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천주교 주요 행사
□ 주교회의 1월 주요 행사
2020년 그리스도인 일치 주간을 맞아 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는 일치 주간 기도회를 21일(화) 저녁 7시 광주대교구 쌍암동성당에서 개신교계와 공동 개최한다. 매년 1월 18일부터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인 25일까지 그리스도 교회들이 함께 지내는 일치 주간에는 ‘한국그리스도인신앙과직제협의회’에 참여하는 천주교, 개신교 대표들의 공동 담화문과 기도 자료가 배포된다. 올해 기도 자료는 “그들은 우리에게 각별한 인정을 베풀었다”(사도 28,2 참조)를 주제로 몰타섬과 고조섬의 교회들이 준비했다.
담화문과 기도 자료 보기 = http://www.cbck.or.kr/Notice/20190277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2020년 정기 워크숍을 10일(금)부터 11일(토)까지 수원교구 죽산성지 영성관에서 실시한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제81차 전국회의를 16일(목)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실시한다.
□ 올해부터 연중 제3주일은 ‘하느님의 말씀 주일’
올해 2020년부터 전 세계 가톨릭 교회는 연중 제3주일을 ‘하느님의 말씀 주일’로 지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9년 9월 30일자 교황 교서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Aperuit Illis)를 통해 하느님의 말씀 주일을 제정하면서, 모든 이가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책임이 사목자들에게 있음을 환기하고, “거의 성사나 다름없는 특성”을 지닌 강론 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을 장엄하게 지내기 위해 성경 봉정 예식, 독서직 수여 예식 또는 독서자 위임식 등을 거행할 것, 말씀의 진정한 선포자 육성을 위한 신자 교육을 마련하도록 새롭게 노력할 것을 권고했다.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전문 = http://www.cbck.or.kr/Notice/20190191
□ 새해를 여는 피정
원주교구 주교님과 함께하는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첫 피정이 1월 3일(금)부터 4일(토)까지 배론성지 내 기도학교에서 열린다. ‘우리는 왜 그리스도인인가?’라는 주제로 교구장 조규만 주교의 강의를 듣고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문의 043-651-4563~4.
영원한도움의성모수도회 2020년 새해 피정이 1월 5일(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정릉 본원에서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께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문의 010-4096-5973.
예수수도회 하루 피정이 서울 혜화동 메리워드 영성의 집에서 열린다. 20-30대 미혼여성 피정은 1월 5일(일), 성인 피정은 12일(일)이다. 문의 010-7254-6530.
성령강림사도수녀회가 주최하는 제37차 8박 9일 신구약 성경 통독 피정이 1월 11일(토)부터 19일(일)까지 경남 밀양에 있는 수녀회 본원 루하피정센터에서 열린다. 문의 010-3758-3572.
□ 천주교 신자들의 설맞이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2020년 설맞이 이산가족 위령미사를 1월 18일(토)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시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의 주례로 봉헌한다. 미사 30분 전에는 같은 곳에서 통일기원 묵주기도를 바친다. 문의 031-941-6235~6.
서울대교구 묘원인 용인추모공원과 비봉추모관은 묘원에 안치된 천주교 신자 고인과 성묘객들을 위한 설 성묘 미사를 1월 19일(일)에 일제히 봉헌한다. 용인추모공원 미사는 오전 10시 김수환 추기경 기념 경당에서, 비봉추모관 미사는 오전 11시 추모관 1층에서 봉헌한다. 세부 내용은 서울주보 2019년 12월 29일자 참조. 문의 02-727-2225. 다른 교구들의 천주교 묘원 성묘 미사 일정은 해당 교구 주보를 참조한다.
예수고난회 명상의집 설 피정이 1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서울 강북구 우이동 명상의집에서 열린다. 문의 02-990-1004.
설 당일인 25일(토)에는 전국의 성당에서 명절 미사를 일제히 봉헌하며, 미사 전이나 후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2012년 승인한 지침에 따라 ‘조상에 대한 효성과 추모의 공동 의식’을 한다. 이 의식은 죽은 이들을 위해 바치는 한국 교회의 전통 기도인 위령기도(연도)를 중심으로 간소하게 거행한다.
