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감,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급락, 나스닥 3.62%↓
미 러시아 제재 가능성으로 국제유가 급등에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성장이 주저앉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급등에 시장은 급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길어지고 에너지 가격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초당파 의원그룹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 추진"
국제유가 급등에 월가 '초긴장', 달러도 강세.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장중 한때 온스당 2000달러 돌파.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97.42포인트(2.37%) 내린 3만2817.38.
S&P500지수는 127.78포인트(2.95%) 내린 4201.09.
나스닥지수는 482.48포인트(3.62%) 내린 1만2830.96.
다우지수는 이날 S&P500, 나스닥에 이어 조정장에 진입. 나스닥지수는 전고점 대비 약 20% 하락한 상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치솟은 국제유가가 글로벌 성장을 둔화시키는 동시, 인플레이션을 한층 높일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면서 급락.
성장이 주저앉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급등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감에 시장은 급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속되면서 향후 서방 진영의 대러 에너지 제재가 단행될 경우 이어질 수 있는 경제적 파급 효과에 주목.
"스태그플레이션이 포트폴리오 전략의 중심이 되고 있다.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지속에 대비하며 투자자들의 두려움을 부추기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빠르게 포트폴리오 전략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성장 둔화 및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투자자들을 공포에 빠뜨리고 있다"
"주식시장은 유가를 포함해 상품시장의 공급 충격에 고심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인플레이션 충격이 아닌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변형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증시는 유가 움직임과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에 영향을 받게 될 것"
유가 상승이 수요 파괴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를 촉발하고 있다고 평가.
국제유가는 이날 장중 한때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WTI 선물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 브렌트유도 이날 한때 배럴당 139달러를 돌파하며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
미국 전국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이날 기준 갤런당 4.065달러를 기록하며 2008년 이후 최고치.
CNBC "주식시장은 유가를 포함한 대규모 상품 공급 충격에 씨름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인플레이션 충격이 아닌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미국 정치권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미국 초당파 의원 그룹은 러시아산 원유 등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금지하고, 러시아와 벨라루스와의 정상적인 통상 관계를 중단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이유 없는 공격을 계속함에 따라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제품 수입을 금지하고, 러시아 및 벨라루스와의 정상적 무역 관계를 중단하는 법안을 마련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 법안은 러시아의 대미 원유 수출을 차단하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관세를 인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이번 갈등의 원인을 제공한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더 큰 재정적 고통을 주겠다는 의도.
미국 정치권은 여야 모두 바이든 대통령에게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할 것을 요구.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원유는 전체의 7%에 불과하지만, 미 정부는 이미 큰 폭으로 치솟은 원유가격을 더욱 부추길 우려가 있어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꺼내드는 것을 꺼려함.
하지만 정치권의 높은 목소리에 미 정부도 검토에 착수한 모습.
전날 블링컨국무장관은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는 이날 유가가 상승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
뉴욕타임스는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해 바이든 대통령의 책상에 오를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몇몇 강력한 위원회 의장들을 포함한 상, 하원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미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러시아와의 정상적인 무역 관계를 영구히 폐지하는 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예고. 이 법안은 미국이 러시아 상품에 적용하는 평균 관세를 기존 3%에서 33%로 인상하는 내용.
이미 캐나다는 지난주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해 '최혜국 대우'를 박탈하고, 이들 두 나라에서 캐나다로 상품을 보낼 경우 35%의 관세를 부담.
종목별로는 에너지주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 공포로 국제유가가 오르며 함께 강세.
베이커휴즈는 전장 대비 4.70%, 쉐브론은 2.14% 상승. 엑손 모빌은 3%이상 상승.
급등한 휘발유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높아졌고, 결국 소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는 관측에 맥도날드, 스타벅스, 나이키 등 소비자 관련주들도 일제히 하락.
이는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4달러를 돌파하는 등 생활 물가를 둘러싼 우려가 한층 높아진 영향.
