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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신비(해부생리) 스크랩 3.몸통 뼈대
아경카페지기 추천 0 조회 94 07.09.25 21:5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III. 몸통뼈대

   사람들은 몸을 중력으로부터 저항하면서 균형을 잡으므로써 서있거나 걸을수 있으며 그렇지 못하면 척주가 앞으로 고꾸라 질 수밖에 없다. 등과 몸통의 근육들은 머리와 사지의 거의 모든 동작에 있어 척주를 조절한다. 우리가 팔을 올릴 때나 머리를 움직일 때 척주의 반대쪽에 있는 근육들은 그 변화에 보상작용을 한다. 상지가 격한 운동을 할 때에는 하지에 힘을 주면서 동시에 척주를 굽히고 돌리는데 부가적인 힘을 주어야 한다. 머리뼈나 척추뼈는 연약한 뇌나 척수가 다칠 위험성이 매우 크므로 커서 척추가 위험스럽게 앞으로 휘면 인대들이 당겨지고 척추뼈가 부서지면서까지 그것들을 보호한다.


   몸통뼈대(axial skeleton)를 구성하는 82개의 뼈중에 갈비뼈, 복장뼈 및 일부 머리뼈들만이 납작뼈이고 척추뼈 전체와 머리뼈의 나머지들은 불규칙뼈들이다. 이들의 골화 방식은 어떤 유형으로 발생되었는가에 달려있다. 몸분절로부터 기원한 뼈들은 연골속골화로 골화되는 반면 다른 것들은 막속골화로 골화된다. 뼈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뼈에 관계된 용어나 특징들에 관해 알아야 한다.


   고리(arch)는 뼈의 일부분이 굽어져 확장되어 나온 것으로 보통 다른 구조물들을 둘러싸기 위한 구조로서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척추뼈고리가 좋은 예이다. 뼈몸통(body)은 뼈의 중심에 있고 보통 질량이 크며 이곳에서 다른 부분이 나온다. 위턱뼈몸통은 위턱뼈동굴을 함유하고 있으며 척추뼈몸통은 드럼모양을 하고 있다. 관(canal)은 뼈속에 있는 터널로서 시각신경관은 눈확으로 가는 신경과 혈관들을 통과시키고 있다.

 

선반(concha)은 뼈가 섬세하게 굽어져 있는 부분으로 아래코선반뼈가 여기에 속한다. 관절융기(condyle)는 크고 매끈매끈하고 둥근 관절면으로 뒤통수뼈 관절융기는 고리뼈를 받아들이고 있다. 능선(crest)은 예리하고 굽은 모서리 또는 돌기로서 막이나 인대가 부착하고 있으며 이마뼈능선에는 대뇌낫이 부착하고 있다. 융기(eminence)는 둥근 지붕모양으로 둥글게 표면이 돌출한 것으로 이마융기나 마루융기가 여기에 속한다. 오목(facet)은 작고 평평한 뼈의 관절면으로서 척추뼈에 관절오목이 있다. 틈새(fissure)는 크고 긴 열림으로서 위눈확틈새로는 눈확으로 가는 신경과 혈관들이 통과하고 있다. 구멍(foramen)은 신경이나 혈관이 통과하기위한 통상적으로 둥근 열림으로서 뒤통수뼈의 큰구멍으로는 척수가 통과하고 있다. 우묵(fossa)은 뼈에서 움푹 들어간 곳으로 보통 뼈나 다른 구조물들을 수용하는데, 관자우묵에는 턱의 근육들이 수용되어 있다. 고랑(groove)은 길고 둥근 홈으로서 시상정맥동굴고랑은 이마뼈의 속면을 향하고 있다. 뼈머리(head)는 다른 뼈와 관절하는 둥근 돌출부를 말하며 갈비뼈머리는 가슴뼈와 관절한다.

 

 줄(line)은 길고 좁고 낮은 능선으로서 근육, 인대 또는 근막들이 부착한다. 위관자줄에는 마루뼈와 관자뼈로가는 근막이 부착하고 있다. 길(meatus)은 긴 관모양 열림으로 한쪽 끝이 막혀있으며 바깥귀길이 그 좋은 예다. 패임(notch)은 뼈의 모서리를 지나가는 구멍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예컨대 눈확위구멍은 때로 불완전하여 눈확위모서리에 패임을 이루고 있는 경우가 있다. 판(plate)은 뼈의 넓고 편평한 부분으로 비늘과 비슷하며 벌집뼈의 벌집체판과 입천장뼈의 수직판이 여기에 속한다. 돌기(process)는 좁아진 확장부로서 관자뼈의 광대돌기는 광대뼈와 관절하고 있다. 가지(ramus)는 뼈의 긴 가지 또는 큰 돌기라고 할 수 있으며 턱뼈가지가 그 예다.

 

중격(septum)은 머리안 사이의 편평한 분리대로서 코중격이 여기에 속한다. 비늘(squama)은 뼈의 넓은 부분으로 판과 비슷하며 관자뼈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결절(tubercle)과 거친면(tuberosity)은 날카롭거나 둥근 돌기로서 근육이나 힘줄이 부착하며 위팔뼈의 큰결절과 작은결절 및 정강뼈 거친면이 그 예에 속한다.

 

 

머리뼈  

   이 부문에서는 머리뼈(두개골, skull)의 해부학적인 모양과 그들을 형성하는 뼈들과의 관련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좀더 유용한 정보를 얻기위해서는 얼굴머리뼈(안면두개골, facial bone)와 뇌머리뼈(뇌두개골, cranial bone)를 직접 접하는 것이 좋겠다.


  머리뼈는 뇌를 싸고 얼굴을 구성하고 있으며 모두 23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다(그림3-1, 2, 3, 4, 5). 이들중 2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봉합(suture)이라고 부르는 연결로 단단히 결합되어있다. 이 톱니가 맞물린듯한 결합은 뇌를 보호한다. 단 아래턱뼈와 목뿔뼈만은 자유로이 움직인다. 가운데귀속의 귀속뼈(이소골, ossicle)들은 비록 그들이 머리뼈속에 들어있기는 하지만 귀에서 별도로 설명한다. 머리뼈공간(두개강, cranial cavity)에 있는 뇌는 뇌머리뼈를 이루는 6개의 뼈에 의해 보호된다. 머리덮개뼈(두개관, calvarium)는 뇌머리뼈의 지붕이다. 이것은 머리뼈모자(skullcap)나 뇌머리뼈천장(cranial vault)으로도 부르며 뇌의 위에서부터 뇌의 아래에 있는 머리뼈바닥까지 굽어져 있다. 머리덮개뼈는 위로는 이마뼈(전두골, frontal bone)와 마루뼈(두정골, parietal bone), 옆에는 관자뼈(측두골, temporal bone) 그리고 후면에는 뒤통수뼈(후두골, occipital bone)가 있다. 나비뼈(접형골, sphenoid bone)와 벌집뼈(사골, ethmoid bone)는 머리뼈바닥을 형성하기 위해서 관자뼈와 뒤통수뼈를 결합하고 있다.


   머리뼈바닥은 또한 얼굴을 지지해 준다. 14개 얼굴머리뼈는 외부로는 얼굴모양을 형성하고 눈, 코, 입, 코옆동굴(부비동, paranasal sinus)등이 위치하기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눈을 수용하고 있는 한쌍의 공간을 눈확(안와, orbit)이라고 한다. 이 공간은 이마뼈, 위턱뼈(상악골, maxilla) 및 광대뼈(권골, zygomatic bone)에 의해 형성된다. 코안(비강, nasal cavity)은 외부로는 앞콧구멍(외비공, anterior nares)으로 열리고 안으로는 뒤콧구멍(후비공 또는 내비공, choanae)을 통해 인두로 열리며, 단단입천장( 경구개, hard palate) 뒤에 있다. 뒤콧구멍은 인두, 기관, 최종적으로는 허파에 공기를 끌어 들인다. 코곁동굴은 이마뼈, 위턱뼈 및 다른 뼈들 속의 공간으로 코안으로 열리고 있다.


   코안의 바닥과 입안(구강, oral cavity)의 천장은 입천장뼈(구개골, palatine bone)와 위턱뼈에 의해 형성된다. 위턱뼈에는 윗니가 고정되어 있고 아랫니는 아래턱뼈(하악골, mandible)에 고정되어 있다.

 

아래턱뼈는 턱관절(측두하악관절, temporomandibular joint)에 의해 머리뼈와 관절되어 있으며, 바깥귀길과 귀인두관(이관, auditory tube)입구의 앞쪽에 위치하고 있다. 턱근육들은 광대뼈활(관골궁, zygomaticarch) 위에있는 관자오목(측두와, temporal fossa)과 광대뼈활 그 자체에서 인다. 등과 목의 근육들은 각각 뒤통수뼈의 위목덜미선과 관자뼈의 꼭지돌기(유양돌기, mastoid process)에 부착한다. 척수는 큰구멍(대후두공, foramen magnum)을 통해서 척주내로 들어간다. 척주는 뒤통수뼈관절융기(후두과, occipital condyle)에서 머리뼈와 관절한다.


