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는 기꺼이 하겠으나 후자는 내 마음이 거부하니 차마 하지 못하겠군요."
- 랑발 공작부인 (Princesse de Lamballe), 마리 앙투아네트의 시녀장
(자유와 평등, 그리고 왕과 여왕에 대한 증오를 맹세하라고 강요하자 거부하고 재판장에서 끌려나가 성난 군중들에게 맞아죽음.)
"실례합니다, 무슈. 일부러 그런 건 아니예요."
- 마리 앙투아네트 (Marie Antoinette)
(단두대 위로 올라가다가 실수로 사형집행인의 발을 밟고선)
"제발! 잠깐만요! 잠깐만-"
- 뒤바리 부인 (Madame du Barry), 루이 15세의 애첩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단두대 칼날이 떨어지는 그 순간까지 발광함.)
"숄을 다시 덮어주시겠-"
- 루이즈 엘리자베트 공주, 루이16세의 여동생
(단두대에 몸을 뉘였을 때 어깨의 숄이 흘러내려서 사형집행인에게 숄을 다시 걸쳐줄 것 부탁 했으나, 이 말을 끝내기 전에 목이 잘림.)
차갑다.
- 장 실뱅 바이(Jean Sylvain Bailly), 천문학자이자 혁명가.
(군중들중 누군가 그에게 '야. 떨고있냐?'라고 묻자)
"굴을 마저 다 먹게 해주겠나?"
- 비롱 공작 (Armand Louis de Gontaut), 혁명파의 편에 섰던 귀족.
(끌려가기 전 마지막 식사를 하던 중 간수에게,)
"여보게, 힘내시게나."
루이 필리프 오를레앙 왕자 (Louis-Philippe d'Orléans), 방계 왕위 계승서열 1위.
(죽기 직전 처형 집행인을 걱정 해주며)
"내 피를 원하는 괴물들의 명줄도 그리 길진 않을 것이다."
- 카미유 데물랭(Lucie-Simplice-Camille-Benoît Desmoulins), 혁명파이자 언론인
"내 머리를 민중들에게 보여줘라,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조르주 당통 (Georges Danton), 자코뱅 당의 3인방 중 1명.
"으아아악!"
자크 르네 에베르(Jacques René Hébert), 자코뱅 당의 과격파.
(한번에 안 잘려서 단두대 칼날을 4번이나 다시 떨어뜨렸다고 함.)
"내가 이걸 만든 사람입니다."
루이 앙투안 드 생쥐스트 (Louis Antoine de Saint-Just), 자코뱅 당의 과격파.
(손에 들고 있던 1793년 프랑스헌법 사본을 치켜들며)
"읍, 읍, 읍!"
- 로베스피에르 (Maximilien de Robespierre), 자코뱅 당의 3인방 중 마지막 인물.
(체포될 때 아래턱이 박살나서 단 한마디도 못함.)
첫댓글 오,,,,,
한번에 안 잘려서 단두대 칼날을 4번이나...라니 으악...
오....혁명파인사람도 죽은사람이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