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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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니 전화 문의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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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동
곱창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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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에 관하여 식견이 있는 사람들은 양곱창의 고향으로 부산을 꼽는다. 전국의 양곱창집들 중 부산과 관련된
상호가 많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부산 안에서도 광안동은 양곱창에 관하여 최고의 맛집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양곱창의 양은 소 첫
번째 위장의 위쪽 두터운 부분이지만 그냥 양으로 통한다. 양은 몸에 좋고 맛있는데다 씹는 맛이 별미라 소의 부산물 중 가장 인기가 높고 가격
또한 비싸다. 광안동 양곱창집들은 맛이 뛰어난 국내산 양곱창만을 취급한다. 기름기와 막을 제거하고 정성스레 손질한 양곱창을 이글이글 타오르는
참숯에 직화로 구워 낸다. 광안동은 곱창뿐 아니라 대창도 인기가 높은데 대창 맛도 이에 못지않다. 빨갛게 양념돼 나오는 대창을 숯불에서 가볍게
구운 다음 다시 한 번 더 양념을 묻혀 구워 낸다. 대창 특유의 잡냄새가 말끔히 사라지고 매콤한 양념맛과 참숯 향기가 어우러져 처음 맛보는
이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굳이 양곱창과 양대창 맛을 비교한다면, 양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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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불고기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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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광안리해변 중간지점에 위치한 불고기집 골목은 20여 년 넘게 명성을 쌓아온 곳이다. 허름한 간판과
미끌미끌 넘어질 것만 같은 낡고 닳은 바닥이 오랜 세월을 증명한다. 무너질 듯 서있는 초라한 건물을 한 번쯤은 고쳐 볼만도 하지만 오래된
정겨움에 취한 단골들의 성화에 손을 댈 수가 없다. 광안리 불고기거리는 하루에 두세 차례씩 구포, 양산, 김해 등지에서 싱싱한 고기를 구입해
온다. 대표메뉴는 불고기와 소금구이다. 고기는 등심 부위만 사오는데 60%는 불고기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소금구이용으로 사용한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소금구이는 숯불에서 살짝 익혀야 제 맛이 난다. 간장과 마늘로 양념한 불고기를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불고기는 불판에 구워도
육즙을 그대로 유지되어 그 맛이 담백하다. 간간하게 양념장이 배어나 사르르 녹듯 부드럽다. 또한 반찬으로 나오는 감자와 백김치도 맛있다.
버섯까지 올려 지글지글 익히면 먹고 싶은 마음에 젓가락이 분주해진다. 식사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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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동
횟집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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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에는 유명한 회센터가 많이 있지만 민락동 횟집거리는 광안리를 끼고 있어 주변 바닷가를 둘러보면서
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매주말이면 불야성을 이룬다. 20여 년 전부터 민락동은 회단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회가 싸고 싱싱해서 부산 사람들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소문난 횟집 밀집지역이다. 지금은 민락타운, 광안어패류시장, 활어시장, 민락어패류시장, 씨랜드회센터 등 300여 개 업소가
성업중이다. 민락동 횟집거리는 광안리 바닷가 끝에서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곳이라 찾기 쉽다. 소비자가 직접 어시장에서 회를 골라 근처의
횟집에 1인당 3,000~4,000원을 지불하면 회를 먹을 수 있도록 상을 차려준다. 민락동하면 광안대교가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수변공원이
유명하다. 특히 야경이 매우 훌륭하다. 여기도 생선회 배달이 돼 야외에서 회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일식집 못지않은 근사한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대형 횟집을 찾아가 보는 것도 괜찮다. 20가지가 넘는 요리와 싱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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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동
족발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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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두 노동자들이 많은 부산은 다른 도시보다 영양이 풍부한 돼지고기 음식이 다양하게 발달한 곳이다.
부산에 와야 제 맛을 볼 수 있는 돼지국밥을 시작으로 돼지갈비, 돼지두루치기, 돼지감자탕 등이 있다. 20년이 넘도록 부산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이 있으니 바로 족발이다. 부산의 남포동 영화거리에서 부평시장 쪽으로 가면 담백한 족발 맛으로 유명한 족발거리가 나온다. 가게마다 돼지족발이
가득하고 족발을 찾아 온 사람들로 넘쳐나는 이곳이 전국 최대 규모의 부평동 족발골목이다. 돼지족발만큼 사람 손을 많이 타는 음식도 없다. 족발은
그 재료 선정에서부터 까다롭다. 그리고 삶을 때도 여간 정성이 들어가는 게 아니다. 하루 종일 은근한 불에 족발을 익혀야 하고 틈틈이 족발에
장을 끼얹어야 한다. 그래서 가게마다 자신들 특유의 장으로 족발의 맛을 내는데 그 장맛이 족발의 맛을 좌우한다. 최근에는 여성들과 젊은 층을
겨냥한 냉채족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의 냉채족발은 전국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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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마을
먹거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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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산성마을 먹거리촌은 염소와 오리불고기, 그리고 전통방식으로 제작되는 산성막걸리가 유명하다.
