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병2리~다무포 고래마을] 구간 탐방로
주변 풍경
[석병2리~다무포 고래마을] 구간 탐방로
주변 풍경
포항 라메르 펜션
[석병2리~다무포 고래마을]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다무포 고래마을(하얀마을)
다무포 하얀마을 조형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의
촬영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의
촬영지임을 알리는
사진
다무포 하얀마을에서
이성수
다무포 하얀마을
다무포 고래마을
마을회관
[숲만 무성하고 없는게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다무포(多無浦), 나무가 많다 해서 다목포라고도 불리는 마을은 화려한 볼거리는 없지만 맑은 바닷물과 적당한 수온이 고래가 새끼를 낳고 회유하기 좋은 조건을 가져 한때는 마을 앞바다까지 수십 마리씩 고래가 찾아오던 곳이었다. 이런 까닭에 고래잡이로 풍족함을 누렸던 마을은 1986년 국제협약에 의해 상업적인 포경이 금지가 되면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2008년에는 고래생태마을로 지정돼 전성기의 영광을 되살릴 기대도 있었으나 사업이 유명무실하게 되면서 구룡포와 호미곶 등 전국적으로 이름난 관광명소와 불과 5분 거리지만 큰 존재감없이 스쳐 지나가는 마을이 되어버렸다.
이런 다무포마을이 최근 하얀 담벼락과 파란 지붕 옷을 입으며 포항의 산토리니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을의 변신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중심에 이나나 다무포 하얀마을 만들기 총괄위원장(위덕대교수, 관광두레 PD)이 있다.
마을의 첫 인상을 ‘작지만 참 예뻤다’라고 이야기하는 이 위원장은 ‘포항시 도시재생 마을 공동체 역량강화 사업’의 대상지로 다무포 마을을 주목한다.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관심을 갖던 그는 어떤 사업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 고민하던 중 담벼락 페인팅을 생각해낸다. 그리스의 작은 해안마을인 산토리니가 전세계의 관광객들이 가고 싶어하는 아름다운 마을로 손꼽히는 데 착안해서다. 그의 제안에 마을 주민들은 ‘한번 해보라’며 쾌히 자신의 집 담벼락을 내준다. 사실 처음에는 얼마 안가 포기할 줄 알았다고 한다.
주어진 예산은 페인트를 사고 인건비를 충당하기에 턱없이 모자랐지만 이를 마중물 삼아 4년째 담벼락 페인팅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부족한 부분은 기부와 자원봉사로 메워간다. 첫해에는 일면식도 없던 페인트회사를 찾아 사업의 의미를 설명하고 도색에 필요한 페인트 기부를 부탁했다.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노루페인트가 첫해에 페인트 100말을 기부한 이래 지금까지도 꾸준히 페인트를 지원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다.
이밖에도 개인과 단체의 일손과 페인트 기부, 봉사자들을 위한 점심식사 제공 등 후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누구 한사람의 힘이 아니라 이름 모를 많은 사람들의 자발적인 마음과 손길이 모여 포항의 산토리니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무포 고래마을의
포구
다무포 하얀마을의 벽화
다무포 하얀마을의 벽화
다무포 하얀마을에서
이성수
다무포 하얀마을
조형물
다무포 하얀마을
[다무포 하얀마을~대보1리항] 구간 탐방로
주변 풍경
[다무포 하얀마을~대보1리항]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대보1리
대보1리항
[대보1리항(大甫一里港)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1리에 위치한 어항이다. 1972년 2월 7일 지방어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시설관리자는 포항시장이다.
호미곶등대에서 남쪽 약 1.2km에 육지로 약간 옴폭 파인 곳에 위치하고 어업과 생활권을 대보항과 함께 하고 있으며, 연안항로의 길잡이 호미곶등대, 등대박물관,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해맞이 광장 등이 근방에 있고, 해안에는 해국이 자생하고 있다. 어업인구 270여명, 어선 30여척이 조업하고 있다.
어항 연혁
대천(大川)과 보천(甫川)을 합하여 대보리(大甫里)라 하였는데 북쪽은 구만리(九萬里)요 남은 강사리(江沙里)다. 사지봉수대(沙只烽燧臺)가 있었던 봉오재(180.6m)에서 시작된 보내(甫川, 보천)가 구만리(九萬里)와의 경계(境界)를 이루면서 흘러내리고 있다.
항해 정보
부근 해역에서 가장 좋은 항해목표물은 백색 팔각의 호미곶등대(등고 31m)이다. 이 어항 북쪽으로 고립된 1기의 노출암과 수심 2.4m인 암초가 있다. 항내 수심 0.9m 정도이고 저질은 모래와 자갈이며, 소형선의 접안이 가능하다.]
[대보1리항~호미곶]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상생의손과
사진 왼쪽에 보이는 호미곶등대
호미곶의 2개의 상생의손 중에서
바다에 설치된
상생의 손
바다에 설치된
상생의 손을 배경으로
이성수
호미곶의 2개의 상생의손 중에서
바다에 설치된
상생의 손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등대로서
1908년 12월 20일 신설 점등한
호미곶 등대
호미곶 등대
육당 최남선 선생께서 호미곶 해뜨는 광경은「조선십경」의 하나라고 극찬할 정도로 아름다운 전경을 가진 곳에 바로 호미곶등대가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 지도의 호랑이 형상 꼬리부분에서 해를 제일 먼저 맞이하며, 한반도 동쪽 땅끝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등대로서 1908년 12월 20일 신설 점등하였다. 등탑의 높이는 26.4m 이고 둘레는 밑부분 24m, 윗부분 17m 이며 내부는 6 층으로 되어 있다. 등탑은 철근을 사용하지 않고 붉은 벽돌만으로 조적된 팔각형으로 18세기 중반 르네상스식의 건축물로서 장식적인 문양을 출입문에 설치하고 창문의 위치를 각층마다 다르게 하여 통풍이 잘되게 하였고 비를 막을 수 있도록 설치하였다. 또한 각 층의 천장에는 대한제국 황실을 표상하는 오얏꽃문양 (李花紋)이 조각되어 있으며, 계단은 철재 주물로 108 단을 설치하였다.
호미곶등대는 역사적 · 문화적 가치가 높아 1982년 8월 4일 경상북도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귀중한 문화 유산이다. 그리고 국내유일의 등대박물관이 위치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등대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와 해양안전에 기여하는 역할과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해양의 중요성에 대해 청소년들이 학습할 수 있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항로표지의 발달사와 해양교통환경 연구기능 및 시대의 변천으로 단절되어 가고 있는 항로표지 역사기록 보존기능 등을 수행하고 있다.
* 최초점등일 - 1908년 12월 20일
* 구조 - 백8각 연와조(26.4m)
* 등질 - 섬백광 12초 1섬광(Fl W 12s)
* 특징 - 우리나라 지도의 형상인 호랑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영일만 입구에 위치한 붉은 벽돌로 건축된 등대로 경북지방문화재(1982년 8월)로 지정되어 있다. 인근에 국립등대박물관이 위치한다.
