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과연 사회적 현상이나 자신의 운명과 같은 미래의 예측이 가능할까?
중국은 이미 2천여년 전부터 세상의 모든 현상을 세가지 원리인 피아(彼我), 천지인(天地人), 음양(陰陽)의 관점에서 해석하여 육십사괘(六十四卦) 라고 하는 64가지의 경우의 수를 이용하여 운명과 미래를 예측하려 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일찍이 토정 이지함 선생은 중국의 운명서인 주역을 응용하여 토정비결(土亭秘訣)이란 저서를 서술한바 있다 . 토정비결은 지금도 많은 사람이 새해의 길흉화복을 점치기 위해 흔히 사용된다.
주역이나 토정비결 신봉자들은 나름대로 치밀한 논리를 세워 미래를 예측한다는데에 있어서 영매가 신기를 이용해서 사람의 운명을 점치는 것보다 과학적이라고 주장하곤 한다.
주식시장에서도 천기와 시를 점쳐 주가를 예측하는가 하면 음양오행설을 주가 예측에 접목시키려 하는 노력은 이미 오래 전 부터 시도되고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방법에는 3가지원리가 적용되는데 인과의 법칙,과거의 반복,접신(接神)이 그것이다.모든 일의 발생에는 원인이 있으므로 현재에 진행되고 있는 사소한 현상이라도 자세히 살펴보면 미래와의 인과관계가 성립된다는 가정하에 미래를 예측하려 하는 것이 첫번째 원리이다. 과거의 반복은 자연의 순환에 기초하고 있다.낮과 밤,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의 순환이 바뀐적이 없는데 이는 천기의 변화를 오랫동안 관찰한 결과를 나름대로 데이터화해서 인간이 태어난 생년월일시에 응용한 것이 사주이다.불교의 윤회론은 바로 인과관계와 반복의 원리를 종교적 철학으로 정립시킨 사상이며 소크라테스 이전의 그리스 철학자들이 윤회적 사상을 주장한바 있고 니체의 영겁회귀 사상은 불교의 윤회사상에 영향을 받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운명을 예측한다는 것이 매우 무모하고 비과학적인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믿음을 얻어 잠시나마 위안된 삶을 살고자 하는 인간의 바램은 식욕,색욕,수면욕 못지않은 본능적인 욕구이다.그러나 미래 예측에 대한 지나친 열망과 허황된 예지는 신의영역을 침범하는 바벨탑과도 같은 것이다.일부 굴지의 기업오너나 정계의 거장들이 중요한 의사결정시 반드시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 조언을 구했다는 일화는 수도 없이 접할 수 있다.몇 년 전 대통령선거가 끝난 후 당선 결과를 예측한 무속인이 사회적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며 출간한 자전적 에세이가 베스트 셀러가 된 것은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대한 대표적 예이다. 일부 기업에서는 그 서적을 부서마다 구입하게 하여 모든 직원들이 읽어보게 했다는 사례도 있었다.대통령 선거 때가 되거나 사회적 이슈가 발생할 때 마다 수많은 역술가들이 자신의 신기를 동원하여 결과치를 토해내는데 그 중에는 당연히 맞추는 사람이 나오게끔 되어 있는 것이 확률상 가능하다.로토복권의 당첨 확율이 800만분의 1임에도 불구하고 1등 당첨자가 꾸준히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선거에서의 경우의 수는 각 당의 예비선거부터 조합 한다고 해도 불과 몇 십분의 1밖에 안될 것이다.수만명의 예언가 중에서 아무도 맞추는 사람이 않나온 다면 그건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사람이 나올 가능성 보다 수천배 가능성이 적은 확률이다.그럼에도 불구 하고 많은 사람들이 확률의 결과로서 탄생한 예언가에 예측에 감탄하며 매료되는 것은 인간 본능의 미래인지 욕구 때문인 것이다.
