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진주지부 주관의 행사에서 안내된 모든 것들이 이번 행사와 조금씩 차이가 있어 혼동스러울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현재 준비되고 있는 [흥사단통일국토대장정]은 모든일정을 야영생활에 의존합니다.
단순히 야영이라 하며 놀러가서 텐트치고 생활하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단단히 각오하셔야 할 것입니다.
우선 가장 불편한 것은 화장실이 될 것입니다. 또한 직접 취사를 한다든가 씻는 것이 불편하다던가 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흥사단의 국토순례행사는 극기훈련적 요소가 강합니다.
이는 캠프라는 것이 단순히 관광여행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국토를 내발로 직접 돌아보겠다는 각오 자체가 이미 극기훈련에 동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통하여 얻는 성취감 또한 남다른 것이고요.
이번행사가 야영생활로 이루어지는 것은 단순히 예산의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오해입니다.
물론 예산문제도 있습니다.
흥사단은 비영리단체이며 흥사단의 예산은 단우들의 회비로 모인 돈이며 90여년 그렇게 모인 돈이 건물을 지었고 그 임대수입을 포함한 회비수입이 전부인 NGO단체인 것입니다.
단우들의 구슬땀이 만든 예산으로 이번행사를 치루어야 하는 입장에서 비용절감의 문제가 대두되는 것은 당연 합니다. 그렇다고 하여 야영생활이 비용이 적게드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좋은 숙소를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보다는 조금 절감은 되지만 진행자의 측면에서는 매우 어려운 방식이며 자원봉사를 하는 단우들의 힘이 아니라며 오히려 비용이 더드는 방법입니다.
여하튼 야영생활을 통하여 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정한데는 단체생활에 대한 교육적인 의미가 더 크게 작용한 것입니다.
물론 그 동안 흥사단의 모든 국토순례가 야영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때로는 비박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체육관바닥에서 합숙하기도 하는 서로 부딛기는 생활이 조직원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에 익숙하지 안은 사람들은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야영생활을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 방법은 철저한 준비입니다.
야영의 필수품을 생각해봅니다.
우선 침낭입니다.
여름철 바캉스 타월 한장 달랑덮으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며 낭패를 볼 것입니다.
우선 모기들이 즐거워 할 것입니다.
또한 땅에서 올라오는 한기와 야간에 낮은 기온이 하루, 이틀이 아닌 기간을 고려하면 감기들기 꼭 알맞은 조건을 만들게 됩니다.
다음 매트리스입니다.
등산용 1인용 매트리스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바캉스용 얇은 돗자리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저희가 준비하고 있지만 지난번에 개인준비물로 공지되어있었기에 준비하신분들은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잡주머니가 필요합니다.
등산용품점에 가면 잡주머니라는 것이 있습니다.
저희들에 배낭을 들여다 보면 모든 물품을 종류별로 분류하여 잡주머니에 담아 져 있습니다.
겉옷주머니, 속옷주머니, 젖은옷주머니, 상비약주머니, 세면도구주머니 등등..
짐을 꾸리고 풀때 매우 유용하고 옷주머니의 경우 비개대용으로도 훌륭합니다.
어떤옷을 준비할까요.
긴팔, 긴바지 1벌쯤은 꼭 필요합니다.
면 T-셔츠 ---저는 매우 싫어합니다.
왜냐
땀을 잘 흡수하여 밷어놓지 않으며 잘 마르지도 않아 냄새가 심하지요.
요즘은 쿨맥스 또는 쿨에버 라는 소재로 만든 옷을 선호합니다.
땀흡수 및 배수가 좋고 물에 넣어 흔들어서 짜고 30분만 입고 있으면 마릅니다.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여름 야영활동에는 아주 좋습니다.
이번에 지급되는 단복도 이러한 소재로 제작하였습니다.
그밖에도
스포츠타올 - 부피가 작고 물 흡수가 뛰어남
쿨맥스 양말
보조가방-허리쌕 같은거
샌달 - 자전거 주행중에는 절대 금지, 숙영지에서 사용
물 없이 쓰는 샴푸 및 비누 - NASA에서 우주선안에서 쓰도록 개발된 제품인데 최근에 수입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구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제 친구가 관련일을 하고있어 저는 자주 씁니다.
첫댓글 헉;;당장내일인데..물없이쓰는샴푸비누를구할수있을지..일단수소문해봐야겠네요;;NASA에물어봐야하나..ㅋㅋ
매트리스는 안된다고 하셨는데.ㅠ.ㅠ
ㅡ.ㅡ;; 대책안섬 휴~
대체 이걸 전날에 올려주셔서... 참 뭐 어찌하라는건지...-_-
퐝당한 시츄에이션~~
100여명이 넘는 대원들 중에서 과연 이 글을 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당장 내일입니다. 그것도 이렇게 늦은 시간에....도대체 어쩌자는 건지...
그러게요.ㅠ 전 벌써 서울인데~ㅠㅠ
흐아ㅡㅡ작살나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