   머리뼈내의 머리뼈공간은 집에있는 방들과 같으며 뼈들은 벽과 같다.  머리뼈를 배우는 것은 새로운 집을 살펴보는 것과 같다. 각자가 주위를 잘 둘러보면 문이나 방들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비록 소유주들은 공간이나 방들에만 관심을 갖더라도, 해부학을 배우는 학생들은 구획이 어딘지, 배선이나 관을 부설 하는 곳은 어딘지 알아야 하는 건축가와 같다.
 
                                                                       

머리덮개뼈

   머리덮개뼈(calvarium)는 이마뼈, 마루뼈, 뒷면의 뒤통수뼈을 포함한다(그림3-3). 관자뼈의 편평한 부분은 머리덮개뼈의 측면을 완성한다. 머리덮개뼈의 외면중 두피가 덮고 있는 부위는 평탄하고 근육이 부착하는 부위 특히 관자오목과 위목덜미선 안쪽은 거칠다. 뇌와 그 혈관들은 머리덮개뼈의 내면에 이랑 과 홈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홈중 가장 큰 것은 뇌로부터 혈액을 관개하는 위시상정맥동굴(상시상정맥동, superior sagittal sinus)을  수용하고 있으며, 이 정맥동굴은 이마뼈에서 뒤통수뼈까지 연속되어 있다.  이 홈의 양측에 있는 능선에는 뇌경질막의 섬유성 막부분인 대뇌낫이 부착하고 있으며 이것은 두 대뇌반구사이에서 굽어져 있고 그것들을 구분하고 있다.


   봉합(suture)은 머리덮개뼈의 뼈들을 서로 자물쇠처럼 결합시킨다. 마루뼈 사이에 있는 시상봉합(sagittal suture)은 활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 앞쪽에는 앞숫구멍(전천문, anterior fontanelle)이 있고 뒤쪽에는 뒤숫구멍(후천문, posterior fontanelle)이 있다. 숫구멍들은 머리뼈들이 봉합으로 만날때까지 성장중에 있는 뼈들을 연결하는 질긴 섬유성 결합조직으로 된 막이다. 뒤통수뼈와 마루뼈 사이에 있는 시옷봉합(인자봉합, lambdoid suture)은 그리스 문자인 람다(λ)와 닮았다. 이마뼈와 마루뼈는 관상봉합(coronal suture)에서 만나는데, 이 봉합의 이름은 머리덮개뼈를 횡단하는 관상단면을 연상시킨다. 이마뼈는 2개의 골화중심으로부터 골화가 일어나며 이마뼈봉합(전두봉합, frontal suture)에서 만나는데, 이 봉합은 통상 출생전에 골화된다. 봉합뼈(부봉합골, sutural bone)는 시옷봉합과 시상봉합을 따라 나타난다. 이런 뼈들은 수두증(hydrocephalus)환자의 머리덮개뼈에 넓게 퍼져 나타나는데, 이 수두증은 과잉의 뇌척수액으로 인하여 뇌와 머리뼈공간이 커지는 질병이다.

                                                               

 

 머리뼈공간 바닥의 내면

   머리뼈공간(cranial cavity)의 바닥은 뇌머리뼈를 얼굴과 눈확과 코안의 천장에 연결하고 있다(그림3-5). 이마뼈, 벌집뼈, 나비뼈, 두 관자뼈와 뒤통수뼈가 이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뇌는 머리뼈공간 바닥에 있는 3개의 머리뼈우묵(두개와, cranial fossa)에 들어 있으며, 여기에는 뇌신경들과 혈관들이 통과하는 구멍들이 있는 바, 이들 뇌신경과 혈관 및 그들이 관통하는 구멍들에 관해서는 뒷편에서 뇌와 뇌신경부문에서 충분히 설명하였으므로 참고하여 알아두기 바란다.


   앞머리뼈우묵(전두개와, anterior cranial fossa)는 이마뼈, 벌집뼈, 나비뼈에 의해 형성된다. 이곳은 대뇌반구의 이마엽을 수용하고 뇌의 앞부분으로부터 나오는 뇌신경을 통과시킨다. 제I뇌신경인 후각신경(olfactory nerve)은 뇌신경중 처음이다. 이 신경의 종말부는 벌집뼈의 벌집체판(사판, cribriform plate)에 있는 많은 구멍들을 관통하여 코안의 천장에 도착하며 여기서 후각수용체들이 냄새를 감지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II뇌신경인 시각신경(optic nerve)은 시각교차고랑과 시각신경관을 통해 안구와 뇌를 연결한다. 볏돌기(계관, crista galli)는 벌집체판으로부터 위로 올라가 있어 대뇌낫의 앞끝부분이 머리뼈공간 바닥에 부착되도록 하고 있다.  


   중간머리뼈우묵(중두개와, middle cranial fossa)는 나비의 날개를 닮았다. 이것은 대뇌반구의 관자엽을 받치고 있으며, 나비뼈와 관자뼈에 의해 형성된다. 뇌하수체는 나비 날개들 사이의 안장(sella turcica)에 얹혀 있다. 5개의 주요구멍이 날개를 관통한다. 가장 앞에 있는 위눈확틈새(상안와열, superior orbital fissure)는 뇌와 눈확사이에 다량의 구조물을 통과시킨다. 제III,Ⅳ,Ⅵ뇌신경들이 이곳을 통과하여 안구근육을 조절한다. 제V뇌신경인 삼차신경(trigeminal nerve)은 가장 큰 뇌신경으로 3개의 가지로 얼굴에 이른다. 눈가지는 위눈확틈새를 통해 눈주위에 도달하고 위턱가지와 턱가지는 각각 작고 둥근 원형구멍(정원공, foramen rotundum)과 큰 난원형의 타원구멍(난원공, foramen ovale)을 통해 위턱과 아래턱으로 나온다. 뇌막동맥구멍(극공, foramen spinosum)은 중간뇌막동맥을 통과시키는데 이 혈관의 가지들은 중간머리뼈우묵의 벽속에 뭍혀있는 것을 알수 있다. 마지막으로 속목동맥은 파열구멍(파열공, foramen lacerum)과 목동맥관(carotid canal)을 통해 뇌로 가는 혈액의 대부분을 수송한다. 생체에서는 섬유연골막이  관 자체만을 제외하고는 다 막고있다.


   뒷머리뼈우묵(후두개와, posterior cranial fossa)는 머리뼈우묵중에서 가장 크다. 이것은 관자뼈와 뒤통수뼈에 의해 형성된다. 소뇌는 큰구멍양측에 있는 소뇌우묵에 수용되어 있다. 나비뼈의 비스듬틀(사대, clivus)은 큰구멍 앞에서 뇌의 한 부분인 숨뇌를 수용하고 있다. 이 우묵을 중간머리뼈우묵과 분리하고 있는 능선은 가운데귀와 속귀를 덮고 있다. 제VII, VIII뇌신경은 뒤머리뼈우묵으로부터 속귀길(내이도, internal acoustic meatus)을 통해 이 능선속으로 들어간다. 얼굴신경(안면신경, facial nerve)인 제Ⅶ뇌신경은 붓꼭지구멍(경유돌공, stylomastoid foramen)을 통해 밖으로 나가 두피와 얼굴근육에 분포한다. 그러나 안뜰달팽이신경(전정와우신경, vestibulocochlear nerve)인 제Ⅷ뇌신경은 속귀에 남아 있다. 목정맥구멍(경정맥공, jugular foramen)은 머리뼈공간과 목 사이에서 주요 혈관과 신경을 통과시킨다. 큰구멍과 속귀길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혈액을 위시상정맥동굴에서 목정맥까지 이동시키고 제Ⅸ뇌신경인 혀인두신경(설인신경, glossopharyngeal nerve), 제Ⅹ뇌신경인 미주신경(vagus nerve), 제?뇌신경인 더부신경(부신경, accessory nerve)을 통과시켜 이들이 혀, 인두, 목, 복막안까지 도달할수 있도록 한다. 제?뇌신경인 혀밑신경(hypoglossal nerve)은 혀밑신경구멍(설하신경공, hypoglossal foramen)을 통해 혀아래까지 이른다.

 

 

눈확

   눈확(orbit)은 원추형의 공간으로서 이마뼈, 코뼈(비골, nasal), 눈물뼈(누골, lacrimal), 벌집뼈, 나비뼈, 위턱뼈 및 광대뼈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눈확은 꼭대기부위에 위치한 위눈확틈새와 아래눈확틈새(하안와열, inferior orbital fissure)를 통해 신경과 혈관들을 받는다. 시각신경과 뇌신경Ⅲ,Ⅳ,Ⅴ의 눈가지 및 뇌신경Ⅵ은 모두 위눈확틈새를 통해 교통하고 있다. 뇌신경Ⅴ의 위턱가지와 몇몇 눈확혈관들은 아래눈확틈새를 통해 들어온다. 위눈확구멍(상안와공, supraorbital foramen, 때때로 패임으로 줄어들어 있다)은 두피에 같은 이름의 혈관과 신경을 보낸다. 눈꺼풀(안검, eyelid)은 눈확의 위모서리와 아래모서리의 뼈막에 부착하고 눈물주머니오목(누낭와, lacrimal fossa)은 코안을 적시기 위해 눈물을 모은다.

