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해솔길과 겨울 바다
23, 12, 09
대부도 해솔길과 선재도 목섬을 다녀왔다.
먼저 대부도 해솔길은 모두 7개 코스인데
지난번에는 6코스를, 오늘은 1코스를 걸었다.
대부도 해솔길 제1코스는 시화방조제를 건너
대부도 입구 방아머리 해변에서 출발한다.
해솔길의 너른 서해안 갯벌을
병풍처럼 둘러싼 해송 숲이 아름답다.
구봉도 해솔길의 트레이드 마크는
낙조전망대로 포토포인트이기도 하다.
대부도 해솔길에는 색깔이 다른 3개의 리본을 볼 수 있다.
대부도 해솔길, 경기도 둘레길
그리고 서해랑길 리본이다.
실상은 같은 길이다. 소나무 숲으로
이어지는 오솔길과 해안길을 걷는다.
푸른 하늘 아래 맑은 봄 바다도 좋지만,
안개가 자욱한 겨울 바다의 운취는 특별한 선물이었다.
여행이 주는 선물 중 하나는 좋은 동행을 만나는 것.
그동안 국내외 여행을 하면서 만난 이들 중
오랫동안 교제하는 이들이 있다.
지금 만나면 얼굴을 기억할까 싶기도 하지만
자주 카톡으로 여행 등 살아가는 소식을 나눈다.
이번에도 믿음의 부부를 만났다.
여행 중에 만난 이들은 쉽게 마음을 연 대화가
가능해서 시종 마음이 즐겁다.
다음에는 어떤 이를 만나게 될까 기대된다.
선재도 목섬
CNN에서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섬 33개 중
하나로 대부도 해솔길 6코스 중 일부다.
늘 섬의 앞면만 보고 돌아왔는데
마침 간조 때라 물길이 열려 모래길을 걸어서
목섬의 후면까지 보기는 처음이었다.
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아굴라
첫댓글 안녕 하세요? 잘 둘러 보고 갑니다 대단히 감사 합니다
첫댓글 안녕 하세요? 잘 둘러 보고 갑니다
대단히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