호미곶 등대에서
이성수
호미곶 등대에 관한
안내문
호미곶 등대 뒤에 있는
호미곶 호랑이상
호미곶 호랑이상에 관한
안내문
국립등대박물관
국립등대박물관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150번길 20
개관일 : 1985년 2월 7일
운영자 : 항로표지기술협회
1985년에 설립된 국립등대박물관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유인 등대인 호미곶 등대 옆에 있다. 6300여 평의 규모에 '등대관', '해양관', '체험관', '야외 전시관', '테마공원' 등 등대 관련 자료 및 소장품 3000여 점을 갖추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등대관'은 정보검색 코너, 항로표지 역사관, 항로표지 유물관, 등대원 생활관, 등대 사료관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공간을 구분하고 있다. 벽면에는 고려시대 등대 횃불을 재현해 두었고, 관람 전에 소장된 유물을 미리 살펴볼 수 있게 되어 있다.
항로표지 역사관에서는 세계와 우리나라의 항로표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항로표지 유물관에서는 빛을 이용한 광파표지와 소리를 이용한 음표표지 그리고 전파를 이용한 전파표지 장비 등 다양한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등대원의 업무를 설명하는 디오라마와 각종 자료를 소개하는 등대원 생활관, 등대의 역사와 관련된 각종 문서와 선박 모형을 통해 근대식 항로표지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등대 사료관 순으로 전시를 관람하면 된다.
항로표지는 지난 200년 동안 항해자들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끊임없이 발달해왔다. 해안가의 유명한 등대 건축물은 건축하기 어려운 조건을 극복하고 세워져 국가 유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항로표지는 일반적으로 야간에 등광(조명)을 이용해 위치를 표시하는 광파표지, 안개나 비 등으로 잘 보이지 않을 때 소리를 내어 위치를 표시하는 음파표지, 주간에 형상이나 색채 등으로 위치를 나타내는 형상표지, 전파표지, 특수신호표지 등으로 나뉜다.
등대는 유인 등대와 무인 등대로 나뉜다. 유인 등대는 사람이 상주하면서 강력한 불빛을 관리하고, 무인 등대는 사람이 살지 않으며 광파표지를 운영한다. 등표는 야간에 운항할 때 위험한 암초나 수심이 얕은 곳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설치된 구조물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관은 다양한 바다 이야기를 주제로 2층 규모에 구성되어 있다. 책으로 보는 등대 이야기, 등대 블록 쌓기, 바다의 내비게이션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 체험공간으로 나뉘어 쉽고 재미있게 등대와 바다 관련 공부를 해볼 수 있다. 또 체험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엽서를 받아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받아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바다 앞 청기와가 인상적인 '해양관'은 우리나라와 세계의 해양 개척 역사와 선박의 발달사, 우리나라 수산물, 갯벌의 이용, 바다 목장, 바다 생물 표본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야외로 나가면 영일만과 포항항, 울릉도와 독도 모형이 설치된 수상전시장과 다양한 부표와 등부표, 안테나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테마공원에는 1903년 우리나라 최초로 불을 밝힌 근대식 등대인 팔미도 등대, 독도 등대, 우도 등대 등의 모형도 살펴볼 수 있다.
고산자(古山子)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제작하면서 호미곶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으로 기록했다. 이곳 포항에 위치한 호미곶 등대는 1901년 일본수산실업전문대학 실습선이 대보 앞바다를 항해하다가 암초에 좌초되어 승선자 네 명이 사망하는 사고를 계기로 세워졌다. 26.4m의 호미곶 등대는 1908년 12월에 불을 밝혔다. 호미곶 등대의 불빛은 35km까지 전달된다.
국립등대박물관(國立燈臺博物館)은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항만청 산하이며 항로표지기술협회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설립 근거 : 국립등대박물관 및 등대해양문화공간 운영규정
기본 정보
관람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과 한가위 당일
관람료 : 무료
연혁
1985년 2월 7일 장기갑 등대박물관 개관
1986년 4월 18일 준 박물관 지정(문화공보부 제13호)
1995년 7월 장기갑 등대박물관 운영관 이관 및 장기곶 등대박물관 명칭 변경
2000년 7월 27일 장기곶 등대박물관 전시시설 제작 및 구매 준공
2002년 4월 등대박물관 재개관
2004년 11월 테마공원 지정
다시 돌아온
호미곶 등대
2022년 세계등대유산으로 지정된
호미곶 등대
호미곶의 2개의 상생의손 중에서
육지에 설치된
상생의 손
호미곶의 2개의 상생의손 중에서
육지에 설치된
상생의 손
햇빛 채화기
연오랑세오녀상과
그 우측에 보이는 새천년기념관
연오랑세오녀상
포스코가 설치한 조형물에서
이성수
호미곶 해맞이광장
호미곶 해맞이광장
소재지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2000년 1월 1일부터 시작된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매년 열리는 장소이다. 포항시에서 새천년의 출발,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역사성, 새천년의 미래지향과 상징성을 담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124억원을 들여 조성하였다. 2000년 새천년 한민족해맞이 축전, 2002년 전국 최대 규모의 축구공 제작, 2004년 1만명 떡국 만들기 체험행사, 2006년 독일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초대형 태극기 제작 등 다양한 해맞이 이벤트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13,920평의 부지에 상생의 손, 성화대, 천년의 눈동자, 연오랑 세오녀상 등이 조성되어 있다. 상생의 손은 육지에 왼손이, 바다에 오른손이 설치되어 있는데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조성되었다. 육지에 있는 왼손 앞에는 태양과 상생을 상징하는 성화대가 있다. 천년의 눈동자는 햇빛채화기로 햇빛의 적외선을 열로 변환시킨다. 천년의 눈동자 안의 불씨함에는 변산반도에서 채화한 20세기의 마지막 불씨, 남태평양 피지에서 채화한 지구의 불씨, 독도에서 채화한 즈믄해의 불씨, 호미곶에서 채화한 새천년 시작의 불씨를 합한 영원의 불씨가 보관되어 있다. 연오랑 세오녀상은 이야기의 배경인 영일만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연오랑이 타고간 바위가 이곳에서 솟아올랐다고 전해진다. 광장 진입로에는 유채꽃 단지가 있고 매년 4~5월경에 유채꽃이 활짝 핀다. 이밖에도 광장 주변에 한국 최초의 국립등대박물관, 호미곶의 세찬 해풍을 이용하는 풍력발전기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호미곶 해맞이광장 인근에 49만5867㎡(약 15만 평) 규모의 유채꽃밭이 조성돼 있다.
새천년기념관(좌)과
호미곶 여행자센터(우)
새천년기념관
호미곶해맞이광장 새천년기념관
소재지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36
새천년기념관은 2000년 국가지정 일출행사를 기념하고 '영일만르네상스'라는 새로운 천년 포항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건립된 기념관으로서, 포항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호미곶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한 곳이다.
