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는 이글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오래된 바이크 경력도 아니고 다른 대배기량
바이크는 거의 접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오해 없으시길.... ^^;
처음에는 시승기를 작성하려고 나름대로 글을 써보기도 했지만 도저히 못봐주겠더군요 ㅋㅋ
그래서 사진으로 찍어 보여주는게 가장 나을것 같더라구요~
추운 오늘 현충사에서 찍는데... 손이 얼것 같았어요 ^^;
1. Front의 존재감을 드러내 보려고 나름대로 생각해서 찍었네요 (잘 생겼습니다 ~!!!)
2. 프런트 더블 디스크... (제가 보기엔 단동식 2포트 같습니다)
차량보다는 제동 거리가 짧아 별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누가 보기에도 큰 디스크 두개는
존재감을 나타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남자손의 악력 정도면 누구나 프런트를 락 걸리게 할수 있습니다.
살짝 레버에 손이 닿았을때 지이익~ 하는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패드가 닿여 주행중에 소음이 나는 경우가 가끔씩 있습니다.
(단동식 디스크라면 당연한건가.???)
3. 계기판입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의 아쉬운점이 가운데 있습니다. 수온계...
수온계 대신 기름게이지 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듭니다.
허나 적응하고 나면 적산거리로 밥줄때를 알게 되더군요
이놈과 함께한 시간도 벌써 일년이 넘었지만 아직 6500 도 안넘었습니다.
춥고 비올땐 늘 주차장에만 있으니... 제가 너무 과잉보호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계기판에는 240까지 쓰여 있습니다.
주행풍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가속할수 있는 계시판 시속은 160이 조금 넘습니다.
역시 네이킷이다보니 힘은 넘치지만 이후부터는 바람이란놈의 힘이 더 세지더군요
상체만 숙여준다면 계기판속 200은 쉽게 넘어갑니다.
6단 3000 rpm 정도면 70Km 조금 넘는 속도로 아주 편하게 크루징이 가능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주행 속도기도 하구요
4. 리어 서스펜션...
보시다 시피 단계조절이 가능합니다. 출고시는 3단인가 그럴겝니다
그러나 조절할수 있는 공구가 아직 없습니다. 어디에도...
조절하기 위해선 바이크를 들어야 한다는 말이.??? 참 거시기 하죠~
5. 기름 탱크
효성 로고 부분의 찌그러진부분을 볼때마다 늘 가슴이 아픕니다 T.T
17L 용량입니다. 여기서 부턴 연비에 대한 내용이 나와햐 하겠군요
당연히 주행습관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지만 주변의 오너분들의 평균을 볼때
시내주행 약17k , 장거리 정속 주행시 20k 이상 확보됩니다.
제 경우 장거리 정속 주행시 (약 80Km) 23Km/L 정도가 나와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네바퀴보단 당연히 연비가 좋지만 그래도 무게나 배기량에 비해선 더 나와 주었으면 좋겠다
는 생각이 드는 부분~. (욕심이 과한가요.? ^^;)
6. 대형 라디에이터
그 크기만큼이나 믿음직한 부분입니다.
기억을 더듬에 작년 여름에... 자주 서는 시내 주행시에도 엔진 걱정은 되지 않더군요
7. 리어 싱글 디스크 브레이크
발목 힘만으로 락이 되진않지만 발 전체에 힘을 주게 되면 락되어버립니다.
전 약 20% 정도 프런트와 함께 사용하는데 만족합니다.
8. 테일램프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전구 타입이지만 반사경이 좋아 시안성도 좋고 마치
LED가 박힌것 같은 느낌이 언뜻 들기도... ^^;
9. 프레임
이 부분도 맘에 듭니다. 250과의 시안적인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디자인 또한 상당히 맘에 듭니다.
부분적으로 도색이 벗겨져 눈에 잘 안보이는 부분에 녹이 스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금만 작은 부분에 신경을 더 써주었으면 하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10. 헤드램프
클리어 렌즈 타입이죠. 야간 시간성도 상당히 좋습니다.
10년된 티코보다 야간 광량이 더 좋습니다 ㅋㅋ
11. 프런트 서스펜션 어져스터
한번 조절을 해봤는데 몸으로 잘 느껴지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일단 쉽게 조절할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데에다 만족합니다.
그리고 거의 드물지만 조절 부분에서 서스 오일이 새는 경우도 한분 봤었습니다.
12. 사이드 스텐드...
불만족.!!!!!!!!!!!!!!!
늘 바이크를 세울때면 불안하고 신경이 쓰입니다.
평지에서 바이크를 세우면 바이크가 거의 수직입니다. 불안자죠
고정 볼트부분을 약간 풀어내거나 약간 휘어내는 등의 방법이 있지만 그래도
처음 만들떼부터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
13. 포지션.
