ㅎㅎ
김주성씨랑 아내분 나이차이가 20살 나는데(...)
오청성씨가 처음봤을때 자기도 깜짝놀라서
사모님이라 불러야할지
누나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다 했을 정도였음
(오청성씨-김주성씨 아내분은 10살차이)
결국 적당히 섞어서 부르는듯
아내분인 김은별씨가 군대 5년있었던
제대군인이다보니 모든걸 각잡아서 한다함
양말 개는방법 속옷 개는방법
다 따로따로 정해져있다함ㅋㅋㅋ
패널 : 완전 내무반 아니야;;
오현경 :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은별씨ㅎㅎ
오청성 : 진짜 처음에 놀랐죠
놀란게, 누나가 세탁물을 개는데
엄청나게 각이나게 되는거예요
그러니까 빨래 개는 방법도 있는데
그거대로 개야되거든요
처음엔 저는 그걸 몰라가지고
내 식대로 내 방법대로 갰는데
그걸 다시 다~~ 풀더니
그걸 다시 처음부터 개야지
직성이 풀리는거예요ㅋㅋㅋㅋㅋ
김주성 : 더 웃긴건 뭐냐
세탁실에 가잖아요?
바구니가 여러개예요
어느날은 저한테 프린트로 아웃을 해달래
흰빨래, 검은빨래, 내의
뭐 그런거를 붙여놨어
김은별씨 : 제가 5년동안 군대에 있으면서
5년동안 각이 잡혔어요
처음에 신병때 가면 각을재요
뭐 베개, 모포, 하는거 있잖아요
근데 그게 너무 좋은거예요 저는ㅎㅎ
그래서 제가 그걸 좋아해서
막 나가서 모범으로 시범도 보이고
그랬어요
패널 : 뭔가 김주성씨 오청성씨 자기전에
문앞에서 점호받고 잘거같아요ㅋㅋㅋㅋㅋㅋ
패널 : 김주성씨는 군대 안갔다왔잖아요?
(재일교포는 군면제)
김은별씨 : 아무래도 이사람은
군대안갔다왔으니까
암만해도 내가 우월하지 않나...
ㅋㅋㅋㅋㅋㅋㅋ
패널 : 보니까 김주성씨는
본인은 정작 군대를 안갔지만
군인 두명이랑 같이사는거예요!
김주성 : 그런게 있어요
저희가 저녁에 세탁기를 잘돌려요
그래서 청성이가 없었을때는 제가 했어요
근데 군인이 또 하나 왔으니까(ㅋㅋㅋㅋ)
둘이서 죽이 잘맞는것들끼리 잘한다...
김주성 : 이분들은 일어나면
습관이 있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면 아예 침대가 반듯해!
둘이가 똑같아요 둘이가
그거보면 또 눕고싶어져요(ㅋㅋㅋㅋ)
오청성 : 두분사이에 또 예쁜 딸이 있어요
6살짜리 딸이 있거든요
너무 귀엽고 저를 잘따라요
처음에는 퇴근하고 오면
아빠~~하고 오던애가
지금은 삼촌~~ 이러면서 와요
근데 너무 귀엽고 하니까ㅎㅎ
김은별씨 : 근데 삼촌이 잘 놀아줘요
청성이가 애들을되게 예뻐해주고
잘 놀아주더라고요
애들은 자길 좋아하는 사람을 알아요
와 이글 쓰는데 거의 7시간 걸렸어ㄷㄷㄷ
위에 인터뷰 받아적는데 4시간걸리고
사실 캡쳐뜨는데는 1시간반정도면 다하거든
근데 그 밑에 주석다는게 더 시간많이걸림ㄷㄷ
근데 한번 시작한걸 없앨수는 없잖아?ㅎㅎㅎ
일단 저런 논란같은게 제일 심각한거 같아서
좀 많이 힘줘서 쓴 글이었구
옛날 쩌리방 검색해보면 저런 어그로기사
아직도 있어ㅠㅠㅠㅠ
혹시 몰라서 쓰는건데 살인하고 왔다는 루머는
기본적으로 탈북민 받을때 범법자는 안받아
국정원 통과했다는거 자체가 범법행위안했다는거
그리고 만약 정말 살인혐의가 있다면
북한에서 살인혐의있으니까 북송하라고
당당하게 요청할 수 있대
4월달까지는 진짜 많이 힘들었다더라
우울증이랑 불안감이랑 PTSD랑...