연면적 5101㎡ 규모의 새천년기념관은 지하1층 공예공방체험실, 1층 ‘빛의 도시 포항속으로’ 전시실, 2층 포항바다화석박물관, 3층 한국수석 포항박물관과 시청각실, 5층 옥상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봄철에는 옥상전망대에서 10만평이 넘는 유채꽃밭 전경을 볼 수 있다.
새천년기념관 입장료
어른3,000원/
청소년 및 군인 2,000원/
어린이 500원/
경로, 장애우(1,2,3급), 복지, 국가유공자는 무료
개관시간 : 오전9시~오후6시 (오후5시 입장마감)
개관일 : 매주화~일요일
휴관일 : 매주 월요일 휴관
호미곶 여행자센터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국립등대박물관
호미곶 여행자센터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새천년기념관
[새천년기념관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호미곶에 자리한 기념관이다. 새천년 국가 지정 일출 행사 개최를 기념하고 민족화합을 통한 통일조국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고자 개관하였다.
새천년기념관은 전시실, 바다화석박물관, 한국수석포항박물관, 시청각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를 통해 포항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 문화, 산업, 미래비전 등을 패널과 디오라마를 통해 자세히 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옥상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호미곶 일대 해안선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호미곶 여행자센터의
전망대에서
새천년기념관을 배경으로
이성수
문어 조형물(앞)과 새천년기념관(뒤)
문어 조형물
문어 조형물에서
이성수
호미곶 유채꽃밭
호미곶 유채꽃밭
호미곶 유채꽃밭에서 바라본
국립등대박물관
호미곶 유채꽃밭에서
국립등대박물관을 배경으로
이성수
호미곶 해맞이광장 옆에 있는
상생의손 축소 조형물
새천년기념관
2024년04월22일(월요일) 해파랑길 14 코스 탐방기 회비 46,000원, 28번 좌석 예약 탐방지 : 해파랑길 14 코스 [탐방코스 : 구룡포항~(1.7Km)~구룡포해변~(7.3Km)~다무포고래마을~(4.0Km)~대보항~(1.2Km)~호미곶등대 (길이 14.2km, 소요시간 4시간 30분, 난이도 쉬움) 시점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954-35 (아라광장 옆 주차장) 종점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221-1 (해맞이광장 동쪽 끝 자판기 옆) 코스 개요 - 해파랑길의 14번째 코스 포항 구간으로 포항 남구 구룡포읍에서 호미곶면을 잇는 길 - 구룡포항에서 시작해 구룡포 해변을 지나 호미곶에 이르는 구간 - 일본인 가옥을 지나는 길로 동해 경관과 함께 문화와 역사 요소 풍부 관광 포인트 - 1930년대 구룡포 어업을 점령했던 일제강점기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진 일본인 가옥거리 - 구룡포의 역사와 어업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과메기 문화관과 구룡포 근대역사관 - 울창한 소나무 숲과 바다낚시, 수려한 해안경관이 일품인 구룡포 해변 - 한반도의 꼬리에 해당하는 곳으로 매년 새해 때마다 해맞이 인파가 방문하는 호미곶 ] 탐방코스 : [ 구룡포항~(0.2km)~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0.2km)~구룡포공원~(0.2km)~구룡포 과메기문화관~(0.3km)~구룡포 근대역사관~(0.7km)~사라말등대~(0.8km)~구룡포 해수욕장~(0.3km)~구룡포 주상절리~(0.8km)~삼정리 해수욕장~(0.3km)~삼정섬(관풍대)~(0.8km)~포스코 구룡포 수련원~(0.5km)~석병1리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중 홍반장 집~(1.1km)~한반도 동쪽 땅끝 표시석~(1.7km)~석병2리 성혈바위~(3.3km)~다무포 고래마을~(3.8km)~대보1리항~(1.1km)~바다에 설치된 상생의 손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0.2km)~호미곶 등대~(0.1km)~국립등대박물관~(0.2km)~유채꽃밭~(0.4km)~새천년기념관~(0.1km)~새천년기념관 주차장 ] (약 17.1km) 탐방일 : 2024년 04월 22일(월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최저기온 13도C, 최고기온 18도C]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3시간51분 소요) 07:02~11:42 "좋은사람들" 버스로 양재역 12번 출구 전방 국립외교원 앞에서 출발하여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954-35 번지에 있는 구룡포항 북방파제주차장으로 이동 (352km) [4시간40분 소요] [구룡포항은 1910년대까지만 해도 한적한 어항이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23년 방파제를 쌓고 부두를 만들면서 본격적인 항구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그 후부터 지금까지 경북 지방 최대의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구룡포항은 전국 최대의 대게 산지로 알려져 있는데 2007년 현재 구룡포항을 통해 생산·위판된 대게는 1,552t에 이르러 전국 대게 위판물량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동해남부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집결지로서 수많은 어선들이 출항하고 회항하는 구룡포항은 한때 고래잡이로 유명했었으나 지금은 오징어잡이배와 대게잡이배가 포경선을 대신하고 있으며 과메기의 본고장답게 청어·정어리·꽁치 등을 잡는 어선도 많다. 구룡포항은 호미곶에서 감포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다.] 11:42~11:44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954-35 번지에 있는 구룡포항 북방파제주차장에서 탐방출발하여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971-1 번지에 있는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로 이동 [구룡포 방파제는 동해 남부에서 규모가 가장 큰 방파제로 북방파제(600m)와 남방파제(400m)로 되어 있다. 북방파제에는 빨간 색의 등대가 있고, 남방파제에는 흰 색의 등대가 서 있다. 북방파제 등대 앞 바닥에는 龍 그림이 그려져 있다.] 11:44~11:47 포항12경 중 제 12경인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탐방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이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이다. 일본이 구룡포항을 만들고 동해권역을 관할하면서 많은 일본인 어부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조선인들의 어업권을 수탈한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현재 이 마을에는 47개의 일본식 목조 건물이 남아 있어 2010년 포항시에서는 역사를 기억하는 산 교육장을 만들고자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조성하였다. 당시 요리점으로 사용되었던 후루사또야 일본가옥은 내부 형태 그대로 보존되어 현재 찻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본의 다양한 차와 유카타 체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당시 일본인들이 공부하던 심상소학교와 1900년대 당시 형태로 제작한 모형 우체통 등이 있다. 