 

 

코안

   코안(nasal cavity)은 14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는 이마뼈, 코뼈, 위턱뼈, 눈물뼈, 벌집뼈, 나비뼈, 보습뼈(서골, vomer), 입천장뼈 및 코선반뼈(하비갑개, inferior nasal concha)가 포함된다. 앞콧구멍(외비공, anterior nasal aperture)과 뒤콧구멍(후비공, posterior nasal aperture)은 각각 외부와 내부로 열리고 있다. 보습뼈와 벌집뼈는 코안을 좌우로 분할한다. 코선반(벌집뼈로부터 위, 중간코선반이 나오고 코선반뼈는 독립적임)과 그들의 하부에 위치한 콧길(비도, nasal meatus)는 코안의 가쪽벽에 굴곡을 만들어 통과하는 공기에 습도를 더할수 있는 부가적인 표면을 제공해 준다. 콧길은 코곁동굴과 통하고 코눈물뼈관(비루관, nasolacrimal canal)은 눈확으로부터 아래콧길까지 연결되어 눈물이 배출되도록 한다. 입천장뼈와 위턱뼈는 코안의 바닥과 입의 단단입천장(경구개, hard palate)을 형성한다. 구개열(cleft palate)은 위턱뼈와 입천장뼈가 입안과 코안을 완전히 분리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 결과 발음, 호흡, 먹는 일등이 손상된다.

 

 

코곁동굴

   코곁동굴(부비동, paranasal sinus)은 코안 옆으로 열리는 쌍을 이룬 방들로 구성된다. 눈확 아래의 위턱뼈 속에 있는 위턱뼈동굴(상악동, maxillary sinus)은 이들중에서 가장 크다. 위턱뼈동굴의 각 공간은 코안의 외벽에 2개의 개구부를 통해 중간콧길(중비도, middle nasal meatus)로 열린다. 이마뼈동굴(전두동, frontal sinus)은 이마뼈속에 위치하고 위 눈확가장자리 뒤에 위치한다. 이마콧길은 이마뼈동굴을 중간콧길에 열리게한다. 벌집뼈벌집(사골봉소, ethmoidal air cell)은 코안의 외벽에 위치한 벌집뼈 속에 밀집되어 위치한다. 대부분의 공기소포들은 중간콧길로 열리지만 뒤 벌집뼈벌집은 위콧길(상비도, superior nasal meatus)와 통한다. 마지막으로, 나비뼈동굴(접형골동, sphenoidal sinus)은 코안의 후면 위코선반 위에 있는 나비벌집오목(접사함요, sphenoethmoidal recess)을 지나 위콧길에 열린다.  


   어느누구도 코곁동굴이 어떤기능을 제공한다고 확언할 수는 없다. 점막은 코안으로 연속되고 상피는 점액을 코안에서처럼 분비하지만 공기는 코안자체보다 이들 공간에서는 흐름이 약하다. 코곁동굴이 공기를 순환시키는 구조라면 그것이 왜 공기가 직접 흐르는 구조를 갖고있지 않을까? 감기나 부비동염(paranasal sinusitis)에 의해 발생한 염증을 치료하고 점액을 제거하면 코곁동굴은 소리의 공명을 개선한다. 이들 공간을 넙다리뼈 골수공간과 같이 단순히 뼈가 골수공간을 형성하려는 경향을 반영한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몸무게 전체를 고려할 때 뼈의 몇 온스를 잃으므로써 과연 개체가 얻는 잇점은 무엇이겠는가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입안

   위턱뼈와 아래턱뼈에 있는 두 이틀활(치조궁, alveolar arch)은 입안(구강, oral cavity)의 품질을 보증하는 지표이다. 위턱뼈와 입천장뼈는 입안의 천장을 이루고 있지만 이중 위턱뼈만이 윗니를 지탱하고 있다. 두 뼈는 앞니구멍(절치공, incisive foramen)과 큰입천장구멍(대구개공, greater palatine foramen)을 통해 제Ⅴ뇌신경의 가지를 통과시킨다. 아래턱뼈는 턱관절오목(하악와, mandibular fossa)에서 턱관절을 이룬다. 그리고 아래턱뼈는 아래턱굽이(하악궁, mandibular arch)를 따라 부착된 근육과 함께 입안의 바닥과 혀를 지지한다.

 

 

머리뼈의 외부바닥

   4개의 뼈(나비뼈, 관자뼈 2개, 뒤통수뼈)가 머리뼈와 목을 연결하고 있다(그림3-4). 머리뼈의 바닥은 뼈가 몇 개밖에 없음에도 볼구하고 복잡한 부위이다. 머리뼈는 뒤통수뼈 관절융기로 척주와 관절을 이룬다. 목근육은 머리뼈를 지지하기 위해 목덜미선과 꼭지돌기에 부착하고 있다. 척수는 큰구멍을 통해 뇌를 떠나 척주로 내려간다. 인두는 입안과 코안에서부터 식도까지 머리뼈의 바닥으로부터 목까지 내려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아주 복잡한 동맥과 정맥망들이 머리뼈를 통과하여 머리속까지 혈액을 분배한다.


   뒤콧구멍과 큰구멍이 머리뼈 바닥을 구분짓는다. 많은 구멍들이 대부분 이들 사이에서 머리뼈공간 바닥을 통해 나간다. 뒤콧구멍의 양측면에 있는 날개돌기(익상돌기, pterygoid process)와 붓돌기(경상돌기, styloid process)는 인두와 아래턱뼈를 매달고 있는 인대들과 근육들이 부착한다. 바깥귀길과 꼭지돌기는 머리뼈 바닥의 가쪽경계를 구분짓는다.


   정중선상의 양측에서 붓돌기, 관절융기 및 날개돌기는 여러 구멍들이 열리는 삼각영역을 이루고 있다. 이들 구멍의 맨 앞에 위치한 타원구멍은 턱을 향하는 뇌신경Ⅴ의 턱가지를 위한 큰 난원형 출구이다. 머리뼈공간내로 들어가는 혈관들은 다음 3통로로 들어간다. 뇌막동맥구멍(극공, foramen spinosum)은 머리뼈공간으로 중간뇌막동맥을 들어가게 하며 타원구멍의 약간 후외측에 위치해 있다. 속목동맥을 위한 목동맥관은 파열구멍의 전내측으로 주행한다. 머리뼈공간을 떠나는 정맥피는 목정맥구멍을 통과하는 목정맥에 의해 배출되며 이는 목동맥관의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다.


   뇌신경Ⅸ,Ⅹ,? 역시 목정맥구멍을 나와 혀, 인두, 목 및 내장기관들에 이른다. 뇌신경VII은 붓돌기 바로 뒤에 위치한 붓꼭지구멍(경유돌공, stylomastoid foramen)을 통과한 후 얼굴로 향한다.  혀밑신경관( 설하신경공, hypoglossal foramen)은 관절융기의 아래로 통과하여 신경 ?를 혀와 목뿔뼈에 부착하는 근육에 분포시킨다. 마지막으로 뇌신경?의 목가지는 척추동맥과 척추정맥 및 척수동맥을 따라 큰구멍을 통과한다.

 

 

뇌머리뼈

   뇌머리뼈(뇌두개, cranial bone)는 중심으로부터 주변부로 다른 뼈들쪽으로 확장하면서 퍼진다. 납작뼈에서 이들확장 부분들은 넓은부분 또는 비늘모양을 가지면서 뇌를 보호한다. 이들은 광대뼈활같은 불규칙한 뼈들에서는 좁은 돌기로서도 나타난다. 광대뼈활은 다른 뼈들과 관절하거나 인대나 힘줄이 부착하고 있다. 대부분의 머리뼈와 그 돌기들은 다른 머리뼈들과의 사이에서 맞물리는 봉합으로 합친다. 그렇지만 붓돌기같은 일부 돌기와 다른 뼈와 접촉이 없는 끝을 가진 뼈들은 예외이다. 돌기들은 그들이 접촉하는 뼈에 의하여 이름 지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들면 위턱뼈의 광대돌기는 광대뼈와 접촉한다. 실질적으로 모든 머리뼈들은 머리뼈공간이나 머리뼈의 표면을 이루고 있다. 뼈막은 모든 표면을 덮고, 두피, 근육, 및 점막등과 접해있다.


   한쌍의 마루뼈(두정골, parietal bone)는 머리덮개뼈의 상부와 측면을 이룬다. 마루뼈는 대뇌의 마루엽(두정엽, parietal lobe)을 보호한다. 둥근지붕모양의 부분은 비늘부분(squamous part)이다. 이 부분은 골화가 시작되는 중앙부 마루융기(parietal eminence)로부터 확장된 것이다. 각각의 마루뼈는 머리덮개뼈의 중앙부에서 시상봉합으로 관절한다. 관상봉합은 앞에 있는 이마뼈에 마루뼈를 연결시키고 시옷봉합은 마루뼈를 뒤에 있는 뒤통수뼈와 연결한다. 마루뼈는 나비뼈와 관자뼈와 결합하기 위해 관자우묵까지 내려간다. 위, 아래 관자선은 각 마루뼈의 표면에 관자우묵의 경계를 만들어주고 있다. 관자근은 아래관자선의 표면으로부터 일고, 위 관자선은 이 근육을 덮는 근막을 위한 부착점이다. 시상봉합 부위에 마루구멍(두정공, parietal foramen)은 두피로부터 위시상정맥동굴까지 도출정맥을 이끈다. 중간뇌막동맥의 자국은 마루뼈의 내부 표면에서 뚜렷한 고랑을 형성하고 있다.


