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 2019년도 전문관16기 2분기탐방대회(신안) ★<br /><br />전남문화관광해설사 16기 2분기 정기탐방대회로 7월7~8일 1박2일로 슬로시티신안군을 방문했다. <br />2019년 전남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신안 천사대교에서 초여름을 맞이한다. <br /><br />세계적인 리아스식 갯벌해안절경지 신안군도를 방문하며 역시 세계유일명물 천사대교와의 첫 만남~!<br />압해도송공리항쪽에서 암태도 신석리마을로 이어지는 다리가 10년의 공사끝에 육지화된 것이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rvt/c7a2c970f71fae9637f474bc3b432e2824b6bae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총길이 7.22㎞, 왕복 2차로로 사장교와 현수교 형식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교량으로 우리나라에서는 4번째 규모(인천,광안,서해대교순)의 장대교량이다.<br /><br />압해도 측 현수교는 세계최초 해협을 횡단하는 태풍대비 다경간 현수교로 세계의 다리 역사를 새로 쓴 기념비적인 교량이라고 할 수 있다. <br />암태도 측 사장교 길이는 1004m, 주탑 높이는 195m로 세계 최대 고저주탑 사장교다. 주탑은 신안주요섬 연결형태인 다이아몬드모양을 상징화했다 한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rvt/b0d14aad3fc0fcb6b9f567d74c575d79e9c3c51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암태도 신석리에 이르니 우측은 자은도로, 좌측은 팔금안좌자라도로 이어지는 갈림길에 벽화작품의 갑이라 화제인 애기동백꽃 파마머리 노부부벽화가 미소짓게한다.~^^ 여행객의 신안인증샷 코스~!<br /><br />팔금도를 지나 안좌도로 접어들며 도로변으로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커피전문점들~! 역시 커피소비 최강국~<br />아직은 때묻지않은 신안의 속살이 여유롭다. 섬치고 평지들녘이 넉넉하고 졸졸졸 물이 많이 흐르는 푸르름이 섬임을 잊게 만든다. 시선이 산등성이 아래로 멀리 떨어지면 그제야 윤기흐르는 회색빛 뻘해안으로 바다가 호수같다. 멀리 자라도 끝머리에서 육지연결을 갈망하는 나머지 섬들로 다니는 배가 얕은 물살 가르며 오간다. 드디어 신안해설사선생님들을 만난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rvt/5376b5b9cabf04089e891e292e41b1653b6b44af'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rvt/e2961ab8f31139536340125b5582b1ac4618778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비록 이방인으로 제2의 삶이 시작되었지만 누구보다 신안자랑으로 깊은맘이 당당하다. 미소에 행복이 있다. <br />반가운 빗님 환영소리가 음악되고, 땀서린 비닐하우스 이븐닝파티가 남태평양 환상의 섬이나 지중해연안 해안파티 부럽지않게 즐겁다. 사랑스럽다. 따뜻하다. <br />동지이기때문이다. 섬의 어둠에 같이 덮여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 같이 살아가는 인생의 일부가 서로 공유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이 전문관의 기본 힘 아닐까~!!</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rvt/091501582d32c92984ac4ccb3345a534309c35bb'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밤깊어 지구가 반이상을 자전한것도 모른체 이야기는 막걸리만큼 진하다. 더 잘해야된다고 결론이 모아진다. <br /><br />다음날 신안 임동수해설사님의 주해설과 서상현,권성옥해설사님의 안내로 읍동 김환기화백 생가와 박지반월도를 잇는 퍼플교트래킹이 이어진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rvt/8b4c856149dd7d3390e6bf90cb14d4a9d1054078'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rvt/194c94284f05179d887c5f40ba139f5cb97e5991'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rvt/5d29bd3d8b6c7168240bda24a8b1143ec14d1c94'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rvt/5510d8179fa6f4b0bf954b193dd9c6e23a607a1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한국 추상화의 선구자 수화 김환기화백(1913~1974) 생가 한옥마루에 걸터앉아 섬마을 소년은 앞산을 바라보며 무슨 꿈을 상상하였을까 동화되어본다. <br />신안임동수해설사님의 주인공화백을 있게 한 부인 김향안여사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가슴을 저미며 화백을 더 선명하게 한다. 