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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몇번 봤는데
여기분들은 믿어주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들어
재업합니당
혹시.. 방송에 소개될수 있다면 좋겠어요...!
그림과 사진, 글자색을 보시려면 원본을 봐주세용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미대생 햄치즈에요~!
그림도 그려가면서 글을 써봤는데(그림은 전부 제가 출첩니다!-마지막에사진 빼고요)
카페에글을 써보는건 두번째인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제가 중학교 3학년때 겪었던 일이에요.
상담을 다니는데 선생님께서 말하기힘든일은 글로라도 써보면 도움이 된다고하셔서
일딴 써봐요...
저는 중학교3학년때 정말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었어요... 부모님은 제 초등학교 졸업 직전 이혼하셨고 어머니를 따라 이사하며 타지의 중학교에서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는데..거기서도 왕따를 당했거든요...
요즘도 급식비를 내고 급식을 먹는 지역이 있는 걸로 알고있어요.
학교급식을 보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주는 복지가 아니라 선별적으로 시행하는 지역이 있어요. 지방자치단체의 제량이기 때문에 지역간 차이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다니던 시기에 저희 학교는 선별적인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었어요.
무상급식 티켓이라는게 나오는데
다른 아이들 모르게 한다고 말하지만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어요....
제 밥을 빼앗아가거나 가난해서 좋겠다는 둥
먹는 앞에서 비아냥 거리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희집은 못먹고 살정도로 가난한 것도 아니였어요.
월세였지만 멀정한 집에서 살았고 어머니의 소득으로 충분히 식수가 해결이 되었죠.
하지만 급식비 지원을 받는다는 사실만으로 저는 반에서 가난하고 불쌍한... 누군가에게는 괴롭힘의 대상이 되어버렸어요
지금생각해도 눈물이 날것같은데 그 상황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거든요
얼룩이 뭍거나 찌그러진 수저와 판은 항상 제 몫이였어요.. 급식시간마다 찌그러지고 얼룩진 급식판을 보며. 나도 사실 이렇게 찌그러지고 얼룩진 사람이 아닐까..
그래서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내가 이렇게 괴롭힘 당하는게 아닐까
그 급식판에 밥을 매일먹으면서
점점 스스로 당해도 마땅하고 어쩔수 없는 일로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학교폭력이라는 것은 정말 사소한 일이 계기가 되기도해요. 저는 그 애들에게 굉장히 좋은 희생양이였을 거에요
일주일에 한번, 그 애들이 학원에 가지않는 오프( 학원가가 포진된 지역이라 이런 말들이 많았는데 학원 사이 비는 시간이란 의미입니다)
에 항상 저는 외진 폐 농가에 끌려가 그애들의 스트레스 풀이 대상이 되어야했어요.
어머니께 걱정끼치고 싶지 않아서 옷을 미리 들고 가기도 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어머니께서는 늦게 들어오기 때문에 조심하면 들킬일은 없었어요.
아버지의 외도로 이혼하신지 얼마 안돼서 힘들게 일하고 계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았기 때문에 어머니의 선택과 생각이 틀렸음을 얘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말씀드렸어야했는데.. 후회가 되네요...
그때쯤.
그저희 지역에는 큰 농가가 하나 있었는데 구제역으로 인해 가축을 매장한 부근의 지하수에서 핏물이 섞여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살처분 대상이 너무 많아서 소를 죽이지 않고 생매장한다는 소문도 도는 등 구제역 발병이 잦아지면서 끔찍한 괴담도 돌았던 걸로 기억해요
사실 그곳에서는 이미 7~8년전에 매장이 끝난 곳이기고 폐 농가였기 때문에 말도안돼는 소문이였지만.. 이런 저런 소문 떄문에 사람들도 잘 찾지 않아서 보는 눈없이 한 사람을 괴롭히기에는 딱 좋은 곳이였을 거에요.
