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8월9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1. 임명 34일만에 자진사퇴 박순애… "모든 논란 제 불찰"
2. 이재명, 박용진에 ‘노룩 악수’ 논란 일파만파…박민영 “제가 다 민망해져”
3. “이준석, 멈춰야 한다”…친이준석계 정미경 최고위원 사퇴
4. 휴가 복귀 尹대통령, ‘인적쇄신’엔 “필요 조치 있으면 하겠다”
5. 與, 비대위 출범 앞두고 막판 진통… 비대위 성격·구성도 '갈등의 뇌관'
6. 尹대통령 "불법 공매도 등 다중피해 불법행위 엄단하라"
7. 김인철부터 박순애까지, 벌써 5명째…대통령실 인사 책임론
8. 박용진, 이재명 겨냥 '사당화 방지안' 발표‥"셀프 공천 사라질 것"
9. 서민 교수, 김건희 여사 논문 논란에…“‘Yuji’ 논문은 국민대의 수치 아니겠나”
10. 고립 깊어지는 이준석… 정미경·한기호 등 ‘우군’ 與지도부 줄사퇴
11. 공급망 안정 '칩4' 가입 저울질… 中 경제보복 방어가 관건
12. 복귀 일성서 '국민뜻' 강조한 尹…박순애 낙마 속 국정변화 주목
13. 박순애, '30초' 사퇴 입장 뒤 고장난 승강기서 플래시 세례
14. 윤희근 청문회, 경찰국 격돌…"헌법 위배" vs "밀실인사 양성화"
15. 박지원 띄운 '유승민-이준석 창당설'…친유계 "어림없는 소리"
16. '기자회견' 예고한 이준석…尹대통령 직격하나
17. 김근식, 이준석 기자회견 예고에 “정치적 희생 결단 내릴 수도”
18. 유인태 전 사무총장 "윤 대통령 복귀 소감, 예상보다 괜찮다"
19. 도어스테핑 중 “대통령님 파이팅” 돌발 응원...尹 반응은?
20. 전여옥 “전 끝까지 尹지지한다, 이재명 날린 것으로 충분하다”
21. 이천 병원 화재, 3층 스크린골프장서 발생 한 뒤 병원으로 확산
22. 대통령실, '김경수 사면 제외설'에 "결정된 바 없어
23. "파도처럼 물이 계속…" 수도권 쏟아진 비, 사망사고까지
24. 3천 원 김치찌개·4천 원 목욕' 고집…"돕고 살아야죠"
25. 불멍' 에탄올 화로 폭발해 2명 화상…불꽃 보이지 않아 연료보충 때 '펑'
26. 3만 일자리 걸린 반도체 공장, 물길에 막혀
27. 도피 중 '호화생활'…이은해 절친의 증언 "인조잔디 깔린 집서 생활"
28. 성수기 공급 차질로 100억 피해”…맥주 출고 재개작전
29. 처방전 들고 가도…“조제용 약품 모자라 간당간당”
30. 담배 피우려다 차량 677대 태운 출장세차업체 직원·직원 실형
31. 이천 상가건물 화재 2차 감식…숨진 간호사 의사자 지정 추진
32. 백신 못 맞는 혈액암 환자 등 항체주사제 '이부실드' 투약
33. 골프 접대’ 이영진, 헌법재판관 첫 수사대상 오르나
34. 김순호, ‘밀고의혹’ 일파만파… 野 “대공분실 특채 후 고속승진”
35. 비타민K의 재발견…강력한 항산화제로 '세포 소멸' 막는다
36. 대구 수돗물 문제없다'는 환경부 발표, 믿을 수 없는 이유
37. 경찰국 신설 과정서 등 돌린 직협도 윤희근에 '믿음' 드러냈다
38. 30년 전에 못 낸 지하철 요금 350원, 30만원으로 갚은 할머니
39. 홍준표 "오염시켜놓고 상류 물 안준다는 구미시장 괘씸해"
40. 87세 할머니 폰에 ‘10만원 요금제’ 가입시킨 대리점” 공분
41. 집주인이 안돌려 준 전세금 7월 872억 '사상 최대
42. 내년 예산안 13년만에 줄인다...국유지 등 5년간 16조원 이상 매각 계획
43. “개인신용 대출, 대환대출 불가”…자영업자들, 희망이 절망으로
44. 일할 사람이 없어요" 식당·농촌 발만 동동…정부, 외국인력 확대 검토
45. 개고기집 1666곳, 식용견 50만 마리…국민 56% "식용 멈춰야
46. "의사 수 증원은 오답"…의협, 아산병원 간호사 사건에 입 열었다
47. 정부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대주주 매도시 사전 공시"
48. 정부, 놀리는 국유 토지·건물 ‘16조+α’ 매각한다
49. "박봉보다 이것 못참아" MZ세대 회사 떠나는 이유
50. 수입의 31%·수출의 43%…중국에 노출된 韓 반도체 리스크
51. 암호화폐 결제, 2~3년내 일상화”…대격변 예고한 부테린
52. 대체 뭐가 달라졌어?” 삼성 신작 ‘접는폰’ 실물 첫 등장
53. 모바일 시장 '숨은 주연' 무선이어폰, 신제품 경쟁 뜨겁다
54. 여자 둘, 남자 둘 모여 무슨 이야기 했길래 이 난리” 7년 만에 부활한 ‘이것’
55. 왜 한국처럼 못 만드나?” 깔보던 일본 ‘우영우’ 못 봐서 안달났다
56, 모레까지 중부 최대 350↑ 물 폭탄, 남부 무더위 계속
57. 국내 최초 청와대 방문한 소파? 문화재청 뒷목 잡게한 광고
58. 우영우 이상하네…KT가 만들었는데 왜 넷플릭스가 웃지?
