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산림청 선정 명품숲길 50선 중 최우수상 강원도 인제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을 한바퀴 돌아본다.
걸어간 거리가 약 9km, 20여분의 휴식시간을 포함 3시간 50분 걸렸다.
1989~1996 솔잎혹파리등으로 고사한 소나무숲을 벌목하고 70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어
현재 6ha에 20~30년생 41만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지도를 보면서 오늘 코스를 되돌아 본다.
숲으로 올라갈 때는 아랫길 원대임도로 간다. 2.7km 1시간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쉬지는 않고 천천히 47분 걸렸다.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으나 임도라서 전혀 힘들지는 않다. 임도가 끝나고 산길로 접어드는데 입구에 안내소가 있다.
안내소 앞에서 나무 아치교를 건너면 갈림길인데 안내원의 설명에 의하면
왼쪽은 바로 달맞이숲으로 해서 별바라기숲으로 가는데 1시간 이상 걸리고
오른쪽은 지도에 표시된 탐험코스(3코스)로 40분이 걸린다는 설명이다.
우리는 오른쪽 3코스를 선택했다. 중간에 매점을 만나고 별바라기숲까지 천천히 30분 걸렸다.
달맞이숲 일부와 별바라기숲을 모두 돌아보는데 약 1시간 40분정도 소요되었고
하산길은 윗길 원정임도 3.2km 내려오는데 50분정도 소요되어 모두 3시간 50분이 소요되었다.
진행 방향을 정리하면 [원대임도 ~ 탐험코스 ~ 생태연못 ~ 달맞이숲 입구 ~ 포토존 ~ 하늘만지기 ~
상부 안내소 ~ 전망대 ~ 숲속교실 ~ 야외무대 ~ 데크길 왕복 ~ 원정임도 ~ 주차장] 이렇다.
자작나무숲은 크게 별바라기숲과 달맞이숲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현재는 숲의 중심이 별바라기숲이고
자작나무의 수명을 고려하고 탐방객 분산을 위해 2.7km의 숲길을 새로 조성된 달맞이숲은 시간상 돌아보지 못했다.
원정임도와 별바리기숲 주변에 많은 트레킹코스가 만들어져 있는데 대부분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입구에는 자작나무숲의 마스코트 "얀"과 "자무"가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얀은 하얀에서 자무는 자작나무에서 따온 말이다.
갈림길이다.
달맞이숲 방향 원대임도(아랫길)은 탐험코스까지 2.7km의 흙길 임도
별바리기숲 방향 원정임도(윗길)은 상부안내소까지 3.2km의 포장도로다.
우리는 원대임도로 간다.
안내소와 아치형 나무다리를 만나고 여기서부터 왼쪽 달맞이숲과 오른쪽 3코스 탐험코스가 시작된다.
탐험코스는 등산로인데 이끼낀 바위 사이로 시냇물이 흘러 가는 나름 운치가 있다.
탐험코스 왼쪽은 낙엽송숲이 오른쪽은 잣나무숲이 우거져 있다.
매점 앞 단군 상
유일한 매점이 이 코스 중간에 있다.
탐험코스 30분만에 별바라기숲을 만나고 장관이 펼쳐진다.
조그마한 생태연못을 지난다.
갈림길에서 잠시 달맞이숲 쪽으로 올라가 본다.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지나간다.
하늘만지기로 가는 길은 숲 모서리를 지나가게 되어 풍경이 전혀 다르다.
하늘만지기에 왔다. 여기가 숲의 정상이다. 과일에 커피를 하며 휴식시간을 갖는다.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상부 안내소 주변이다.
상부 안내소 가까이에 있는 전망대로 간다.
숲속교실, 전망대, 인디언 오두막이 모여 있다.
하산길은 원정임도다. 주변 경치도 볼 만하다.
주자장으로 내려와 산채비빔밥 막국수 감자전으로 강원도의 맛을 본다.
돌아오는 길 스마트복합쉼터에 잠시 들러 38대교와 소양호의 윤슬을 감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