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는 두 부분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째, 1-16장: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 사람들을 물리치는 것으로 시작해서 블레셋 족속을 물리치고 삼손이 죽는 것으로 마치는 구원의 전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둘째, 17-21장: 앞의 내용과는 관련이 없는 부록으로서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삿17:6,18:1,19:1,21:25)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룻기는 원래 사사기의 일부였지만 주후 450년에 독립된 책으로 떨어져 나왔습니다. 사사기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해마다 세대마다 어떻게 무시를 받아오셨는지에 대한 비극적인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사사기는 “약속의 땅을 정복하라”는 명령에 순종한 이스라엘 백성이 누리는 은혜와 복을 기록한 여호수아서와 슬픈 대조를 이룹니다. 사사기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불순종을 하고 우상 숭배를 함으로 원수들에게 많은 패배를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죄악을 회개하고 주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변함없이 팔을 펴시고 사랑으로 맞아주셨습니다. (삿 2:18)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그의 후손을 보호하시고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15명의 이스라엘 사사를 통해 지키셨습니다. (창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