일제강점기 구룡포로 이주해 온 하시모토 겐기치의 집을 개조하여 만든 구룡포근대박물관에서는 당시 일본식 건물과 생활상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2019년 방영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인 이곳은 드라마 속 배경인 동백이 집인 까멜리아와 구룡포공원 등이 인기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공원 계단에서 내려다본 어촌풍경은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구룡포 공원에는 龍 조형물과 충혼각과 용왕당이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구룡포의 전설을 담고 있는 9마리의 용 조형물이 멋지게 조성되어 있다. 충혼각은 한국전쟁 때 장렬히 산화하신 포항분들의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전각이고, 용왕당은 보통 여신을 모시는데 이곳은 남신인 사해용왕을 모시고 있는 게 특징이다. 구룡포 공원은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한다. 이용안내 이용시간 : 구룡포근대역사관 10:00~17:30 쉬는날 : 구룡포근대역사관 매주 월요일 휴관] [포항12경 1경 호미곶 일출, 2경 내연산 12폭포 비경, 3경 운제산 오어사 사계, 4경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5경 영일대&포스코야경, 6경 포항운하, 7경 경상북도수목원 사계, 8경 언오랑세오녀 테마공원, 9경 철길숲&불의공원, 10경 죽장 하옥계곡 사계, 11경 장기읍성&유배문화체험존, 12경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11:47~11:50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970-1 번지에 있는 구룡포 공원으로 이동 [구룡포 공원 계단에서 내려다본 구룡포 풍경은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구룡포 공원에는 龍 조형물과 충혼각과 용왕당이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구룡포의 전설을 담고 있는 9마리의 용 조형물이 멋지게 조성되어 있다. 충혼각은 한국전쟁 때 장렬히 산화하신 포항분들의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전각이고, 용왕당은 보통 여신을 모시는데 이곳은 남신인 사해용왕을 모시고 있는 게 특징이다. 용왕당은 일제강점기에 일본 신사가 있었던 곳이다. 구룡포 공원은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한다.] 11:50~11:52 구룡포공원을 사진촬영 11:52~11:54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117번길 28-8 번지에 있는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으로 이동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은 과메기의 역사, 어업과정 그리고 제조과정, 효능 등을 소개하여 구룡포 과메기를 널리 알리고자 건립되었다. 또한 층별로 전연령대가 체험하고 공부할 수 있는 전시실로 구성되어 구룡포를 홍보하고 즐길 수 있다.] 11:54~11:58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53-1 번지에 있는 구룡포 근대역사관으로 이동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위치한 구룡포 근대역사관은 1920년대 가가와현에서 온 하시모토 젠기치가 살림집으로 지은 2층 일본식 목조가옥이다. 그는 구룡포에서 선어 운반업으로 크게 성공하여 부를 쌓은 사람이다. 건물을 짓기 위해 당시 일본에서 직접 건축자재를 운반하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하시모토 일가가 일본으로 돌아간 후 오랫동안 한국인이 거주하였으나 2010년 포항시에서 매입하여, 복원 공사를 마무리하고 구룡포 근대역사관으로 개관하였다. 건물 내부의 부츠단, 고다츠, 란마, 후스마, 도코노마 등이 9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남아 있으며 창살, 난간 등 일본식 건물의 다양한 구조적·의장적 특징을 잘 갖추고 있다. 이 건물은 한국과 일본 건축 전문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 대상으로 삼는 건축물로 그 가치가 높다. 2층은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홍보관으로 사용된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란 일제강점기인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이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으로 일본이 구룡포항을 만들고 동해권역을 관할하면서 많은 일본인 어부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조선인들의 어업권을 수탈한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현재 이 마을에는 47개의 일본식 목조 건물이 남아있어 2010년 포항시에서는 역사를 기억하는 산 교육장을 만들고자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조성하였으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유명하며 인근에는 과메기 문화관, 구룡포 주상절리 등 다양한 명소들이 있다.] 11:58~12:08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191-2 번지에 있는 사라말등대로 이동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191-2번지 해안 돌출부 위쪽에 있는 등대로 이 구룡포항 북쪽의 돌출부를 사라말이라 부른다. 이 주변은 구룡포항을 오가는 선박들 중 구룡포 북쪽에서 접근하는 선박들이 항만에 입항하기 위해 변침을 시작해야 하는 위치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 돌출부 바로 앞부분 해안선부터 600여m에 이르는 거리까지 육지에서 연장된 암초군이 광범위하게 산재하고 있어 이 부근에서 위치를 착각할 경우 바로 수면 아래에 숨어있는 암초에 걸려 좌초할 위험성이 높은 해역으로 항해시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그래서 이 등대 동편 해상 바로 앞에는 사라말 동방등표가 하나 더 자리하고 있다. 2008년 12월 9일 완공한 이 등표로, 사라말이 바닷속으로 연장되어 들어간 암초의 끝자락(사라끝초) 바로 위에 설치 되어 있다. 이 등표의 완공으로 사라말 동편의 항로 한계가 보다 명확하게 구분되면서 사라말 앞바다의 해난사고 발생 위험성이 대폭 감소하였다. 사라말 등대 바로 뒤쪽 길 건너편에는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와 구룡포중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12:08~12:15 구룡포 해수욕장으로 이동 [한국 지도에서 호랑이 꼬리부근(호미곶), 호수같은 영일만을 업고 있는 구룡포 해수욕장은 포항에서 24km, 구룡포읍에서 1.5km가량 떨어져 있다. 반달형의 백사장은 길이 400m, 폭 50m, 넓이 6,000평으로 하루 10,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해안경관이 수려하고 영일만 해돋이와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잘 구비되어 있다. 인근 산의 울창한 소나무 숲이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이룬다. 또한 바닷물이 깨끗하며 수심이 완만하여 낚시를 겸해 즐기는 피서객이 많다.] 12:15~12:20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일출로62번길 65 번지에 있는 구룡포 주상절리로 이동 12:20~12:26 구룡포 주상절리를 사진촬영 [구룡포 주상절리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일출로62번길 65 구룡포주상절리는 구룡포 해수욕장에 연이어 위치하고 있다. 