어느날 그들은 그 괴담을 확인하고 싶었는지 폐사한 축산 농가에 들어가 가축의 시체에서 나오는 가스를 빼기위해 꼿혀있는 파이프 관에 귀를 데어보고 무슨소리가 들리는지 알아오면 널 괴롭히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였어요.
저는 그 장소는 거의 7~8년 전에 매장한 장소인데다 어차피 법적으로 생매장은 금지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때문에 그런 괴담을 전혀 믿지 않았고, 이건 제겐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지긋지긋한 이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말이에요
저는 망설임 없이 농가에 들어갔어요.
농가는 밖에서 보던 것보다 훨신 길었어요. 이미 정리된지 오래라서 부자재 몇개가 쌓여있을뿐 일부는 시맨트..대부분 흙바닥이였어요.
해가질때 쯤이라 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저는 벽을 손으로 짚으며 조심스럽게 한발한발 내딛었어요.
내 발믿에 수많은 가축들의 시체가 있다는 사실에 으스스한 기분이 들며 괸히 소름이 돋았어요.
전혀 안무서울줄 알았는데
생각했던것보다 더 무섭고..
긴장되었습니다.
어느정도 어둠에 눈도 익숙해 진터라 대강은 안의 구조가 보였어요.
빨리 뛰어가서 귀만 대보고 나오자 ..!
그렇게 생각하고 전 달리기 시작했어요.
끝쪽에 관의 입구가 박혀 땅위로 튀어나와 있는 것이 보였어요..
아마 폐창고아래에 그냥 뭍고 아무래도 창고는 통풍에 한계가있으니 여기저기 관이 대여섯개 있더라고요
그중에 하나만 파란색으로 색이 있길래 그냥 눈에띄는 그 관으로 달렸어요
헉헉 거리며 달려와서
유튜브에서 봣던 과학적으로 귀신은 질량이 없기 때문에 중력을 가질수 없다? 뭐 그런 얘기를 계속 떠올리며 무서움을 덜어내려 애썼어요.
어린마음에 앞으로는 교회에 잘 나갈테니 저를 지켜주세요 하며 하느님께 기도도 했어요...ㅎ
저는 무릎을 꿇고 관에 귀를 데기 전에 눈을 잠시 감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귀를 데었어요. (왼쪽 귀는 얼마전에 그 친구들에가 맞았던터라..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돌린듯)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애이 그러면그렇지.... 긴장했던게 무색해지는 순간이였죠..;;
그때...!
쿵
쿵
땅이 울렸어요.
끼아아아악
끼아아아아아
커헙
끅
끅
끅 끼아아아ㅏ아
귀를 찢는 듯한 비명소리가 들렸어요.
허헉...!
저는 귀를 땐채 뒤로 주저앉아 물러섰어요.
너무 무서워서 환청을 들은게 아닐까?...
그때 또 땅속에서
쿵쿵쿵쿵
지진이 난것처럼 농장안이 휘청였어요.
여기저기 박혀있던 수많은 관들에서 땅속에서부터 들려오는 매아리치는 비명이..아니 비명이라고하기도... 애매한데
유리로 알루미늄판을 찢는듯한..!
그런비명이 벽에 부딛치고 튕기며 농가안을 가득 매웠어요
비명소리에 잠겨 질식할것 만같았어요
컥....꺼.ㄱ
숨이 들이마셔지긴하는데
내쉬어 지지가 않았어요
이상하게도 코에 손을 대보니 공기가 나오는게 느껴지는데..
숨이 막혀 죽을것 같았어요
컥...컥..!
관안에서 나던 그 비명이 이젠 제 머리속에서 흘러나오는 것 같았어요.
아아아아ㅏ악
끼애아애아애ㅏ
쫙
ㄱ
.
머리가 쨍쨍 울리는 것 같았어요.