   이마뼈(전두골, frontal bone)는 뇌머리뼈의 앞면을 구성한다. 이것은 대뇌의 이마엽(전두엽, frontal lobe)을 보호하고, 앞머리뼈우묵의 바닥과 눈확의 지붕을 형성한다. 바깥면에 있는 2개의 이마융기(frontal eminence)는 이마에 돌출부를 만들고 골화가 시작된 중심부를 표시한다. 이마뼈의 다른 부분은 이 중심부로부터 확장된 것이다. 비늘부분(squamous part)은 머리뼈공간 위에 아치를 이루고 마루뼈와 관상봉합으로 관절한다. 광대돌기(zygomatic process)는 광대뼈에 이어지고 관자우묵의 앞쪽 경계와 눈확 가쪽면을 이룬다. 이마뼈의 코부분(nasal part)은 코 상부의 코뼈와 위턱뼈까지 내려가서 봉합을 이루고 있다. 이마뼈동굴(frontal sinus)은 미간(glabella)뒤에 위치한 것으로 눈확사이에 약간 움푹 들어간 곳이다. 이마뼈의 눈확판(orbital plate)은 눈확천장을 이루고 뚜렷한 주름이 잡혀있다. 눈확의 위 경계는 앞머리뼈우묵의 바닥과 눈확의 지붕을 이룬다. 이 얇은 뼈판은 벌집뼈와 나비뼈를 관절로 잇고 있다. 내부에 있는 이마능선(frontal crest)은 대뇌낫을 부착하고 있다. 위시상정맥동굴을 위한 고랑은 대뇌낫이 이마뼈에 부착하는 곳의 중심선상에서 시작된다.


   하나뿐인 벌집뼈(사골, ethmoid bone)는 코안의 벽과 천장뿐만 아니라 눈확 사이에서 머리뼈공간의 바닥을 이루고 또한 눈확의 안쪽벽 일부를 이루고 있다. 머리뼈공간속에서 보면, 이 뼈는 다소 편평한 몸통(body)과 후각신경의 끝가지들이 코안속으로 관통하는 많은 작은 구멍들이 뚫려있는 벌집체판(사판, cribriform plate)이 나타난다. 볏돌기(계관, crista galli)는 벌집체판의 중앙부로부터 머리뼈공간 속으로 올라가 있고 여기에 대뇌낫을 고정시키고 있다. 벌집뼈의 해부학은 코안에서는 더욱 복잡하다. 수직판은 T자 모양의 줄기같이 벌집체판으로부터 코중격속으로 내려와, 여기서 코뼈, 보습뼈(서골, vomer), 나비뼈 그리고 코중격연골과 관절한다. 벌집뼈미로(ethmoidal labyrinth)는 벌집체판의 가쪽모서리로부터 코안의 위, 중간코선반으로서 하행한다. 벌집뼈미로내 공기소포들은 벌집뼈벌집(사골봉소, ethmoidal cell)으로서 코곁동굴의 일부이며 코안의 위 및 중간콧길로 열린다. 각 벌집뼈미로의 가쪽벽은 눈확의 내측벽에 면하고 있으며 이마뼈, 눈물뼈, 위턱뼈 및 입천장뼈와 관절하고 있다. 벌집뼈미로의 뒤가장자리는 나비뼈에 접하고 있다.


   나비뼈(접형골, sphenoid bone)는 이마뼈와 뒤통수뼈사이에서 머리뼈의 바닥에 놓여있다. 나비뼈는 입천장뼈, 광대뼈, 보습뼈뿐만 아니라 머리뼈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다른 뼈들과 관절로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모든 연결을 이루기 위해서, 중심부의 몸통(body)과 몸통에 붙은 2쌍의 날개 즉 큰날개(greater wing)와 작은날개(lesser wing) 그리고 아래로 뻗어내려온 1쌍의 날개돌기(pterygoid process)로 이루어져 있다. 

 머리뼈공간 속에서 보면, 안장(sella turcica)은 중간머리뼈우묵내에서 나비뼈몸통의 위치를 확인시켜준다. 몸통 자체는 나비뼈동굴(sphenoidal sinus)을 에워싸고 있으며, 보습뼈는 나비뼈몸통 아래로부터 코중격으로 하행한다.


   나비뼈의 작은날개는 중간머리뼈우묵과 앞머리뼈우묵을 구분짓는다. 각 날개의 끝부분은 이마뼈의 눈확부분과 관절하고, 얇아지는 가장자리는 위눈확틈새에서 끝난다.


   큰날개는 중간머리뼈우묵속으로 퍼진다. 이들은 눈확의 가쪽벽을 향하여 앞으로 뻗어 있다. 날개 끝은 관자우묵과 관자아래우묵까지 도달하여 그곳에서 아래턱뼈를 움직이는 근육인 관자근과 날개근들의 이는곳을 제공해주고 있다. 큰날개의 가장자리는 이마뼈, 광대뼈, 마루뼈 및 관자뼈등과 관절하고 있다.


   날개돌기는 박쥐다리처럼 뼈몸통과 큰날개로부터 아래로 뻗어내려 뒤콧구멍의 가쪽벽을 구성하고 있다. 아래턱뼈를 움직이고 인두를 움직이는 많은 근육들이 이곳으로부터 기시한다. 날개돌기 역시 위턱의입천장뼈와 관절로 이어지고, 날개위턱틈새(익돌상악열, pterygomaxillary fissure)의 뒤쪽 벽을 형성하고 있다.


   나비뼈를 관통하는 구멍들은 뇌머리뼈쪽에서 가장 잘 보이는데, 이들은 앞에서부터 시작해서 시각신경관, 원형구멍, 타원구멍 및 뇌막동맥구멍등이다. 이들을 통과하는 혈관과 신경들에 관해서는 요약정리하기를 바란다.


   관자뼈(측두골, temporal bone)는 2개로서 머리뼈공간 양측에서 대뇌의 관자엽(측두엽, temporal lobe)을 보호한다. 각 관자뼈는 특징적인 3부분 즉 비늘부분(인부, squamous part), 고막틀부분(고막부, tympanic part) 및 바위꼭지부분(암양유돌부, petromastoid part)으로 구성되어 있고 중앙부에 뼈몸통은 없다.


   바깥쪽에서 보았을 때 각 관자뼈는 매끈한 비늘부분을 위쪽으로 내서 마루뼈와 나비뼈와 접하고 있다. 관자뼈의 이 부분은 관자우묵(측두와, temporal fossa)의 벽을 형성하고 관자근의 이는곳이 된다. 광대돌기(관골돌기, zygomatic process)는 비늘부분으로부터 광대뼈를 향해 앞쪽으로 뻗어있고 관자우묵 주위에서 광대활을 이루고 있다. 턱관절오목(하악와, mandibular fossa)은 광대돌기 기저부에서 아래턱뼈와 관절하고 있다.


   고막틀부분은 턱관절오목 바로 뒤에서 바깥귀길(외이도, external acoustic meatus)을 둘러싸고 있다. 가느다란 붓돌기(경상돌기, styloid process)는 고막부분으로부터 앞쪽아래로 뻗어 인두, 아래턱뼈, 목뿔뼈들을 지탱하는 근육들과 인대들을 부착시키고 있다.  바깥귀길 뒤에 있는 꼭지돌기(유양돌기, mastoid process)는 관자뼈의 바위꼭지부분을 구별해 준다. 실제 이 부분은 2개의 영역 즉 바위부위와 꼭지부위로 구성된다. 꼭지돌기는 목빗근과 머리를 돌리는데 사용되는 근육들이 부착하고 있다. 이들 부착부 밑에 있는 해면뼈 속에는 꼭지벌집(유돌봉소, mastoid air cell)이 차 있고 이들은 중간귀안(중이강, middle ear cavity)과 연결되어 있어 종종 염증이 파급되기도 한다. 관자뼈의 바위부분은 머리뼈공간의 바닥까지 깊이 뻗어 있으며, 이곳에는 속귀와 중간귀가 수용되어 있고 고막틀부분으로부터 뻗어 들어온 바깥귀길을 받아들이고 있다.


   관자뼈의 비늘부분과 바위꼭지부분만이 머리뼈공간속에서 보인다. 다른 뇌머리뼈들과 같이 비늘부분의 뇌머리뼈면은 혈관들과 뇌의 관자엽을 수용하기 위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관자뼈의 바위꼭지부는 중간머리뼈우묵과 뒤머리뼈우묵 사이에서 능선을 형성하고 있다. 속귀길(내이도, internal acoustic meatus)는 능선의 후벽에서 볼수있고 이곳으로는 얼굴신경(VII)과 안뜰달팽이신경(VIII)이 머리뼈공간내로 통한다. 얼굴신경은 붓돌기 뒤에 있는 붓꼭지구멍(경유돌공, stylomastoid foramen)을 통해 머리뼈공간을 빠져 나간다.


