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예담촌
주소; 경남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 2919번길7-13 (구 남사리 256) 관리자: 박찬종 010-2966-5543 홈페이지: 남사예담촌 http://yedam.go2vil.org/
‘경북의 안동 하회, 경남의 산청 남사’라는 말이 있다. 지리산 자락 산골에는 어울리지 않는 기와집 가득한 남사마을의 모습은 고풍스러움으로 가득하다. 쌍룡이 서로 맞물려 원을 그린다는 쌍용교구의 명당자리인 이곳은 20세기 초반 세워진 40여 채의 기와집들이 흙담길을 따라 미로처럼 이어진다. 성주 이씨, 밀양 박씨, 진양 하씨가 주류를 이루는 마을은 수백 년 동안 많은 과거급제자를 배출하였다. 최재기 가옥을 중심으로 성주 이씨의 종가인 이상택 가옥, 대단한 규모의 사랑채인 사양정사가 자리하는 연일 정씨 가옥 등이 있다. 적당한 예스러움과 깔끔한 모습으로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특히 이상택 가옥은 18세기에 만들어진 안채와 20세기 만들어진 사랑채가 200여 년의 간격을 두고 함께하고 있어 소중한 문화적 가치가 있다.
남사마을의 가옥들은 현재에도 주민들이 살아가는 살림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을은 남사 예담촌이란 이름으로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의 숙박시설로 이용하는 전통가옥에서 멋진 잠자리도 경험하고 전통예절교육을 시작으로 다도교육, 서당체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 또한 좋다. 삼굿놀이, 회화나무 염색체험, 벌꿀 따기 등 계절별 다양한 농촌체험도 경험하며 마을 지도자의 구수한 해설과 함께 전통가옥을 둘러보는 것은 이색적인 추억이 된다.
행정구역상으로 볼 때 청계를 가운데 두고 남사는 진주에, 상사는 단성에 속하였는데 그때 두 마을의 명칭이 같은 사월리였다고 합니다. 1906년에 와서 진주의 사월면이 산청군으로 편입되면서 남사도 단성군 사월면으로 산청에 속하게 되었다가 다시 1914년에 단성군이 단성면으로 격하되어 산청군에 통합될 때 두 마을은 단성면에 속한 남사마을과 상사마을로 분리되었습니다. 남사마을에서는 수많은 선비들이 태어나 서당에서 공부하여 많은 수가 과거에 급제하여 가문은 빛내던 학문의 고장으로, 공자가 탄생하였던 니구산과 사수를 이곳 지명에 비유할 만큼 예로부터 학문을 숭상하는 마을로 유명합니다. 그 이름의 변용은 사양정사, 니사재, 이동서당 등의 서재 명칭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천왕봉에서 일백여리를 흘러와서 우뚝 멈춘 수려한 봉우리가 니구산인데 그 모습이 아름답고 그 아래를 휘감아 흐르는 사수가 조화를 이룬 가운데 넓은 들과 울창한 숲이 주위를 둘러친 천혜적 자연 승지입니다. 마을은 당산이 숫룡의 머리이고 니구산이 암룡의 머리가 되어 서로머리와 꼬리를 무는 형상인 쌍룡교구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반달모양의 마을 터를 배 모양으로 생각하여 마을의 중심부에는 그 무엇도 채우지도 않고 우물도 파는 것도 금하여 왔다고 합니다.
천왕봉에서 일백여리를 흘러와서 우뚝 멈춘 수려한 봉우리 니구산에서, 그 모습이 아름답고 그 아래를 휘감아 흐르는 사수(泗水,남사천,淸溪)가 조화를 이룬 가운데 넓은 들과 울창한 숲이 주위를 둘러친 천혜적 자연 승지(勝地)로 쌍룡교구의 모습을 이루고 있는 산청 남사마을은 그 모습과 기상을 닮아가자는 의미에서 예담촌이라 칭하였습니다.
예담촌이란? 오랜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옛 담의 신비로움과 전통과 예를 중요시하는 이 마을의 단정한 마음가짐을 담아가자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인물: 이제, 변우곽종석, 이윤현, 하연, 이계박래오 문화제: 최씨고가(경남문화제 117호),이씨고가(118호), 이동서덩(196호), 기타( 니사체, 초포청사, 내현재, 삼백현, 망추정, 사효재) 고목 -700년 매화나무 :분양고가, 원정매 -300년 회화나무 : 이상택고사입구 -100년 소나무 : 하영구씨 가옥 -600년 감나무: 하영국씨 가옥 울안에는 세종때 영의정을 지낸 하연이 7세 때 심었다는 600여년 된 감나무가 있는데요.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나무의 건강에 따라 마을의 길흉화복이 점쳐졌다고 합니다. 또 날씨가 궂은 날이면 도깨비가 이 나무를 보호해 주었다 하는데 그 도깨비가 나타나게 되면 하씨 집안의 경사와 가문의 번성을 가져왔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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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충무공 백의종군길 알려주어서 감사합니다,
무말랭이,돼지감자(뚱단지)곶감, 정겨운 풍경들입니다,
올봄에 거제장날에 가니 소쿠리에 감자를 수북히 쌓아놓고 한소쿠리에5천원,
그런데 돼지 감자는 일반감자 반정도를 담아놓고 한소쿠리에1만원...
서동요에 나오는 돼지감자의 진가를 지금부터 나타내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