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삼사 텔레비죤 볼거리가 별루라 오은영 게임 새로 나와서
그거는 불만하고 오은영박사님 금쪽이
그거 보면서는 참 배울점이많아요.
순전히 부모가 애들을 그렇게 이상한 아이로 만드는거드만이라.
우리때는 헤이고 ~
그런거 모르고 자라고 키우고 했는데
이혼가정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말도 못하게 상처를 받고 있다는게
보였어요.
이혼 하면 살것 같아서 박박대고 이혼을 했다가
내가 편하자고 아이들
새엄마 아래서 눈치 보면 살게 할까를 뒤늦게 깨닫고
재결합 아이들 엄마로 돌아와 산것이
가장 잘한일인것 같습니다.
쓸때없이 티비 타령하다가 옆길로 ...
본론으로...
남편하고 살면서 아마 미워하는 날이 훨씬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얼마전까지도 으르렁 대고 살았는디
죽을날이 가까웠는데 이라고 살어야 하나 싶어서
누가 시키는대로 편지를 썼다고 했잖아요.
카톡으로 우리 이제 그만 싸우고 살다가 갑시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고 내곁에 오래 오래 살아주세요.
이랬고 또 얼마전에는 남편 자기 연금 나온거 충분히 잘 쓰고 사는뎅
내가 운전도 못하는데 택배 부칠때 마다 운전해 줘서 고맙다고
백만원을 주었어요.
허거덩~~~
돈이 궁색하지도 않으면서 그깟 백만원에 ㅎㅎㅎㅎㅎ
사람이 그리 달라질수가 있다요.
도시 살때는 밥상한번 들어다 준적 없고
마당한번 쓸어준적도없는 사람이었고
시골 와서도 닭장 청소한번 한적이 없는 사람이
어제는 닭들 흙 목욕 하는데 바꿔 주자며
바닷가에서 조개껍질 혼합된 모래를 퍼왔어요.
춥기도 하고 나중에 바꿔 주려니 하고 방으로 들어왔다가 나가보니
오마야 ~~세상에나 이런일이 ~~
닭장 한귀퉁이에 모랭깔아놓았던 곳을 깔끔하게 치우고
새로 퍼온 모래를 퍼날렀드라니까요.
음머나 사람이 변하면 죽는다는디 ㅎㅎㅎㅎㅎ
운전해준거 고마워서 백만원 지난달에 주고
어제는 차 바꾸는데 보태라고 백만원 예금 들었다 했고
적금도 넣었다 했더니
사람이 저리 달라질수가 있네그려
아그~~삼사 방송 볼만한 거가 없어서 넷플렉스에서 고대 프랑스 영화를 보거든요.
저택에 사는 백작이니 구신 씻나락 까묵은 사람이니
잘사는 이들은 하녀와 하인을 두고 사는데
그리 굽실대고 사는거 보니
칫~~돈이 없으니 저래 천한 대접을 받고 살다니
지금 시대에 우리 남편도 별루 욕심도 없는 사람이 ㅎㅎㅎㅎ
안하던 닭장도 치우고 택배 부치러 갈때 전화기 놓고 와도
버럭 하지도 않고 택배 상자는 집에두고
몸땡이만 가도 얼굴 붉히지 않고 참 세상에 이런일이 다 있네요.
돈에 위력이 이만큼 대단하니
죽을 때까지 맘 편하게 살려면 가끔씩 고맙습니다.
수고했으니 드립니다 하고
다만 백만원씩 이라도 이쁜 봉투에 담아서 공손히 드릴건데
여러분 생각은 어떻신지요.?
아이공 이렇게 긴글을 쓰지먄만 눈도 아프고 오타도 많이 났을텐데 흑흑흑
답글 못달아 드려도 이해해 주셔요.^^
첫댓글 진심이 통했나 보네요. 마음에다 물질까지 보탰으니 더욱 잘 하셨네요.
젊어서 사형받아마땅한 죄를 지었거든요.
구레서 정말 안살고 싶었는디
아들딸아 때문에 갸들 아버지니께로 살자니
눈이 늘상 가재미 눈이 되어살엇어요 ㅎㅎㅎㅎ
인자는 갈때더 머지 않앗고 미워하는 마음이 결코 편하지는 않아서
진심으로 짧지만 카톡 보내고 쩐 주니
이래 편안하네요.
플로라 님은 행복 만땅 하시지라이^^
@풀꽃3 (전남) 저도 제맘에 안드는데요... ㅎㅎ 그래도 잘 참아주신 덕분에 자녀분들도 큰 파도 잘 넘기고 이제는 옛이야기 하면서 매듭을 풀어가시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그간 얼마나 맘고생 히셨을지 정말 애쓰셨어요. 용서는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라는 말을 실천하셨네요~
완전히 공감합니다.
마음은 항상 있는데 행동으로 하기가 참 쑥스럽고 낮간지러버서 못합니다.