디즈니와 나이키는 각각 5.14% 하락, 스타벅스는 6.19% 하락 . 치폴레는 8.21% 하락했고, 도어대시는 11.13% 하락.
서방의 대러 제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시티그룹(-1.84%), US방코프(-3.89%) 등 금융주 약세.
기술주도 하락세. 테슬라는 3.84%, 엔비디아는 6.65% 하락. 애플(-2.25%), 마이크로소프트(-3.59%), 메타플랫폼(-6.28%), 아마존닷컴(-5.33%)도 하락. 넷플릭스 3.18% 하락했고, 알파벳은 4.20% 하락..
항공, 크루즈 등 여행주도 같은 이유로 약세.
델타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각각 12.78%, 12.00% 급락, 유나이티드 항공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각각 15.01%, 8.58% 하락.
크루즈주인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는 각각 9.87%, 11.56% 하락.
카지노주도 큰 폭으로 하락. 샌즈와 MGM은 각각 11.52%, 9.78% 하락.
이밖에 소매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라이언 코헨 게임스톱 회장이 베드 배스의 지분 9.8%가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34% 이상 폭등.
현재 투자자들은 오는 10일 공개되는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 발표되는 주요 물가 지표. 전월보다 더 높은 7.8%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은 92%.
금리 동결 가능성은 8.0%, 50bp 인상 가능성은 0%.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4.47포인트(13.98%) 오른 36.45.
미 달러 강세, 유가 강세에 달러화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2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 흐름. 연준 매파 행보 고수 전망.
달러화는 115.27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4.813엔보다 0.460엔(0.40%)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869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9342달러보다 0.00650달러(0.59%) 하락.
국제 유가 폭등, 전날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하며 폭등했던 유가는 독일 등이 에너지 제재에 미온적 모습을 보이자 다소 진정세를 찾았지만 미국이 독자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검토하면서 유가 상방 압력은 계속 이어질 것이란 관측.
4월 인도분 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3.2%(3.72달러) 오른 119.40달러.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담당 부총리는 이날 서방의 에너지 제재와 관련해 "유가 폭등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다. 배럴당 300달러 이상도 가능하다. 유럽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제재를 가할 경우 현재 가동 중인 '노르트 스트림-1' 가스관을 통한 독일로의 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위협"
국제 금값 상승세 지속. 안전 자산 강화 분위기. 금값은 장중 최고 온스당 2007.50달러까지 올라 한때 2000달러 선을 돌파.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5%(29.30달러) 오른 1,995.90달러.
미 국채 금리 상승, 심상치않은 인플레 공포·장단기 금리차 역전 우려. 인플레이션 우려에 국채금리는 오름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47bp 상승한 1.750%.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5.63bp 상승한 1.548%.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0.52bp 오른 2.152%.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23.4bp에서 20.2bp로 축소.
유럽 마감, 우크라 침공 인한 '스테크플레이션' 공포에 하락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논의 속 하락.
은행·자동차 업종이 손실 주도
에너지 관련주 상승.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5포인트(1.10%) 하락한 417.13.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59.89포인트(1.98%) 내린 1만2834.6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9.39포인트(1.31%) 하락한 5982.2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7.66포인트(0.40%) 빠진 6959.48.
미국이 동맹국과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가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높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등 3중고 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 마감.
하지만 유럽연합(EU) 경제의 한 축을 지탱하는 독일은 러시아에서 들어오는 석유와 가스를 막으면 유럽의 에너지 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
AFP 통신 "러시아에서 석유와 다른 상품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규정하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CMC 마켓애널리스트 마이클 휴슨은 "미국은 원유 수입 금지를 이겨낼 수 있겠지만, 유럽에 있어서는 훨씬 어려운 일"
은행과 자동차는 모두 3% 이상 하락해 손실을 주도했으며 석유 및 가스주는 유가 급등으로 4% 이상 급등.