샤머니즘적 차원이 아니더라도 예측은 자연과학 사회과학을 연구하는 주요목적중에 하나이다.과거의 사실들을 분석해서 현재의 사회적 현상을 이해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작업들은 학문 스스로의 발전을 꾀하는 동시에 학문의 사회적 목표인 셈이다.
자연과학에 있어서 매우 과학적인 탐구에도 불구하고 진화의 방향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며,엄청난 투자에도 불구 자연현상(날씨,화산폭발,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등)을 정확히 예측하긴 여전히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과연 사회적 현상과 인간의 행태를 분석하는 사회과학적 차원에서 예측은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 것일까?
경제학적 예측은 가능한 것인가? 국가 경제시스템의 종속변수이자 독립변수이기도 한 주식시장의 예측은 얼마나 가능한 것인가?
흔히 경제시스템을 이해하는 예로 수 만개의 크고 작은 톱니바퀴가 연결된 거대한 기어구조에 비유하기도 한다.정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연결되어 회전운동을 하는 시스템에서 하나의 톱니바퀴를 일정부분 회전시켰을 때 최종 톱니 바퀴의 회전량은 얼마나 되는가가 이 기어 시스템을 제어하는 기본 원리이다. 톱니의 크기와 회전량의 상관관계를 수학적으로 정밀하게 계산한다면 아무리 톱니가 많아도 한치의 오차 없이 결과가 예측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경제시스템에서 톱니는 변수를 의미하며 그 변수의 영향력은 가변적이다.아무리 정밀하게 계산해도 톱니의 크기가 변해서 회전량이 달라진다면 결과치의 예측은 매우 어려워진다.결국 정부의 경제정책은 잘 돌아가다 삐걱거리는 경제구조의 변수들을 하나 하나 체크해서 그때그때 적정 회전량을 찾아 정상적인 흐름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는 일로도 비유 될 수가 있다.국내외를 망라하고 경제정책이 실패를 거듭하는 이유는 이 복잡한 변동 기어구조를 다스리는게 그 만큼 어렵다는 얘기가 될 것이고 그것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경제 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시장의 자율조정기능을 주장했던 아담 스미스와 그 계보를 잇는 화폐주의자(monetarism)인 시카고 대학의 프리드만(Milton friedman)교수나 합리적 기대 가설(rational-expectations macroeconomics)을 주장했던 루카스(Robert lucas)등의 대표적인 시장 경제학자들은 인위적인 정부의 경제개입을 반대하고 있다.이들의 이론은 한편으론 복잡한 시장시스템내 변수들의 충돌이 정확한 예측을 방해 한다는 대에 기초하고 있다 .
극단적으로는 잘못된 분석과 예측에 기초한 정부의 인위적 정책은 오히려 시장의 흐름을 방해하고 정상적인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고 주장한다.
경기의 총합 변수인 GNP 또는 GDP 성장율은 매년 초 정부부처와 산하 기관 그리고 각 민간 연구소로부터 정밀하게 분석되어 결과가 발표된다.하지만 분기마다 수정하여 이른바 수정 전망치가 나오게 되고 정부,기업등 경제 주체들은 그때마다 그에 따른 대응전략을 구상하여 새로운 방법으로 미래를 대비한다.문제는 전망치의 변동폭이 너무 커서 이미 예측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는 데에 있다.
크게 빗나간 경제 성장율 전망
(단위:%)
예측기관/98년/99년/2000년/2001년/2002년
실제성장율/-6.7/10.9/9.3/3.1/6.3
한국은행/2.0/3.2/7.2/5.3/3.9
KDI/1.0/2.2/7.1/5.1/4.1
삼성경제연구소/0.3/1.5/6.5/5.7/3.6
LG경제연구소/1.3/2.1/7.4/5.8/3.5
한국경제연구소/0.5/0.2/6.7/4.5/4.4
㈜ 2003.9.29 한국경제 발췌
표에서도 알수 있듯이 실제 성장율과 각 연구기관의 예측치는 터무니 없는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데 막대한 연구인력과 자금이 투입되어 정밀하게 예측된 수치가 이미 아무 의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최근 5년동안 한해도 근사치가 나온적이 없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수 없는 부분일수도 있다.더더욱 아이러니 한 것은 그런 것을 대부분 알면서도 이러한 전망에 근거해 국가나 기업과 같은 각 경제 주체들은 미래를 대비 한다는데에 있다.