언젠가는 큰맘한번 먹어 볼까요?.
생각하니 벌써부터 간질거려요.ㅋ
하따미 머이가 그리 쑥스럽다요.
얼굴 안보고 카톡으로 날려봐요.
남자분 이시면 식탁에 반찬이 거하게 차려주실 겁니당^^
우리집 남자는 사장님 나는 왜 월급 안줘요 사장님 나빠요 하네요
사장님 나빠요~~^^
월급을 안주는 사장님은 신고하시면 받을수 있을텐데요.
제가 112 에 신고해 드릴까요 ㅎ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언제 주글지 모르니께로 인심한번 써봤으요.
남들 한테는 살랑 살랑 잘하면서
자기한테만 퉁명을 떤다나 우짠다나 ㅎㅎㅎㅎ
말한 마디가 천냥빛을 갚는다더니
그말이 맞는갑소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단지 돈의 위력일까요
남편분께서 나이가 드시니
철이 드시는거 아닐까요 ㅎ
사랑하는 아내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시는 거지요
왐마 ~철들자 간다는디 우짜까롸 이 ㅎㅎㅎㅎ
아내의 소중함 남편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나이인것 같어요 모소사님 늘 행복 가득안고 사르시어요.
남편을 바꿀 수 있는, 그깟 백만원(풀꽃님 표현)씩 막 드릴 능력있는 풀꽃님이 전 억수로 부럽심니더~~;;;
남편 평생일하고 나오는 퇴직 연금으로 밥먹고 살면 빠듯하다는걸 아는지, 평생직장에 다시 출근하며 공헌활동비 받아, 용돈 쓰는 울 영감님 오늘 저녁은 좋아하는 도야지 꾸버 줘야겠어요^^
하여간에 짝을 잘 만나야 신상이 편한데..
풀꽃님처럼 카톡으로 캐야 되는디.
듣도보도 못할,
카페에다 고백합니다.
용돈도 안주고,
때 되었는데,뭘 하는지 퍼뜩 들어와 밥 안 차려줘도 스스로 잘 차려먹고, 밤이나 낮이나 들어오나 나가나 잔소리도 안하고,
째깍째깍 출근하고 퇴근하여 용돈까지 벌어쓰는 나의 영감~
고맙고, 미안합니데이~~^^
그래도
나갔다 들어오는게 기분전환되는지,
내눈엔 즐거워 보이든데,
내가
나가지마!
내옆에 꼭 붙어있어.! 꼼딱마!
카면 숨막힐낀데,
안카이 조치요? ㅋㅋ 고맙지요? ㅍㅎㅎ~~
음마나 짐까지 직 장에 나가신다구요.
흠~~건강하시면 직장 나가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근디 식사는 좀 챙겨주심이 어떠실지요.
식탁앞에 마주 않고 이러킁 저렇쿵 이야기 나누시구요.
헉~~
지는 못하믄서 맘만 소녀님한테 먼소리를 한다요.
우끼는 요자네요 지가요.
농담이구요.
자유롭게 사는것이 젤로 행복하실겁니다.
늘 평안하세요.
@풀꽃3 (전남) 민원인 안내도하고 교육도 하고 바쁜가봐요.
평생 일했는데도 몇달쉬어보고 집콕은 영 아닌지 제가 보기엔 발걸음도 씩씩하게 부지런히 출근합니다. 지금업무는 연령제한이 70까지라고 아쉬워하대요. 남편자신을 위해서 일이 있다는건 저도 적극 찬성입니다.
우짜다 제가 늦게 들어오거나, 늦잠을자면, 탓하지않고 스스로 밥을 챙겨먹는다는게 신기합니다.
능력안돼서 돈벌이는 못했고,
밥순이로 식구들 밥 하나는 철저하게 해 먹였드니, 늦으막히 농띠 밥순이도 가능해지네요 ㅎ
풀꽃3님의 낭군을 쥐락 펴락 하는 능력 정말 대단 하십니다.
당신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니 늘 곁을 지켜 달라는 진심이 낭군님의 맘을 감동 시키고도 남는 명언입니다
팔학골님 방갑습니다.
제가요 24살 꽃다운 나이에 처음으로 가슴이 두근 두근 하게 했던 사람이
팔학골님 사시는 고장 사람이거든요.
죽었는지 살었는지 고향이고 사는곳은 서울이엿습니다.
ㅎㅎㅎ 쥐락 펴락 착한 사람이라
진심이 통했을겁니다.
지가 할말은 아니지만 둘다 법 없어도 사는 사람들이거든요.
믿거나 말거나 ㅎㅎㅎㅎ
늘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2.02 19:1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2.02 22:27
돈의 위력을 아는데요
3년전에 화원을 만드면서 ㅋㅋ150만원을 줬더니 맘에 안들고 최대한 집에있는것 재활용하고 돈만 떼어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