금정산에 있는 산성마을에는 30년이 훌쩍 넘은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금정산은 방대한 산세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등산로만큼이나 숱한 오리불고기 집을
품고 있다. 특히 염소와 오리불고기 맛이 독특하다. 염소를 먹는 방식은 불고기, 육회, 갈비찜, 곰국, 수육으로 다양하다. 그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이 염소불고기이다. 달짝지근한 갖은 양념으로 재워둔 염소고기를 숯불에 구우면 담백하고 고소하다. 금정산 산행 뒤에 먹는 오리불고기의 맛은
다른 음식에 비할 바가 아니다. 오리고기의 뛰어난 씹는 맛과 부산지역만의 맵고 강렬한 양념이 더해져 등산객의 미각을 자극한다. 독특한 육질과
맵싸한 양념 맛이 어우러진 오리불고기 맛에 빠져 오랜 세월 동안 찾아오는 단골들도 꽤 많다. 등산객들이 모처럼 즐겁게 땀을 흘리고 나서 에너지를
보충하는데는 고단백 오리고기만 한 것이 없다.여기에 산성막걸리를 빠트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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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향토음식
특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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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면 지하철역 빌딩 숲 뒤편에 있는 서면시장에는 음식점마다 걸어놓은 가마솥에서 설설 끓어 넘치는
수증기로 가득하다. 겨울 추위에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을 호호 불어가며 찬 속을 달래기에 돼지국밥만한 게 없다. 가마솥에서 육수를 퍼 담고 돼지
각 부위의 고기를 썰어 놓은 바구니에서 고기를 넣는다. 가마솥에 담갔다 빼기를 수차례 어느 정도 덥혀진 고기들을 육수와 섞어서 돼지국밥 한
그릇을 만들어 낸다. 돼지국밥집 맞은편에는 칼국수집이 나란히 붙어 있다. 길 하나를 두고 한 쪽은 돼지국밥집거리이고 나머지 한 쪽은
칼국수집거리다. 이곳 칼국수 또한 그 역사가 서면시장 역사와 함께 한다. 칼국수거리 초입에 있는 칼국수 전문점은 한 가게 안에서 업무별로
분업화가 잘 되어 있다. 반죽해서 칼국수를 써는 사람, 썰어놓은 칼국수 면발을 끓이는 사람, 끓여 낸 칼국수에 고명과 양념을 넣는 사람, 그렇게
완성된 칼국수를 손님상에 내는 사람 등 각 분야별로 아줌마들의 전문성이 묻어난다. 현재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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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장
곰장어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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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을 대표하는 맛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를 뽑으라면 바로 곰장어요리다. 온천장 곰장어의 역사는
30년이 넘었다. 예나 지금이나 연탄불에 굽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그 거리에 가면 연탄불에 곰장어 굽는 냄새가 발걸음을 붙잡는다. 메뉴는 두
종류로 양념을 해서 먹는 양념구이와 양념을 하지 않고 참숯불에 구워 참기름 소금장을 찍어 먹는 소금구이가 있다. 자신의 입맛에 따라 선택해서
먹으면 된다. 곰장어는 재료가 무엇보다 중요해서 온천장 곰장어는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싱싱한 것으로 사온다. 곰장어 서너 마리에 갖은 야채와
양념을 넣고 연탄불에서 은근하게 볶는다. 매콤하고 약간 달콤한 양념장 맛이 곰장어 자체의 맛과 어우러져 어디에서도 구경할 수 없는 맛을 만들어
낸다. 곰장어를 다 먹은 다음에는 곰장어 볶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다. 부산을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온천장 곰장어요리는 한 번 꼭
먹어보는 것이 좋다. 곰장어는 먹장어라고도 하는데 단백질과 비타민, 불포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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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
횟집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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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부산을 떠올림과 동시에 회가 떠오를 것이다. 회의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끌어당긴다. 회는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하여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며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며 고혈압, 심장혈관, 동맥경화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맛도 좋고 이로운 효능까지 지닌 회를 어찌
마다할까. 청사포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으로 옛날부터 물고기가 풍부하고 또한 육질이 단단하여 회가 맛있다. 더불어 이 곳의 별미는 매콤한
맛의 양념장어구이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기본 반찬도 정갈하고 푸짐하여 만족스런 상차림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