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엄마와 나란히 드라마 봤네요
1화부터 몰두하게 만드는 파격적인 전개에
엄마는 1분마다
"다 꿍꿍이가 있구만" 하시며 신나게 봤네요
무엇하나 재미를 못느끼시는 엄마가
간만에 집중하며 보는 터라 저도 즐겁게 봤습니다 ㅎ
묘월 편인격에 식상 도식하는 우리 엄마
결혼생활 순탄치 않았지만
이제는 웃으며 드라마 볼 수 있는 이 삶이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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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의 즐거움
결혼 작사 이혼 작곡 드라마를 보며
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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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2 00:3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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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도화님
어머니의 삶을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니 보기 좋습니다 ㅎㅎ
점점 아기가 되어가시는 순수함에 저도 가끔 당황 스러울때는 있는데 그것이 순리라고 생각하며 더 귀기울려주고 맞장구 쳐주니
더 건강해 지시는것 같아요 ㅎㅎㅎ
하나님^^ 맞아요 맞아요 식왕 인왕 한 엄마의 변덕에 제가 짜증만 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맞장구 쳐드리고 엄마가 맞지 하면서 엄마의 자존감을 높여드리구 있습니다~~ ㅎㅎ 그것이 마음의 건강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