귀 바로옆에서 누군가 미친듯이 꽹가리를 치는것처럼
귀안에 모든게 진동하는것 같았어요
눈알이 빠질 것 같았어요
너무 두려우면 사람이 얼어붙어서 발도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그때 처음 느꼈어요.
숨도 안쉬어지는것 같고
머리는 소리때문에 계속 징징 울리고...
계속 그 비명은 커지는것 같았어요
수영장. 물속에서 들리는것처럼
먹먹하지만 날카롭게
제 귀를 찢는것 같았어요
도망쳐야한다는 걸 아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어요.
그때 부터는 눈물이 났어요. 어떻게해야 할지 더이상 생각도... 의지도...
차가운..식은땀이라는걸 처음으로 느꼈던것 같습니다.
이상하게도 감각이 미친듯이 예민해졌어요
그 비명소리때문에 미칠것 같았어요
사람의 비명소리가 아니라 동물이 죽어가며 내는 그런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흙이 입과 코에 들어가며 내는 퍽퍽한 소리..인데
설명하기도 어렵네요... 지금까지도 그런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땅의 움직임과 흔들림과 함께
그 관에서는 울컥울컥 핏물이 솟아 올랐어요.
분수처럼 쏱아져나오는것이 아니라 물이 넘치는 것처럼
울컥...그런 소리가 진짜 들리는것 같이
그렇게 솟아올랐어요.
그 피는 점점 늘어나서 제 신발에 닿았고
점점 제게 다가오는것 같았습니다.
새빨간...그런피가 아니라 새까만 덩어리진 핏덩이였어요
그 피를 피해 움직여지지 않는 다리로 뒤걸음질치다가
계속 들리고있더 그 미칠것같은 비명소리 틈에서 저는 사람의 소리를 언뜻 들은 것 같았습니다.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반대편에 흐릿하게 사람처럼 보이는 형체를 확인했습니다.
어..? 사람...사람이... 있다!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누가 쫒아오는 것도 아니였지만 그 핏물에 잠겨 죽을것같다는 공포감..그리고 여기서 나가야한다는 맹목적이고 동물적인 감각에
소리치며 움직이지 않는 몸을 일으켜 달렸어요.
발이 자꾸만 꼬여서 맨바닥에서 넘어지면서도
저 사람을 잡지 않으면 나는 죽는다 생각하며 달렸어요.
그사람과 어느정도 가까워졌다고 느낄때
그제야 이상함을 느꼈어요.
제게 팔을 흔들어주고 있다고 생각했던 그 사람의 머리쪽을 바라보았을때
아니 머리라고 생각한 부분을 보았을때
머리가 보이지 않았어요
그자리에는 흐느적흐느적거리며 빙빙 돌아가는
그사람의 다리...
그사람은 물구나무를 서고 있었던 것이였어요.
철렁하며 모든 것들이 다 내려앉는 것 같았어요. 멈춰....멈춰야하는데 제 몸이 멈추지를 않았습니다.
마치 반동에 의해 달리는 것처럼 다리가 계속 움직였어요.
그때 뭔가에 걸려 넘어져서 멈출 수 있었는데
그 파이프 관이였어요.
제가 귀를대었더 그 파란색...
여기서부터 달리기 시작했을텐데 어떻게 다시 여기지..?
그런 이상함을 느낄새도 없이
고게를 들어 그 물구나무를 선 사람을 쳐다보는데 물구나무를 섰으면 머리도 거꾸로 되어있어야하잖아요?
그런데 머리는 똑바로 되어 저를 바라보고 있었어요.
그리곤 그상태로 제게 빠르게 달려왔어요...!
달려왔다고 할 수 있나 모르겠네요
눈알의 검은자에서 핏물이 떨어지고있었고
팔로 마구 땅을 차며 제게 달려왔습니다.
