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소장님의 지역분석반 6기 소리비입니다.
어제는 종로 임장수업이었습니다.
광화문 - 효자동 - 청와대앞길 - 서촌 - 삼청동길 - 북촌 - 인사동 - 낙원상가 - 익선동 - 종로 - 청계천 ...
경기도에 사는 저는 서울에 나가나는 것 자체가 큰일인데
이렇게 재미난 곳을 임장수업으로 가보게 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서울하면, 그저 매연많은 교통지옥으로만 생각하고 있어서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별로 안하고 살았는데
임장수업하며 서울을 골목골목을 다녀보니 옛스런 곳도 많고 현대와 잘 어우러진 멋진 곳도 많다는 걸 알았네요.
서촌.북촌은 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어서 그때 한번 놀란적이 있는데
이번 임장중에 제일 놀란 곳은 "익선동"이었습니다.
수업시간에 홍소장님이 몇번 언급을 하셨던 곳인데,
사실 종로쪽에 있는지도 몰랐어요..-_-
일반주택가를 상가로 개조해 그야말로 대박 골목상권이 된 곳.
다양한 업종이 오밀조밀 어우러져 있고, 떠밀려서 걸어다녀도 즐거움이 절로 나는 곳.
정말 대박~이었네요.
길건너 낙원상가 상권과 비교가 가능하지 않은...같은 동네에 길하나 사이로 이런 상권구성이 가능한지 놀랍고 또 놀랍습니다.
"상권은 현상이 아니라 흐름이다"라고 하시는 홍소장님 말씀처럼,
이렇게 핫한 "익선동"이 언제까지 계속 핫할지 매우 궁금하네요.
임장수업을 다닐 수록 참 아이디어들이 대박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 상권형성을 하고 사람을 끌어들이는...이런것들을 도대체 누가하지? 하는 생각을 ㅎㅎ
반면에 동선에서 벗어나 유동인구가 없는 곳임에도 꿋꿋이 임대료 안낮추고 버티는 안타까운 상가들도 있고요.
옛생각에서 벗어나서 현대 트랜드에 맞게 흐름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해야하겠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인왕산(?)밑에 있던 아파트를 허물고 본래 자연계곡의 모습으로 복원한 곳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구나... 새롭고 높은것만 추구할께 아니라, 자연으로 복원하는 일도 참 좋구나...했습니다.
어렸을때 서울 나간다하면...우린 청량리, 종로를 나갔드랬죠.
서울하면 종로였었는데...그 명성은 간데없고...그냥 유흥가로 변한 초라한 종로의 모습이 씁쓸하기 그지 없었네요.
뭐든지 최고의 정점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이벤트가 지금의 종로를 다시 최고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가능한일인지 모르겠네요.
매주 수업이 새롭고 재밌고 많은 것들을 직접 느끼게 됩니다.
다음주는 마지막 수업 최고의 정점 홍대를 갑니다. 기대됩니다.
첫댓글 소리비님~^^
반가워요 잘 지내시지요?
후기만 읽어도 지분반의
알찬 수업이 느껴집니다
상가투자자로 꼭 필요한
수업인데 아쉰맘 있지만
담 기회를 기다려봅니다
수업때 ppt로 봤던 종로의 쓸쓸한 노년의 모습을
연상케하는 상가의 모습들이
생각나네요~
소리비님 언제나 홧팅하시고
성투하시어요^^
열심히 하시는모습 굿
소리비님의 지분반 후기보니 저도 서울구경 가고싶네요. 1년에 서울나갈 일이 거의 없어서요. 저도 지분반 수업도 듣고 안목을 넓혀야겠네요~~
발품을 엄청 파시는 모습 많이 배우겠습니다~~
구도시의 다양한 모습들 혼자서 보면 몰랐을 많은 스토리들 상권에 대한 많은 이야기 그리고 서울이라는 도심에 대해 조금씩 알아갑니다 1년 임장반 생겼음 좋겠네요
정말 여기를 다니다보면 금방이라도 다른곳을 찾을수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듯해요
아직은 부족하지만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마니 배워서 소리비님도 빨리 좋은 상가주인이 되어보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