전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으로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를 유럽 동맹국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으며, 펠로시 미 하원 의장도 하원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이에 국제유가는 급등.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이날 장중 배럴당 3% 안팎 오른 120달러 전후에서 움직이다가 상승폭을 현재 줄인 상태.
WTI는 장중 130.50달러까지 치솟음. 4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139.13달러까지 상승.
이 두 벤치마크는 장중 한 떄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이같은 움직임은 세계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유로화는 유로존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한때 1.08060달러까지 하락. 2020년 저점인 1.0635달러 하향 테스트도 기정사실화. 일부 전문가들은 달러화와 유로화가 1대1의 환율로 교환될 수도 있다고 전망.
중국 마감,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유가급등, 상하이지수 0.26%↓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따른 위험선호 후퇴. 한달만에 3400선 붕괴.
증시가 2% 급락, 대만 증시가 3% 하락하는 등 극도의 위험회피 심리.
'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슈로 요동침.
원자재 가격 상승,
수출증가 둔화 등의 악재에 하락 마감.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79포인트(2.17%) 내린 3,372.86.
선전종합지수는 61.23포인트(2.70%) 내린 2,203.41.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27포인트(4.30%) 미끄러진 2630.37를 기록하며 연중 신저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장악한 데다 실험용 원자로에 대한 공격 등으로 방사능 유출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서는 한편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산 원유 가격이 배럴당 139달러에 도달하는 등 원자재 가격도 고공행진을 거듭.
중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숫자도 연일 증가하는 등 시장에 우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하루 광둥성과 산둥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가 각각 173명과 163명으로 집계. 지난 4일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며 재확산 조짐.
여기에 이날 발표된 수출입 지표가 둔화세를 보인 것도 증시를 끌어내림.
1~2월 중국의 수출입 증가율이 전월 대비 둔화. 춘제 연휴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진 탓.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3% 증가. 시장이 예상했던 15% 증가를 상회했지만, 작년 12월 20.9%보다 줄어 수출증가 둔화세가 확연.
같은 기간 수입은 15.5% 증가한 4287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12월(19.5%)은 물론 전망치(18%)도 하회.
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중국의 수출증가세가 한동안 정체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
다만 양회에서 추가 정책적 지원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낙폭을 제한. 이날 인프라, 건설, 에너지 중심으로 강세.
상하이 증시에서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소비재 등이 4% 이상 하락했고 정유, 정보기술, 건강관리 업종도 3%의 낙폭.
선전 증시에서는 통신, IT업종이 4%대의 낙폭을 보였고 신흥산업, 경기소비재 업종도 부진.
차신주(3.94%)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모두 약세.
호텔 관광(-4.95%), 주류(-4.41%), 의료기기(-3.32%), 가전(-3.08%), 교통 운수(-3.06%), 자동차(-3.01%), 전자 IT(-2.71%), 식품(-2.59%), 화공(-2.38%), 가구(-2.29%), 발전설비(-2.28%), 바이오제약(-2.24%), 금융(-2.19%), 철강(-1.87%), 전력(-1.85%), 조선(-1.72%), 환경보호(-1.49%), 부동산(-1.46%), 제지(-1.42%), 비행기(-1.38%), 농·임·목·어업(-1.36%), 개발구(-1.35%), 비철금속(-1.03%), 석유(-0.63%), 미디어·엔터테인먼트(-0.45%), 시멘트(-0.11%), 석탄(-0.10%).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4581억 위안, 5664억 위안으로 총 1조 위안을 넘김.
외국인 자금도 '썰물'처럼 빠져나감. 이날 홍콩과 상하이·선전증시 간 교차 거래인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외국인은 중국 본토 증시에서 82억7200만 위안 상당의 외국인 자금이 순 유출됐다. 이는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빠진 것.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0억 위안어치 매입.
인민은행이 유동성 회수를 이어간 점도 악재로 작용.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부채권(역레포)를 가동해 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는데, 당일 만기에 도달하는 역레포 물량이 3000억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2900억 위안을 순회수.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90위안(0.30%) 오른 6.3478위안으로 고시.
