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4/6 통신장애 발생에 대해 요금 보상 결정

[쌍포]

4/6 음성통화 및 문자메시지 서비스 장애에 대한 요금 보상 결정
— 4/6 15시 17분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SK텔레콤의 통화와 문자메시지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함
— SK텔레콤에 따르면 HD보이스 서버의 오류로 LTE망으로 전달되어야 할 통신신호들이 3G망에 몰리면서 과부하가 발생한 것이으로 데이터 통신은 정상 작동함
— SK텔레콤은 이 시간 동안 통화나 문자메시지 장애를 겪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납부 월정액의 이틀치를 보상하기로 하였으며, 이는 2Q18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 4.5% 수준으로 추정됨
— 통신장애 이슈로 통신사업자의 5G CAPEX 부담을 줄이자는 논리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있음

통신장애 중 최소 한 번이라도 통화나 문자메시지 장애를 겪은 가입자 대상으로 보상
— SK텔레콤은 지난 6일 통신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에 대해서 실납부 월정액의 이틀치 (2일분)를 보상하기로 함. 요금제에 따라 약 600원에서 7,300원까지 보상될 예정. 소비자의 별도 신청절차 없이 4월분 요금 (5월 청구)에서 보상 금액을 공제하는 방식임
— 언론 등에 따르면 통신장애 당시 한 번이라도 통화나 문자 메시지 장애를 겪은 약 730만명이 보상대상일 것으로 알려짐 (이뉴스투데이 4/8)
— KB증권 1Q18 추정 휴대폰 ARPU (가입자의 월 평균 요금) 38,034원을 감안하면 평균적으로 2,536원이 보상될 것으로 예상되어 전체 보상액은 약 185억원으로 추정됨. SK텔레콤의 2Q18 영업이익 컨센서스 (Fnguide 기준)인 4,140억원 (KB증권 추정 2Q18 영업이익 3,960억원) 대비 4.5% 수준임. 다만 음성통화를 활발히 사용하는 사람들의 요금 수준이 높다는 점을 감안 시 추정치 대비 실제 보상액이 소폭 높아질 여지가 있음

이번 통신장애 이슈로 통신사업자의 5G CAPEX 부담을 줄이자는 논리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있음
— 5G의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대규모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할 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이통사의 투자 여력을 고려한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음
— 이번 통신장애 이슈로 해당 논리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있음 (뉴스토마토 4/8)

[초짜에서 타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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