나 도망자~ 신체 사이즈.~ 168의 작은 키에 70의 몸무게
(요즘 몸무게가 갑자기 늘어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먼저 사진은 시트의 앞쪽으로 당겨 앉은 사진입니다.
편한 주행을 원할땐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더라구요 편하거든요
두번째 사진은 뒷부분으로 밀어 앉은 모습입니다.
고속으로 주행하거나 바람이 싫어질때 이렇게 됩니다 ㅋㅋㅋ
장거리 주행땐 이 두가지를 번갈아 사용하니 허리에도 부담이 덜 가더군요
씨트의 중간에 앉게 되면 제 키로도 양쪽 발의 앞 발바닥 부분이 닿습니다.
키 때문에 고생한 적은 없습니다.
작은 부분부분에 신경을 조금만 더 쓰게 된다면 분명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받을것
같습니다.
유지비 걱정없고... 연비도 괜찮은 듯하고... 스타일도 뒤지지 않으면서 배기량의 힘까지
느낄수 있는 다능한 녀석입니다.
가끔은 리터급 네이킷에 맘이 가기도 하지만 이놈과는 누가 오래 사나 내기라도 해볼
생각입니다. ㅋㅋㅋ
앞으로의 S, R 버젼에도 기대가 됩니다. 뻘건색의 R 버젼이 멋지던데...
아울러 GV까지... 무조건 홧팅이지만... 국내 소비자의 의견을 조금더 수렴한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렇게 쓰다보니 더 이녀석에게 정이 갑니다.
장시간이지만 다른 분들께서도 한번 써보세요~. 정도가고 다른분들 공유도 하고 ^^;
추운날시 모두 감기 걸리지 않으시고 안전하게 라이딩 즐기시길...
첫댓글 최대한 노력해서 써 봤네요 ^^; 650 까페에서 스크랩해 왔습니다.
잘 보았습니다...미적감각이 좋으신거같네요...바이크 찍는 각도나 악세서리로 가방을 얹은 모습이 아주 세련됬습니다...이것저것 덕지덕지 안붙히시고...아주 좋습니다...역시 650은 검은색이 가장 어울립니다...또한 프레임도 아주 전투적으로 생겼구요...sv650보다 개인적으론 더 박력있어 보입니다..
이거 아세요?...작년에 호넷이랑 페이져랑 sv650 의 비교기사를 싫었죠?...최고출력은 sv가 가장 낮은데...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두바퀴 놈들의 제원상 마력은 실제 도로상에선 그리 큰 의미가 없습니다...기어 6단으로 100 에서 130 까지 도달시간이 페이져가 6초 초반, 호넷이 4.8초, sv가 4.4 초 입니다...이것은
실용구간에서 토크가 쎄다는 얘기인데, 같은 100을 올리더라도 경쟁차종보단 훨씬 여유있게 안정적으로 올릴수 있다는 얘기죠...코너에서도 마찬가지구요...사실, 개인의 주관이 아니라, 전세계 모든 기종을 통털어 어느지역 이던간에 가장 이륜차 매니아가 좋아할수 있는 기종이 바로 sv650이나 코멧650 이라고 생각
합니다...비용, 실질적인 주행성능, 조정성, 관리성, 재미 등등을 보았을때, 이 90도 L형 트윈 엔진을 가진 차량은 전혀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더구나 공개된 마력은 코멧이 76 마력으로 sv보다 적어도 5마력 이상 더 나오니...성능상으론 전혀 부족함이 없을듯 합니다(물론 제원의 마력이 중요친 않지만!^^;)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시장에서 이러한 컨셉의 두바퀴를 만들에낸 효성의 노력이 눈물겹습니다...제 코멧250만 해도 지금은 완전히 길들어 성능상으로도 100% 만족하고 있는데...650 이라!...엄청 뛰어날것으로 봅니다...특히 엔진뿐 아니라 650의 밋션은 250과 완전히달라 크랭크축 인가 어디에서 비산될수 있는
구조로 되있어 초고속시에도 균일하게 안정적으로 미션내부를 윤활할수 있으므로 윤활성능도 매우 높습니다...250과 같은 미션 트러블을 야기할수 없는 구조죠...즉 아주 잘 엔지니어링 된 엔진입니다...단번에 가장 가치있는 머신을 선택한 도망자님이 부러울 따름 입니다...조심스럽고 즐거운 라이딩 오래도록 하시길^^
(컴터가 업그레이드 되던가, 내가 업그레이드 되던가..된장...)
배꼽만 보여여~
왜 그렇죠.??? 스크랩하면 그냥 보이는거 아닌가.???
엑박이에요....^^!
엥? 나도 사진이 안보이고 배꼽뿐이네? ㅎㅎ~ 요 아래 고독질주님이 올린글에서는 사진이 잘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