다리는 이상하게 뱅글뱅글 돌았고
동물들의 비명을 지르며 달려왔습니다
끼애애애애애어애앙ㆍ
턱턱턱턱턱턱턱탁턱 까애애어애ㅓㅓㅓㅔ턱탁턱 캬악턱턱탁터척척척 끄애어애ㅓㅓㅓㅔㅓ
턱탁턱 턱꺄아아악턱탁꺄악터척척척 끄그윽
척턱턱턱탁턱 턱턱탁푹터척척척
저는 뭔가 생각할 새도 없이 제가 들어왔던 입구 쪽으로 뛰었어요.
발이 계속 꼬였지만 넘어지면
죽는 거라는 생각으로 필사적으로 뛰었어요.
뒤에서는 계속 흙바닥을 손바닥으로 짚는 소리, 비명소리가 머리속에서도 계속 비명이..핏물이 쏟아지는 소리들이
들려왔어요.
입구에 도착해서 밖으로 뛰어 나가는데
저를 괴롭히던 애들의 실루앳이 보였어요
저는 그들을 보자마자 기절한것 같아요
그 애들은 물구나무를 선채 저를 보고 있었거든요.
막뛰쳐나가자마자 눈높이에 운동화6개부터 보였어요.
그리고 그들의 얼굴은 아까 안에서 본 그 물구나무
사람처럼 머리가 깨지고
눈알의 검은자에서 핏물이 나오고있는...
그런 모습이였어요
누가병원에 대려간건지
병원간의 처치대에서 눈을 떴습니다. 다행히 몸에 별다른 이상은 없었고 갑작스런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비명소리도 더이상 들리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 사건으로 어머니께서도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시고 말았어요.
어머니는 제게 왜 말하지 않았냐며 화내셨어요, 어머니께서 그렇게 화내시는걸 처음봤어요...제게 화를 낸다기보다는 자신에게 화내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왜 그걸 네가다 책임지려하냐..
이러려고 널데려온게아닌데
그게 아니였는데..
내가 믿음을 못준거지..하시면서
한탄하듯.. 눈물을 토하는것같이
그렇게 저를 껴안고 몇분을 통곡을하셨어요...
저도 계속 죄송하다며 울었던 것 같아요...그때까지 당했던것들..참았던게 다 터져나왔나봐요..
지금생각해도 너무 죄송하네요....말씀드리지 않은게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그때는 몰랐거든요..
다음날 아침이되자마자 어머니는 경찰분들과 함께 학교폭력 징계를 열게되었고
제가 괴롭힘 당하던 곳도 옛날 농가였지만 2000년대라도저희지역엔 cctv가 꽤 상용화되어 있었고
cctv가 작동중이어서 증거는 충분했어요.
저는..후회할걸 알면서도
확인할 방법이 있다는걸 알게되니까 참을 수가 없었어요.
농가에서 본것들이 진짜인지,
그게 찍혔을지 차다리 확인해보는게 속 쉬원하고 마음이 편할 것같아서 ..
증거를 위해 수집한 cctv를 부탁드려서 그 부분만을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cctv영상은 뭔가 이상했어요.
지직거리는 cctv는 나뭇잎이 앞에 가리고 있었지만 농가 안입구 쪽은 보이는 각도였어요
공장문을 열고 들어간 저는 그 상태로 언듯이 가만히 서있었어요. .
아무것도 안하고 30분동안 가만히..
미동도안하고 한쪽발을 떼려다가 얼은 딱 그상태로..
처음에는 영상이 일시정지된 건줄 알고 스페이스바를 눌렀는데
영상은 재생중이였어요..
그래서 클립이 사라진게아니냐 여쭤보니
영상위에 play라고 뜨고
아래세 초, 시간이 가면 클립이 누락된건아니라고
알려주셨어요.
저는...가만히 서있다가 갑자기 기절하는 ..모습이였어요.
저는 분명 안에서 그렇게나 많은 일을 겪었는데...
저는 그저..어둠 속에서 가만히 30분을 서있었던 거에요.
