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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는 10.49포인트, 0.42% 하락한 2,461.00, 코스닥은 3.69포인트, 0.48% 하락한 760.40으로 마감했습니다.
14일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공동 성명을 내놓지 않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화장품, 면세점, 엔터, 여행, 카지노 등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습니다.
중국이 이른바 '3불(不), 1한(限)' 원칙을 내세워 정상회담 전부터 자국 관영 언론과 외교 채널을 통해 우리를 압박하고 있는데 이번 공동 성명 미발표의 이유도 중국이 공동 성명에 '사드에 반대하며 한국이 이를 인식한다' 는 등의 문구를 넣기로 요구했고 우리 측이 이를 거부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요구하는 3불은 사드 추가 배치 중단, 미국 미사일방어체계 불가입, 한미일 군사동맹 불가입을 말하고 1한은 기 배치된 사드 사용을 제한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 정부에서 중국과의 소통 없이 사드를 기습 배치한 것은 분명 문제가 있었으나 일단 배치한 마당에 중국이 명백한 내정간섭 수준의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은 지나친 몽니입니다.
주권 국가가 영토 방어를 위해 사드를 배치하든, 미국, 일본과 군사 협정을 맺든 그것은 우리가 결정하고 판단할 문제이지 중국이 간섭할 문제가 전혀 아닙니다.
중국도 바보가 아닌 이상 자기들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사드를 물고 늘어지는 것은 나름의 속내가 있기 때문인데 크게 보면 다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미국으로부터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나서야 한다는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북한을 군사적,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는 중국은 너무 나간 북한 김정은 때문에 곤경에 빠진 상태이고 이 상황에서 사드 배치를 문제 삼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한 억지이기 때문에 힘 있는 미국에게는 아무 말도 못하고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우리나라를 걸고 넘어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북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지 못할, 정확히 말하면 나서지 않을 핑계를 찾아야 하는데 딱히 걸고 넘어질 게 없으니 사드 배치를 궁색한 핑계로 대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도 강자에는 약하고 약자에는 강한 비겁한 태도로 말입니다.
다른 하나는 땅 덩어리 크기 대비 경제 규모가 큰 우리나라에 대한 견제와 함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시간을 벌려는 것입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IT 산업과 자동차, 조선, 철강, 화학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과 중국 내수 시장을 놓고 우리 기업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중국으로서는 결국 이미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것을 빼앗는 방법밖에는 없는데 아직까지 자국 기업들이 우리 기업과 정정당당하게 겨뤄서 이길 방법이 없다 보니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사드를 핑계로 우리 기업을 견제하려는 것입니다.
자국 기업으로 대체 불가능한 분야에 대해서는 사드 배치 이전과 이후 전혀 달라진 게 없지만 자국 기업으로 대체가 가능한 분야에서는 계속해서 딴지를 걸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국은 자국 기업을 위해 정부가 막대한 지원금을 주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WTO 규정 위반임에도 우리가 아직까지 한 번도 제소하지 않은 이유는 중국과의 원활한 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무역 상대국에 대한 배려를 해 준 것이었음에도 중국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한 술 더 떠서 사드 몽니를 부리며 우리 기업을 규제해서 자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시간 벌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강자인 미국에는 약하고, 상대적 약자인 우리에게는 고압적인 자세로 나오고 있는 중국에게 절대 끌려다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설령 중국과의 마찰로 인해 경제적 손실을 입는 한이 있더라도, 관련주의 주가가 추가로 급락하는 한이 있더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보다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서 더 이상 중국이 우리를 얕잡아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몸만 커지고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어린애와 같은 중국에게 한 번 얕보이면 계속해서 내정간섭을 하려 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외교라는 것은 하나를 내어 주고 하나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내어 줄 것은 내어 주고 받을 것은 확실히 받는다면 실리적 측면에서 융통성을 발휘하는 정도로 우리 국민이 얼마든지 이해를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14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고민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증시로 돌아오면,
이날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2천억 남짓, 코스닥 시장에서 1천억 남짓 매도 물량을 내놓았는데 코스피의 BGF를 제외하면 특정 종목에 대한 매도보다는 시장 전반에 대한 바스켓 매도 형태였습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1,080 원대, 1,090 원대에 매우 낮은 수준에 상당 기간 머물고 있고 전일 시황에서 말했듯이 각 산업 대표 기업들에서 노이즈가 발생함에 따라 일단 환차익을 먹고 빠진 다음 다시 타이밍을 저울질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최고점 대비 4% 가량 밀린 상태이긴 하지만 환율은 최고점 대비 그보다 더 많이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사실상 코스피 지수 최고점에서 주식을 매도하는 것보다도 더 이익을 내고 매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외국인은 주가와 환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수익 실현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14일, 목요일은 올해 마지막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인데 외국인의 파생 포지션이 하방에 치우쳐 있다 보니 급하게 지수를 올릴 필요도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마지막 파생 상품 만기일이 지나기 전까지는, 환율이 정체 상태를 벗어나 위든, 아래든 뚜렷한 방향성을 잡기 전까지는 다소 답답한 흐름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좋은 종목은 언제든 싸게 담으려는 스마트 머니 유입이 가능한 만큼 과도한 리스크 관리까지는 필요치 않으며, 시장 약세 구간을 이용해서 좋은 종목을 싸게 담아 두고 차분하게 흐름 개선을 기다리는 전략이 현명할 것입니다.
펀더멘털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단기 수급과 파생 포지션에 의한 약세 흐름이기 때문에 14일 만기일을 기점으로 외국인의 시각 변화와 증시의 흐름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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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2650은 물건너 간거나 마찬가지나요?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황 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시황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황 감사합니다 ^^
시황 깊히감사드립니다
시황 감사합니다.
시황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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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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