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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수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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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이야기 스크랩 홍차 - 마루 6주차
카페지기 추천 0 조회 77 13.07.31 14: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6주차 전통 홍차 우리기


1. 홍차 음용법


1) 스트레이트 티 - 홍차의 기본 음용법


 ? 산소가 많이 함유된 신선한 물을 끓인다.

 ? 티팟과 잔은 뜨거운 물을 부어 예열한다.

 ? 예열한 물을 버리고, 찻잎을 계량하여 티팟에 넣는다.

   한잔이 보통 180 - 200ml 이고, 메져 스푼 한번은 찻잎 2.5 - 3g이 떠진다.

   1인분 물의 량은 180ml 기준이다.

 ? 끓인 물을 티팟에 붓는데, 처음에는 천천히 붓다가 찻잎이 다 적셔지면 위에서 세차게 따른다. 이렇게 하면 ?아지는 물 힘으로 찻잎들이 사방으로 움직이는데 이것을 점핑(Jumping)이라 하며, 이로 인하여 차 성분이 잘 우러나게 한다. 티팟 모양이 둥근 것도 점핑이 잘 되게 하기 위함이다.

 ? 찻잎이 우러나는 동안 티 코지를 씌워서 찻물이 식지 않도록 한다.

    티 타이머나 모래시계로 우리는 시간을 확인한다.    

 ? 스트레이너로 걸러서 다른 티팟에 부은 다음 잔에 따르면 같은 농도로 마실 수 있다,

 ? 홍차는 뜨거울 때 마셔야 풍미가 제대로 느껴진다.


2) 티백 우리기

  - 보통 티백 홍차는 ctc 공법으로 만들기에 찻잎이 작아 빨리 우려난다.

 ? 잔은 뜨거운 물을 부어 예열한다.

 ? 끓인 물을 잔에 붓는다.

 ? 잔 가장자리로 티백을 비스듬히 물을 흡수 시키며 천천히  붓는다.

    티백을 먼저 넣고 물을 부으면 티백에 공기가 들어가 떠오른다.

 

 ? 30초 -1분 정도 차가 우러나면 티백을 꺼내 티 트레이 위에 놓는다.

 ? 뜨거울 때 마신다.


여럿이마실 경우 티백을 사람 수 보다 적게 티팟에 우려 잔에 따르면 티 테이블이 깔끔하다. 

보통은 마지막에 티백을 살며시 들어 찻물 방울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기다려 마시는데, 기호에 따라서는 티백 스쿼저로 마지막 방울인 골든 드롭(Golden Drop)을 즐기기도 한다.


2. 홍차의 골든 룰 (The 10 Golden rules)

  중정을 이루는 요소들은 차의 양, 물의 양, 물 온도, 우리는 시간이다. 홍차에서는 이것을 골든 룰이라 한다.

  트와이닝 홍차회사의 열 가지 골든 룰을 적용하였다.  


1) 신선한 물을 준비한다.

   산소가 함유된 신선한 물


2) 다구는 항상 청결하게 한다.

  홍차의 고운 빛깔은 중요한 감상점이 된다. 다구를 사용 한뒤는 반드시 잘 씻어 건조 보관해야 한다. 찻물이 남아 있으면 산화되어 얼룩이 생기며 잡냄새가 난다. 만약 티팟이 오염되었다면 디저트 스푼 2개의 분량의 중탄산 소다를 넣은 물에 끓여 2-3시간 정도 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휑궈내고 잘 건조시킨다.


3) 다구를 예열한다.

  끓은 물을 차가운 티팟에 넣으면 온도가 순간적으로 내려가기에 반드시 미리 예열하고 쓴다. 그리고 티팟 밑에는 매트를 깔아 보온에 신경을 쓴다.


4) 좋은 홍차를 선택하고 정확하게 찻잎 양을 계량한다.

  (1) 좋은 홍차 선택

차는 생산지마다 블렌드() 기법이 있어서,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나 오렌지 페코 같은 블렌드 홍차 경우에는 어느 산지 찻잎을 사용하였는지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진 홍차인지 안다면 어떻게 마셔야 좋은지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밀크티나 로얄 밀크티나 아이스 티를 만들 경우 반드시 각 홍차 특성을 알고 그에 맞는 차를 선택하여 맛있는 홍차를 즐길 수 있다.

  홍차 경우 유통기간이 2년 정도 녹차에 비해 긴 편이며, 제조일로부터 1개월 가량 지나면 최고의 맛이 난다.  


<찻잎에 따른 홍차 분류>

서양식

중국식

Loose tea

전통 제다법 - 잎차

공부홍차

어린잎

Rotorvane 법 - 고르게 절단 됨

소종홍차 

약간 큰 잎

CTC 법 - 과립 형태

홍쇄차

가루 형태

Tea bag

대부분이 CTC 차이나 잎차도 있음

긴압홍차

떡차 형태


  (2) 차의 양

  홍차 메져 스푼 ; 1인분 기준 3g

       찻잔 크기 ; 190 - 200 ml

               (찻잔에 담기는 홍차탕의 양이 150-160ml 정도로 잔의 80%이다.)