□ 사제·부제 서품식
매년 1월은 교구와 수도회에서 사제, 부제 서품식이 가장 많이 열리는 달이다. 이달에 거행되는 사제, 부제 서품식 일정을 날짜순으로 소개한다.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사제·부제 서품식=6일(월) 오후 2시 대전교구 목동성당,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
청주교구 사제·부제 서품식=7일(화) 오전 10시 청주체육관,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
마산교구 사제 서품식=7일(화) 오후 2시 창원문성대학교 체육관, 교구장 배기현 주교 주례
광주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8일(수) 오후 2시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
대전교구 사제 서품식=10일(금) 오전 10시 30분 대흥동주교좌성당,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
인천교구 사제·부제 서품식=10일(금) 오후 2시 인천남동체육관, 교구장 정신철 주교 주례
□ ‘나누는 교회’ 일꾼 양성을 위한 해외선교사 교육
한국가톨릭해외선교사교육협의회(회장 남승원 신부)는 제26차 해외선교사 교육을 1월 13일(월)부터 2월 7일(금)까지 매주 월-금요일 서울 동소문동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선교센터에서 실시한다. 한국가톨릭해외선교사교육협의회는 1998년 성골롬반외방선교회의 해외선교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선교회와 수도회들이 뜻을 모아 조직했다. ‘해외선교사 교육’은 1999년에 시작되었으며, 해외선교의 실무 준비와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문가 강의, 나눔과 토론, 현장 방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사제 100여 명, 수도자 560여 명, 평신도 80여 명 등 총 740여 명이 수료했다. 문의 02-953-0613.
□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 행사
남수단 톤즈에서 선교하다 2010년 1월 14일에 선종한 이태석 신부를 기리는 선종 10주기 행사들이 1월에 잇따라 열린다. 추모 미사는 1월 12일(일) 오전 11시 광주 살레시오중‧고등학교 성당에서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의 주례로 봉헌되며, 같은 날 오후에는 담양천주교공원묘원에서 이태석 신부 묘소 참배 예식이 마련된다. 선종 10주기 기일인 14일(화)에는 부산시 서구 남부민2동에서 ‘이태석 기념관’ 개관식이 열린다.
9일(목)에는 이 신부의 선교 행적을 조명한 ‘울지마 톤즈 2: 슈크란 바바’가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15일(수) 오후 2시 서울 강북구 성바오로딸수도회 알베리오네 센터에서는 이 신부가 수도회에 입회하기 전부터 인연을 이어 온 대전교구 박진홍 신부가 톤즈에서의 한달 살이를 회고한 책 ‘톤즈를 웃게 한 사람’(바오로딸)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연다.
□ 기타 소식
어린이들의 첫영성체 교리를 준비하는 교재 연수들이 대구대교구에서 잇따라 열린다. 첫영성체 가정교리를 위한 노틀담수녀회 첫영성체 교재 ‘사랑의 공동체 하나 되어요’ 연수는 1월 5일(일)과 6일(월) 오전 9시 대구대교구청 교육원에서 열린다. 5일에는 어린이 교재, 6일에는 부모·가족 교재 연수가 각각 실시된다. 문의 010-2123-6319. 마인드맵을 활용한 교재인 ‘신난다 첫영성체 교리’ 교사 연수는 1월 12일(일) 낮 1시 대구대교구청 별관에서 열린다. 문의 010-3193-3348, www.biblelife.co.kr
의정부교구 환경농촌사목위원회는 두루미 생명평화기행을 1월 11일(토)과 2월 8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경기도 파주, 연천의 임진강 유역 민통선 구역에서 멸종위기에 놓인 두루미 등의 겨울 철새를 관찰하며 생태의 소중함,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나누고자 마련된 기행이다. 문의 031-850-1492.
안동교구 귀농(귀촌) 신자 모임이 1월 15일(수) 오전 10시 안동교구청에서 개최된다. 귀농, 귀촌 신자들의 영성을 위한 기도와 나눔, 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주례하는 미사가 마련되어 있다. 문의 054-858-3114 안동교구 사목국.
성바오로수도회 말씀학교 영성강좌가 1월 30일(목)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북카페 레벤에서 열린다. 신약성경의 바오로 서간을 주제로 하며, 강좌 자료를 별도로 제공한다. 문의 010-9333-6260.
대구대교구 한티순교성지가 한티 교우촌의 유물들을 수집하고 있다. 성지 측은 ‘대구주보’ 공지를 통해, 조상들이 사용하던 생활용품, 옛 초가의 모습이 담긴 사진, 글, 서적을 기증함으로써 오늘날의 신자들이 150여 년 전 신앙 선조들이 생활하던 한티 교우촌 복원에 동참해 주기를 요청했다. 문의 054-975-5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