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가기 전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서 여행후기를 남깁니다.
10월 초에 5일정도 시카고만 여행했습니다.
오헤어에서 다운타운까지 cta(2.25불)타고 갔구요, 오후6시쯤이라 위험하진 않았습니다.
cta기계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아서 잔돈 준비해서 갔구요.
호스텔은 HI였는데 위치적으로 참 좋았구요, 랩탑가져가면 무선인터넷 이용가능하고, 거의 날마다 여행객들끼리 모여서 돌아다닐 수 있는 이벤트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블루스, 재즈클럽등 같이 가면 좋더라구요. 다른 투어들도 있구요, 할인티켓들도 있습니다.
참고로 아침으로 토스트, 머핀, 쥬스, 씨리얼등이 나오더라구요.
두번째 호스텔은 로욜라 대학 근처 Chicago Int'l Hostel 이었는데, 일단 위치적으로 좀 멀었구요. 여자 혼자서 cta타고 밤 늦게까지 돌아다닐 수는 있지만 조금 무서웠습니다;; 이곳은 침대가 한방에 7-8개 있었는데, 저는 침낭을 가져가서 괜찮았는데 이불이 좀 지저분했어요. 그리고 난방이 안들어와서 다음날 다들 코를 훌쩍거렸어요; 일주일 뒤에는 난방이 들어온다고 했으니 지금쯤은 제가 있을때보다 좀 따뜻하지 않을까 싶네요 ^^; 아 그리고 체크아웃이 9시반인가 그랬어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꼭 이렇게 일찍 나가야 되냐고 물으니깐 두시간 더 주시더라구요 ㅎㅎ;; 아침은 없습니다.
저는 많은 곳을 들어가진 않고, 보트 투어는 했는데요. (23불)
제 기억으로 1불 더 주면 강 말고 호수까지 나가더라구요. 너무너무 추웠지만 설명도 좋았고, 호수에서 시카고 스카이라인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Art Institute of Chicago는 목요일 5시-8시 무료입장입니다.
그리고 존행콕 시그니쳐 라운지 가서 야경을 보았는데요. (주말)6시쯤 갔었는데 엘리베이터 타는 줄이 엄청났어요. (평일)8시쯤에도 갔었는데 그때는 줄이 없더라구요,
물론, 여자화장실에서 본 야경이 최고였습니다. =)
참고로 저는 개인적으로 헌책방 가는 것이 목적이었는데요. 파란선 damen역에 myopic서점이라고 있구요. 소설책이 많더라구요. 제가 찾던 사회 정치 경제 경영 서적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powell's라고 해서 호스텔 근처에도 찾아갔었는데 그곳은 없어졌더라구요. 다른 powell 찾는다고 시카고대까지 버스타고 갔었는데요..음.. 가면 갈수록 동네가 좀 무섭더라구요 ㅎㅎ;; 근데 결국 시간에 쫓겨서 시카고대내에 있는 것은 못찾았답니다.
그리고 Border's라는 서점에서 책을 샀는데 이메일주소만 알려주면 카드 만들어주고 제일 비싼 책으로다가 40% 할인해 주더라구요 ㅎㅎ
항상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날씨가 좋으면 다운타운은 걸어다닐만한 거리였는데 마지막 이틀 정말 추워져서 pass 끊어서 거의 버스타고 다녔구요.
그리고 저는 새벽 6시 비행기라 저녁 10시쯤 cta타고 오헤어로 갔었는데요. 사람들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좀 무섭더라구요.
웬만하면 비추입니다.
도시가 춥고 삭막해서 여자 혼자 다니기에는 좀 무섭기도 했는데, 호스텔에서 만난 친구들과 거의 어울려 다녀서 그나마 좀 나았던 것 같아요. 아무튼 시카고 저는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첫댓글 I am quite sure who you are.............ha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