   관자뼈의 아래면에는 3개의 큰 구멍이 있는데, 이곳으로는 주요 동맥, 정맥 및  3개의 뇌신경이 머리뼈공간으로 들어간다. 이들은 나비뼈과 뒤통수뼈사이에 있는 파열구멍(파열공, foramen lacerum), 목동맥관(경동맥관, carotid canal) 및 목정맥오목(경정맥와, jugular fossa)이다. 이들 구멍을 관통하는 신경과 혈관들에 관해서도 요약 정리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뒤통수뼈(후두골, occipital bone)는 뇌머리뼈의 뒤쪽에 있는 사발모양의 뼈이다. 뒤통수뼈는 뒤머리뼈우묵을 형성하고 척주와 관절한다. 실질적으로 이 뼈의 모든 특성은, 특히 큰구멍(대후두공, foramen magnum)은 실질적으로 경부와의 연결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뒤통수뼈의 4부분은 큰구멍으로부터 뻗어나가 나비뼈, 관자뼈 및 마루뼈와 연결하고 있다. 그렇지만 뼈몸통은 없다. 큰구멍이 몸통이 있을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비늘부분(squamous part)은 머리뼈덮개의 후방까지 이르러 마루뼈와 시옷봉합을 형성하고 있다. 비늘부분은 뒤통수뼈에서 가장 큰 부분이다. 이것은 대뇌의 뒤통수엽(후두엽, occipital lobe)과 소뇌를 보호한다. 뒤통수뼈의 뇌머리뼈면에 있는 능선들과 하나의 고랑은 대뇌낫과 위시상정맥동굴을 수용하고 있다. 가로정맥동굴고랑과 S자정맥동굴고랑은 혈액을 목정맥오목까지 이르게하는 방향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뒤통수뼈의 바깥면에서 위, 아래목덜미선은 머리를 올리는데 사용되는 등세모근(승모근, trapezius)과 머리반가시근(두반극근, semispinalis capitis)등의 목근육들의 닿는곳이 된다.


   뒤통수뼈의 바닥부분(basilar part)은 큰구멍으로부터 앞으로 확장되며 척추뼈 몸통을 닮았다. 이는 나비뼈와 관절하고 있으며 인두는 하면에 부착하고 있다.


   뒤통수뼈의 가쪽부분(lateral part)은 큰구멍의 양측에서부터 관자뼈의 꼭지돌기쪽으로 뻗어 있다. 큰구멍 자체는 척수와 그것을 싸고있는 뇌막을 통과시킨다. 큰구멍 바로 옆에 있는 관절융기(후두과, occipital condyle)는 제1번 목뼈인 고리뼈(환추, atlas)와 관절하며 관절융기 바로 아래에 파여있는 혀밑신경관(설하신경관, hypoglossal canal)은 혀밑신경을 통과시킨다.

 

 

얼굴머리뼈

   얼굴머리뼈(안면두개, facial bone)중 코뼈(비골, nasal bone)는 쌍을 이루어 콧등의 윗부분을 형성한다. 코뼈는 코에 손상을 받으면 쉽게 부러지거나 탈골되는 뼈이다. 코뼈는 머리뼈중에서 눈물뼈 다음으로 작은 뼈이다. 2개의 코뼈는 중앙선상에서서로 봉합으로 관절되어 있다. 코뼈는 연골 코중격을 아래에서 지탱하고 있는 벌집뼈쪽을 향해 뒤쪽으로 좁은 뼈능선을 보낸다. 코뼈는 가쪽으로는 위턱뼈와 위로는 이마뼈와 각각 관절을 이루고 있다. 바깥쪽 표면에 있는 작은 구멍은 코정맥이 피부에서 머리뼈공간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눈물뼈(누골, lacrimal bone)는 머리뼈에서 가장 작은 뼈이다. 한쌍의 눈물뼈는 눈확의 전내벽을 형성한다. 눈물뼈에는 눈둘레근(안륜근, orbicularis oculi)의 일부분이 붙고 위턱뼈와 함께 눈물오목(누낭와, lacrimal fossa)을 형성한다. 눈둘레근은 아래 눈꺼풀을 닫음으로서 눈 전체로 눈물이 퍼지도록 하고 눈물주머니(누낭, lacrimal sac)는 눈물오목에 위치하면서 모아진 눈물을 코눈물뼈관(비루관, nasolacrimal canal)을 통해 코안으로 보낸다. 눈물뼈는 위쪽으로는 이마뼈에 붙어있고 아래로는 아래코선반뼈를 매달고 있으며 위턱뼈와는 가쪽에서 관절을 이루고 있다. 또한 눈물뼈는 코안의 중간콧길을 덮고 있고 벌집뼈와는 후방에서 결합한다.


   광대뼈(관골, zygomatic bone)는 뺨에서 가장 넓은 부분을 이루는 뼈다. 광대뼈는 뺨과 눈확을 이루고 아래턱뼈에 붙는 씹기근육(저작근, mm. of mastication)의 근원지로서 역할을 한다. 광대뼈는 눈확경계의 가쪽1/3을 형성하고 있다. 위쪽 이마뼈로는 이마뼈돌기(frontal process)를 내고 아래쪽으로는 위턱뼈돌기(maxillary process)를 낸다. 광대뼈의 눈확면은 눈확바닥에서 위턱뼈와 만나고 눈확안쪽으로 더 깊숙히 확장하여 나비뼈와도 관절을 이룬다. 광대뼈의 관자뼈돌기(temporal process)는 뒷쪽에서 관자뼈의 광대돌기와 만나 광대뼈활을 완성하게 된다.


   위턱뼈(상악골, maxilla)는 얼굴에서 가장 큰 뼈다. 이러한 특성때문에 위턱뼈는 중요한 역할을 많이 담당하고 있다. 위턱뼈는 위턱과 코안의 바닥과 가쪽벽을 형성한다. 위턱뼈는 위턱뼈동굴(maxillary sinus)을 둘러싸고 눈확바닥을 만들고 있다.


   각각의 위턱뼈는 눈확 바로 아래에서 위턱뼈몸통(body)으로부터 4개의 돌기를 낸다. 위턱뼈몸통은 위턱뼈동굴을 감싸고 있으며 코안천장에 있는 벌집뼈와 아래코선반뼈와 관절을 이루고 있다. 위턱뼈몸통은 또한 입천장뼈와 후방에서 만나 날개위턱틈새(pterygoamxillary fissure)에서 끝난다.


   위턱뼈의 이마돌기(frontal process)와 광대돌기(zygomatic process)는 각각 위쪽에서 이마뼈와 광대뼈와 만나는 돌기이다. 이마돌기는 바깥콧구멍쪽에서 가파른 경계를 만드는 돌기이다. 이 돌기는 코뼈와 연결되고 또한 눈물뼈와 함께 눈물오목을 만든다. 광대돌기는 광대뼈와 만나는 돌기이다. 눈확아래구멍(infraorbital foramen)은 입술과 코의 피부로 가는 혈관과 제5뇌신경의 가지인 위턱신경의 통로이다. 위턱뼈의 이틀돌기(alveolar process)와 입천장돌기(palatine process)는 입안의 천장을 만드는 돌기들이다. 이틀돌기는 윗니 8개의 이틀오목(alveolar fossa)을 제공하는 돌기이다. 입천장돌기는 단단입천장을 만드는 돌기이다. 각각 중앙으로 펴져 반대편에 있는 입천장뼈와 보습뼈와 만난다. 이때 보습뼈는 코중격에서 아래로 향하고 있다. 앞니 뒷쪽에 있는 앞니관(incisive canal)은 입안과 코안사이에서 코입천장신경과 동맥의 통로이다. 입천장돌기는 입천장뼈와 관절을 이룬다.


   아래코선반뼈(하비갑개, inferior nasal concha)는 한쌍의 뼈로 정교하게 구부러져 있고 코안의 가쪽벽을 이루고 있다. 아래코선반뼈는 위의 중간콧길과 아래의 아래콧길을 분리하고 있으며, 혈관과 신경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점막위로 공기의 와류가 일어난다. 이 뼈에는 작은구멍이 많아 혈관과 신경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아래코선반뼈는 코안의 가쪽벽에 있는 위턱뼈, 눈물뼈, 벌집뼈, 입천장뼈들과 봉합을 형성하고 있다.


   보습뼈(서골, vomer)는 쟁기의 날과 닮아서 부처진 이름이다. 얇은 수직판은 코중격 하부와 후부를 형성한다. 흡입한 공기는 보습뼈의 양면을 지나 아래코선반뼈와 인두쪽으로 흐른다. 보습뼈는 나비뼈와 각을 이루면서 쟁기의 날과같이 벌집뼈와 연골 코중격 하부를 이루며 앞쪽으로는 입천장 위의 위턱뼈와 입천장뼈와 관절한다. 보습뼈의 양 면에 있는 코입천장고랑은 앞니뒤의 앞니구멍과 입천장에 동일한 이름의 신경과 혈관을 보낸다.


   입천장뼈(구개골, palatine bone)는 L자모양으로 양쪽 것이 아래에서 서로 만나고 뒤콧구멍에서는 코안의 가쪽벽과 아래벽을 이룬다. 입천장뼈는 또한 눈확 안쪽까지 이르며 나비뼈 뒤쪽으로 뻗어나가면서 입천장과 코안의 가쪽벽 대부분에 신경과 혈관을 공급한다. 입천장뼈의 수평부(horizontal part)는 위턱뼈 입천장돌기 뒤편에서 단단입천장을 완성한다. 3번째 어금니 근처에는 큰입천장구멍(greater palatine foramen)이 있어 입천장의 앞쪽에 분포하는 혈관과 신경의 통로가 된다. 입천장뼈의 수직부(perpendicular part)는 위턱뼈와 나비뼈사이에서 코안의 가쪽벽으로 상행하여 눈확 안쪽 깊숙한 곳에 이르게 된다. 수직부는 코안의 위콧길, 중간콧길 및 아래콧길의 3부분으로 오목이 생겨 갈라져 있다. 이 벽의 대부분에 분포하는 신경과 혈관은 입천장뼈의 중간콧길에 있는 나비입천장구멍(sphenopalatine foramen)을 통해 들어간다.