일본 마감, 미 러시아 원유 압박, 우크라 사태에 최저치 경신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2% 이상 하락하는 등 저조한 성적.
올해 최저치를 경신, 콩증시는 2016년 7월 이후 최저치.
'14년 최고치' 유가에 흔들.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764.06포인트(2.94%) 내린 25,221.41. 지수는 장중 25,006.26까지 밀리며 올해 최저치 경신.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50.91포인트(2.76%) 밀린 1,794.03.
이날 지수는 하락 개장해 오전 중 내림 폭을 확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따른 서방 국가들의 대(對)러시아 제재,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우려가 주식 시장을 덮친 것으로 풀이.
원유가격 상승으로 경기 선행에 대한 우려.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제재가 강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오르는 등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투심 악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이고 있는 전쟁으로 글로벌 경기가 약화할 거란 전망이 신흥시장이 많은 아시아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
시니어 펠로우는 "상품, 채권, 주식 등 어느 금융상품도 적정가격을 모르고 있다. 시장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 투자자들은 팔지 말지를 두고 선택하기 어려워한다.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으로 자원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운용 리스크를 택하는 투자자가 줄면서 시세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하르키우에 위치한 물리학 연구소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는 소식.
이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이 자국 내 원자로를 폭파해 이를 러시아 책임으로 돌리려 하는 공작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전 세계 주식 시장의 투자 심리는 크게 위축.
국제유가는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하면서 증시에 악재. 특히 이날 유가가 급등한 것이 시장 불안감.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때 18% 폭등해 139.13달러까지 치솟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130.50달러까지 뛰어올라, 두 유가 모두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일각에서는 유가가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단 전망. 이날 미국이 동맹국들과 별개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더욱 변동성이 커진 모습.
"원유를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 경제에는 역풍이 될 거란 불안감이 팽배하다"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은 유가 급등으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
종목별로는 항공 운송, 자동차, 기계 등 경기민감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마감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1% 오른 114.942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유가 폭등으로 인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
"유가 상승이 수요 파괴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를 촉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상황이 계속 고조되는 상황에서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것을 보긴 어렵다"
“러시아산 원유와 제품의 전면 금수조치에 대한 전망으로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미 높은 휘발유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며 일부 주에서는 5달러 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할 것”
"안전한 피난처를 찾는 흐름이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있고 연준 관리들은 정책 정상화를 계속 추진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 100을 웃도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주식시장은 유가를 포함한 대규모 상품 공급 충격에 씨름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인플레이션 충격이 아닌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이 빠르게 포트폴리오 전략에 중심이 되고 있다. 더 느린 성장과 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공포와 행동을 촉발하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빠르게 포트폴리오 전략의 중심에 서고 있다. 성장 둔화와 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투자자들의 두려움을 부추기고 있다”
WTI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었다가 이후 독일이 이를 꺼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19달러 선으로 하락
숄츠 독일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관한 제재에서 러시아 에너지를 제외하는 방안을 지지한다” 당장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금지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함.
유럽에서 쓰이는 원유의 약 30%인 1억5000만톤이 러시아에서 공급. 천연가스는 더 큰 의존도.
독일에서 쓰는 천연가스의 절반가량이 러시아산이고 이탈리아는 이 비중이 40%.
유럽연합(EU) 전체적으로 천연가스의 40%를 러시아에 의존.
우려에 우려가 쌓이는 장세로 변화하는 중. 유가와 달러 금 모두 고공 행진 중.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양상보다 제재안이 가져오는 파급 효과에 휘청거리는 중.
이 방향성이 바뀌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투심 최악.
전쟁 가능성을 낮게 봤고, 전쟁이 나더라도 지난번 크림반도처럼 간단히 끝날 것으로 봤는데 러시아의 공세가 전면전으로 치달으면서 완전한 오판에 시달리는 중. ㅋ
추가 하락을 염려하는 수준으로 달려가고는 있지만 하단 지지에 신뢰가 쌓여 있어서 반전 시나리오는 늘 염두에 두는..
