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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독수리와 농구,아이스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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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60 70 80년대 쎈터들의 성지 연세대학교
백양로 추천 1 조회 1,133 19.11.18 17:33 댓글 7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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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11.19 21:48

    임진각에서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었는데 최희암감독이 처음 부임했는데 선수들이고 학부형이고 모두 수근거리고 무슨 지시를 내려도 시큰둥하며 그야말로 바지저고리 취급을 하더랍니다.
    한마디로 물주전자 당번이 연대에 부임했으니 얼렁뚱땅있다가 빨리 가라는 시그널이었답니다.
    그당시 연고대의 5개부 감독은 모두 스타플레이어 출신들이었거든요.
    학교측에서도 임시코치로 들였다가 다음 감독을 기다리는 분위기였다네요.
    그래서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돌리고 또 돌리고 말을 듣지않으면 뺨도 때리고 몽둥이도 들었나 봅니다.

  • 작성자 19.11.19 21:50

    @신촌주방장 저부터 반대 했습니다..
    굵은 검은색 뿔테 안경에
    점퍼 입고 벤치 지키는 최희암 감독
    첨에는 진짜 맘에 안들었고
    연대 농구 진짜 망하는줄 알았습니다

  • 작성자 19.11.19 21:53

    @신촌주방장 그때는
    82년 부터 이미 3인자 4인자로
    전락한 연대 농구단 이었고
    중대의 기세가 너무 좋아
    몇몇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모교
    감독들이 고사 하는 바람에
    연대 농구 당시 분위기로는 진짜
    다 망해가는 난파선 이었을 때
    입니다

  • 19.11.19 21:56

    @준일짱 50년 연대농구를 응원한 일반팬인 은길억(가명)씨의 증언에 따르면 83년 겨울부터 직장이 끝나면 무보수로 연대선수들을 지도했답니다.
    아마 휘문선배인 김동원감독의 간곡한 부탁도 있고 본인의 농구에 대한 열정이 선수시절 주전자당번이었지만 누구보다 훌륭한 선수를 키워내겠다는 열정이 정기전 6연패와 대고대전 5년9개월 무패 그리고 막강한 실업팀(삼성,기아,현대,sbs)을 모두 제압하고 농구대잔치를 우승의 신화를 창조했던것 같습니다.
    은길억씨의 증언에 따르면 해군시절 휴가를 나와도 신촌체육관에 들러 후배들을 지도했다고 합니다.

  • 19.11.19 22:19

    @백양로 고대와 중대 그리고 가끔 한대와 김성욱의 국민대한테도 패하던 진짜 암흑기였습니다.
    쓸만한 센터가 없어서 무척 고생했던 안타까운 시절이었습니다

  • 19.11.19 21:49

    맞습니다.
    중대의 한기범과 허재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아 분명히 괘씸죄가 적용된것 같습니다.
    그때가 84년3월13일 오후 17시에 경기가 있었고 고대의 이신욱과 김유택이 서로 말싸움을 하던중 이를 말리려던 한기범을 공격하려는 의사로 오인하면서 고대벤치에 앉아있던 김모와 여모(84준석군 부친이 아님)가 한기범의 목을 뒤에서 잡아 넘어트리고 마구 짓밟았습니다.
    다른 한명이 또 가세하려하자 허재가 말렸고 그녀석이 허재에게 따귀를 때렸습니다.
    주장 정재섭과 양중철은 말리기는 커녕 수수방관했고 대부분 순둥이들이 많았던 중대선수들은 사태를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저는 이때부터 고대농구는 더티한 팀으로 보고 있습니다.

  • 19.11.19 21:45

    고대랑 중대 난투극 벌인건 84년 아닌가요? 경찰까지 출동하고 정말 난리났던 기억이 납니다.