화산 폭발로 용암이 분출되다가 갑자기 멈춘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데 이는 타 지역의 주상절리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 같은 구룡포 주상절리는 제1전망대와 제2전망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두 전망대 간 거리는 30m 안팎으로 가깝다. 모든 전망대에서 주상절리뿐만 아니라 포항 앞바다의 풍경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제1전망대에서는 구룡포해수욕장의 전체 풍경이 내려다보인다. 전망대 주변에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구룡포주상절리 주차장은 5면으로 협소한 편이다. 하지만 100m가량 떨어진 곳에 80면으로 이뤄진 구룡포해수욕장 주차장이 있어 주차에 어려움이 없다. 구룡포주상절리 주변에는 구룡포과메기물회거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호미곶해맞이광장 등 유명 관광지가 많아 연계 관광이 용이하다.] [삼정 해수욕장은 구룡포 해수욕장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깨끗한 바닷물과 완만한 경사가 조화를 이룬 해수욕장으로 마을의 고깃배들이 잡아오는 싱싱한 수산물의 맛이 일품이다.] 12:26~12:30 삼정리 해수욕장으로 이동 12:30~12:35 삼정항을 지나서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삼정리 산 149-1 번지에 있는 삼정섬(관풍대)으로 이동 [동해의 네번째 유인도 관풍대(觀風臺)=구룡포 읍내에서 호미곶 쪽으로 가다 보면 삼정해수욕장을 지나고 그 끝부분에 섬이 하나 있다. 이 동네 사람들은 삼정섬이라고 부르지만 정식 이름은 관풍대다. 해양수산부 공식기록에 따르면 강원도에 31개의 무인도가 있고 경북에는 44개의 무인도와 3개의 유인도(울릉도, 죽도, 독도)가 있다. 하지만 구룡포에 동해의 네번째 유인도가 있다는 사실에는 관청이나 현지 주민들조차도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구룡포읍 삼정리 산 149의1번지, 지목은 '임야'이고 면적은 1만88㎡(약 3천 평). 바로 앞 삼정리 마을과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70m 남짓한 다리(관풍교)로 연결되고, 이 섬을 관리하는 마을주민들로부터 임대해 횟집을 하는 주민이 있어 관풍대는 분명한 동해상의 유인도다. 굳이 식당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일반인들이 드나드는 것을 막지 않아 배를 타지 않고도 가볼 수 있는 동해상의 유인도인 관풍대를 밟아보는 것도 좋을 성 싶다.] 12:35~12:43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일출로 172 번지에 있는 포스코 구룡포 수련원으로 이동 12:43~12:48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1리 마을에 있는 2021년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촬영지 중 하나인 홍반장 집으로 이동 [석병1리 마을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촬영지이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살던 집이 이 마을에 밀집해 있다. 마을 중턱의 빨간 벽돌집은 혜진의 집이다. 집 앞에서 포구와 빨간 등대가 내려다보인다. 작은 평상이 있는 집은 홍반장 두식의 집이고 옥색 지붕에 외벽을 타일로 장식한 예쁜 집은 김감리 할머니 댁이다. 실제 주민들이 살던 집을 빌려 촬영했다고 한다. 대문 기둥에 주민의 생활을 방해하지 말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년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扮)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扮)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12:48~12:52 2021년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촬영지인 만능백수 홍반장(김선호 扮)의 집, 해녀 출신 할머니 대장 김감리 할머니(김영옥 扮)의 집, 초교교사 유초희(홍지희 扮)의 집, 그리고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扮)의 집을 사진촬영 12:52~13:00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 산 135 번지에 있는 한반도 동쪽 땅끝 표시석으로 이동 13:00~13:02 한반도 동쪽 땅끝을 사진촬영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포항 구룡포읍 석병리 영남일보 뉴미디어부 기사 입력 2019-04-19 | 발행일 2019-04-19 제36면 바위가 널린 한반도 동쪽끝…당집 앞엔 제신들처럼 허리 숙인 바위 석병(石屛)이란 돌병풍, 마을 앞 바닷가에 병풍 같은 바위가 있다고 했다. 또 그러한 병풍바위가 끝이 뾰족하게 솟아 아흔 아홉 골짜기를 이루고 있다고도 했다. 마을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바다를 주시하며 달렸다. 병풍 같은 바위도 아흔 아홉 개의 뾰족한 골짜기도 찾아낼 수 없었다. ‘옛 사람들의 과장법’을 문득 떠올렸을 때, 마을과 마을 사이의 갯바위 지대를 발견했다. 오랜 세월 동안 모서리가 부드러워진 바위들이 널려 있는 그곳은 한반도의 동쪽 끝이었다. 높직한 돌담장 가진 집 대문은 없어 양식장 너머 갯바위 위 ‘땅끝 돌탑’ 해안길 오르면 나루터 넓은 본마을 고대인 바위 구멍 그림 ‘성혈바위’ 바다사람들 풍요·다산·안전 기원 ◆석병 1리 두일포 물이 말라버린 작은 하천이 바다로 향하는 작은 모래사장에서부터 마을은 시작된다. 해안의 남쪽 끝에 ‘두일포’라 새겨진 바위가 있다. 두일포는 석병 1리의 오래된 이름으로 우암 송시열이 명명했다고 한다. 우암은 조선 숙종 때 장기현(현 포항시)에 유배되었다. 1675년 6월 그의 나이 69세부터 73세가 되는 1679년까지 3년10개월을 장기에서 지냈는데, 그때 그는 이곳 마을을 자주 찾았다 한다. 그가 보기에 이 마을 뒷산의 모양이 마치 말(斗)을 엎어 놓은 것 같고, 마을 앞의 나루터가 일(日)자형을 이루고 있어 두일포(斗日浦)라 부르게 했다 한다. 말은 곡물의 양을 측정하는 그릇으로 보통 정방형이다. 말을 엎어 놓으면 들처럼 평평한 사각이다. 그래선지 흔히 ‘들포’라고도 부른다. 해안선을 따라 집들이 들어서 있고 바다에 면한 집들은 높직한 돌담장을 가졌다. 색깔도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인 돌들이 시멘트와 일체가 되어있다. 마치 도화지 위에 색종이를 오려 붙인 듯하다. 담장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두꺼워지는 사다리꼴 모양으로 매우 견고해 보인다. 그처럼 굳건한 담장에 대문 없는 집이 수두룩하다. 바다를 향해 가슴을 열어 제친 집들이다. 내항이 텅 비어 있다. 배들도 사람들도 모두 바다에 있을까. 동네의 집들이 드물어질 즈음 작은 언덕 아래에 당집이 있다. 석병리 사람들은 마을을 수호하는 골매기 할버지와 할머니에게 4월과 10월에 동제를 지낸다고 한다. 당집 앞에 허리를 숙인 바위들이 제신처럼 서 있다. 아, 그대들이 병풍바위인가요. ◆한반도 동쪽 땅 끝 당집 즈음에서 마을의 해안길이 끝난다. 길 너머는 검은 갯바위 지대다. 동네를 빠져 나와 한적한 도로를 잠시 달리다 ‘한반도 동쪽 땅끝마을’이란 표지판을 따라 바다 쪽으로 꺾어 들어간다. 직선의 좁은 길이 완전한 평지로 보이는 밭 사이를 뚫고 바다에 닿아 있다. ‘들포’의 모습 그대로다. 밭의 한 구획은 놀랍게도 축사다. 황토빛깔의 건장한 소들이 수평선처럼 조용하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허용된 땅 위에 우두커니 서 있거나 제 아랫배로 땅의 온기를 받아들이고 있다가 자신을 바라보는 이방인을 향해 순하고 호기심 어린 시선을 끔뻑였다. 