 


   아래턱뼈(하악골, mandibule)는 머리뼈에서 가장크고 유일하게 자유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다. 아래턱뼈는 아랫니를 고정시키고 혀와 입안의 아래벽을 유지시켜 준다. 그리고 3쌍의 침샘중에 2개를 수용하고 있다. 턱뼈몸통(body)은 위턱뼈에 있는 윗니와 함께 아랫니를 맞물리게 해준다. 아래턱뼈의 양끝부분에 있는 수직의 턱뼈가지(ramus)는 턱관절을 이루고 아래턱 근육을 부착시켜 주고 있다. 턱뼈각(하악각, mandibular angle)은 턱뼈가지와 턱뼈몸통이 만나는 곳으로, 두꺼운 사선은 저작시 작용하는 힘을 턱뼈몸통과 턱뼈가지에 배분한다.   

 

 턱뼈몸통은 위쪽으로는 얇은 이틀활(alveolar arch)로 아래쪽으로는 두꺼운 바닥부분으로 이행된다. 이틀활에는 16개의 이틀오목에 치아들이 수용되고 바닥부분은 앞쪽으로 뻗어 턱끝결절(mental tubercle)을 형성한다. 턱뼈결합(symphysis menti)은 아래턱뼈의 좌우 반정도가 융합된 곳을 말한다. 턱목뿔근선(mylohyoid line)은 아래턱뼈의 중간표면에서 볼 수 있는 구조로 이틀활과 바닥부분의 결합부위를 나타낸다. 턱목뿔근선에는 턱목뿔근이 붙어 있으며 이는 입안 바닥을 가로질러 뻗어있어 혀를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턱목뿔근선의 앞끝에서 위쪽으로는 작은 오목이 있는데 여기에는 혀밑샘이 수용되어 있으며 턱밑샘은 턱목뿔근선의 아래 후방에 있는 큰 오목에 위치하고 있다.


   턱뼈가지는 광대뼈활과 머리뼈사이에 관자아래우묵(측두하와, infratemporal fossa)을 지나 올라간다. 관절돌기는 턱관절오목과 함께 관절을 형성하고 근육돌기로부터 턱뼈각까지 이르는 턱뼈가지는 머리뼈에서 기시한 저작에 관련된 근육들을 받아들인다. 제V 뇌신경과 혈관은 턱뼈구멍(mandibular foramen)으로 들어가며 턱뼈관(mandibular canal)은 신경과 혈관을 앞쪽으로 보내 치아와 혀까지 이르게 한다. 아래턱신경의 가지들은 작은어금니 아래의 아래턱뼈 바깥 표면에 있는 턱끝구멍(mental foramen)으로 나와 피부에까지 도달한다. 목뿔뼈(설골, hyoid bone)는 아래턱뼈와 후두 사이의 목에 위치한 U자형 뼈다. 아래턱뼈와 같이 머리뼈 아래에 있는 2번째 뼈활로 인대들에 의해 붓돌기에 부착하고 있다. 목뿔뼈에는 혀와 인두와 목사이에서 연하작용에 관여하는 근육들이 부착하고 있다. 목뿔뼈는 방패목뿔인대(thyrohyoid ligament)로 후두를 매달고있기 때문에 연하과정에서 그것들을 올리고 내린다. 자동차 충돌사고시나 목을 졸랐을 때 목뿔뼈가 눌려 으스러지면 폐로 가는 공기의 흐름이 차단되어 질식될 수 있다. 목뿔뼈몸통(body)은 2개의 큰뿔(greater horn)을 머리뼈의 바닥부분에 있는 붓돌기쪽으로 보낸다. 작은뿔(lesser horn)은 큰뿔과 목뿔뼈몸통의 결합부위에서 올라온다. 혀와 인두와 목의 모든 근육은 목뿔뼈몸통과 큰뿔 및 작은뿔들에 닿고 있다.

 

 

척 주

   척주(vertebral column)는 인체의 거동과 더불어 굽혀지고 비틀어지는 유연하고 속이 비어있는 긴 장대라고 할수 있다(그림3-6). 등의 근육들은 걸음을 걸을때마다 척주를 굽게하고 팔이 움직일 때나 다리가 땅에서 떨어질 때에도 허리를 굽어지게 한다. 26개의 척추뼈(vertebra)는 척추사이원반(추간판, intervertebral disc)에 의해 충격이 완화되고, 인대로 싸여져 있으며 인체의 모든 거동에 관여한다. 척주는 상부는 유연성이 크고 하부는 더 많은 하중을 지지한다. 각각의 척추뼈는 드럼통같은 몸체(추체, body)로 하중을 지지한다. 척추뼈고리(추궁, vertebral arch)는 머리뼈공간에서 연결된 공간인 척추관(vertebral canal) 속에서 척수를 보호한다. 쌍을 이룬 척수신경들은, 머리뼈에서 뇌신경들이 통과하기 위한 구멍들의 등가물인 척추사이구멍(추간공, intervertebral foramen)을 통해 나가 몸의 모든 부분까지 자극을 전달한다. 각각의 척추뼈에는 다양한 가시돌기(극돌기, spinous process)와 관절돌기(articular process) 및 가로돌기(횡돌기, transverse process)가 있어서 근육과 힘줄이 연결되어 척주를 굽히거나 비틀리게 한다.

 

 

척주굽이

   척주굽이(척주만곡, spinal curvature)는 척주가 정확히 일직선이었을 때보다 더 유연하게 하중과 거동을 분배시킨다. 척주의 다섯영역은 머리와 몸통을 하지 바로 위에서 지지하고 있다. 목뼈(목뼈, cervical vertebrae)부위는 가장 유연하고 그 위에 일직선으로 머리를 지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위해 앞으로 휘어져 있다. 등뼈(흉추, thoracic vertebrae)부위는 가슴안을 지지하기위해 뒤로 구부러져 있다. 또한 허리뼈(요추, lumbar vertebrae)부위는 머리아래의 척주를 재배열하기 위해 두번째로 앞쪽으로 구부러져 있다. 만일 이 허리곡선이 너무 길게 이어져 있다면 이 곡률은 척주를 비균형 상태로 되게 할 것이다. 한편 엉치뼈(천골, sacrum)와 꼬리뼈(미골, coccyx)굽이는 다시 뒤로 구부러져 있어 엉덩이와 다리가 머리와 일직선이 되도록 하고 있다.


  척추사이원반은 이러한 곡률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들 척추사이원반은 오히려 척추뼈보다 이 곡선에 쐐기같이 잘 맞추어져 있다. 척주굽이는, 태아시에는 자궁내에서 임신 3개월의 태아를 수용하기 위해 하나의 긴 앞굽이척주로서 시작된다. 목굽이(cervical curvature)는 아이가 머리를 들고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하고, 허리굽이(lumbar curvature)는 아이의 기립과 보행이 시작되면서 형성된다. 이 굽이들은 일차굽이(primary curvature)인 등굽이(thoracic curvature)와 엉치꼬리굽이(sacrococcygeal curvature)가 일어난 후 시작되기 때문에 이차굽이(secondary curvature)로 간주된다.  


   비정상적인 척주굽이는 여러 유형이 있다. 가쪽굽이(측부만곡, congenital scoliosis)는 척주가 어느 한쪽 가쪽으로 굽은 것으로 항상 선척적인 것은 아니다.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기형으로 등 근육이 척주를 더 이상 지지하지 못할 때는 쉽게 가쪽굽이가 생길 수 있다. 척주뒤굽이(후굴증, kyphosis)는 등뼈부위에서 형성되는 종종 곱사등이를 발생시키는 뒤로 굽은 척추이다. 척추뒤굽이는 척추뼈의 압축 파괴를


입은 골다공증 환자에서 볼 수 있다. 척추뒤굽이의 선천전인 다른 유형은,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척추에서 그것의 앞부분이 결손되어서 발생한다. 척추앞굽이(전굴증, lordosis)는 종종 척추뼈고리가 손실되어 발생되는데 허리굽이가 지나쳐서 발생된다. 척주굽이는 나이가 들면서 더 심해진다. 척주뒤굽이가 심하면 폐질환이나 심장혈관질환의 위험성을 환자에게 더해 줄 수 있는데, 이는 비정상적인 뼈들이 가슴안을 눌러 폐용량과 심장의 분출량을 줄이기 때문이다.  

