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모르고 있는것 한가지와
내가 눈물 흘리는것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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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경은 김하균 화백님의 구성입니다.
무엇인지 알수 없는 그림같지만,
가만히... 그렇게 가만히 보고 있으면,
잡힐듯한 하나의 모습이 내 앞을 헤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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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하나하나의 마음조각들이 고여진 작은 연못입니다.
글지기(저)와 독자여러분의 글들로만 꾸며져있으며,
다른곳에서 옮겨온글이나 기존의 있던 글들은 칼럼페이지에 사용되지 않습니다.
(위의 움직이는 글은 '비치는 연못'의 글이고, 아래 검은바탕의 글은 독자님의 글입니다.)
시, 짧은이야기, 음악관련이야기 등 여러가지글들을
아래 '독자의 한마디'란이나 제게 메일로 올려주시면,
제가 매주 칼럼 업데이트시에 독자란에 글을 올려
함께 나눌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적막... 혼잣말...
음악소리...
그리고, 다시 적막...
지금 들으시는 곡은 영화'미인'의 OST이자, 노영심의 피아노소품 앨범에 있는,
'Belle'라는 곡입니다.
모든 것을 멈추어서게 하는 적막이 음악에 담겨있습니다.
혹시 음악이 안들리시는 분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7.0을
다운 받아 설치하신후에 다시 페이지를 살펴주세요.
- 드라크마에게 -
#1.
어디를 거닐다가 왔누?
돌아가기는 하누?
진리는 있던가?
사랑은 그대로인데
좀처럼 발길을 잡지 못하는
어리석음아
사랑스런 죄
그 앞에 눈멀고 귀멀어
그대
돌아가기는 하누?
#2.
죄악에 연연치 마세요
부끄러움은 당연한 것
그대로 무릎을 꿇음이 옳답니다.
어떻게 아뢸까
걱정치 마세요
아뢸 것을 준비하는 것이
기도는 아니랍니다.
불쌍한 어린 양
하지만 동정을 구하지는 마세요
죄악의 손길이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당신의 선택
어쩔 수 없었다고
제발 말하지 마세요
자연스런 끌림으로
무릎을 꿇으세요
먼 옛날 교회의 종소리를
기억해 내 듯이
그 빛의 기억을 더듬으며
그저 무릎을 꿇으세요
그저 그렇게 무릎을 꿇음이 옳답니다.
옳구 말구요
나의 형제여.
- '욕심이 많습니다.(김수희)'독자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