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16일 [음력 : 2005년(乙酉年) 11월(庚申) 15일(甲戌)]
오늘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의 허위 날조 가능성이 커지는 것에 대한 서울대, 과학계 및 관련 연구진 등이 입장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해방이후 친일세력이 미워 북쪽으로 가셨던 저명인사들의 행동이 이해가 됩니다. 너무 극단적인 것에 비유하는 것 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사회는 정말 너무 썩어 있는 것 같습니다.
DJ 노벨평화상 로비를 운운했던 사건, 그리고 이번 줄기세포 사건 등등 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과거에는 사기를 쳐도 그럴 수 있고 우리끼리의 관심사이었기에 대수롭지 않았으나 이제는 세계인을 상대로 국제적으로 사기를 치는 것은 정치 경제적인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점을 연관시켜서 생각해 볼 때 이 나라 국민이라는 것이 부끄럽기 한이 없고 정말 괴롭습니다.
지식이 있고 정신적으로 추앙을 받아야 할 위치에 있는 지도층 인사들의 깊은 반성을 강력히 요구하고 싶습니다. 그럴 수 있다라고 가볍게 넘긴다면 그 분들 모두의 기득권을 포기시켜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도 합니다.
이런 글을 쓰다보니 자기들의 사소한 이익을 지키기 위해 사립학교법에 대해 종교계까지 나서는 모습도 그러한 것이 아닌지...
자기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우리 국민의 미래를 생각하지 못하는 바보같은 사람들....
정말 다 같이 반성합시다.!!!!
오늘의 소사입니다. ----------------------------------------------
1947년 북한 화폐개혁 실시
1947년 12월 『북조선 인민위원회 법령』 제30호에 따라 '제1차 화폐개혁'을 실시하였다. 화폐 개혁을 실시하게 된 이유는, 첫째 사회주의 경제 체제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별도의 화폐 제도를 확립할 필요가 있었고, 둘째 남한으로부터의 화폐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 내용을 보면 당시까지 통용되어 오던 조선은행권 10전, 20전, 50전권을 제외한 모든 화폐의 유통을 정지시키고 1947년 12월 6일부터 12월 12일까지 모든 화폐를 신화폐와 1대1의 비율로 교환하도록 하였다. 그뒤 1949년 5월 14일부터 새로운 보조화폐인 15전, 20전, 50전을 신규 발행함으로써 같은 해 8월15일부터는 일제시대에 발행한 모든 보조화폐를 무효화시켰다. 따라서 북한에서는 북조선 중앙은행이 발행한 화폐만이 통용되었다.
1947년에 발행한 원권은 네 종류 모두 동일하게 앞면에는 노동자와 농민상을, 뒷면에는 산을 도안 소재로 사용하였다.
--------------------------------------
1950년 ‘국민방위군 설치법’ 발효
중공군이 참전하고 전황이 악화되어가자 1950년 12월 16일 ‘국민방위군 설치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이날 공포ㆍ발효됐다. 만17세에서 40세 미만의 장정 50여만명이 제2국민병으로 소집됐다. 전국 각지의 51개 교육연대에 분산ㆍ수용됐으나 민간조직인 대한청년단 간부들이 지도부를 맡는 바람에 조직관리가 허술했다.
이들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것은 1·4후퇴 때였다. 군복은 커녕 변변한 옷하나 없이 굶주린 채 도보로 후퇴하다보니 아사자·동사자가 속출했고 더구나 그 시체들이 길거리에 방치되는 바람에 민심도 흉흉해졌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국회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조사가 진행될수록 고구마 줄기처럼 감춰진 비리들이 드러났다. 군수뇌부가 쌀, 피복 등 군수품을 횡령하는 바람에 2만여명(생존 방위군 주장)이 전선에서 추위와 굶주림으로 죽어간 것으로 파악되자 이시영 부통령이 개탄속에 사임하고 사건을 축소은폐한 신성모 국방장관이 경질됐다. 김윤근 방위사령관을 포함한 5명의 간부는 24억환어치의 금품을 착복하고 5만2000섬의 양곡을 부정 처분한 혐의로 총살형에 처해졌다. 국민방위군은 이듬해 5월 12일 해체됐지만, 이 사건은 우리 군 부패의 최대 치부로 기록됐다.
