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신탁.
눈보라를 헤치며 앞으로 무작정 달려가는 이들이 있었다. 한 사내는 거친 눈보라 속에서도 확연히 눈에 띄는 검은 머리를 가볍게 묶었고, 또 한 사내는 연한 하늘색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검은사내 옆에서 따라 뛰고 있었다.
"큰일입니다. 이런 곳에서 기척을 찾기에는 무리에요."
"분명 이 근처 일겁니다!"
그들은 바로 루이스와 노에르였다. 제이슨의 비명소리에 곧장 그 쪽으로 달려왔지만,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미세하게 흘러나오는 마나의 흐름을 느끼며 달려갔지만, 어느순간 그 마나가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럴수록 루이스의 심정은
답답해져만 갔다. 마나가 끊어졌다는건, 더 이상 쓸 마나가 남아 있지 않다는 뜻이였다. 그 말은 제이슨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신호다.
초조해져만 가는 상황에서 사방을 흩어보지만, 오직 눈보라뿐이였다. 거지같은 눈보라. 저절로 욕이 나오는 상황이였다.
'어디있는거야!'
그 순간.
무섭게 몰아치던 눈보라가 눈깜박하는 사이에 멈춰버렸다. 지금까지 모든게다 거짓말이였다는 것처럼말이다. 그 현상에 노에르는 흠칫하며 주위를 흩어보았고,루이스는 상황을 파악하기보다 시야가 트이자 곧바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그들의 눈과 귀에 포착되는 장면이 있었다.
"제이슨!!"
바로 웨어울프들이 맹렬히 제이슨에게 달려드는 모습을! 그 상황에 황급히 그를 부르면 달려갔지만, 거리가 너무 멀었다. 자신이 도착하기도 전에 몬스터들이 달려드는 거리가 더 가까웠던 것이다. 그 생각에 입술을 강하게 깨물며 최대한 속도를 내서 달려가고 있지만 역부족이였다. 절망의 구렁텅속에 빠져 결국 참았던 눈물한줄기가 흘러내고 있었다.
"제이스으은!!!"
"주, 주군..!"
절규와도 같은 루이스의 부름을 들은건지 암담한 시선으로 웨어울프들을 바라보던 그의 시선이 루이스에게로 향했다. 자신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오는 주군의 모습이 보였다. 그와 동시에 핏발선 눈동자로 탐욕스러운 아가리를 벌리며 달려온 울프들은 거리가 가까워지자 땅을 박차고 그의 목을 물었다.
"으아악!"
카앙!
"크릉?"
야들야들한 목살을 베어물었다고 생각했던 울프는 딱딱하고 시리도록 차가운 무언가를 물고 있었다. 가늘고 긴 검신. 그건 레이피어였다. 그리고 그런 웨어울프의 행동을 저지한 것은 바로.
"...사, 사람?!"
"......!"
누군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제이슨은 멍한 표정을 지었다.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여인. 그것도 고작 레이피어로 웨어울프의 강철과도 같은 송곳니를 막았다는 사실에 경악스러웠다. 툭하며 엿가락처럼 휘어질것만 같았는데, 낑낑되는 울프의 모습을 보니 강도가 장난이 아닌 모양이다.
"물러서세요."
"...아."
그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 제이슨은 엉덩방아 찍은 자세 그대로 뒷걸음질쳤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일어설 수가 없었던 것도 있지만, 서 있을 힘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가 물러서자 여인. 에르아는 울프들을 바라보며 기운을 뿜어냈다.
"깨갱!"
"끼이잉."
그러자 그렇게 사납게 굴던 울프들이 질레겁을 먹으면서 뒷걸음치더니 꽁지가 빠지도록 도망가버렸다.
"허."
"무슨..."
속사정을 알리가 없는 루이스들은 그 모습에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목숨까지 걸며 싸웠던 제이슨은 더 말할 필요도 없었다. 그것도 잠시 루이스는 곧바로 제이슨에게 다가갔다.
"제이슨. 무사한가?"
"주, 주군. 괜찮습니다."
".....!"
제이슨은 억지로 웃으며 황급히 몸을 돌려 오른손을 감추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발견한 루이스는 얼굴이 굳어지더니 감출려드는 그의 오른손을 잡았다.
"크윽!"
생기하나 느껴지지 않는 오른손. 거기다. 추운날씨로 인해 핏물이 얼어붙은건 기본이였고 그 속까지 얼어붙어버렸다. 얼마나 심하게 물린건지 거의 걸레수준이였다.
"이걸 감출려든 것이냐!"
"죄송합니다, 제 실수로 그만..."
