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에 있는 kbs미디어센터에서 어제 <근로자연극제 대표자회의>가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개괄적 설명을 하자면 이 연극제는 근로노동부에서 주최하는 행사로서 kbs가 행사 진행을 맡아서 하고 있는데 올해가 30번째라는 것을 보면 아주 오래된 연극제입니다.
그냥 연극제는 아니고 심사위원이 심사를 하는 <경연대회>입니다. 이번에는 총 56개 팀이 참가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작년보다 더 많의 신청한 것 같고요. 어제 모임의 주 목적은 공연날짜를 추첨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꽤 많은 팀들이 어제 왔었습니다.
한 극장 당 일주일에 3팀이 무대에 섭니다. 극장 사용은 <월화><수목><금토일> 이렇게 나눠집니다. 추첨은 먼저 날짜를 지정하고 거기에 신청이 중복되면 신청팀 중에 1팀을 뽑는 방식입니다. 거의 다가 주말에 신청을 하더군요. 저는 눈치작전 끝에 5월 9일~11일 날짜를 잡았습니다.
4월 11일까지는 주최측이 요청하는 서류를 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팀이 좀 많아서 준비비가 덜 나올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공연은 심사위원 입회하에 이뤄집니다. 그러니까 심사위원들과 공연 시간 조정이 필요하다는 얘기죠.
별도 자료를 보면 아시겠지만 직장 다니는 분은 재직증명서를 내야 하고 산업예비군은.....? 예비군이라고 적어야 하나? 암튼 그건 다시 물어보겠습니다. 우리는 순위와 상관없는 조건인데 느낌상 모든 팀은우리같은 팀 구성조건을 가진 데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개중에는 한 8년 정도 계속 참가한 팀도 있다더군요. 주최측과 잘 알더라고요.
극장 사이즈가 달라져서 무대를 한층 간소화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조명 등 장비 조건도 달라질텐데.... 음 좀 살짝 마음이 급해지는군요.
그래요.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첫댓글 애쓰셨습니다.
대표님 고생하셨네요
수고허셨습니다~
완전 풀어헤쳐져 있는데...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겠네요
대본 보고.. 극장 가보고..
대표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