--------------------------------------------------------------------
0705년 중국 유일의 여황제 측천무후 사망
1485년 잉글랜드 왕 헨리 8세의 첫번째 왕비 아라곤 캐서린 출생
1515년 제2대 인도 총독 A.알부케르케 사망.
1515년 포르투갈령 인도 총독 아폰수 데 알부케르케 사망
1568년 이황, '성학십도'를 지음
1631년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4천명 사망
1689년 영국, 권리장전 제정.
1717년 영국 시인 엘리자베스 카터 출생
1769년 독일 학자.시인 E.M 아른트 출생.
1773년 미국, 보스턴 차(茶)사건-영국의 차세(茶稅) 부과에 항의.
1775년 영국 여류소설가 J.오스틴 출생.
1790년 벨기에 첫번째 왕 레오폴 1세 출생
1835년 화재/뉴욕시 건물 600채 소실, 2천만 달러 재산피해.
1850년 알렉신이라는 살균제를 발견한 독일의 세균학자 한스 부흐너 출생
1857년 천체사진술의 선구자인 미국의 천문학자 에드워드 에머슨 바너드 출생
1859년 독일의 형제작가 빌헬름 그림 사망
1863년 미국의 고딕 복고양식의 건축가 랄프 아담 크램 출생
1866년 프랑스 화가 위슬리 칸딘스키 출생
1869년 미학.사변철학.문학비평 분야에 중요한 공헌을 한 미국의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 출생
1880년 프랑스 작가 플로베르 사망.
1882년 헝가리 민속음악의 권위자인 대표적작곡가 졸탄 코다이 출생
1888년 유고슬라비아의 왕 알렉산다르 1세 출생
1891년 이탈리아.독일.오스트리아 통상조약 조인.
1894년 의정부를 내각이라 개칭-조선 고종 31년.
1899년 영국 극작가 겸 작곡가 노얼 피어스 카워드 출생.
1900년 궁내부 관제 일부 개정(예식원 신설).
1901년 미국의 인류학자 마가렛 미드 출생
1902년 독립운동가 유관순 출생
1912년 발칸전쟁에 관한 1차 런던강화회의 개막(~1913.5.3)
1920년 국제연맹총회, 상설 국제사법재판소규약 채택
1920년 중국 칸수[감소성(甘肅省)] 대지진으로 18만명 사망
1921년 영국, 북아일랜드 제외한 아일랜드 독립.
1922년 살인및 피습/폴란드 나르토비츠대통령 피살.
1927년 정의부위원장 오동진, 길림에서 일경에 피검(1940년경 옥사).
1933년 지진/전북 만경강유역, 진도 3.
1938년 철도사고/함북선<금마-차령> 열차전복, 사망4명.중경상 40여명.
1941년 세계최대 일본 전함 '대화(大和)' 진수
1944년 제2차 세계대전/발지전투.
1945년 그리스 내란.
1945년 모스크바 삼상회의 시작(~25일)
1945년 미군정장관 러치 소장 임명
1945년 조선영화동맹 설립.
1946년 맥아더원수, 극동군사령관에 임명
1947년 북한, 화폐개혁 실시
1949년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에 수카르노 선출.
