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20809151037622
5대 은행 7월 저원가성(요구불예금) 예금, 역대 최대 수준 이탈
고금리 정기예금 비중 잔고가 늘수록 조달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
이는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은행권의 저원가성 예금 이탈과 정기예금 금리 경쟁이
비(非)은행, 2금융권의 유동성 위험을 높이는 요소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9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73조3602억원으로, 한 달 새 36조6033억원이 줄었다.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이 70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저원가성 예금 이탈이 가속화하고 정기예금이 늘어나면 공급자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결국 대출 금리를 올리는 요인이 된다. 돈을 빌리는 차주로선 이자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정기예금 금리 인상으로 은행과 비은행 간 예금금리 격차가 축소되면서,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권의 자금 조달 위험 역시 커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은행의 저원가성 예금 이탈과 정기예금 및 시장성 예금의 발행 증가, 은행채 발행 확대는
은행 발 유동성 위기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은행의 저원가성 예금 이탈이 비은행 및 제2금융권 유동성 부족 사태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 요구불예금 37조 이탈…자금조달 '비상'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080734631
5대 은행에서 36.6조원 감소
연 3% 예·적금으로 돈 몰려
은행채 발행 늘려 자금확보 나서
지난달 발행액 7조…1년來 최대
제2금융권 조달 비용 늘고
기업들도 유동성 위기 가능성
은행으로선 고금리 정기예금이 늘어날수록 조달 비용이 증가한다.
은행의 조달 비용이 증가하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등 주요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오른다.
코픽스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으로 가계대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은행들은 저원가성 예금 이탈로 부족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채 발행을 늘리고 있다.
대부분 1년 미만의 단기 상품 중심인 예·적금을 중장기 기업대출 재원으로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최근 금리 상승으로 채권시장이 경색되면서 은행 대출을 더 늘리고 있다.
은행 예·적금과 은행채에 시중자금이 과도하게 몰리면 2금융과 기업에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영수 키움증권 이사는 “은행 조달 비용이 상승하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비은행의 조달 비용이 오르고
금융회사는 대출을 회수하는 등 신용 경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기업대출이 늘어나면 가계대출 여력이 줄어드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첫댓글 “은행 조달 비용이 상승하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비은행의 조달 비용이 오르고
금융회사는 대출을 회수하는 등 신용 경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기업대출이 늘어나면 가계대출 여력이 줄어드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신용 경색>>흑자 부도, 파산
주의가 경고가 되고 위기로 전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