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 입학처가 정시 가군 일반선발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2015 신입학 전형계획을 공지했다. 특기자/논술전형이 축소되고 학생부종합전형(과거 입학사정관전형)이 대폭 확대됐다. /사진=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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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축소, 학생부종합전형 대폭 확대
특기자전형이 축소됐다. 과고/영재학교 출신을 선발하던 과학특기자 전형인 ‘한양우수과학인’ 전형이 폐지됐다. 어학특기자 전형도 관련 전공에 대해서만 운영되는 것으로 축소됐다. 2014 수시에서 공과대학, 경영대학, 사회과학대학 입학이 가능했던 ‘글로벌한양’ 전형이 중어중문학 영어영문학 독어독문학 영어교육학 국제학부 등 관련 모집단위만으로 제한한 것이다. 전형방식은 1단계 외국어 에세이, 2단계 외국어 면접을 보는 것으로 바뀌었다. 영어영문학 영어교육학 국제학부는 영어, 독어독문학은 독일어, 중어중문학은 중국어로 에세이/면접을 실시한다. 음악/체육/연기 관련 전공은 지난 2014 수시 149명, 2015 151명과 비교하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논술 전형도 255명이 줄어든다. 지난해 840명을 선발했던 논술 중심의 ‘일반우수자’전형은 논술전형으로 명칭을 바뀌면서 선발인원도 585명으로 줄었다. ‘대입제도 발전방안’을 통해 ‘논술고사를 지양’하라는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기자 전형이나 논술 전형의 선발 규모는 줄었지만 학생부 중심의 전형은 선발인원이 늘었다. 학생부교과전형 346명,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이 850명, 학생부종합(고른기회) 113명 등 1309명을 선발한다. 특히 입학사정관제에 해당하는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선발규모가 눈에 띈다. 학생부의 교과/비교과만 100% 반영하고 별도의 서류제출이나 수능 최저, 면접이 없음에도 학생부중심 전형 가운데 선발비중이 가장 높다. 지난해 ‘학업우수자전형’과 전형내용/방식이 학생부교과+면접으로 비슷한 ‘학생부교과전형’은 지난해 322명에서 23명 늘어났다.
정시 모집군의 변동 및 반영비율 조정
지난 2014 정시에 가군 588명, 나군 267명을 선발하던 일반전형이 2015부터는 가군 231명, 나군 592명으로 바뀐다. 서울대가 가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하면서 가군과 나군 선발인원의 변동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수능 반영 비율에도 변동이 있었다. 지난해 가군에 해당했던 나군은 우선선발제도를 폐지하고, 수능90%+학생부교과10%를 반영해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70%에 해당하는 인원을 수능 100%로 선발한 뒤 나머지 30%에서 수능 70%+학생부30%를 반영해 신입생을 뽑았다. 지난해 나군에 해당했던 가군의 경우 수능 100%만 이용해 학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동일했다.
예체능 반영비율도 변동이 있었다. 수능에서 학생부 반영을 없애고 실기의 비중을 늘렸다. 지난해 나군에 해당했던 가군의 무용학과는 실기80%+수능20%를 반영한다. 지난해 수능20%+학생부20%+실기60%와 비교하면 학생부가 줄어든 만큼 실기의 비중이 더 커졌다. 지난해 가군에 해당했던 나군의 성악과/피아노학과는 1단계 실기100%, 2단계 실기80%+수능20%로 변경됐다. 지난해 1단계 실기100%는 동일했으나 2단계에서 성악과는 수능10%_+학생부10%+실기80%, 피아노과는 수능20%+학생부10%+실기70%를 반영했었다. 체육학과도 수능80%+실기20%로 조정됐다. 지난해에는 수능70%+학생부20%+실기10%였다.
첫댓글 자료감사합니다.
좋은 게시물 올려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잘 활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