그 역시 자신의 손을 바라보며 어금니를 꽉 물었다. 그 모습에 분노한 루이스의 몸안에서 살기가 흘러나왔다. 그는 더 이상 오른손을 쓸 수 없을것이다. 기사의 숙명을 다 한 것이다. 그 사실에 참담한 얼굴로 자신의 오른손만 바라보는 제이슨의 모습에 울컥했다.
".....!"
"무슨 짓입니까!?"
그 순간 자신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온 이. 바로 에르아였다.
나는 그런 그들의 행동을 보며 의아해하며 제이슨의 손을 보다가 기겁하고 말았다. 단 한번도 저런 상처를 본 적이 없었던 자신에게는 너무나도 생소하고 무섭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 상처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이를 보니 그런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의 손을 잡았다. 그 행동에 그들은 당황하면서 화를 내며 자신이 잡은 손을 때어낼려고 했다. 괴로워한 제이슨의 얼굴을 보고난 후의 반응이였다. 하지만 그러기도 전에 그녀의 몸에서 은빛 마나가 흘러나오는 것이 먼저 였다. 그 마나는 흐르고 흘러 그녀의 손에 이르렀다.
화아악!
"헉!"
"이,이건!?"
그 엄청난 마나와 빛에 노에르는 경악하며 에르아를 바라보았다. 이 마나의 파동과 힘. 그리고 그녀의 주위에서 뿜어져나오는 마나와 한기에 살이 떨려왔다.
'리커버리!'
절대 회복. 7서클 마법. 지금의 시대에서는 거의 궁극의 마법이였다. 그 사실을 알리가 없는 루이스와 제이슨은 그저 놀라며 그녀가 하는 행동을 지켜보는게 고작이였다. 그렇게 점점 빛이 사그라들며 마나가 제이슨에게로 옮겨져갔다. 그리고 생체기 하나없이 깨끗한 그의 오른손이 보였다.
"이, 이럴 수가!"
"이제 됬어...."
"잠...!"
제이슨의 손이 원상태로 돌아오자 에르아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하다가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그녀가 쓰러질려 하자 놀란 루이스는 반사적으로 몸이 움직여 쓰러질려는 그녀를 붙잡았다. 그녀의 이마에서 땀들이 가득 고여 있었다. 거기다 숨을 거칠게 내뱉는게 아무래도 마나를 너무 사용한 모양이였다.
"대체..."
갑자기 나타나 제이슨을 구해주더니, 이번에는 그의 오른손까지 치료해주었다. 어떻게 생 판 남에게 이런 호의를 베풀 수 있는것일까. 에르아를 안은 상태로 루이스는 복잡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 * *
한 편.
에르아를 레어에 두고 혼자 이동한 세르잔은 여전히 얼굴을 붉힌 상태로 로드의 레어에 도착했다. 아직도 그 생각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았다. 갑작스러운그녀의 행동에 놀라고 말았다.
"웃는건 처음이였어."
그녀가 이 곳에 와서 처음보는 미소였다. 그녀의 미소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런 상태에서 레어 안으로 들어서자 그 곳에 먼저 와 있던 이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쏠렸다. 그래봤자 2명에 불과했지만 말이다.
"저 녀석 뭐 잘못 먹었느냐?"
"글쎄요. 온게 어디에요."
금발머리에 금안을 한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사내가 인상을 팍 쓰며 세르잔을 노려보며 말하자, 푸른머리와 감청색 눈동자를 한 사내 아레스가 피식 웃으며 어깨를 으쓱한다. 마치 그가 온건 만으로도 다행이라는 표정이였다.
"하긴."
아레스의 말에 동의하는지 금발머리 사내 세이로스는 혀를 차며 그래도 못마땅하다듯 쳐다보았는데, 자신들의 시선이 느껴지지 않는건지 여전히 멍한 상태로 서 있는세르잔이였다. 마음같아서는 한대 쥐어박아주고 싶지만, 그랬다간 보복이 뒷따르기에 꾹 참는다.-누가 연장자인지.- 그러다보니 그가 정신을(?) 차리기를 기다리는 식으로 되어버렸는데, 그제서야 눈치챈 건지 멍한 시선에서 이쪽을 바라본다.
"왔으면 인사부터 하지그러냐."
"왜 부르셨습니까."
아레스의 말에 세르잔은 고개를 까닥 하는것정도로 인사를 마치고는 용건만 간단히 말하라는 투로 대충 말했다.
'저런 놈을 믿고 맡겨야하는 내 신세가 한탄스럽구나. 끄끄끌.'
어째서 저런 놈이 태어났을까. 하는 심정으로 고개를 가로 저으며 한숨을 내쉰다. 그러거나 말거나 세르잔은 빨리 말하라고 재촉하듯이 노려보기만 한다.