59. 16억짜리 그림, 300억 됐다"…전세계 뒤흔든 '얼굴 없는 화가'
60. 故이어령 선생 “‘잘 있어, 잘 가’는 마지막 인사가 아니다”
61. 중국, 타이완 제품 수입 금지에 원산지 표기까지 '트집'
62. 푸틴의 자존심' 47억짜리 탱크…우크라 미사일 공격에 '박살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54)는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설치는 위헌이자 위법”이라는 야당 의원의 비판에 “경찰권도 견제 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경찰국이 정부조직법·경찰청법 개정이 아닌 시행령 개정으로 신설된 점을 두고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경찰청법을 위배했다”며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윤 후보자는 “경찰에 대한 민주적인 통제라는 대원칙에는 경찰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다”며 “시행령으로 장관 보좌를 위한 형태의 경찰국 신설은 법제처에서도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윤 후보자는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경찰 역시 감시의 대상이 돼야 하며, 동시에 경찰의 중립성 또한 결코 훼손돼서는 안 될 가치”라고 했다
■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사퇴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현직 국무위원이 낙마한 건 처음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만 5세로 낮추는 학제개편안을 둘러싼 정책 혼선에 대한 책임을 지운 사실상의 경질로 해석된다. 부총리 조기 강판으로 윤석열 정부는 정책실패·인사실패 등 총체적 난맥상을 노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선과 국정운영 스타일에 대한 방향 전환이 불가피해 보인다.박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제가 받은 교육의 혜택을 국민께 되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박 부총리는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고 제 불찰”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말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 국민의힘이 당의 지휘부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려는 것에 대해 징계로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인 이준석 대표가 법적 대응을 시사하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선공후사(先公後私), 자중자애(自重自愛)"라는 조언을 제안했다. 윤석열 정부와 당의 지지율 급락 등 당면 과제를 먼저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입장을 잠시 접어두자는 의미로 해석된다.오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 대표가 지금 이러는 건 국민에게도 당에게도 그리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선공후사와 자중자애는 각각 ‘공적인 일을 먼저 하고 사사로운 일은 뒤로 미룬다’ ‘말이나 행동, 몸가짐 따위를 삼가 신중하게 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의 여름휴가 복귀 후 첫 일성에 대한 여야의 평가가 정반대로 갈렸다. 윤 대통령이 지지율 추락 국면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발언을 남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하나 마나 한 이야기"라고 쏘아붙인 반면 국민의힘은 "깊이 공감한다"고 옹호했다.
한편 여름 휴가를 마치고 이날 업무에 복귀한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며 국민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율 하락에 따른 인적 쇄신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이 재개된 것은 13일 만이다.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경쟁자인 박용진 후보를 쳐다보지 않고 악수를 해 '노룩(No look) 악수'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은 지난 7일 제주 오등동 호텔 난타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제주지역 합동연설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정견 발표를 마친 박 후보가 악수를 청하자 휴대전화를 응시한 채로 오른손만 내밀고 악수했다.
이 장면이 중계되면서 '노룩 악수'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선 전당대회 내내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을 언급한 박 후보에 대한 이 후보의 불편한 심경이 드러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날 정견 발표에서도 박 후보는 "이 후보가 '대선 패배 책임은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로 지고, 이로 인한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은 당대표 선거 출마로 지겠다'는 말은 어이없는 궤변이고 비겁한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구미 해평취수장의 대구 공동이용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힌 김장호 구미시장을 두고 “좀 괘씸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김 구미시장은 지난 1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구와 체결한)취수원 관련 협약을 살펴보니 구미의 발전과 이익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내용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이어 “상수원으로 지정되면 영원히 규제가 되는데 (구미의 발전을 위해) 이것은 안 맞다”며 “취수원 문제는 대구시의 현안이지 구미시의 현안은 아니다”고 밝혔다.