길은 갑자기 미끄러져 내리고 갯바위 무성한 해안선을 드러낸다. 바다로 뻗어나간 갯바위와 반도의 땅 사이에 콘크리트로 밭전(田)자를 그린 양식장이 자리한다. 먼 갯바위 위에 지구본 모양의 동그란 돌탑이 동그마니 서 있다. 저곳이 땅 끝이다. 돌탑에는 ‘한반도 동쪽 땅 끝, 동경 129° 35’ 10”, 북위 36° 02’ 51", 포항시 구룡포읍 석병리’라고 새겨져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세운 것이니 땅 끝이 분명하다. 땅 끝으로 가려면 양식장의 외벽 위를 걸어야 한다. 양식장은 분주하다. “못가요. 지금 약을 해 놔서 위험해요.” 수 년 전 저 표지석을 만져본 적이 있다. 그날 바다는 잔잔했고 양식장은 텅 비어 있었다. 거친 파도가 바위를 후려갈기고 양식장의 벽을 넘어 쏟아지는 것을 보면서, 어차피 오늘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편이 좋은 날이라 생각한다. 북쪽으로 조금 오르자 갯바위가 조금 더 넓게 보인다. 돌탑은 머리를 꼿꼿이 세우고 있지만 위리안치마냥 쓸쓸하다. 그 주변으로 오랜 세월 동안 모서리가 부드러워진 바위들이 널려 있다. 아흔 아홉 개보다 훨씬 많은 골짜기들의 바다다. 어디선가 음악소리 들린다. 등 뒤에는 솔숲이 펼쳐져 있고 몇 채의 텐트가 불시착한 낙하산처럼 걸려 있다. 수년 전 이 일대는 군부대였다고 한다. 어느 날 부대는 떠났고, 그 자리에는 오토캠핑장이 들어섰다. 돌을 쌓아 올린 작은 초소 하나가 바닷가 갯바위에 우두커니 남아 있다. ◆본 마을, 석병 캠핑장을 지나 해안길을 조금 더 오르면 석병 2리, 본 마을이다. 나루터가 넓다고 하여 ‘범진’ 혹은 ‘범늘’이라고도 한다. 두일포의 돌담이 이곳에서도 드문드문 보인다. 해안선은 완만하고 좁은 해안에는 자갈이 많다. 바다를 향해 방파제가 길게 뻗어 나가는 내항의 가장자리에 커다란 바위 하나가 툭 떨어져 있다. 공들인 울타리가 둘러쳐져 있고 ‘성혈(性穴)바위’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성혈은 고대인들이 만들어 놓은 바위 구멍 그림이다. 형태적 차이는 있지만 민속에서는 알구멍, 알바위, 알터, 알미, 알뫼 등으로도 부른다. 청동기 시대 이후의 유적으로 주로 고인돌의 덮개돌이나 자연 암반에 새겨진다. 고대인들은 바위에 홈을 내고, 홈에 작은 돌을 굴려 구멍을 만들었다고 한다. 작은 홈이 탱자 혹은 달걀 크기가 될 때까지 오래 오래 작은 돌을 굴리며 풍요와 다산과 안전과 장수를 빌었을 것이다. 무수한 구멍이 있다. 바위 자체의 상처인지 성혈인지 확실한 구분조차 못하면서도, 손닿지 않는 저 구멍들이 공동체적 인류의 서명으로 느껴진다. 고대인들의 바위 앞에서 어부와 어부의 아내들이 일을 하고 있다. 석병에서 만난 최초의 사람들이었다. 무수한 물고기들을 분류하는 분주한 손들 위로 풍요와 다산과 안전과 장수를 빌던 옛 사람들의 손이 겹쳐졌다. ☞여행정보 20번 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IC로 나가 구룡포 방향 31번 국도로 간다. 구룡포항을 통과해 929번 지방도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두일포, 한반도 동쪽 땅끝, 석병 2리가 차례로 나타난다. 동쪽 땅끝으로 가는 길은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이며, 땅끝마을 양식장 입구에도 주차할 공간이 거의 없다. 오토캠핑장 근처에서 조망하는 것이 편하다.] 13:02~13:17 석병2리에 있는 성혈바위로 이동 [성혈(性穴)은 고대인들이 만들어 놓은 바위 구멍 그림이다. 형태적 차이는 있지만 민속에서는 알구멍, 알바위, 알터, 알미, 알뫼 등으로도 부른다. 청동기 시대 이후의 유적으로 주로 고인돌의 덮개돌이나 자연 암반에 새겨진다. 고대인들은 바위에 홈을 내고, 홈에 작은 돌을 굴려 구멍을 만들었다고 한다. 작은 홈이 탱자 혹은 달걀 크기가 될 때까지 오래 오래 작은 돌을 굴리며 풍요와 다산과 안전과 장수를 빌었을 것이다. 무수한 구멍이 있다.] 13:17~13:45 청보리밭을 지나서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에 있는 다무포 고래마을로 이동 [숲만 무성하고 없는게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다무포(多無浦), 나무가 많다 해서 다목포라고도 불리는 마을은 화려한 볼거리는 없지만 맑은 바닷물과 적당한 수온이 고래가 새끼를 낳고 회유하기 좋은 조건을 가져 한때는 마을 앞바다까지 수십 마리씩 고래가 찾아오던 곳이었다. 이런 까닭에 고래잡이로 풍족함을 누렸던 마을은 1986년 국제협약에 의해 상업적인 포경이 금지가 되면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2008년에는 고래생태마을로 지정돼 전성기의 영광을 되살릴 기대도 있었으나 사업이 유명무실하게 되면서 구룡포와 호미곶 등 전국적으로 이름난 관광명소와 불과 5분 거리지만 큰 존재감없이 스쳐 지나가는 마을이 되어버렸다. 이런 다무포마을이 최근 하얀 담벼락과 파란 지붕 옷을 입으며 포항의 산토리니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을의 변신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중심에 이나나 다무포 하얀마을 만들기 총괄위원장(위덕대교수, 관광두레 PD)이 있다. 마을의 첫 인상을 ‘작지만 참 예뻤다’라고 이야기하는 이 위원장은 ‘포항시 도시재생 마을 공동체 역량강화 사업’의 대상지로 다무포 마을을 주목한다.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관심을 갖던 그는 어떤 사업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 고민하던 중 담벼락 페인팅을 생각해낸다. 그리스의 작은 해안마을인 산토리니가 전세계의 관광객들이 가고 싶어하는 아름다운 마을로 손꼽히는 데 착안해서다. 그의 제안에 마을 주민들은 ‘한번 해보라’며 쾌히 자신의 집 담벼락을 내준다. 사실 처음에는 얼마 안가 포기할 줄 알았다고 한다. 주어진 예산은 페인트를 사고 인건비를 충당하기에 턱없이 모자랐지만 이를 마중물 삼아 4년째 담벼락 페인팅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부족한 부분은 기부와 자원봉사로 메워간다. 첫해에는 일면식도 없던 페인트회사를 찾아 사업의 의미를 설명하고 도색에 필요한 페인트 기부를 부탁했다.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노루페인트가 첫해에 페인트 100말을 기부한 이래 지금까지도 꾸준히 페인트를 지원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다. 이밖에도 개인과 단체의 일손과 페인트 기부, 봉사자들을 위한 점심식사 제공 등 후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누구 한사람의 힘이 아니라 이름 모를 많은 사람들의 자발적인 마음과 손길이 모여 포항의 산토리니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13:45~14:41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46번길 9 번지에 있는 대보1리항으로 이동 [대보1리항(大甫一里港)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1리에 위치한 어항이다. 1972년 2월 7일 지방어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시설관리자는 포항시장이다. 호미곶등대에서 남쪽 약 1.2km에 육지로 약간 옴폭 파인 곳에 위치하고 어업과 생활권을 대보항과 함께 하고 있으며, 연안항로의 길잡이 호미곶등대, 등대박물관,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해맞이 광장 등이 근방에 있고, 해안에는 해국이 자생하고 있다. 어업인구 270여명, 어선 30여척이 조업하고 있다. 어항 연혁 대천(大川)과 보천(甫川)을 합하여 대보리(大甫里)라 하였는데 북쪽은 구만리(九萬里)요 남은 강사리(江沙里)다. 사지봉수대(沙只烽燧臺)가 있었던 봉오재(180.6m)에서 시작된 보내(甫川, 보천)가 구만리(九萬里)와의 경계(境界)를 이루면서 흘러내리고 있다. 항해 정보 부근 해역에서 가장 좋은 항해목표물은 백색 팔각의 호미곶등대(등고 31m)이다. 이 어항 북쪽으로 고립된 1기의 노출암과 수심 2.4m인 암초가 있다. 