이러한 결과 왜 나오는 것인가? 반문하기 않을수 없는데 결국은 앞서 언급한대로 엄청나게 많은 변수들의 행동방향이 과거와 일정치 않으며 또 같은 강도의 변수가 출현해도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파급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인것이다.게다가 전혀 상상치 못했던 변수나 사건의 발생은 이미 기존의 데이터등을 근거로 작성한 예측결과를 휴지조각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것이다.
정부의 예측과 그것에 근거한 무모한 정책이 잘못된 결과를 낳게 되는 경우는 수도 없이 많은데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인용되는 사례를 들어보겠다.
18세기말 프랑스 혁명기의 독재자로 군림한 로베스 피에르는 막강한 권력자였다.그는 국민의 생필품중 하나인 우유 값을 내려 민생을 안정시키는 한편 그로 인해서 국민의 인기에 영합하기 위해 강제로 우유값을 인하하는 정책을 펴게 되는데 결국 타산을 맞추지 못하던 축산 농민들은 소사육을 포기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결국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어 원할한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자 원인을 분석한 결과 건초 값이 너무 비싸 타산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란 결론을 내리게 된다. 그러자 그는 건초 값을 내리라는 새로운 정책을 내놓게 되는데 분노한 농민들은 건초를 불태우며 건초 재배를 포기하게되어 결국은 소사육에 필요한 최소한의 건초조차 구할수 없게 되버렸다.이에 프랑스에서는 한때 아기들에게 조차 먹일 우유가 부족해서 극심한 혼란을 겪은적이 있다.
주식시장에서의 예측도 앞서 말한 인간의 운명을 점치는 예측 원리와 다르지 않다.인과관계는 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변수와 시장의 상관관계이며,반복의 원리는 데이터를 이용한 시계열 분석과 기술적 챠트로 설명된다.영매의 신기는 시장에 대한 동물적 감각이란 단어로 대체 되고 있다.복잡한 수학적 계산과 풍부한 데이터는 예측의 오류를 줄이는데 한몫 하는 것은 분명하다.예를 들면 당장 내일 부도가 날 회사를 매입하지 않는다던지 터무니 없이 오른 주식의 매입을 기피한다거나,실적이 좋은 회사는 매입한다는 기본적인 투자원칙을 데이터는 뒷받침해 준다.그러나 그런 복잡한 과정을 통해 엄선된 포트폴리오와 원숭이가 선택한 포트폴리오의 투자 게임에서 수익율 차이가 크지 않았으며,소위 찍기 투자(다트를 던져서 맞은 주식종목을 매입하는 방법)와 전문 에널리스트의 신중한 투자수익율의 차이가 별로 없었다는 실험은 수도 없이 많다.이처럼 매우 과학적인 분석의 결과가 많은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은 변수의 영향력 분석이나 데이터 분석이 미래를 예측하는데 그다지 용이하지 못하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래도 시장에는 뛰어난 투자가가 엄청난 수익율을 실현하고 남들보다 훨씬 우수한 예측능력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는다.앞서서 선거의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예언가가 있는 것 처럼 주식시장의 투자 게임에서도 수많은 투자자들 또는 투기자들 사이에는 누군가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는 참여자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러한 사례는 사실상 주식시장에 철학자,점술가,무속인,관상가등으로 일컷는 전통적인 예언가들 보다도 훨씬 많은 예언가들이 난무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북경에서 날아다니는 나비의 날개 짓이 캘리포니아 해안에 비구름을 만들수 있다는 카오스 이론의 가정은 기초 변수 또는 원인에 의한 결과가 상상도 할수 없을 정도로 발전한다는 것을 주장한다.또한 통계학에서는 과거의 패턴이 미래의 진행 방향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한다는 통계학적 무 기억성(memoriless property)이론으로 현상의 반복을 정면으로 부정하기도 한다.
