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4%], 달러화 약보합[-0.1%], 금리 상승[+2bp]
ㅇ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Micron 실적 둔화 전망 및 기술주 약세 등이 원인
유로 Stoxx600지수도 기술주 중심으로 0.7% 하락
ㅇ 환율: 달러화지수는 7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관망심리가 영향
유로화가치는 0.2% 상승, 엔화는 0.1% 절하
ㅇ 금리: 미국 국채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하며 장단기 금리 역전폭이 심화
독일은 ECB의 9월 금리인상 전망 강화 등으로 2bp 상승
※ 원/달러 1M NDF환율(1307.2원, +2.6원) 0.2% 상승, 한국 CDS 보합
금일의 포커스
n 경기침체 가능성 증대에 따라 연준의 양적긴축(QT) 조기 종료 기대 확산
○ 최근 파월 의장은 양적긴축이 2년~2년반 정도 진행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으나
일부 시장참여자들은 내년 중 양적긴축이 끝날 가능성에 주목
○ 양적긴축 규모는 금년 6월부터 월간 최대 475억달러 규모로 시작되었으며 9월에는 월간 최대 950억달러로
늘어날 예정. 연준의 계획대로라면 현재 약 9조달러인 자산규모는 양적긴축 종료 시 6~7조달러 수준으로 감소
○ 도이치뱅크, 연준이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9월쯤 금리인하로 돌아서면서
정책 혼선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양적긴축도 종료할 것으로 전망
○ 2019년처럼 은행시스템에서 너무 많은 유동성을 흡수하여 단기자금시장의 혼란이 야기되는 상황도
양적긴축 중단 요인. 바클레이즈는 2023년 초부터 과도한 유동성 흡수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
○ UBS, 향후 양적긴축 시나리오는 경기사이클, 인플레이션 향방 등에 따라 바뀔 수 있으나
현재 연준의 계획은 지나치게 공격적이라고 평가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2/4분기 비농업 노동생산성, 2분기 연속 하락. 단위노동비용 상승세 지속
○ 비농업 노동생산성은 4.6%(전기비연율) 감소하면서 예상치(-4.7%) 및 전기치(-7.4%) 상회.
단위노동비용은 10.8% 상승해 전기(12.7%)보다 오름세가 둔화했으나 예상치(9.5%)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
○ 시장에서는 팬데믹에 따른 노동시장 구조 변화를 생산성 악화의 원인으로 제시.
Wells Fargo는 생산성 증가세가 팬데믹 이전보다 악화되었으며,
단위노동비용 상승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2%) 달성을 어렵게 한다고 지적
n 미국 바이든 대통령, 반도체 산업 육성 지원 법안에 서명. 미국 내 생산 유도
○ 법안에는 반도체 기업의 생산,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527억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급과 반도체 공장 건설
기업에 대한 25%의 세액공제 등이 포함
n 영란은행 부총재, 인플레이션 억제 위해 강도 높은 통화긴축 필요
○ 람스덴 부총재는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방지하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진단.
경기침체 위험에도 불구하고 양적긴축도 예정대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
n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독일 경제에 2,600억유로 상당의 피해를 야기
○ 연방고용청 산하기관인 IAB의 연구에 따르면, 러-우 전쟁은 ‘23년에 GDP 1.7% 축소와 24만건의 일자리 감소를
초래할 것으로 추산. 이후 ’26년까지 고용 회복이 어려울 것이며, 숙박업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
n 러시아, 중부 및 동부 유럽 국가에 대한 원유 공급을 중단. 서방의 제재가 원인
○ 국영 송유관회사 트란스네프트는 우크라이나가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로 향하는 원유 공급을 중단했다고 발표.
EU의 제재로 인해 대금을 수령하지 못한 우크라이나의 송유관 운영업체가 운송을 거부한 점을 원인으로 지목
n 중국 정부, 부동산 위험 점검을 위해 부동산 신탁회사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
○ 전문가들은 부동산 업황 둔화가 그림자금융을 통하여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전염되는 위험을 고려한 조치로 평가
n 호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의 경제 효과에 대한 연구를 시작
○ 디지털 화폐(CBDC) 발행이 호주 경제에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에 중점을 둔 연구를 1년간 시행할 계획.
CBDC 발행에 대한 기술적/법률적 사항을 검토하고 관련 사업모델에 대한 연구가 포함될 예정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지표 발표 내용(8/9 현지시각 기준) ○ 미국 7월 NFIB 중소기업낙관지수: 89.9, 6월(89.5),예상치(-)
○ 일본 7월 M2 통화공급(전년동월비): 3.4%, 6월(3.3%),예상치(2.8%) n 주요 경제 이벤트(8/10 현지시각 기준)
○ 미국 7월 소비자물가, 일본 7월 생산자물가 ○ 중국 7월 생산자물가 및 소비자물가, 7월 신규대출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유럽,러시아의천연가스공급제한에따른경제적피해최소화가능
FinancialTimes (Europe can withstand a winterrecession)
○ 유럽은 올 겨울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제한 등으로 경기침체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
이에 따라 난관을 빨리 극복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이 요구되는데,
우선 필요한 것은 각국이 에너지 자원 민족주의를 피하는 것
○ 에너지 전환도 필수. 독일은 수입한 러시아 천연가스의 상당량을 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하고있으며
기업들은천연가스를사용하는 생산공정을 전기로 대체 중 .
○ 이에 더해 유럽의 재생에너지 전기발전 능력은 금년 15% 향상 전망.
마지막으로 역내 국가 간천연가스 공유 및 가계의 에너지사용절감등이필요
n 미국 경기침체 위험이 지나갔다는 판단은 아직 시기상조
Financial Times (It istoo earlyto declarerisk of USrecession is over)
○ 7월 고용지표는 일자리 수, 실업률, 임금상승률 등에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고,
이에 따라 미국이 경기침체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증가.
하지만 기업들의 감원 계획 등 부정적 징후도 늘어나고 있는 등 경기침체 위험은 여전
○ 높은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이를 억제하기 위한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 및 장단기 국채금리의
역전 현상 등은 기존의 경제분석 방식으로 볼 때 성장여력의 약화를 의미
n 미국경제,양호한노동시장및인프라투자등을고려시낙관가능
FinancialTimes (There arereasonsto be optimistic aboutthe US economy)
n 미국 연준, 고물가 둔화 시에만추가금리인상 폭 축소 소지
FinancialTimes (Fed help isn’t coming)
n 미국의국채수익률역전,과거와달리연준의고물가통제가능성시사
블룸버그 (The Bond Market’sYieldCurve Has Lost ItsWay)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