방송도 되게 심사숙고하고 한거였고
(아무래도 언론으로 피해본 적이 있으니)
그러다가 모란봉클럽부터 해서 유투브까지
방송 시작하면서 주위 응원을 많이 받다보니
자기가 진짜로 혼자가 아니라는걸 많이 느꼈대
그래서 5월정도 기점으로해서
멘탈은 많이 나아졌다고 하더라
(방송시작하면서 후원도 같이 시작함)
진짜 나도 생각해보면 내 모든걸 다 버리고
내가 아는 게 아무것도 없고 내가 가진것도 없는
그런 새로운 땅에서 눈떴다 생각하면
얼마나 막막할지 상상도 안가
특히 몸까지 폐인수준이었으니까;;;
뭔가 저런장면 보면서
인류애가 올라가더라ㅋㅋ
(일본언론제외.
일본언론 아니었으면 악플도 없었겠지ㅡㅡ)
아무튼 다음 편은
북한의 신세대...?
북한 고위층 자제분들은
뭐하고 노는지 찔거같아ㅎㅎ
수정까지 다해서 현재시간 오전 6시 16분
꼭 두시전에 자겠다고 결심했는데
인생 뭐있겠어?ㅋㅋㅋ
그럼 다음편에서 만나~
문제시 수정
인류애 안 오를 시 머쓱^^;;
|
첫댓글 와 ㅠㅠ 여시야 진짜 잘봤어 고마워
정독했어!! 한국 적응하려고 진짜 열심히 살았네ㅠㅠ 총상 환자가 성치않은 몸으로 막노동도 해보고.. 대단한 사람이다
여시 정성 가득 담긴 글 고마워! 진짜 총5발이나 맞얐는데 이렇게 멀쩡하게 살 수 있던건 죽을 운명이 아니었나보다 ... 힘들게 한국 온만큼 자유 누리셨으면 좋겠네ㅠㅠ 더불어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여샤 정성스러운 글 고마워!!
여시야 너무 재밌다ㅠㅠㅠ 진짜 정성들여서 캡쳐하고 글찐게 보여서... 여시 덕분에 나는 침대에 누워서 재밌는 이야기를 보네ㅠㅠㅠ 고마워 여시야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와 정주행했어! 오청성씨 진짜 대단한 사람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글 써준 여시도 대단해..! 덕분에 잘 봤어
와 여시야 정발 잘 봤어! 이런 사연이 있을줄ㅇ.ㄹ 몰랐네 진짜 재밌다..!!
여시야 진짜 너무잘봤어 나도 잘은 모르지만 이분 처음 기사봤을때 뭐 한국정부에서 돈줘서 잘살겠지~ 이생각했었는데 절대 아니었네 ㅜㅜㅜ 노가다라니 ㅜㅜ
여시야 진짜 잘봤어! 나도 오해하고 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거 보고 잘못된거 알았네.. 오청성씨 적응 잘 하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나도 하루종일 걸려서 캡쳐글 쪄봤는데 너무 힘들던데
여시야 너무 세심하게 써줘서 재밌게 잘 읽었어 고마워
여시 잘봤어 저 오보 나도 기억나는데 저게 구라였다니 진짜 너무 억울하겠다 ㅜㅜㅜ 오청성씨 진짜 대단한 사람이다 저 하나원에서 돌봐주신 분이 진짜 현실적으로 조언해주셨나보네 대한민국 청년중에 비싼차 타고다니는 사람 거의 드물고 다들 치열하게 산다고... 오청성씨 잘 살았으면 좋겠다
와 덕분에 너무너무 잘봤어 고마워!!
여시 진짜 잘 봤어ㅠㅠ 김주성님 집에서 지내는 거 너무 다행이다ㅠㅡㅠ
이국종교수님도 진짜 대단하다...