 

 

척추뼈의 구조

   처음 2개의 척추뼈를 제외하고 모든 전형적인 척추뼈는 원형의 드럼모양의 몸통(추체, body)을 갖고 있고, 척주에 얹히는 하중을 지지하고 있다(그림3-7). 척추사이원반(추간원반, intervertebral disc)은 척추뼈 상하를 관절로 잇고 있는 몸통의 끝과 면사이에서 완충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섬유연골이다. 면과 면 사이의 인대들이 척추사이원반을 제 자리에 있도록 지켜준다. 각각의 척추뼈 몸통은 척수를 에워 싸기위해 뒷쪽으로 척추뼈고리(추궁, vertebral arch)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가시돌기(극돌기, spinous process)와 가로돌기(횡돌기, transverse process)들이 척추뼈고리로부터 나와 등쪽에 있는 힘줄과 근육을 받아 들이기위해 뻗쳐있다. 척추뼈고리는 척추뼈 몸통과 연결된 한쌍의 척추뼈고리뿌리(추궁근, pedicle)에서 시작된다. 한쌍의 척추뼈고리판(추궁판, lamina)은 힘줄과 근육과함께 아래 척추뼈와 겹쳐있고, 후방으로 뻗어있는 가시돌기 아래의 척추뼈고리를 완성시켜 준다. 가로돌기들은 척추뼈고리판과 척추뼈고리뿌리가 연결되는 각 척추뼈고리의 가쪽면에서 비슷한 연결을 만들고 있다. 척수는 척추뼈구멍(추골공, vertebral foramen)을 통해 내려가고 척수신경은 척추사이구멍을 통해 척추뼈 사이로 빠져 나간다. 각각의 구멍은 잘 맞는 한쌍의 척추뼈패임(척추절흔, vertebral notch)들로서 하나는 위쪽 척추뼈고리뿌리의 아래쪽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다른 하나는 아래 척추뼈고리뿌리의 위쪽 가장자리에 있다.


   관절돌기(articular process)와 관절면(articular facet)은 인접한 척추뼈고리가 관절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준다. 관절돌기는 척추뼈고리판과 척추뼈고리뿌리 사이의 이음으로부터 위아래로 뻗어있다. 이 돌기들은 위에 있는 척추뼈로부터는 아래, 안쪽 앞쪽으로 향하는 매끄러운 관절면을 갖고 아래에 있는 척추뼈의 관절면은 그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위쪽, 바깥쪽 뒤쪽을 향하고 있다. 유리연골로 덮여있는 이들 관절면은 척주가 비틀리고 굽혀지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관절면의 방향은 움직임을 제한한다. 목은 목뼈의 관절면이 거의 가로면상으로 관절되어 있어 비틀기와 굽힘이 가능하다. 반면 허리부위의 관절면은 굽힘은 가능하고 비틀림은 줄이는 시상면으로 관절하고 있다. 관절돌기의 충격파손은 깨진 면들이 척수에 외상을 입힐 수있어 특별히 위험하다.


   7개의 가볍고 유연한 목뼈(경추, cervical vertebrae)는 기동성을 갖도록 설계되어 있다. 목뼈는 척추동맥을 큰구멍을 통해 뇌에 이르는 경로를 갖도록 가로돌기들을 관통하는 가로돌기구멍(transverse foramina)이 있어 다른 척추뼈들과 쉽게 구별된다. 전반적으로 지지하는 하중에 비해 몸통은 상대적으로 작다. 척추뼈구멍은 크고 삼각형이며 관절돌기는 거의 수평면으로 누어있는 큰 관절면을 지니고 있어서 상당히 큰 굽힘과 비틀림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목뼈의 가시돌기는 좀 좁은 편이다. 이들은 목뼈의 곡선을 유지하기 위해 뒷쪽으로 뻗어 있다. 3번째에서 6번째 목뼈의 가시돌기의 끝은 대체로 2배 정도이다.


   고리뼈(환추, atlas)와 중쇠뼈(축추, axis)는 머리뼈을 받들기에 알맞도록 발달되어 있다. 어깨로 지구를 들고 있었다는 그리스의 왕 이름을 딴 아트라스는 머리뼈의 관절융기와 더불어 관절 되어있다. 이것이 목뼈의 첫번째이다. 이 아트라스는 몸통이 중쇠뼈의 몸통과 융화되어 있어서 몸통이 따로 없다. 고리뼈의 척추뼈고리는 양쪽 상면에 길다란 관절면을 지닌 고리형태를 이루고 있다. 위관절면은 관절융기를 받아들이고 있고 머리를 앞뒤로 끄덕일 수 있게 한다. 아래쪽의 편편한 안쪽면은 중쇠뼈의 치아돌기(dens)와 관절하여 머리뼈의 회전을 가능케 한다. 이 중쇠뼈는 매우 적절한 이름이 주어진 것이다. 치아돌기의 특성은 아트라스가 회전하는 주위의 중심축역할을 한다. 이 치아돌기는 고리뼈의 몸통으로부터 발달되었고 가로방향의 고리가로인대(transverse atlantar ligament)가 치아돌기를 그 자리에 위치할 수 있도록 고리뼈의 뒤쪽 척추뼈고리내에서 윗쪽으로 관통하고 있다. 이 운동에 수반되는 주요 단점은 이 치아돌기가 가벼운 손상으로도 치명적인 마비성 결말을 동반하는 치아돌기의 척수관통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자동차에서 안전벨트를 하고 머리를 단단히 고정하는 장치가 쓰이는 것이다.  


   7번째 목뼈로부터 등뼈로의 전이가 시작된다. 이 7번째 목뼈는 등뼈를 닮아서 큰 몸통과 다른 목뼈의 것들보다 긴 가시돌기를 가지고 있다. 7번째 목뼈는 또한 우리가 손으로 만져서 느낄 수 있는 첫번째 가시돌기를 지니고 있어 등뼈를 포함한 다른 척추뼈들을 구별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가 되며, 가시돌기가 유난히 튀어나와 있어 솟을뼈(융추, vertebra prominens)라고도 한다. 목에 있는 힘줄들은 목굽이 내부에 위치한  다른 목뼈들의 가시돌기들을 묻고 있다.


   등뼈(흉추, thoracic vertebrae)는 가슴안의 벽을 이루고 있는 갈비뼈와 관절을 이루고 있다. 등뼈의 몸통에 있는 관절면과 가로돌기에 있는 관절면에 갈비뼈가 관절하고 있다. 목뼈보다는 크고 허리뼈보다는 작은 12개의 등뼈는 목뼈보다 더 많은 무게를 지탱한다. 이들의  몸통은 더 넓고 심장모양으로 생겼으며 척추뼈구멍은 더 좁으며 원형에 가깝다. 이 등뼈의 가시돌기는 촉지하기가 쉬운데 이들이 등굽이의 볼록한 면위에 있기 때문이다. 넓직한 척추뼈고리판들은 마치 지붕의 판자들처럼 서로 겹쳐있다. 척추사이구멍들은 척추뼈고리뿌리의 뒤쪽 가장자리에 있는 척추뼈패임들에 의해 전체가 유도된다. 관절돌기의 관절면들은 거의 전두면으로 향하고 있어 모든 방향으로 약간의 운동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목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범위에는 훨씬 미치지 못한다.


   5개의 허리뼈(요추, lumbar vertebrae)는 가장 큰 척추뼈로서 대부분의 체중을 지지한다. 몸통은 다른 척추뼈보다 길고 폭이 넓으며 가로돌기는 더 길다. 가시돌기는 사각형으로 등뼈나 목뼈에 비해 길이에서 짧은 것을 폭에서 보상받고 있다. 이렇게 견고함에도 불구하고 등뼈처럼 척추뼈고리판이 전반적으로 겹쳐있지 않다. 그래서 척주관내에서부터 뇌척수액을 뽑아내기 위한 전형적인 방법인 허리뼈 척추뼈고리판 사이의 공간으로 주사기를 삽입하는 것이 용이하다. 관절돌기의 관절면들은 거의 시상면으로 정렬되어 있어 이것이 시상면과 전두면으로 굽힘운동을 허용해 주고 있으며 비틀림운동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허리뼈에는 소위 꼭지돌기(유두돌기, mammillary process)라고 부르는 특별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등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뭇갈래근들이 부착되는 관절돌기들의 가쪽벽을 강화시키고 있다.


   엉치뼈(천골, sacrum)는 5개의 척추뼈가 융합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은 볼기뼈(관골, hip bone)와 하지에 체중을 전달시킨다. 2개의 볼기뼈 사이에 쐐기모양으로 존재하는 이 삼각형의 뼈는 이 뼈가 발달된 척추뼈의 형상을 간직하고 있다. 5개의 척추뼈 몸통은 엉치뼈바닥에서 5번째 허리뼈와 관절하고 엉치뼈끝에서는 꼬리뼈와 관절을 이루고 있다. 엉치뼈의 앞면은 오목하고 골반안의 뒤벽을 형성하고 있다. 4개의 가로능선들은 남아있는 몸통들이 완전히 융합되지는 않고 관절을 이루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 능선들의 가쪽 상부에는 전부 8개의 앞엉치뼈구멍(골반천골구멍, pelvic sacral foramina)들이 쌍을 이루어 앞으로 열리고 있고 이들은 엉치뼈관(천골관, sacral canal)으로부터 하지의 앞부분까지 이르는 신경들을 통과시킨다. 이들 구멍은 척추뼈패임과 가로돌기사이 공간들을 대신한다. 귀모양으로 생긴 엉치뼈관절면은 골반의 한부분으로서 볼기뼈와 관절을 이룬다.