"해츨링이 탄생했다."
"고작 그것때문에 부른게 아닐텐데요."
"세르잔!"
"왜."
고작이라는 말에 아레스는 세이로스대신 발끈하며 그를 나무래듯이 불렀다. 해츨링은 드래곤들 사이에서 아주 귀한 존재였다. 그래서 그들이 탄생하는 날이면 다른 모든 드래곤들이 활동을 중단하고 모여서 축하해주는게 관례였다.
"됐다."
"하지만, 로드님."
"그가 한번이라도 나타난적이 있는냐."
"......"
물론 단 한번도 나타난적이 없었다. 그저 피곤하다. 귀찮다. 동면한다. 라면서 이 핑계, 저핑계 다 되고 모습을 보인적이 없었다. 그래서 어린 해츨링들과 드래곤들이 그의 얼굴을 잊어먹을 정도로 그는 드래곤들 사이에서 괴팍하고 감정이 메마른 드래곤이라고 낙인되었다.
"그래. 그걸로 너를 부른건 아니지."
"......"
왠지 분위기가 삼엄하자 빈정거리며 못마땅하게만 여기던 세르잔의 표정이 사라졌다. 그제서야 이야기할 분위기가 되었다 여겼는지, 세이로스는 두 눈을 감더니 뜸을 들였다. 하지만 이때 만큼은 세르잔역시 아무말 없이 지켜보기만 할 뿐이였다. 로드가 입을 열때까지. 그렇게 숨죽여가며 그가 말하기를 기다릴때 그제서야 눈을 뜬 그는무거운 입을 열어야했다.
"마나의 품으로 돌아갔다."
"...뭐라고요?"
그 말에 아레스 입술을 질끈 깨물며 고개를 숙였다. 그 모습을 본 세르잔은 그 말의뜻을 알 수 있었다. 굳어져 버린 표정 그대로 세이로스를 바라보았다. 마치 자신이 생각하는 그것이 맞냐고 묻는듯하다. 그 시선을 받으며 로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언제!?"
"어제였다."
"언제!"
"오늘이다."
계속에서 언제를 묻는 세르잔의 말을 알아듣는듯 그에 맞는 대답을 하는 세이로스였다. 이제는 담담하기만 한 목소리에 세르잔은 울컥해버렸다. 사실은 땅에 통곡할 정도로 울고 싶은 주제에 로드라는 이유로 그러지도 못하는 그의 모습에 화가날 정도다. 그가 말한 해츨링이 누군인지 알기에 더욱 그러했다. 알기에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누구의 짓이야."
"......"
"찢여죽여도 시원치 않은 판국에 누가 한 짓인지도 모른다고 하는건 아니겠지?"
"진정하거라."
"......"
몹시 흥분해 있는 세르잔을 진정시키는 세이로스였다. 어차피 그에게 말할 생각이였다. 하지만 감정에 휘말린 상태에서 말할 수 없다.
"신탁이...내렸다."
"신...탁이라고요?"
그가 진정이 된듯 싶자 세이로스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말을 이었다.
"탐욕의 아가리가 입을 벌렸으니,
고귀한 피로 피의 잔을 마시리라,
세 번째의 달이 뜨는 날. 탐욕스러운 눈이 빛난다."
신탁이라기보다 저주와도 같았다. 이미 진행된 상황이라는 뜻이 아닌가? 고귀한 피. 그건 해츨링을 뜻하는 것이였다. 세 번째 달. 그건 하늘에 떠 있는 세 개의 달을 뜻한다. 세 번째 달이 뜬다는 의미는 3년의 한 번 달이 겨치는 순간이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작은 달을 세 번째 달이라고 칭하는데, 그 달들이 겹치면서 앞으로 나오는 달이 세 번째 달이기 때문에 세 번째 달이 뜨는 날이라고 칭하는 것이다.
"앞으로 2년 후 라는건가...?"
"그래서 너를 부른 것이다."
그 사실에 세르잔은 미친듯이 머리를 쓸어 넘겼다. 하필이면 모든 고룡들이 동면에든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남은 것은 자신들 뿐이였다. 하지만 로드는 이곳에서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황이고, 아레스는 그런 로드를 보필해야만 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남은건 자신 뿐이였다. 당연히 성질이 날 수밖에.
"그런 걸로 어떻게 대비하라는겁니까!"
"원래 신탁이 그렇지 않는냐."
"좀 알려줄거면 구체적으로 알려주든지, 하여튼 신이라는 놈이 분위기만 따지니."