공매도와 반대 매매가 겹치는 상황에서 대선과 옵션만기일 앞둔 우리 시장이 강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
극도로 악화된 이후 정상을 찾는 모색이 나온다는 점에서 기대하는 바도 있다.
오미크론으로 대체된 우리나라 확진자 상황이 최악으로 변모하더라도 시장 우려는 외부에서 찾을 것.
놓치기 싫은 놈들을 붙들고 손 털기를 고민하게 만드는 시장이 오지 않는 한 고고씽.
다만 추가 매입은 외인 행보에 맞출 것.
하락 출발 예상 되는 상황에서 초반 물량의 성격을 잘 파악할 필요...
끝모를 추락은 아니었지만 하단 박스권으로 되돌리는 실망감.
낙폭 절반은 회복하고 마감하나 했더니만 다시 절반 이하로 돌려버리는 동시호가에서 눌리는...
인플레이션 공포가 휩슬고 다니는 중...
진정된 상황을 다시 뒤엎어버리면서 다시 FOMC가 주목받는 상황.
원화 추락이 말해주는 이탈 모드... 당국의 구두 개입으로도 막지 못하는 상황.
좀 더 강력한 조치들이 등장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기술적 반등이 나올 것.
개인만이 방어기작인게 참 한심한 시장인 게다.
연기금이 돌아오나 싶었지만 마무리는 그게 안되는 모습.
금융투자는 외인과 더불어 공공의 적으로 등장하는...
다행인지 공매도 활개가 멈춘 것이 다행. 신용잔고에 대한 부담도 적어서 추가 급락은 어렵다고 보는..
전쟁이란 변수에서 협상이 녹녹치 않은 유럽스타일이라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일이다.
서방과 EU개입이 적은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선택지가 버티는 것 말고는...
곧 점령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 점점 다가오는 중...
오전 트레이딩 과 장 막판 일부 챙긴 물량... 오후장에는 눈감고 있었다. ㅋ
- 코스피, 1.09% 하락하며 2622.40에 마감
- 외국인-기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 원·달러 급등에 외국인 매도물량 출회 확대
- 시총상위주 약세 속 신풍제약 등 제약주 강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 증시의 악재 속에 코스피 지수가 2620선까지 밀렸다.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제재 가능성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달러 가치가 상승하며 외국인의 매도세도 거세지고 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1포인트(1.09%) 하락한 2622.40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다만 장 초반 2605.81까지 하락한 지수는 개인의 저가 매수 속에 낙폭을 줄여나갔다.
이날 개인은 7319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저가매수에 나섰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도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이날 4763억원을, 기관은 2925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기관 중 금융투자(1499억원 순매도)가 매도세를 주도했다.
증시 분위기는 간밤 뉴욕에서부터 하락세였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7% 하락한 3만2817.3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5% 내린 4201.0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2% 내린 1만2830.96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31% 떨어졌다.
국제유가 폭등이 장중 내내 투심을 짓누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2% 상승한 배럴당 11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08년 9월 이후 13년5개월 만의 최고치다. 장중에는 배럴당 130.50달러까지 치솟았다. 다만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에 돌입해도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며 공급난을 해소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하며 폭등세는 다소 가라앉았다.