항내 수심 0.9m 정도이고 저질은 모래와 자갈이며, 소형선의 접안이 가능하다.] 14:41~14:52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286-1 번지에 있는 바다에 설치된 상생의 손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이동 14:52~14:54 포항12경 중 제1경인 호미곶의 바다에 설치된 상생의 손을 사진촬영 14:54~14:56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길 99 번지에 있는 호미곶 등대로 이동 [호미곶 등대 육당 최남선 선생께서 호미곶 해뜨는 광경은「조선십경」의 하나라고 극찬할 정도로 아름다운 전경을 가진 곳에 바로 호미곶등대가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 지도의 호랑이 형상 꼬리부분에서 해를 제일 먼저 맞이하며, 한반도 동쪽 땅끝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등대로서 1908년 12월 20일 신설 점등하였다. 등탑의 높이는 26.4m 이고 둘레는 밑부분 24m, 윗부분 17m 이며 내부는 6 층으로 되어 있다. 등탑은 철근을 사용하지 않고 붉은 벽돌만으로 조적된 팔각형으로 18세기 중반 르네상스식의 건축물로서 장식적인 문양을 출입문에 설치하고 창문의 위치를 각층마다 다르게 하여 통풍이 잘되게 하였고 비를 막을 수 있도록 설치하였다. 또한 각 층의 천장에는 대한제국 황실을 표상하는 오얏꽃문양 (李花紋)이 조각되어 있으며, 계단은 철재 주물로 108 단을 설치하였다. 호미곶등대는 역사적 · 문화적 가치가 높아 1982년 8월 4일 경상북도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귀중한 문화 유산이다. 그리고 국내유일의 등대박물관이 위치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등대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와 해양안전에 기여하는 역할과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해양의 중요성에 대해 청소년들이 학습할 수 있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항로표지의 발달사와 해양교통환경 연구기능 및 시대의 변천으로 단절되어 가고 있는 항로표지 역사기록 보존기능 등을 수행하고 있다. * 최초점등일 - 1908년 12월 20일 * 구조 - 백8각 연와조(26.4m) * 등질 - 섬백광 12초 1섬광(Fl W 12s) * 특징 - 우리나라 지도의 형상인 호랑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영일만 입구에 위치한 붉은 벽돌로 건축된 등대로 경북지방문화재(1982년 8월)로 지정되어 있다. 인근에 국립등대박물관이 위치한다.] 14:56~14:58 호미곶 등대를 사진촬영 14:58~14:59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150번길 20 번지에 있는 국립 등대박물관으로 이동 [국립등대박물관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150번길 20 개관일 : 1985년 2월 7일 운영자 : 항로표지기술협회 1985년에 설립된 국립등대박물관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유인 등대인 호미곶 등대 옆에 있다. 6300여 평의 규모에 '등대관', '해양관', '체험관', '야외 전시관', '테마공원' 등 등대 관련 자료 및 소장품 3000여 점을 갖추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등대관'은 정보검색 코너, 항로표지 역사관, 항로표지 유물관, 등대원 생활관, 등대 사료관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공간을 구분하고 있다. 벽면에는 고려시대 등대 횃불을 재현해 두었고, 관람 전에 소장된 유물을 미리 살펴볼 수 있게 되어 있다. 항로표지 역사관에서는 세계와 우리나라의 항로표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항로표지 유물관에서는 빛을 이용한 광파표지와 소리를 이용한 음표표지 그리고 전파를 이용한 전파표지 장비 등 다양한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등대원의 업무를 설명하는 디오라마와 각종 자료를 소개하는 등대원 생활관, 등대의 역사와 관련된 각종 문서와 선박 모형을 통해 근대식 항로표지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등대 사료관 순으로 전시를 관람하면 된다. 항로표지는 지난 200년 동안 항해자들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끊임없이 발달해왔다. 해안가의 유명한 등대 건축물은 건축하기 어려운 조건을 극복하고 세워져 국가 유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항로표지는 일반적으로 야간에 등광(조명)을 이용해 위치를 표시하는 광파표지, 안개나 비 등으로 잘 보이지 않을 때 소리를 내어 위치를 표시하는 음파표지, 주간에 형상이나 색채 등으로 위치를 나타내는 형상표지, 전파표지, 특수신호표지 등으로 나뉜다. 등대는 유인 등대와 무인 등대로 나뉜다. 유인 등대는 사람이 상주하면서 강력한 불빛을 관리하고, 무인 등대는 사람이 살지 않으며 광파표지를 운영한다. 등표는 야간에 운항할 때 위험한 암초나 수심이 얕은 곳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설치된 구조물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관은 다양한 바다 이야기를 주제로 2층 규모에 구성되어 있다. 책으로 보는 등대 이야기, 등대 블록 쌓기, 바다의 내비게이션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 체험공간으로 나뉘어 쉽고 재미있게 등대와 바다 관련 공부를 해볼 수 있다. 또 체험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엽서를 받아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받아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바다 앞 청기와가 인상적인 '해양관'은 우리나라와 세계의 해양 개척 역사와 선박의 발달사, 우리나라 수산물, 갯벌의 이용, 바다 목장, 바다 생물 표본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야외로 나가면 영일만과 포항항, 울릉도와 독도 모형이 설치된 수상전시장과 다양한 부표와 등부표, 안테나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테마공원에는 1903년 우리나라 최초로 불을 밝힌 근대식 등대인 팔미도 등대, 독도 등대, 우도 등대 등의 모형도 살펴볼 수 있다. 고산자(古山子)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제작하면서 호미곶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으로 기록했다. 이곳 포항에 위치한 호미곶 등대는 1901년 일본수산실업전문대학 실습선이 대보 앞바다를 항해하다가 암초에 좌초되어 승선자 네 명이 사망하는 사고를 계기로 세워졌다. 26.4m의 호미곶 등대는 1908년 12월에 불을 밝혔다. 호미곶 등대의 불빛은 35km까지 전달된다. 