괜히 신을 욕하는 세르잔이였다.-너를 태어나게해준것도 신의 농간이라네.-
"미안하구나."
"...됐습니다."
"후후,"
로드의 말에 신경질을 부리던 세르잔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그 모습에 세이로스는 씁쓸하게 웃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분위기가 너무 어두워졌다고 생각했는지 갑자기 화제를 돌리는 세이로스였다.
"그러고보니 인간을 가디언으로 삼았다더구나."
"......"
째릿!
인간을 죽도록 싫어하는 그가 도리어 인간을 가디언으로 삼았다니 호기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물음에 세르잔은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아레스를 노려봤다. 그 시선에 아레스는 휘파밤을 보며 시선을 돌렸다.
"휘이~이런 벌써 봄인가보군."
"봄 좋아하시네."
"하하하! 치, 친구 그러다 사람 하나 죽이겠어."
"사람이 아니라 도마뱀을 죽이게될거 같은데?"
"......"
그 말에 사색이되면서 아레스는 황급히 세이로스의 뒤로 숨어버렸다. 그 날렵한 행동에 혀를 차며 한기를 가득 머금고 있던 오른손을 다시 집어넣을 수 밖에 없었다.
"어떤 아이인지 궁금하구나.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나보지?"
"......"
"나중에 한 번 데려와주지..."
"제꺼입니다. 누구한테 보일려고 한게 아닙니다."
"......쳇!"
단호한 세르잔의 대답에 웃는 얼굴을 유지하던 세이로스는 단번에 표정이 변하다니 아깝다는 듯 혀를 찼다. 이런 그의 이중적인(?) 모습때문에 만나기 꺼리는 것이다.
"할 말 끝났으면, 가보겠습니다."
"아, 세르잔!"
".....?"
"미노아가..."
화아아악!
그러자 세이로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텔레포트를 해버린 세르잔이였다. 저리도 싫은 것일까. 그 생각에 세이로스는 피식 웃고 말았다.
"미노아님이 뭐라 하셨습니까?"
"아니네. 그저 안부가 궁금했던거지."
녀석이 얼굴을 보여야 말이지. 그렇게 뒷말을 속으로 생각하며 세이로스는 등을 돌렸다.
"모든것은 주신의 뜻대로."
설사 이 일로 그가 죽게되더라도. 그것이 운명이라면 받아들일 것일다.
세이로스가 모습을 감춘 뒤에도 아레스는 세르잔이 사라진 곳을 가만히 서서 바라보다가 중얼거리며 그 역시 세이로스의 뒤를 따라갔다.
"나보다 먼저가지말라고,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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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 입니다~~히히;
오늘은 좀...허접할지도 모르겠네요...검토를 못했거든요..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지라 이렇게 짬을 내서 올립니다. ㅠㅠㅠㅠ
거기다 제가 척추가 많이 안좋아요...
의사선생님 말씀이 s라인이 됬다구...쿨럭! 그거 장난으로 하신 말씀 이신지.....;;;
그래서 허리가 아픕니다..ㅠ.ㅠㅠㅠㅠㅠ
짧아서 죄송하지만, 제 몸 상태가 나아지면 길게 올리겠습니다!
그럼 담편에 뵈요!
첫댓글 기다렸습니닷!기다렸다구요 으허헝~ㅠㅜ
역시 제 기대를 져버리지 않으시네요 히히
근데 작가님 아이디 어떻게 읽나요?한자에 약해서...;;
기다리셨군요 ㅠㅠㅠㅠ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ㅠㅠ
아 하랑이라고 읽어요 헤헤~///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나왔군요 ㅠㅠ 허리 빨리 낫길 바랍니다..
후후 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빨리...나아야죠!
추천요!!
어머! 추천은 첨이에요 ㅠㅠㅠㅠ감사합니다 어엉uu
오랜만이네요 기다렸어요!!^^ 이번에도 역시나 엄청나게 재미있어요 세르잔과 에르아에게 안좋은일이 일어나지않았으면 좋겠네요! 다음화도 기다릴게요~~
오아앙 정말요?ㅠㅠㅠㅠ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u//u 헤헤~기대해주세요!
무엇보다도 건강이 우선이죠ㅠㅠㅠㅠㅠ 빨리 나으시길!ㅠㅠㅠㅠㅠ 검사 완료입니다//
우아아ㅠㅠ넵 감사합니다. 지금은 스트레칭을 하면서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있어요!ㅠ
언제나 수고가 많으십니다!
잼나는 글 감사합니다. 요것 보러 맨날 오게 생겼네요~힘내시고 다음 글 기다리겠습니다...^^
ㅠㅠ죄송해요 한동안 바빠서 활동을 중단해서...많이 늦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