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모든 활동이 야외활동으로 진행되기에 가족 전체가 등원을 완료한 후 티타임과 휴식을 취하는 동안 선생님으로부터 대략적인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차량 3대에 나눠 타고 출발합니다.
먼저는 햇볕이 뜨거워지기 전 효산리 정원 산책을 한 후 고인돌공원을 한 바퀴 돌고 도곡 로컬푸드직매장에 들렀다가 도곡보리밥집에 가서 점심을 먹은 다음 보리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잠시 쉬었다가 숲소리마을에 가서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활동을 했습니다.
효산리 정원은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입상하고 전라남도 민간정원에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매우 아름다운 풍경화식 정원으로 각종 꽃들이 만개하는 시기에 방문하게 되면 아주 멋질 듯해요.
** 효산리 정원의 경우 지난주 방문 예약을 하기 위해 문의 전화를 드렸을 때는 방문 예정일이 휴무일이라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일정 변경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런 상황을 헤아리시고 마음에 걸리셨는지 가족들을 위해 특별히 개방해 줄 테니 편히 다녀가라는 연락을 직접 주신 덕분에 일정에 포함할 수 있었답니다.
불편하고 번거로우셨을 텐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했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효산리 정원 산책을 마치고 고인돌공원을 잠깐 둘러봤는데 가을 축제를 준비하는 것인지 더운데도 작업하시는 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계시더군요.
점심은 효산리 정원 부근의 도곡보리밥집에서 보리밥 정식을 먹었는데 찬이 하나같이 자극적이지 않고 푸짐한 것이 시골의 맛과 정이 듬뿍 담겨 있었고 덕분에 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돌리고 영양 보충을 할 수 있었답니다.
이후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다 숲소리마을 체험 시간에 맞춰 이동했어요!
숲소리 마을에서는 천연비누를 만들었습니다.
천연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은 재료와 유익한 성분, 천연향들만 선별 및 사용해서 비누를 만들기 때문에 가족들의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고 프로그램의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와 매년 내외부에서 한두 차례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재료와 향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서 직접 만들기 때문에 외부에서 판매하는 수제 천연비누들과 비교하면, 원재료들의 고급스러움은 차치하더라도 향기부터가 넘사벽으로써 이것을 사용하는 날은 굳이 항수도 필요 없을 정도랍니다.
거짓말 쪼~끔~ 보탰어요~ *^.^*
좋은 재료로 만들었으니 직접 만든 비누로 씻으면 피부가 좋아지고 좋은 향기도 남아서 꿀잠 주무시는데 도움 되겠죠?
아침에 나가서 여기저기 부지런히 다니느라 모두 고생했으니 집에 가서 잘 씻고 푹~ 쉰 다음 예쁜 모습, 상쾌한 기분으로 내일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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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날씨에 굴하지 않고 얼굴이 상기되었지만 밖에서 하는 활동을 좋아하니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외부활동이 지역사회에 스며들고 성장하는 기회 요소가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