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미국은 7월 소비자물가 둔화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2.1%], 달러화 약세[-1.1%], 금리 보합[+0bp]
ㅇ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등으로 3개월래 최고
유로 Stoxx600지수는 소매업 관련주 강세 등으로 0.9% 상승
ㅇ 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약화 등이 영향
유로화와 엔화가치는 각각 0.8%, 1.6% 상승
ㅇ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위험자산 선호가 상충
독일은 예상치를 하회하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 등으로 3bp 하락
※ 원/달러 1M NDF환율(1297.0원, -13.4원) 1.0% 하락,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월비 둔화. 통화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 제기
○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8.5% 올라 전월(9.1%) 및 예상치(8.7%) 대비 낮은 수준.
전월비 기준으로도 큰 폭 하락(1.3%→0.0%).
한편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전년동월비및전월비기준각각보합및하락(5.9%→5.9%. 0.7%→0.3%)
○ 전월비 기준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휘발유(11.2%→-7.7%), 운송서비스(2.1%→-0.5%), 중고차(1.6%→-0.4%) 등이
하락한 반면, 주거(0.6%→0 .5%), 신차(0.7%→0 .6%), 전기(1.7%→1.6%)등은약보합.한편 식품(1.0%→1.1%)은상승
○ Capital Economics의 Paul Ashworth는 이번 결과가 그 동안 연준이 기대했던 수준의 의미 있는 인플레이션
둔화라고 할 수는 없으나, 향후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좀 더약화될 수있다는 기대를 갖게 되었다고 평가
○ CME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9월 FOMC에서의 0.75%p 인상 가능성은 하락(68.0%→41.5%)한 반면,
0.50%p 인상 가능성은 상승(32.0%→58.5%).
미국 2년물국채금리역시하락(3.21%,-6bp).10년물국채금리는보합(2.78%,0bp)
○ 다만 일부에서는 에너지 부문을 제외할 경우 연간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전월과 동일(5.5%→5.5%)하다고 지적.
또한 절대적 측면에서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 양호한 노동시장 여건 및 강한 임금상승 압력 등을 고려 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는 기존의 정책금리 경로가 대폭 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시카고 연은 총재, ‘23년 정책금리를 4%까지 높일 필요
○ 에반스 총재는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한다면 금리를 금년에 3.25~3.5%, 내년 말에 3.75~4.00%까지
인상하는 방안이 적절하다는 의견 피력.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첨언.
다만 상황이 신속하게 개선된다면, 이렇게 높은 수준의 금리인상은 어렵다고 부연
○ 미니애폴리스 연은의 카슈카리 총재는 시장에서 기대하는 내년 금리인하는 비현실적이라고 지적.
금리를 인상한 뒤, 인플레이션이 2%까지 낮아졌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
n 독일 재무장관, 인플레이션 및 취약한 경제여건을 반영한 세재 개혁이 필요
○ 린트너 장관은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소득세 구간의 상향 조정이 적절하다고강조.
조정하지 않을 경우 4800만명이 ’23년 1월부터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100억유로의피해를입게될수있다고주장
n 영란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향후 수년간은 양적완화 시행 가능성이 낮은 편
○ 휴 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완화적 통화정책이 다시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향후 수년 내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발언. 아울러 최근 금리인상의 영향은 ’23년말 이전까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
n 중국 7월 생산자물가, 17개월래 최저. 공급 병목 완화 등으로 하락세 지속 전망
○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해당 물가는 전년동월비 4.2% 상승해 전월(6.1%) 및 예상치(8.0%) 하회. Capital Economics의
Zichun Huang은 원자재 가격 하락세, 공급 병목 완화 등으로 생산자물가 하락세가 유지될 수 있다고 언급
○ 한편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7%의 상승률을 기록해 예상치(2.9%)보다 낮으나 전월(2.5%) 대비 높은 수준.
HSBC의 Erin Xin은 인플레이션이 목표(3%) 수준을 하회해 인민은행에 완화적 정책을 유지할 여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
n 인민은행, 단기 인플레이션 압력 대응과 경제성장 지원에 초점
○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 측면에서 인플레이션의 구조적인 상방 압력이 높아졌다고 진단.
이에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안정의 동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특히 실물경제 지원을 위해 더 강력한 방안을 제공할 방침
n 러시아, 슬로바키아 및 헝가리에 대한 원유 공급을 재개
○ 헝가리 에너지기업 MOL은 러시아와의 원유 대금 지급 문제가 해결되면서
슬로바키아와 헝가리 원유 수송을 다시 시작했다고 발표. 다만 체코에 대한 원유 공급 재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첨언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8/11 현지시각 기준) ○ 미국 7월 생산자물가 및 8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물가상승률 예측의 정확성, 정밀한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
블룸버그 (Inflation Surprises Are Bad EvenWhen They’re Good)
○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비 둔화되었으며, 이에 향후 경제에 대한 우려는 완화.
그러나 블룸버그에따르면, 이번 소비자물가 관련 46개의 예측치 가운데 2개가 적중.
부정확한예측은 변화하는 경제시스템에 과거의 경제흐름을 반영했기 때문
○ 연준이 부정확한 예측에 근거한 통화정책을 결정할 경우 많은 문제를 초래할 우려.
소비자물가 하락에도 높은 임금수준 등으로 인플레이션의 향방은 여전히 불확실한상황.
이에경기연착륙유도를위해서는보다정확한경제예측이요구
n 전세계 공급망,최근개선되고있으나지정학적갈등등의위험상존
FinancialTimes (Global supply chain pressures are easing —for now)
○ 최근 운송비용 및 시간이 감소하는 등 주요 공급망 지표의 개선이 가시화.
ING Bank의 Joanna Koning은 상품이 필요한지역에 원활하게 도착하게 되면서,
세계 무역시스템은 역동적이 되고 동시에 이전 모습을 회복될 수 있다고 주장
○ 그러나 공급망이 코로나 19 이전 모습을 되찾는데 위협 요인들이 존재.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여전하며, 연말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망 차질이 다시 심화될 가능성 내재. 또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여전히 유효하여,
상황에 따라 주요 운송시설 가동 중단이 발생할 소지
n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여부, 노동시장 수급 개선이 선결 과제
WSJ (Fed’s Inflation Battle Is Far FromWon)
n 미국 경제, GDP 감소에도 총생산 등을 고려 시 성장 중
WSJ (Recession FearsMay Not Pass GO)
n 러시아로 인한 유럽 에너지 시장 위기, 새로운 시험대에 직면
블룸버그 (Inthe Energy Markets, Putin IsWinningtheWar)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