■ 인천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불꽃을 바라보며 휴식하는 이른바 ‘불멍’을 즐기던 30대 남성 2명이 에탄올 화로 폭발로 중상을 입었다.
에탄올 화로는 밝은 곳에서 사용할 경우 불꽃이 잘 보이지 않는다. 사용자가 불꽃이 없는 것으로 오인하고 연료를 보충하다가 사고가 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이 경우 불꽃이 에탄올을 타고 올라오거나 에탄올 증기에 옮겨붙어 화재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다.에탄올 화로는 제품 표면 최고온도가 293도까지 올라가고 불꽃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상부의 평균온도는 175.5도에 달해 화상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 수사는 공소시효 등을 고려해 진행하는 상황"이라고 8일 밝혔다.남 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이달 중순께 마무리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온 데 대해 "공직선거법 관련이 있어서 9월이 되면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때문에 8월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남 본부장은 대장동 관련 수사,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 등 다른 이 의원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31)씨와 공범인 내연남 조현수(30)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받아 재판에 넘겨진 조력자들의 속행 공판에서 이씨와 조씨 공개수배 당시 함께 여행을 떠난 20대 여성이 증인 신분으로 법정에 섰다.이 여성은 이씨와 조씨가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거나 불법적인 일로 현금을 챙겨 은신처를 마련하고 호화생활을 누렸다고 증언했다.
한편, 이은해·조현수는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국민대학교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논문 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자 야당 의원들이 그 과정이 담긴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국민대는 거절하고 재조사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8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를 방문해 임홍재 총장과 면담에 나섰다. 지난 1일 국민대는 표절 등 연구부정 논란이 있던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등 4건에 대해 연구부정행위가 없었다는 취지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야당 의원들은 이와 같은 결론이 내려지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재조사위원회의 명단과 회의록, 보고서 등 관련 자료 제출을 임 총장에게 요구했다.
그러나 임 총장은 “(해당 자료들은) 연구윤리위원회에서 의결해 비공개로 결정된 사안”이라며 “그 이유는 불행히도 학문의 영역에 정치적 이해가 개입돼 있는 현실에서 조사위원 개개인의 학문의 자유,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와 대학의 자율성이라는 자유 민주국가의 기본적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말부터 출범 5주년을 맞아 ‘26주 적금’ 상품에 5%포인트 우대금리 쿠폰을 발급해 최대 8.5%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상품을 뜯어보면 혜택을 받기 쉽지 않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3%다. 여기에 26주 연속 자동이체할 경우 0.5%포인트, 1만명 추첨 이벤트에 당첨되면 5%포인트 추가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광고에 나온 8.5% 금리를 받기 위해선 추첨 이벤트에 당첨되는 것이 필수다.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은 1938만명이다
신용카드 신규발급 및 일정 금액 이용을 조건으로 내세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우정사업본부가 판매하는 ‘우체국 신한 우정적금’의 최고금리는 9.7%지만 이를 위해 신한카드 신규발급, 우체국 예금 신규가입, 자동이체 8회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 한국 드라마에서 배우들은 초록색 작은 병에 든 술을 즐겨 마신다. 대체 무슨 술이기에?"일본인들의 이 같은 호기심 덕에 최근 일본에서 한국 소주 판매량이 급증했다. 진로 일본법인의 소주 판매량은 2019년에 전년 대비 20배로 껑충 뛴 뒤 3년째 꺾이지 않고 있다. 부산 소주회사 무학이 만드는 '좋은데이'의 일본 판매량은 2019년 120만 병에서 2020년 150만 병, 2021년 400만 병으로 급증했다.
일본 수입업체 대표는 “영업을 하지 않아도 전국 각지에서 소주 주문이 계속 들어온다”고 8일 아사히신문에 말했다. 2010년대 초반 일본에서 '막걸리 바람'이 불었다면, 10년 만에 소주가 바통을 이어받은 것이다.
■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6세대(G) 이동통신 시대에 대비해 관련 기술 개발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6G는 이론상 5G보다 최대 50배가량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로, 사물인터넷(IoT)과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을 비롯한 미래 주요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기술이다. 통신사들은 한 걸음 앞서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6G 시대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6G에 관한 기술표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국제사회에서는 이동통신 세대가 통상 10년을 주기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할 때 6G 상용화 시기를 2028~2030년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6G는 이론상으로는 5G 대비 속도가 최대 50배 빠르다. 이에 따라 6G는 현재 사용 중인 5G를 넘어 IoT, 자율주행, UAM 등 초연결 시대 핵심 통신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 앞으로 50억원이 넘는 해외 가상자산을 불법으로 상속하거나 증여한 경우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부과제척기간’인 15년이 지나도 세금을 매길 수 있게 된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해외 거래소나 개인 간 거래(P2P) 등을 통해 가상자산을 상속·증여받은 경우를 부과제척기간 특례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부과제척기간이 지나도 과세 당국이 불법 상속·증여를 알게 된 시점으로부터 1년 더 세금을 걷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부과제척기간은 국가가 세금을 결정, 경정결정 및 부과 취소를 할 수 있는 기간을 말한다. 국세기본법에 따르면 일반 세목의 부과제척기간은 신고의무 기한의 다음 날로부터 5년까지고 상속·증여세는 10년이다. 만약 고의로 상속·증여세를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한 경우 15년간 과세할 수 있다.
