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고의 키워드는 "산업단지"

올해 청약시장 주목 키워드 '산업단지'…배후수요 풍부에 침체 영향 無올해 청약시장에서 주목받은 키워드는 '산업단지'~!산단 인근 부동산은 배후수요가 풍부해 시장 동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개발 호재 가치도 상당해 청약 수요들의 인기를 끌었다.상반기 가장 주목을 받은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처인구 인근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발표된 이후 집값이 요동쳤기 때문이다.2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 자료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는 발표 직후 3월 4주차(3월 20일)부터 7월 3주차(7월 17일)까지 17주 연속으로 아파트값이 총 4.37% 상승했다.상세 단지로 살펴보면 처인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는 산업단지 개발 발표 직후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를 보면 5단지 전용 84㎡는 지난 3월 4억7500만원에 거래되면서 1월 거래된 3억40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올랐다.산단을 배후수요로 둔 신규 단지들은 분양 성적도 우수했는데...앞서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분양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73.75대 1)’,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75.27대 1)’ 등 3개 단지는 모두 두 자릿수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외에도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 ‘고덕자이 센트로(45.33대 1)’,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12.11대 1)’ 등의 단지가 우수한 경쟁률을 보였다.업계 전문가는 “산업단지 인근 단지는 산업단지 종사자를 중심으로 배후수요를 형성하다 보니 경제나 시장의 영향을 덜 받는 편”이라며, “개발에 따른 지역 가치 상승, 인구 유입으로 인한 인프라 확장 등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20일 7곳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반도체 분야에는...용인·평택, 구미이차전지 분야에는 청주, 포항, 새만금, 울산 디스플레이 분야에는 천안·아산이 지정 됐으며 민간투자만 614조가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 강화를 위해 경기 안성 등 5곳을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미래차 분야에는 광주, 대구가 바이오 분야에는 충북 오송...반도체 분야에서는 부산, 경기 안성이 각각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