1949년 페루, 한국정부 승인
1950년 ‘국민방위군 설치법’ 발효
1950년 트루먼, 국가비상사태 선언
1957년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정년 퇴임
1958년 콜롬비아의 보고타시 대화재 93명 사망
1959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발족
1960년 미국 민간여객기 뉴욕 상공서 충돌. 134명 사망
1963년 최고회의 해체
1965년 국내 최초로 텔렉스 개통(400회선)
1965년 영국의 소설가 윌리엄 서머셋 몸 사망
1969년 영국 하원, 사형폐지법안 통과
1975년 부주석 강생(康生) 사망
1975년 중국, 제5호 인공위성 발사
1977년 국회, 12해리 영해법안 통과
1978년 카터 미국 대통령,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과 단교한다고 발표
1980년 유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독립창설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
1981년 폴란드 교회, 계엄당국의 군사탄압 반대 선언
1982년 정부, 복역중인 김대중의 서울대학병원 이송과 도미 허용 발표
1984년 여수 돌산 연육교 개통
1984년 프랑스, 북한통상대표부의 일반대표부 격상 시인
1987년 제13대 대통령선거 실시, 노태우 후보 당선
1988년 강영훈 제21대 국무총리 취임
1990년 해방신학자 아리스티드, 아이티 대통령에 당선
1993년 록히드사건의 중심인물인 다나카 가쿠에이 사망
1994년 국회, WTO가입 비준동의안 통과
1995년 축구 응원단 '붉은 악마(Red Devils)' 탄생
1996년 서울고법 형사1부, 12.12 및 5.18사건 항소심에서 전두환 전대통령에게 무기징역, 노태우 전대통령에게 징역 17년을 각각 선고
1997년 위안부 참상 첫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 별세
1997년 환율변동제한폭 철폐
1998년 이소정양,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 첫 한국인 주역
1999년 LG화학 퀴놀렌계 항생제 '팩티브(factive)' 신약 발표회
2002년 세계최초로 비브리오균 유전자 완전해독
------------------
행복하세요!
첫댓글 줄기세포 진위 논란을 지켜보며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국제적으로 망신스런 일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진실이 빨리 밝혀지고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정상적으로 잘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잘 읽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붉은악마가 태어 납니다. 대한민국을 외쳐대던.. 요즘은 줄기세포 문제로 좀 씁쓸합니다. 다시 일어나는 기회로 삼는 지혜를 발휘하기를 바랍니다.
무엇이 진실인지 참으로 궁금하고 난감합니다. 현재 주가가 폭락하고, 국가 신인도가 내려갈 참이고, 저는 이 정도에서 덮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능하다면 줄기세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아무튼 엄청난 사건임에 틀림었습니다. 미국에 가 계시는 한국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 오늘은 우리나라 과학의 국치일이
아니라 경사일로 생각해야 한다. 이참에 모든 거짓을 없애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라는 하늘의 계시같다.라고 하시더군요. 한국과학계의 자정능력이 뛰어나다고 하시면서. 그것도 옳은 말씀입니다. 단순히 패닉상태에 빠져 있기말고, 얼렁 다시 정리하고 일어서서 달리라는 충고같습니다.
오늘 3시에 황우석교수의 입장표명이 있다고하니 기다려보아야겠습니다...;; 아직까지도 저는 미련이 남는군이요... 지금까지의 일이 모두 거짓은 아니고 연구성과만은 있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참, 아침기사를 보니 우리나라가 박테리아 발견 1위국이랍니다... 이런 저력이 있으니 다시 한번 일어날수있으리라 확신합니
(계속) 다... 한가지 더 사족을 붙이자면 PD수첩의 일방적 매도나 황우석교수의 지탄을 보며 너무 빨리 끓었다, 빨리 식는것 같습니다... 조금 더 지켜보며 좋은결말 기다합니다...^^
그간 시험기간이라 어제 쓴것 같기도 한데 어쨋든 기분은 오랜만에 쓴 것 같습니다. 어제 MBC에서 줄기세포 허위성에 대해 방송한 적이 있었습니다. 왠지 큰 파동이 일어 날 것 같은 예감입니다. 누가 옳은지 밝혀 져야 겠네요.
줄기세포로 온나라가 떠들석 하더군요.주가도 폭락하고 어느것이 진실인지 모르지만 정말 이쯤에서 끝내는것이 우리나라에 이롭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루 종일 줄기세포 이야기 군요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시간을 가지고 좀 더 냉정히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양지로 님의 말씀처럼 너무 쉽게 흥분하고 너무 쉽게 잊혀지고... 조금은 서로를 감싸안고 기다리는 미덕이 절실한 시점이군요.. 회원님들 힘내세요!! 모두 화 이 팅~~~!! ^*^!!!
잘 보았습니다.