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처가 중증 간경화 환자로 7년째 모 대학병원에 통원치료 중인데 간문맥 혈전생성이 일년에 두번씩이나 나타나 작년 11월과 금년 11월 두차례 모두 와파린을 먹고 혈전이 현재는 없어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항응고제로 먹은 와파린의 부작용이 여간 큰게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도 비장비대로 온 간경화라서 혈소판이 3만5천정도이며 PT가 18 sec 이상으로 높았었는데 작년에 와파린을 먹었을때는 최고 22.7sec 정도로 올라갔었는데 금년 11월에 와파린을 먹을때에는 PT가 무려 74.1sec까지 작년경우에 비해 3배이상 엄청나게 올라가고 GOT도 55까지(작년11월에는 27정도) 올라갔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군요. 와파린 복용시 거의 드라큐라 수준으로 잇몸에서 출혈이 발생하여 외출도 못하고 온몸에 멍이 두둘겨 맞은것처럼 시퍼엏게 들어 정말 목불인견입니다.
주치의 말로는 와파린을 끊었으니까 그냥 잘 될거라는 말씀만 하시는데 또 혈전이 생기지 않을가 하는것과 또 와파린을 쓴다면 그때 가서도 지금처럼 환자가 힘겨워 한다면 도대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해서 질문드립니다.
지난11월19일 모 조간신문헬스기사에 기존 와파린의 부작용(지나친 출혈, 온몸에 멍이드는문제, 뇌출혈 위험성 및 신장독성, 비타민K가 함유된 음식섭취금지등) 에 대체하는 새로운 혈전용해제로 자렐토(바이엘사제품), 프라닥사(베링거잉겔하임사제품), 엘리퀴스(BMS사제품) 등이 나와 기존의 와파린사용의 부작용을 대체할수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약들이 일부는 보험급여도 되고 일부는 보험급여 검토중이라는데 이들 새로운 혈전용해제들이 우선 보험급여 여부보다 간문맥혈전(정맥류 혈전) 용해제로 사용할수 있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인터넷으로 밤을 새워 검색해봐도 이들 항응고제들을 간문맥혈전 용해제로 사용할수 있는지 없는지 도무지 알수 없어 질문드립니다.
그리고 혈전생성여부와 와파린 복용후 혈전이 없어졌는지 아직도 없어지지않았는지를 CT를 찍어봐야 확인 가능하다고 하는데 일년에 몇차례씩 CT를 찍는다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방사능축적이 걱정되는데 간문맥혈전 생성 및 제거여부를 확인하는데 CT말고 다른 방법은 없는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잘 아시는분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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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윤구현님께서 보시면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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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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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싸이트에 무슨문제라도 있는지 모든 환우분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참고해주시면 합니다.
첫댓글 간사랑동우회 문제는 전체메일로 공지를 했습니다만 업데이트에서 문제가 생겨 글쓰기가 안되고 있습니다.
복구 중인데 문제가 좀 있습니다....
자렐토와 프라닥사를 간문맥 혈전용해제로 쓸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약제 허가 사항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비급여로도 쓸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건 주치의 선생님께 여쭤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