이에 아시아 증시에서도 약세가 이어졌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 하락하며 2만4790.95를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 기준 1.64% 하락하며 3317.63을 가리키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도 1.97% 약세다. 국내 환 시장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에 원·달러 환율은 1232.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스테그플레이션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고, 원화 약세로 외국인의 매도 출회가 확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형주가 0.92% 하락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1.90%, 1.96%씩 빠졌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철강금속이 3~4%대 약세를 보였고 기계, 건설, 음식료, 화학, 운수장비, 전기가스, 유통, 증권, 제조, 금융, 보험도 1~2% 하락했다. 의약품과 의료정밀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600원(0.86%) 하락하며 6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6만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0.85%, 1.26%씩 빠졌다. 반면 제약주는 강세였다.셀트리온(068270)이 3.03% 상승하며 17만원에 턱걸이했고 신풍제약(019170)은 22.21%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는 없었고 14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역시 없었지만 732개 종목이 내렸다. 47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거래량은 5억3079만주, 거래대금은 11조45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 개인 홀로 순매수…외인·기관 동반 매도
- 시총상위주 혼조세…에코프로비엠 8%대↓
- 일반전기전자 4%대 급락…게임·바이오는 상승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8일 코스닥이 1% 넘게 내리며 3거래일 연속 급락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위기 장기화 속 원자재 가격 폭등에 시총상위 2차전지 소재주 등이 급락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11.40포인트(1.29%) 내린 870.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869선에서 출발했고 장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4차 회담 기대감 등에 낙폭을 축소하는 듯했으나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요 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했다”며 “국제유가는 미국이 러시아 원유, 천연가스 수입금지를 발표하며 재차 상승세를 보였고 니켈 등 가격 급등에 2차전지 업종이 마진 우려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이 737억원, 기관이 204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 홀로 917억원을 사들였다. 수급별로는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보였다. 일반전기전자가 4%대, IT부품, 비금속, 음식료담배, 화학, 금융, IT H/W가 2%대, 오락문화, 건설, 종이목재, 제조, 기계장비, 통신장비, 인터넷은 1%대하락했다.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유통은 1% 미만 내렸다. 제약,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는 1% 미만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원자재 가격 폭등 영향에 2차전지 소재주들이 큰 폭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8%대, 엘앤에프(066970)는 6%대 급락했다. CJ ENM(035760)은 2%대, 천보(278280)는 1%대, HLB(028300)는 1% 미만 내렸다. 시총상위 게임주와 바이오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펄어비스(263750)는 2%대,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위메이드(112040)는 1%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은 1%대 올랐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6455만3000주, 거래대금은 7조2713만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없이 2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173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바이오주들 강세 분위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4차 협상 내일 열릴 가능성...
개인이 다시 치고 올리자 외인과 기;관 매도 늘면서 눌려가는 흐름.
초반 반등 후 흘러내리는...
한 발 늦게 코스닥도 반응하는 중... 수급 형태도 비슷...
개인 매수로 치고 달리는 중
오후장 눌리는 흐름이 더 거칠다.
양극간으로 멀어지는 수급 행보.... 코스닥에서만 기관 개인쪽으로 무게 실어가는..
러시아 제재로 중국만 이득을 볼 것이라는 ...
러시아가 중국과 무역을 더 늘릴 수밖에 없고 러시아는 중국에 점점 더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데....
급락은 멈췄는데도 여전히 불안한 흐름은 전쟁 장기화 가능성을 염려하기 때문....
교착상태에서 출구전략이 필요한 국면.
하지만 국면 전환은 의외의 곳에서 튕겨져 나올 것으로 보이는...
코스피 200지수 전저점 깨는 상황...
살짝 담가보는.... 저점을 깨는 상황이라서...ㅋ
셀트리온 3인방 강세가 인상적...
오전 한 차례 트레이딩 말고는 관망 모드...ㅎ
나스닥 선물 0.85% 하락세...
1.08% 하락. 우리 마감 시점.
코스피 상황은 바닥에 내려서 4바닥
코스닥은 아직 버틸만한 자리 지키는...
동시호가
동시호가
뒤로 밀리며 마감, 수급 도움이 안되는 투심 추락세.
차라리 내일 대선으로 쉬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약화된 심리.
누가 더 잘 버티나 싶은 움직임.
지정학적 리스크와 연관된 모든 지표들이 난리 부르스...
오늘도 환율 변덕에 최악의 흐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