밖에서 괴롭히던 애들도 빨리 가라며 보채다가 제가 들어가는걸 보고 1분도안되어 담배를 피우며 화면에서 사라졌어요, 그들은 애초에 제가 들어가는지 어쩌는지 관심도 없었던거에요
그렇다면.. 물구나무선 그 애들을 난 분명히 봤는데.,...
그 애들은..뭐였던거지..?
제가기절하고 10분뒤 구급차가와서 저를 싣고 사라졌습니다.
제가 괴롭힘당하는걸 알고있던 같은반 친구가 따라와서 보고있다가 제가 쓰러지니 신고를 해준것이라고 전해들었습니다.
모두다 헛것이였던 거에요....
저는 그 어두운 농가 속에서...
혼자 덩그러니 서서 30분동안
눈동자를 굴리며 환각을 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 그래도 환각이라니..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차다리 환각인게 현실적으로도 말이되는 상황이긴하죠..
공포영화에서 나올법한 일들이라서 제 기억속에 엉켜있던 과거에 봤던 공포 영화들이 환각으로 보인 것일 거라고 믿고 넘기기로 했어요.
말해도 아무도 안믿어줄 것 같아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어요. 여기서 처음 털어놔보는데. 못 믿겠다면...어쩔수 없지요...ㅠ
이후에 근황을 간단히설명드리면
이전의 폭력행위들이 모두 인정이되어 일주일 후 다시 징계 위원회가 열리기로 예정이 되어있었고
안내문자, 진술서, 반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자세한 조사서까지
모든게 준비가 된상황이였지만
1주일후
그 위원회는 예정대로 열리지 않았어요.
가해자 학생들이 모두 죽어버렸거든요...
오토바이를 셋이서 타다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지키지 않아 튕겨날아가 그자리에서 죽었다고 그렇게만 들었어요.
가해학생들이 그렇게 죽어버리니..
학폭이고 뭐고.. 흐지부지 되어버리고
그 이후에는 바로 전학을 가게 되어 그 다음의 이야기는 듣지 못했어요.
상담을 받으면서 마음에 안정을 찾아보려했지만 가해자에게 사과한마디 듣지못하고 아무런 처벌도 보지못해서 그런지 쉽게 이겨내지지 않더라고요...
상담은 학폭관련된 얘기만했고
여기에 쓴 내용은 말하지도 못했네요ㅠ
이번에 만난 새로운 상담선생님께서 제가 뭔가 숨기고있는걸 아신건지
혹시 말못할 힘든일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더라도
글로라도 써보면 마음에 좀 도움이된다고 하셔서..
지금이 글을 쓰고있는것이에요
조금 마음이 가벼워진것도 같네요ㅎ....
후일담입니다만
나중에 무당유튜브를 보다가 알게된 것인데 곧 죽을 사람이 신당에 들어오면 거꾸로 보이기도한다고 말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들의 죽음을 미리 본 것일까요?
그일 이후로 인터넷을 뒤지고 난리를 쳤었는데
십몇년 전이면 실제로 생매장 했던 지역이였을지도 모르겠어요... 지하수에서 핏물이 섞여나왔다는 기사도 진짜 있었더라고요...
생매장을 당한 곳이니 그 원한이 엄청날 것 이지 않겠어요..
그 안에서 일어났던 일들은 전부 제 망상이고 환각이였던 것일까요..?..단단히 홀린 것일까요..?
어쩌면 생매장 당한 동물들이 인간에게 복수를 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일이 있고는 며칠간 산채로 땅에 뭍혀 코와 입으로 흙이들어가는 꿈을 꾸다 울면서 일어나곤 했어요
저는 아직도 그 표현할 수 없는 끔찍한 비명이 떠오르곤해요.
뭔가 의문만 남기고 끝내서 끝이 좀 허접..?한거 같긴한데 실제로 겪은 일든은 원래가 기승전결 깔끔하기가 더 어렵다구요..ㅎㅎ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