국립등대박물관(國立燈臺博物館)은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항만청 산하이며 항로표지기술협회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설립 근거 : 국립등대박물관 및 등대해양문화공간 운영규정 기본 정보 관람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과 한가위 당일 관람료 : 무료 연혁 1985년 2월 7일 장기갑 등대박물관 개관 1986년 4월 18일 준 박물관 지정(문화공보부 제13호) 1995년 7월 장기갑 등대박물관 운영관 이관 및 장기곶 등대박물관 명칭 변경 2000년 7월 27일 장기곶 등대박물관 전시시설 제작 및 구매 준공 2002년 4월 등대박물관 재개관 2004년 11월 테마공원 지정] [국립등대박물관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150번길 20 개관일 : 1985년 2월 7일 운영자 : 항로표지기술협회 등대관인 1관은 상설전시실 1(등대의 시간), 상설전시실 2(등대와 과학), 등대 아카이브, 그리고 등대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상설전시실 1의 등대의 시간은 총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로스 등대에서 21세기 최첨단 항로표지까지, 등대의 역사 2,500년을 다양한 소장품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상설전시실 2의 등대와 과학은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항로표지와 관련된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인 2관은 아날로그 체험공간과 디지털 체험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날로그 체험공간은 등대가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를 주제로 체험하는 공간이고, 디지털 체험공간은 IT 등대체험을 주제로 체험하는 공간이다. 체험관은 항로표지에 대해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체험형 전시관으로 등대 블록 쌓기, 바다 내비게이션 코너 등 재미나게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교육관인 3관은 교육실 1, 2와 영유아 바다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고, 어린이 교육, 청소년 진로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관 1층의 교육실 1은 최대 15명까지, 2층의 교육실 2는 최대 30명까지 수용가능하다. 영유아 바다 놀이터에는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뚝딱뚝딱 용궁짓기, 철썩철썩 파도놀이터, 미끌미끌 문어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모든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해야 하며, 생후 12개월~만5세까지 이용 가능하다. 역사관인 4관은 항해의 시작, 등대 역사, 등대 건축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항로표지 기술 발달에 대한 설명과 시대별 등대 건축을 만날 수 있다. 야외전시장은 우리나라 각지에서 사용한 항로표지 유물과 구조물로 꾸며진 공간이다. 실제로 사용했던 등부표, 부표, 에어사이렌 등 항로표지 장비를 만나볼 수 있다. 야외 전시장 옆에 호미곶등대가 위치한다.] 14:59~15:07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거쳐서 호미곶 유채꽃밭으로 이동 [호미곶 해맞이광장 소재지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2000년 1월 1일부터 시작된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매년 열리는 장소이다. 포항시에서 새천년의 출발,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역사성, 새천년의 미래지향과 상징성을 담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124억원을 들여 조성하였다. 2000년 새천년 한민족해맞이 축전, 2002년 전국 최대 규모의 축구공 제작, 2004년 1만명 떡국 만들기 체험행사, 2006년 독일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초대형 태극기 제작 등 다양한 해맞이 이벤트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13,920평의 부지에 상생의 손, 성화대, 천년의 눈동자, 연오랑 세오녀상 등이 조성되어 있다. 상생의 손은 육지에 왼손이, 바다에 오른손이 설치되어 있는데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조성되었다. 육지에 있는 왼손 앞에는 태양과 상생을 상징하는 성화대가 있다. 천년의 눈동자는 햇빛채화기로 햇빛의 적외선을 열로 변환시킨다. 천년의 눈동자 안의 불씨함에는 변산반도에서 채화한 20세기의 마지막 불씨, 남태평양 피지에서 채화한 지구의 불씨, 독도에서 채화한 즈믄해의 불씨, 호미곶에서 채화한 새천년 시작의 불씨를 합한 영원의 불씨가 보관되어 있다. 연오랑 세오녀상은 이야기의 배경인 영일만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연오랑이 타고간 바위가 이곳에서 솟아올랐다고 전해진다. 광장 진입로에는 유채꽃 단지가 있고 매년 4~5월경에 유채꽃이 활짝 핀다. 이밖에도 광장 주변에 한국 최초의 국립등대박물관, 호미곶의 세찬 해풍을 이용하는 풍력발전기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호미곶 해맞이광장 인근에 49만5867㎡(약 15만 평) 규모의 유채꽃밭이 조성돼 있다.] 15:07~15:22 호미곶 유채꽃밭을 사진촬영 후 휴식 15:22~15:26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36 번지에 있는 새천년기념관으로 이동 [호미곶해맞이광장 새천년기념관 소재지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36 새천년기념관은 2000년 국가지정 일출행사를 기념하고 '영일만르네상스'라는 새로운 천년 포항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건립된 기념관으로서, 포항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호미곶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한 곳이다. 연면적 5101㎡ 규모의 새천년기념관은 지하1층 공예공방체험실, 1층 ‘빛의 도시 포항속으로’ 전시실, 2층 포항바다화석박물관, 3층 한국수석 포항박물관과 시청각실, 5층 옥상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봄철에는 옥상전망대에서 10만평이 넘는 유채꽃밭 전경을 볼 수 있다. 새천년기념관 입장료 어른3,000원/ 청소년 및 군인 2,000원/ 어린이 500원/ 경로, 장애우(1,2,3급), 복지, 국가유공자는 무료 개관시간 : 오전9시~오후6시 (오후5시 입장마감) 개관일 : 매주화~일요일 휴관일 : 매주 월요일 휴관 ] [새천년기념관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호미곶에 자리한 기념관이다. 새천년 국가 지정 일출 행사 개최를 기념하고 민족화합을 통한 통일조국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고자 개관하였다. 새천년기념관은 전시실, 바다화석박물관, 한국수석포항박물관, 시청각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를 통해 포항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 문화, 산업, 미래비전 등을 패널과 디오라마를 통해 자세히 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옥상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호미곶 일대 해안선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15:26~15:31 새천년기념관을 사진촬영 15:31~15:33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286-5 번지에 있는 새천년기념관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탐방 완료 15:33~16:12 휴식 16:12~20:27 "좋은사람들" 버스로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286-5 번지에 있는 새천년기념관 주차장을 출발하여 서울 양재역으로 귀경 (362km) [4시간15분 소요] 해파랑길 14 코스 지도 한반도 동쪽 땅끝 표시석 위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