2003.9.8 주식시장은 경기회복의 뒷 바침 없이 5개월동안 무리 없이 상승한 삼성전자가 갑자기 4% 가까운 하락을 하며 시장에 충격을 가져왔다.당일 모든 증권사들의 투자 전략가들은 분주히 향후 증시의 방향을 분석한 결과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하락으로 규정 짖고 760p 전후의 짧은 조정뒤 재차 800p 로의 상승을 전망하는 리포트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16개 증권사중 1개사 만을 제외한 15개 증권사가 비슷한 류의 보고서를 쏟아냈다.며칠간 시장은 다시 제자리를 찾는 듯이 보였으나 투자자들은 1주일 뒤 종합지수가 하루에5% 가까이 빠지는 폭락장을 경험한다.시장 하락의 주 원인은 G7회의에서의 달러 약세 용인이었다.전혀 새로운 변수의 출현으로 시장은 대책 없이 하락을 하였으며 그 후 일주일 뒤 종합지수는 700P를 힘없이 하향 이탈하고 만다.불과 일주일전 시장의 변화 시그날을 나름대로 분석하고 향후 시장을 예측한 전문가들의 리포트는 모두 휴지통에 던져지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예측이 잘못된 것인가 아니면 돌발 악재의 출현이 문제였던가?그것도 아니면 돌발악재의 출현을 예측하지 못한 어설픈 분석이 투자자들을 실패로 몰고 간 것인가?
이러한 예는 주식시장에 수도 없이 찾을 수 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매우 용한 지관이자 역술가였던 도인이 우리나라의 통일을 예측한적이 있었는데,아주 자신 있게 우리나라의 남북통일과 그로 인한 국운의 성세를 시기까지 정확히 점쳤기 때문에 한동안 국가 전체의 신드롬을 양산하기에 이르렀다.결과는 헤프닝으로 끝났지만 아무도 그를 비난하지 않았고 오히려 희망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으로 묘사되기도 했다.
어떠한 방식이든 어느정도 논리를 갖춘 예언은 결과에 대해 사회적 비난을 받지 않는다.이미 아무도 미래에 통달 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예측 메커니즘의 핵심은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언이 아닐지도 모르겠다.운명을 점치든 경기나 주식시장을 예측하든 그 상황에서 타당한 논리에 기반을 둔다면 대중은 매료된다.그러나 운명의 굴절이나 주식시장의 커다란 변화는 항상 논리적으로 전혀 설명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을 한다.1920년대의 대공황이나 1987년의 블랙먼데이,1997년대의 아시아 외환위기등은 세계경제와 함께 월드 트레이딩 센터를 무너트렸던 911테러 처럼 외생 변수가 아닌 경제적 상황에 기초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논리적으로 예측할 수 없었던 전형적인 사건들이다.그것은 이미 미래가 논리적으로 예측 된다면 그것은 누구나 미리 대비를 하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가 발생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무책임한 예언은 인간의 미래욕을 이용하고 밑져두 본전이라는 사회적 공감대 속에서 양산된다.
주식시장의 에널리스트들의 낙관적인 전망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미국의 경우 1999년말 통계를 살펴보면 에널리스트들이 분석한 6000개의 기업중 단지 1%만이 매도 대상이었고 1989년의 통계에는 매도대상 기업은 9.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에널리스트들은 매도 의견을 내는데 매우 인색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매도 의견으로 인한 관련기업과의 불편한 관계를 에널리스트들은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기업분석의 기초가 되는 수익전망 관련 자료들은 전적으로 해당 기업 관계자와의 적정한 관계 유지하에서 이루어지는데 담당기업의 분노는 정보 전달을 차단하게 되어 결국 에널리스트의 활동을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온다.필자가 실제로 자금 관리하던 기업이 특정 증권사의 비 우호적인 분석 보고서를 접하고서는 그 증권사와의 거래를 가차없이 단절하는 경우를 본적이 있다.에널리스트들은 해당 기업의 수익과 제반 환경을 예측함 으로서 궁극적으로 주가 전망을 하게 되는데 이런 현실적 장벽 속에서 얼마나 정확한 전망이 이루어질지 매우 의문시 된다.