  • 19.11.19 21:49

    @준일짱 죄송합니다^^
    84년3월13일 춘계대회 결승입니다

  • 19.11.19 22:01

    @준일짱 옛날 동대문링크에서 아이스하키경기때도 고대빙구팀과 응원단은 진짜 거칠고 폭력성이 강했습니다.
    제가 안티고대를 벗어나려고 하면서도 또 제자리에 와있는것도 84년 중대폭행과 동대문링크의 거친 하키파이트때문입니다.
    제 고교선배님인 이ㅈㅇ씨도 고대빙구 거칠었다는건 인정하면서도 연대도 거칠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상하게 고대가 연대를 때린것만 기억납니다.
    이제는 시대가 변해서 고대선수들과 응원단이 진짜 얌전하고 신사적으로 바뀐겁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19 22:12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19 22:10

  • 19.11.19 22:17

    이때 고대 감독은 고의던 사고이던 다시는 스포츠판에 나오면 안됩니다.
    허재가 그렇게 맞고도 심판 팔목을 잡고 조치를 취하라는 성숙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때 고대 감독이나 문제의 장본인들은 스포츠계에서 추방되어야 합니다

  • 19.11.19 22:22

    @realpine 그때 고대스포츠는 축구와 야구빼곤 진짜로 거칠었습니다.
    빙구도 럭비도 농구도 참 어그레시브하고 살벌했지요.

  • 19.11.19 22:34

    @신촌주방장 플레이하던 선수를 벤치에서 나와서 공격을 한다. 이게 무슨 스포츠며 특히 학문의 상아탑이라는 대학농구에서 일어날법한 일인가요???
    벤치에서 나온 선수들은 퇴학이나 자체적적인 조치를 취했는지 궁금 하네요.

  • 19.11.19 23:07

    @realpine 한기범을 폭행한 두명이 경찰에 불려가 하룻동안 유치장신세를 졌으나 박한감독의 부탁을 받은 정봉섭감독이 한기범의 어머니를 설득해서 이둘은 풀려났고 고대농구부에서 제명되었습니다.
    일반 학생이 되어 체교과인 한명은 졸업하고 다른 한명은 공부를 못따라가 자퇴한걸로 전해집니다.
    이제 이런 이야기도 어느덧 35년 7개월전의 이야기가 되었군요.
    저도 이런 기억을 지우려고 애쓰는 중인데 막상 시합이 있으면 또 안티고대가 됩니다.
    고대팬들이 들으면 싫겠지만 사실은 사실입니다.
    이제는 잊어버리고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 19.11.20 00:05

    @신촌주방장 아 그랬군요!! 그 당시에도 미흡하지만 적절한 조치가 있었군요.
    그 이전에 대학생이라고 버스차장 뺨때리던 시절이니 참 부끄러운 세상에 살았습니다 ㅠㅠ
    요즘은 과연 어떤지 궁금합니다 ㅠㅠ
    그들또한 맹목적 충성심에 희생자가 아니었으면 합니다. 정말 스포츠 흑역사중에

  • 19.11.20 09:19

    @신촌주방장 혹시 초성으로 쓰신분이 고대 아이스하키선수셨던 이중우선생님 아니신가요? 경복고 정호현이 이분 조카로 들었습니다

  • 19.11.20 09:20

    @이글스 딩동댕

  • 19.11.20 09:21

    @이글스 고교동창인 계창민씨와 보성출신의 탄동은등과 함께 고대빙구부의 전성기를 이끌었지요.

  • 작성자 19.11.20 11:36

    @신촌주방장 주방장님
    보성 나오셨군요

    당시 고대 계창민 이병철이
    주 공격수 였고
    우리는

    정진수 강익수 골리 이경호
    이재현 등이 동시대 활약 했었죠..^^

  • 19.11.20 15:31

    @백양로 저는 만리동고개의 배문나왔습니다.
    계창민과 이중우가 배문으로 알고있는데요?

  • 19.11.21 06:17

    @신촌주방장 연대 스포츠를 사랑하시는 신촌주방장님은 배문을 나오셨군요.프로바둑기사 서봉수의 배문!

  • 19.11.21 11:12

    @농구만세 이택림ㅡ강승모ㅡ변진섭도 배문출신입니다.
    야구의 김인식ㅡ백기성ㅡ김시철도 배문이구요
    국회의원은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 19.11.19 21:49

    또 한분의 논객이신 백양로님이 계셨군요.백양로님의 많은 글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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