여시야 1편부터 진짜 재밌게 잘봤어 ㅠㅠ이분 첨에 넘어오셨을때 언론에서 하도 시끄럽게 떠들어서 고생하시겠다 생각했는데 상상 초월이었네 ㅠㅠㅠ여시도 오랜 시간 이해하기 쉽게 글 정리하면서 써줘서 고마워!!!!
저런 몸상태로 피날정도로 일했다는게.. ㅠㅠㅠㅠㅠㅠ 옆에서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오청성씨 앞으로 언제나 행복만 가득한 날일거야
여시야 잘읽었어! 고마워! 완전 정성 가득한 글이다!
존잼 1편부터 정독하고 왔어!!!!! 여시야 너무 고마워
잘 읽었어!! 재밌고 흥미진진하다-
여시 진짜 너무 고생많았어! 덕분에 몰랐던거 많이 알게 됐어 고마워!!! 즐거운 주말 보내 ♥️
여시야 잘 봤어!!
근데 쪽바리들 진짜 음침하다ㅡㅡ
여샤 잘봤어ㅠㅠ기사가 다가 아니구나!!!
여시야 글 쪄줘서 고마워!!
여샤 너무 잘봤어!! 진짜 정성이다ㅠㅠㅠㅠ 몰랐던 부분도 많이 알아간다!! 오청성씨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아 다행이네ㅠㅠㅠ 상처받는 일 없이 잘 살아가길
헠헠 개재밌어 나도 모란봉클럽 봐야겠다ㅠㅠ
여샤 글 너무 잘봤어 ㅠㅠ 쭉 연어했는데 참 감정이 이입되면서 마음 아프고 그렇다.. 다행히 옆에 좋은 분들이 많네 ㅠㅠ 처음엔.얼마나 막막했을지 ㅜ 앞으로 좋은 일 가득했으면 좋겠다 여샤 좋은 글 보게 해줘서 고마워~!
여시야 고마워!!!! 정말 잘읽었어!!!
몸 회복하고도 고생 진짜 많이했구나 ㅜㅜㅜ 매일 악몽에서 혼자깨는 기분이 어떨지 상상도 안가네.. 그래도 지금은 좋은 가족분들이랑 살아서 다행이야.. 방송이라 더 그런것도 있겠지만 밝아보이구 잘 살고있는것같아서..!! 여시가 써준 글들 하나하나 다 잘 읽었어 일본에 의한 오보로 오해했던 사람들도 이글보고 다 진실을 알아줬음 좋겠다. 다음 글도 기대하고있을게 정말 고마워!
삼촌이라고 불렸을 때 얼마나 기뻤을까 ㅜㅜ 피를 나누진 않았지만 가족이 생긴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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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총 5방맞은건 육체적문제겠지만 정신적문제가 제일 힘들거라봤어... 총 5발맞고도 25일만에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악플때문에 일년반을 온전히 생활을 못한거잖아
너무 재밋어 이번편도 ㅜㅜ 시간 오래 걸렸을텐데 ㅜㅜ 덕분에 재밌게 보고있어!
완전 재밋어 여시 잘봤어!!
이 글 쓰는데 진짜 시간 많이 걸렸을텐데 고마워ㅜㅜ너무 잘봤어
와 여시 진짜 정성들여 글쓴게 팍팍 느껴져 ㅠㅠ 진짜 청성씨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그래도 주변에 좋은사람들 많아서 다행인것같애 ㅠ
그래 ㅠㅠ 나이도 어린데 많이 힘들겠지 뭔가 나였으면 후회 엄청 하고 절망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잘 이겨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그 몸르로 막노동을 할 생각을 한게 넘 신기.. 진짜 저 정신이면 앞으로 뭘 해도 되지 않을까 여시 글들 넘 잘봤엉 고마워~~~
여시야
고마워!!! 잘봣어
일본샊기들 장난하나 진짜로...... 에휴 잘 적응했으면 좋겠네.. 아무리 그래도 진짜 가족들이 보고싶을텐데... 안쓰럽다
여샤 캡쳐 하나라나 주석 하나하나 너무 고마워ㅠ 덕분에 잘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