천재시인 이상의 본부인으로 사별후 김환기화백과 재혼하고, 일본 동경유학기간동안 부농의 자식이 일본의 사구화풍에 쉽게 길들여지지않고 한국 자연의 서정미가 서구 구상주의와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선과 색면의 한국적 추상화풍에 이르도록 한 역할에 김향안 부인이 있었다는 것에 근대여성의 힘이 느껴진다. 그림을 다시보게 된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rvt/33db86d2ddb2ec2115592dcd68c4c904440ae612'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rvt/5e5512cdeb7d6de075c7051b93267c60f026fb0c'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rvt/49807edfba4bec2d4598a0f4428be904ecbf289d'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rvt/d08f539f87174febcc000cf78e2a4689387661cf'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rvt/f766b8aedc61e0847a2c35689064f9a42926dad0'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중노두의 스님과 비구니의 애틋한 사연이 깃든 갯벌에 퍼플교트래킹이 시작되었다. 급증하는 관광객수용을 위해 아직도 주변공사중~! 사람발길은 무섭다. 안전이 최우선으로 관광화과정에서 탐색→관여→개발→강화→정체→재생의 단계에서 공급과잉에 따른 오버투어리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행정의 균형정책과 해설사들의 충고에 귀기울이기는 겸손이 신안을 더욱 빛내기를 모두가 바라고 기대한다. 해설사의 고유역할을 격하하는 알리미 속성양성을 우려한다. <br />걷는 내내 신안의 갯내음과 농게 짱뚱어의 환영을 받으며 어깨산의 푸르름이 맘을 맑게 했다. 군수가 명명했다는 퍼플교의 이유는 끝내 스스로 찾진 못하여 여전히 이름은 낯설다. 다리의 폭만큼 다정히 걷게되는 커플교가 더 자연스러워 퍼플이 커플의 오자인듯하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rvt/1646f7b98607d1d0a38d7a39039df83572186b32'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안좌도의 추천맛집 샨샤 중화요리 볶음짜장으로 마무리하며 우리 전문관16기 우정과 사랑도 달달하게 볶아지고, 신안이 전남의 지중해 시작임을 만끽한 답사였다. 천사는 다리를 오가는 사람임을 느끼며~~!!<br /><br /><br />**신안 회상**<br /><br />뭔가 익숙한 신안~♥<br />어머니 젖내음나는 신안~♥<br />옥빛이 아기살결같은 신안~♥<br />목마름이 열정의 샘에 닿은 신안~♥<br />이방인으로 깊은 뿌리가 되고자<br />진주처럼 은은함을 잃지않는 신안선생님들~♥<br /><br />님들이 곧 천사입니다~^^<br /><br /><br /><br />암태도소작쟁의<br /><a href="http://naver.me/5h0VsqHO">http://naver.me/5h0VsqHO</a><br />[전라남도 신안] 천사대교와 연결된 천사섬 여행<br /><a href="http://naver.me/xkScxBi1">http://naver.me/xkScxBi1</a><br />[지식발전소]사장교와 현수교 뭐가 다르지?<br /><a href="http://me2.do/GJe2BsRi">http://me2.do/GJe2BsRi</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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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주 좋은 내용입니다.
스스로 찾아내어 만들어 갈 수 있는
소양을 가추고 있는 도 해설사들 입니다.
도 당국의 생각이 바꾸어지기를 희망합니다.
기수중심의 지역답사탐방도 아래와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1. 동료애를 통한 전문관소속감 고취
2. 타지역관광자원 순회탐색 기회
3. 상호 관광객-해설사 역할로 이해력강화
4. 해설사역할,기본소양,비젼 토론공유
5. 멘토링체계확립으로 지속발전도모
이상의 긍정효과와 자존감 향상으로 직무역량과 기본소양에 실효성이 있어 격년제 등 주기적 기수제보수교육도 검토할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