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르시아의 왕자: 마이크 뉴웰..........80년대 PC게임의 화려한 부활. 이번 영화가 성공한다면 새로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런데 제이크 질렌홀이 과연 새로운 조니 뎁이 될 수 있을까?
2. 로빈 후드: 리들리 스콧..........난 의적이 아니다, 전사다. 러셀 크로와 리들리 스콧의 다섯 번째 만남. 이젠 말하지 않아도 다 이해하는 사이가 아닐지...........
3. 마녀의 계절: 도미니크 세나..........마녀의 저주가 시작된다. 자칫 지루해질 중세를 배경으로 한 영화지만, 도미니크 세나의 속도감 있는 연출이 불러일으킬 신선함이 기대할 만.근데 니콜라스 케이지가 중세 기사라니.............?
4. The Last Airbender: 나이트 샤말란..........전 세계에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능가할 정도의 열광적인 팬덤이 존재하는 시리즈다. 돈이 보인다.
5. Clash of Titans: 루이스 리테리어..........그리스 신화, 페르세우스의 부활. 머리에 뱀 단 처녀와 해일을 몰고 오는 괴물 크라켄과 결투를 벌이는 페르세우스의 액션이다. 샘 워싱턴이 페르세우스다.
6.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팀 버튼..........조니 뎁이 미치광이 보자장수를 연기하고 체셔 캣의 사라지는 웃음이 3D로 생생하게 살아난다. 무슨 말이 필요한가?
7. The Twilight Saga; Eclipse: 데이비드 슬레이드..........3D로 만나는 트와일라잇. 말 그대로 트와일라잇 3편이다. 여자 주인공이 바뀌었다.
8. Fare Game: 덕 라이먼..........2003년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플레임게이트의 주인공 발레리 플레임이 쓴 회고록 <페어 게임>에 기반한 정치 스릴러다. 숀 펜과 나오미 왓츠가 열연한다.
9. Sex and the City 2: 마이클 패트릭 킹..........전편의 무대가 99% 뉴욕이었고 기껏해야 멕시코 정도였다면 이번에는 모로코가 등장한다. 혹 새리 브래드쇼의 신혼 여행지일까?
10. 밸런타인스 데이: 게리 마셜..........이런 영화는 낯뜨겁지 않냐고? 러브 액츄얼리에 대한 할리우드의 대답이다. 적어도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은 도맡아 놨다. 제시카 알바, 앤 하사웨이, 줄리아 로버츠............
11. The Bounty Hunter: 앤디 테넌트..............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코미디 버전? 화창한 봄날의 로맨틱 코메디는 언제나 찰떡 궁합.
12. 아이언맨 2: 존 파블로..........토니, 각오하라. 휘플래시가 간다. 러시아 과학자인 안톤 반코의 아들 이반 반코(미키 루크)가 전기채찍을 든 휘플래시로 변신하고, 아이언맨이 새로 들인 비서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는 러시아 스파이 블랙 위도우로 등장할 예정이다. 여기에 아이언맨의 라이벌인 영국 출신의 불법 무기 제조상 저스틴 햄머(샘 록웰)까지 토니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13. Salt: 필립 노이스..........올 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 틀림 없다. 여성 버전의 <본>시리즈이다. 안젤리나 졸리가 총을 겨누고 열차에서 맨몸으로 뛰어내리고 인정사정없이 목표물을 향해 돌격한다.
14. The Book of Eli: 휴스 형제..........2010년의 묵시록. 지구가 처참하게 멸망한 2043년, 외로운 영웅 엘리(덴젤 워싱톤)는 사회를 재건할 수 있는 지식이 담긴 '엘리의 책'을 보관하고 있다. 물론 악역이 있다. 게리 올드만이다.
15. 나이트 메어: 새뮤얼 베이어..........꿈 속의 악마는 살아 있다. 특수효과가 발전한 지금이야말로 프레디의 진가가 발휘될 수 있는 적기일지 모른다.
16. Accident: 소이청..........21세기 홍콩 액션의 미래. 차세대 두기봉의 출세작이다.더 말할 필요 있나?
17. Shutter Island: 마틴 스콜세스..........지옥의 섬으로 간 소콜세스와 디카프리오. 원작이 극도로 정교한 사이코 스릴러이자 교묘하게 뒤틀린 플롯으로 충만한 미스터리 걸작이다. 이 영화는 개봉이 미뤄지는 바람에 디카프리오가 따놓은 당상이었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다.
18. The Lovely Bones: 피터 잭슨..........피터 잭슨의 21세기 천상의 피조물. 14세에 이웃집 남자에게 강간당하고 끔직하게 살해된 수녀 수지의 시점에서 돌아본 세상이다. 물론 천국에 간 수지이다. 마크 월버그, 레이첼 바이스, 수잔 서랜던도 나오지만 소녀 역의 시얼샤 로넌과 살인범인 스탠리 투치의 연기가 일품이다.
19. 토이 스토리3: 리 운크리치..........10년 만에 우디와 버즈가 왔어요. 아바타 이후 3D라는게 참............
20. 드래곤 길들이기: 크리스 샌더스...........용들과 싸우거나 사귀거나. 애완의 욕망을 부추기는 귀여운 용의 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