■ 정부가 8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주도하는 정례 브리핑을 신설했다. ‘감염병 전문가’를 공식 브리핑 발표자로 내세워 소통 차원에서도 ‘과학방역’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정기석 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3차 위기대응자문위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자문위의 주요 권고사항을 보면, 코로나19 환자 발생 증가에 대비해 진단검사 점검·운영체계와 신종 변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고위험군 대상으로 4차 접종을 권고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충분한 병상의 확보와 고위험군 대상 ‘패스트트랙’ 활성화, 감염취약시설 대응 전달체계 구축도 주문했다.
■ 노동운동을 하다 경찰에 특채돼 ‘밀고’ 의혹이 제기된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1990년대 초반 ‘범인검거 유공’으로 수차례 표창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이 노동운동·학생운동을 이적행위로 몰며 탄압하던 시기였다. 김 국장의 옛 동료들은 김 국장이 경찰에 들어가면서 갖고 있던 정보를 이용해 공을 세운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김 국장의 과거 행적은 몰랐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이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그런 부분(의혹)까지 알고 추천하지는 않았다. (논란과 관련해) 추후 한 번 더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김 국장의 과거를 “몰랐다”며 “30년 전 개인 일인데 행안부가 뭐라 할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이 활보하는 대낮 거리에 위치한 귀금속점에 들이닥쳐 28억원어치의 보석을 쓸어 간 4인조 강도단의 영상이 공개됐다. 현지 경찰은 이들에게 최고 460만원의 현상금을 걸고 공식 수사에 나섰다.
7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일 오후 2시30분쯤 뉴욕 브롱크스에 있는 한 귀금속점에서 발생했다. 침입한 강도들은 총 4명의 남성으로 1명이 출입문에서 망을 보고 나머지 3명이 진열장을 부수고 보석을 가방에 담는 역할을 한다. 뉴욕경찰(NYPD)이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가장 먼저 흰색 반팔을 입은 남성이 천천히 가게 쪽으로 접근한다. 이어 밖에서 내부를 살피더니 문을 열어젖힌 채 몸으로 입구를 막는다. 잠시 후 복면과 마스크를 쓴 3명이 가게로 들이닥친다.
■ 정부가 미국 주도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칩4’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미국과 손잡으면서도 중국을 배척하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미·중 갈등 고조 속에서 한국 반도체 업계는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8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칩4에 대해 “순수하게 경제적인 차원에서 결정한 문제”라면서 “중국 등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폐쇄적인 모임을 만들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칩4는 바이든 행정부가 제안한 협의체다.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대만 등이 포함된다. 표면적인 명분은 기술동맹을 통해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것이지만 중국 반도체 제재가 실질적인 목적이다.
■ 토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이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를 무기로 선전하고 있다.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이별한 남녀들이 모여 데이트하는 ‘환승연애’에 이어 토크쇼 ‘마녀사냥’까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티빙은 물론 웨이브, 넷플릭스도 자사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8일 티빙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에피소드를 공개한 ‘마녀사냥’이 공개 직후 주말인 5~7일 3일 동안유료가입기여수치 2위를 차지했다. 유료 멤버십을 결제한 후 처음으로 재생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측정된지표다. 2013~2015년 JTBC에서 방영된 동명의 예능을 새단장했다. 신동엽, 김이나, 코쿤, 비비가 고정 출연한다. 앞서 유튜브에 공개된 예고편 조회수만 100만회를 넘었다. 첫 에피소드 공개 이후 관련 유튜브 클립 누적 조회수 또한 70만회를 훌쩍 넘겼다.
■ 여성 패션에서 각선미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하루가 다르게 가늘고 길어지는 여성 연예인들의 다리는 각선미의 위력을 보여준다. 그만큼 여성들의 고민도 깊어진다.도회적인 커리어우먼의 치마 정장에 두꺼운 종아리 근육은 ‘언발란스’. 그에 따라 덜렁거리고 처지는 종아리 살을 없애기 위해 종아리 알빼기, 종아리 살빼기 등 다양한 종아리 운동에 관심을 가진다.
비단 여자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부위가 종아리다. 종아리는 미용도 미용이지만 혈액순환과 같은 건강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부위다. 미끈한 각선미를 위한 여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인터넷 펌
가짜뉴스, 내용상의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