  칫잎을 계량할 때 입자가 작은 CTC 식이나 브로콘 형태 찻잎은 평평하게 뜨고, 잎차는 가득 뜨는 법도 좋다.

  OP 등급 이하 찻잎은 찻잎이 물을 흡수하는 것을 고려해 물의 양을 많이 한다.

흔히 홍차 양을 말할 때 ‘One for the pot'라 하는데 차양과 물양을 정확하게 하여도 차 한잔을 맛있게 우려내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말이다.

  차 특성과 찻잎이 흡수하는 물 양과 물 온도와 차를 우리는 시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미묘한 맛 차이가 난다.

  차 농도가 진할 경우 뜨거운 물을 더 부을 수 잇으나 엷으면 조절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1인분 - 5인분 정도의 차를 준비할 경우 1인분 양을 더 첨가하며, 반대로 10인분 이상의 많은 양을 한꺼번에 우려내는 경우에는 1인분 정도의 양을 적게 하는 것이 맛있는 홍차를 우려내는 요령이다.

      

5) 물은 충분히 끓여야 한다.

  차 맛의 주요 성분인 탄닌은 높은 온도에서 빨리 우러난다. 홍차는 금방 끓인 물 - 산소가 많은 뜨거운 물을 조금 높이 세차게 따르는 것이 좋다.


6) 설탕을 넣지 않는다.

  차 본래 맛을 즐기는 산지 홍차나 스트레이트 차 경우는 설탕을 넣지 말고 마셔야 본래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달콤한 차를 원한다면 아이스티나 플레이버리 티로 바꿔서 기호에 따라 설탕을 적당히 넣어 마신다.


7) 우리는 시간과 방법을 지킨다.

  우리는 시간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지므로 찻잎에 따른 우리는 시간을 다르게 해야 한다.

  내용물은 제다 방법에 따라 크게 3가지이다.

  온전한 잎차는 3-5분, 잘게 짤라진 브로콘 차는 2-3분, 가루 형태의 페닝스 차는 30초-1분이면 적당하다.

  직접 블렌딩 할 경우 같은 형태의 팟잎을 골라야 한다.

  스트레이너가 분리되지 않는 티팟은 우러난 차탕을 티팟에 찻잎과 함께 두지 말고 다른 티팟에 따라둔다.

찻잎 형태

우리는 시간 (분)

Loose Tea

whole leaf

3 - 5

broken type

2 - 3

faning & dust

1 - 2

CTC type tea bag

30초 - 1


8) 레몬

  밀크 티하면 영국을 떠 올리고, 레몬 티하면 러시아를 떠 올린다.

  홍차에 레몬을 첨가하면 홍차 색소성분들이 레몬의 유기산과 결합하여 밝은색을 띄게 되고 떫은 맛이 약간 감소하여 부드러워진다.

  그러나 레몬 성분 중에 차 탄닌과 더불어 화학변화를 일으키는 물질이 있어 차탕색을 엷게 하며 차 풍미를 해칠 수 있다.

  시각적인 즐거움과 신선한 향기를 위해서 레몬을 사용할 때에는 최대한 얇게 짤라 잠시 담갔다가 짜지 말고 바로 꺼낸다.

  레몬은 tea food에 곁드리면 좋다. 레몬은 실론티나 담백한 중국홍차에 어울린다.


9) 찻잔에 우유를 먼저 넣는다.

  홍차를 주문하면 흔히 받게 되는 질문이 “White or Black?"과 “Milk in first?"이다. 

  홍차에 우유를 넣으면 차의 떪은 맛이 우유의 고소한 맛과 어울려 독특한 풍미를 자아낸다. 또한 우유 단백질이 위를 보호하며, 차 탄닌과 반응하여 불용성 물질을 형성하여 홍차를 하루에 여러번 마셔도 무리가 없게 되는 것이다.

  적당량의 우유를 편하게 부어 마시는 경우라면 “Milk in last" 방식이 좋다고 여겨지나 가장 좋은 맛을 내는 차와 우유 비율을 알고 있다면 “Milk in first" 방식으로 마시는 것이 제격이다.

  “Milk in last" 방식으로 우유를 나중에 첨가하게 되면 홍차가 빨리 식게되며 우유 지방 성분이 막을 형성하여 표면에 작은 거품이 생길 수 있기에 홍차 풍미를 헤칠 수 있다.


10) 워터 필터를 사용한다.

  홍차에 사용하는 물은 PH 6 7 정도의 중성수로 1L당 칼슘 함유량이 50mg 이하가 좋다.

  필터를 사용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이 물질을 걸러내거나 촘촘한 스트레이너를 사용한다면 색 향 미가 조화된 한잔의 맛있는 홍차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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