   볼록한 엉치뼈의 뒷면은 가시돌기와 가로돌기이 남은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서로 융합하여 각각 정중엉치뼈능선(정중천골능, median sacral crest)과 가쪽엉치뼈능선(외측천골능, lateral sacral crest)이 형성하고 있다. 낮은 중간엉치뼈능선(중간천골능, intermediate sacral crest)은 관절돌기이 융합된 것을 나타낸다. 뒷면의 뒤엉치뼈구멍(후천골공, posterior sacral foramina)들은 엉치뼈관에서 등까지 이르는 신경들을 통과시킨다. 5번째 허리뼈의 관절면들은 엉치뼈바닥 위쪽과 만나고, 꼬리뼈와 관절하는 면들은 엉치뼈끝으로부터 나온다. 5번째 엉치뼈에서는 척추뼈고리의 골화가 실패되어, 소위 엉치뼈틈새(천골열, sacral hiatus)라고 부르는 엉치뼈관의 열림으로 남아있다.


   비록 체중이 이미 골반으로 모두 전달되었어도 꼬리뼈(미골, coccyx)가 할 일은 많이 남아있다. 이 척주의 마지막 부분은 골반안의 오목한 바닥을 형성하고 큰볼기근의 일부분을 받아 들인다. 꼬리뼈는 4개의 작은 척추뼈로 구성되는데 이들은 단지 몸통과 관절돌기와 가로돌기만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 척주관은 없다. 1번째 꼬리뼈는 엉치뼈와 관절로 이어져 있고 2번째와 3번째 꼬리뼈와는 융합되어 있다.
4번째 꼬리뼈는 매우 작은 뼈로서 항문의 바깥조임근이 연결되는 뼈이다.
   이 꼬리뼈의 기능은 골반안의 바닥에 있는 항문올림근의 부착이다. 이 근육은 방광조절과 배변에 관계하고 있다. 또한 여성에 있어서 질의 입구를 감싸고있기 때문에 성교시의 만족에 기여하고 있다. 이 꼬리뼈는 출산시에는 산도로부터 많이 구부러져 나가 산도를 넓혀준다.

 

 

갈비뼈와 복장뼈

   갈비뼈(늑골, rib)들이 이루는 바구니모양 구조가 가슴우리를 지지한다. 갈비뼈우리(rib cage)는 원추형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좁은 윗구멍(superior aperture)은 직경이 약 5cm이고 아래구멍(inferior aperture)은 더크며 깊이가 약20-23cm인데 이것은 가로막으로 닫혀 있는데, 이 가로막은 갈비뼈 가장자리로부터 일고 있다(그림3-8). 12쌍의 갈비뼈는 가슴안을 지지하고 있으며 심장, 허파등의 장기를 보호하고 흡입된 공기에 의해 허파가 팽창할수 있도록 한다. 갈비사이근들은 등뼈들과 복장뼈와 관절하고 있는 갈비뼈들을 올리고 내리는 운동을 통해 허파가 공기를 들어쉬고 내쉴 수 있게 한다.


   전형적인 갈비뼈들은 척주로 부터 앞으로 굽어져 있다(그림3-8, 9). 갈비뼈머리(늑골두, head)는 척추뼈의 몸통과 관절하고 좁은 갈비뼈목(늑골경, neck)은 척추뼈의 가로돌기와 관절한다. 인대들은 각 갈비뼈를 척추뼈의 가시돌기에 접착시키고 갈비뼈몸통(늑골체, body)은 갈비뼈각(늑골각, angle)에서 앞으로 나와 복장뼈에 인접한 갈비연골(늑연골, costal cartilage)과 연결된다. 갈비연골은 제1갈비뼈에서부터 제7갈비뼈까지는 직접 복장뼈와 연결되어 있어 참갈비뼈(진늑골, true rib, 척추복장 갈비뼈, vertebrosternal rib)라고 한다. 나머지는 거짓갈비뼈(가늑골, false rib)라고 하는데 그중에서 제8, 9, 10갈비뼈는 7번째 갈비연골에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척추연골갈비뼈(vertebrochondral rib)라고 하고,  제11, 12번째 갈비뼈는 복장뼈와 전혀 연결이 되지않기 때문에 뜬갈비뼈(부유늑골, floating rib)라고 하는데 이들의 갈비연골은 배안벽 근육속에서 끝난다.


   복장뼈(흉골, sternum)는 칼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복장뼈자루(흉골병, manubrium sterni)는 빗장뼈와 한쌍의 제1갈비뼈와 관절되어 있다. 목정맥패임(경정맥절흔, jugular notch)은 머리뼈에서 오는 목빗근의 닿는곳 사이에서 쉽게 촉지할 수 있다. 복장뼈뿔(흉골각, sternal angle)은 제2갈비뼈이 부착하는 부위로 복장뼈자루와 복장뼈몸통(body)이 결합된 복장뼈자루몸통관절(manubriosternal joint)을 이루고 있다. 이와같은 결합은 섬유연골결합으로서 심호흡에 따라 굴곡운동을 일으킨다. 이부위는 기관의 하단 높이에 해당된다. 복장뼈몸통은 칼에서 칼날부위에 해당되는데 제1갈비뼈을 제외한 모든 척추복장 갈비뼈들과 연결되어 있다. 복장뼈몸통은 4개의 연골성 복장뼈분절(sternebrae)이 융합되어 발생된 것이다. 칼돌기(검상돌기, xiphoid process)는 복장뼈의 섬유연골성 끝부분으로서 척추연골갈비뼈들과 연결된다. 이 돌기는 칼돌기복장뼈관절(xiphisternal joint)에 의하여 복장뼈몸통과 결합되고 중, 노년기에는 골화된다.

 

 

발생과 노화

   척주와 갈비뼈우리는 인체에서 가장 분절(segmentation)이 잘 일어난 부위다. 척주는 신경관(neural tube)과 척삭(notochord)의 가쪽을 따라 위치한 배자내 중간중배엽(intermediate mesoderm)의 길쭉한 기둥으로부터 발생된다. 머리쪽으로부터 발생이 시작되면서, 이 중배엽은 여러쌍의 몸분절(somite)로 분절하기 시작한다. 각 몸분절로부터는 3개의 세포들이 밀집된 덩어리들이 형성되는데 이들은 각각 근육분절(myotome), 피부분절(dermatome) 및 뼈분절(sclerotome)이다. 뼈분절은 척주와 머리뼈 기저부를 형성한다. 그러나 등근육들은 근육분절로부터 발생하고 피부의 진피는 피부분절로부터 발생한다. 척추뼈의 양측은 자기쪽의 뼈분절로부터 발생된다.


   얼핏 보면 1쌍의 뼈분절이 1개의 척추뼈를 형성하고 동시에 척추사이원반을 형성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와 반대이다. 한쌍의 뼈분절 중심부에서 척추사이원반이 생기고 그 사이에서 척추뼈가 생긴다. 그러므로 척추뼈의 몸통은 윗쪽 뼈분절의 아래부위와 아래쪽 뼈분절의 윗쪽이 서로 융합되어 형성된 것이다. 뼈분절은 척삭을 에워싸며 발생하여 척삭을 척추사이원반에 압축해서 끼워넣어 거기서 척추사이원반의 수핵이 된다.


   다음으로 척추뼈에 연결된 근육들을 보면, 이들 근육들이 대부분 한 척추뼈에서 다음 척추뼈로 직접  이어져 있으며 이들 근육이 척추뼈위에서 서로 겹쳐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은 근육분절로부터 발생한 등근육과 기타의 근육들이 척추뼈의 발생과 더불어 척추뼈위에 부착하고 겹쳐졌기 때문이다. 이는 근육과 척추뼈가 적절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좀더 정확하게 설명해 준다.


   척추뼈들 사이의 다른 점은 뼈분절에서 발생되어 온 척추연골에서 찾아볼수 있다. 3쌍의 연골 성분이 척추뼈 형성에 참여하는데, 한쌍은 척추뼈고리와 가로돌기를 형성하고 다른 한쌍은 척추뼈몸통을 형성하며 그다음의 한쌍은 갈비뼈 성분으로 척추뼈고리뿌리의 가쪽벽을 형성한다. 목뼈의 갈비뼈 성분은 가로돌기구멍을 형성하고, 등뼈에서는 갈비뼈을 형성하며, 허리뼈에서는 가로돌기를 그리고 엉치뼈에서는 귀모양면(이상면, auricular surface)을 형성한다.


   40세 이후부터 뼈는 뼈기질이 축적되는 것보다 빠져나가는 것이 많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취약해 진다. 뼈기질의 축적을 위한 운동도 적어짐으로 인하여 뼈가 위축되기 시작한다. 당신의 조부모들을 보면 이렇게 뼈기질이 빠져 나갔음을 명확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즉 그 분들의 키가 작아지는데, 40살부터는 매 20년마다 약1.5cm씩 작아진다. 뼈기질이 빠져나가는 것은 사지뼈에서보다 척추뼈에서 더 많이 일


어난다. 척추사이원반이 얇아지고 척추굽이가 강직된다. 사지도 몸통과의 비례에 맞지않게 더 길어진 것 같아진다. 골반은 넓어지고 어깨는 좁아지며 많은 노인들한테서 등이 휜 것을 볼수 있다.

 

 

출처 : Tong - sajudosa님의 인체 해부생리학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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