만유인력의 이론의 창시자 아이작 뉴턴은 일찍이 “천체의 변화는 1분 1초 단위로 계산되어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나 대중의 심리는 미친 바람과 같아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모른다“고 주장한바 있다.
주식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시장을 예측하는 것이고 시장은 펀더멘틀에 기초하지만 변수에 반응하는 참여자의 심리에 더욱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정설이다.세계적으로 엄청난 자금이 주식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다.그리고 그 자금들은 움직임의 명분을 끊임없이 요구한다.어설픈 논리든 매우 정밀하게 도출된 논리든 그결과에 의한 시장의 예측은 단지 그러한 자금이동의 의사 결정에 명분을 제공하는 이상의 의미는 없는것이다.
만약 시장의 예측이 가능하다면 그리고 그러한 것이 증명되었다면 이미 주식시장은 아주 오래전에 문을 닫았을 것이고 증권거래소는 역사적 유물로 남았을 것이다.또한 그 쇄락의 영향은 자본주의의 존속에도 영향을 미쳐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망가트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주식시장에서의 예측은 매우 무모한 것이다.
주
주역: 주역(周易)은 흔히 복희씨(伏羲氏)가 괘효(卦爻)의 획( )을 긋고, 문왕(文王)이 괘사(卦辭)를 붙이고, 주공(周公)이 효사(爻辭)를 붙이고, 공자(孔子)가 이들에 대한 해설을 붙여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토정 이지함(1517~1578)은 16세기 조선시대의 생존 인물로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후손으며 본관 한산(韓山). 자 형백(馨伯)·형중(馨仲). 호 수산(水山)·토정(土亭). 시호 문강(文康). 《토정비결(土亭 訣)》의 저자이다.
토정비결: 그 해의 간지(干支)와 갑자·을축과 같이 다달이 배정된 월건(月建) 그리고 날의 육십갑자(六十甲子)를 숫자로 풀어 셈하여 그 해의 신수(身數)를 보는 것
샤머니즘 : shaman은 원시적 종교의 한 형태 또는 단계로 엑스터시(忘我, 脫我, 恍惚)와 같은 이상심리 상태에서 초자연적 존재와 직접 교섭하여 이 과정 중에 점복(占卜), 예언, 치병(治病), 체의(祭儀), 사령(死靈)의 인도 등을 행하는 주술이나 종교적 직능자인 샤먼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 현상을 말한다.
아담스미스 (1732-1790) : 산업혁명의 전야인 1732년 영국의 스코틀랜드에서 출생하였으며 국부론을 저술. 이 시기이후 경제학이 독립적 학문으로 연구되어지기 시작했으며,자유방임으로 대표되는 고전경제학의 창시자.
중앙경제 9.19자 칼럼 일부 인용
화폐주의: 시장기구 중심의 신고전주의 경제학으로서 구체적으로는 한편에서 새롭게 화폐수량설의 부활, 다른 한편에서는 재량적 경제정책을 대신하여 일정한 룰에 근거한 화폐공급 증가율의 유지를 주장
합리적 기대가설: 경제주체들이 이용가능한 정보를 활용해 행동을 합리적으로 수정하기 때문에 과거의 행태를 기준으로 이미 알려진 모델이나 공식들은 이들의 행동을 예측하는데 맞지 않다는 이론.
Zacks investment research 사의 자료: Robert J shiller 의 저서 이상과열(Irrational Exuberance)52 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